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인데 오늘 죽고싶을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딸기 조회수 : 5,850
작성일 : 2017-05-12 01:25:56

정신병동에서 일하고있는 간호조무사 에요

근무시작한지 3개월정도 되서 어느정도 업무도 잘하고 적응되서 할만해요

정신병동이라 업무도 그렇게 힘들지않고 할만한데

같이 일하는 간호사들때문에 힘들어서 일을 못하겠어요


모욕적인말을 너무많이 들어서 살인충동까지 생길려고 합니다.

나이트 근무때  간호사분이 밖에 차문이 열려있다고해서

아침에 잔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비가오길래

간호사님 비가 와요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나가더니,   잠시후 얼굴이 불그락 불그락 하면서

비 안오는데 왜 오냐고 거짓말 치냐고 아침부터 사람 엿먹이냐고 노발대발 소리 지르는거에요


아까 분명 비가 왔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씩씩거리면서 뭐라하시고,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살짝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처음엔 그랬는데

왜 웃냐고면서 죽일듯이 쳐다보더라구요


죄송합니다만  10번넘게 한거같아요

옆에서 계속 혼자 씩씩거리고,  정말 난처하고 머리속도 하얘지면서 .. 스트레스 너무 받았어요

이 인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갈때 나가더라도 한바탕 하고 나가야될지 고민입니다.





IP : 27.117.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5.12 1:30 AM (124.59.xxx.247)

    죄송하다고 사과만 하지 말고
    아깐 분명 비가 왔다고 하세요.


    계속 올것 같아서 말했는데
    잠시 내리다 말았나 보다 하고요.




    원래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듭니다.
    힘내세요 ㅠㅠ

  • 2. 딸기체리망고
    '17.5.12 1:31 AM (27.117.xxx.110)

    비왔다고 이야기 했는데, 사람 엿먹이냐고 소리치는거에요

  • 3. ㅠㅠ
    '17.5.12 1:35 AM (211.36.xxx.71)

    정신병동 밖에서 정상인듯 살고있는 정신병자군요

  • 4.
    '17.5.12 1:40 A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간호사 악마같은 미친년이네요
    정신병원에 근무하다 같이 미쳐버렸나보네요
    제조카가 작년간호대 졸업하고 어렵게 대학
    병원 들어갔는데 몇개월 하다가 그만뒀어요
    도저히 못하겠다고 제동생부부도 말리고
    저도 좀견뎌보지 그랬는데
    원글님같이 힘들어서 그랬나보네요
    간호사는 절대안한다네요
    그냥 무시가 답인거 같은데 참!!!!!!

  • 5. 혹시.그년이
    '17.5.12 1:49 AM (210.219.xxx.237)

    탈출해서 간호사 옷 입고 있는거 아닌가요? 중환자실 뻬드가 하나 빌거예요 아마.. 그년 누웠던 자리

  • 6. 다정하게
    '17.5.12 2:19 AM (210.222.xxx.138)

    살짝 끌고가서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린다하세요. 귓속말로. 웃으면서. 난리나면 순진한듯 왜그러냐고 내가 언제 그런말 했냐고 눈 동그랗게 뜨고 우세요. 연기 잘해야하는데. 지랄해도 그쪽에서 담부턴 조심할겁니다.

  • 7. 본인이 유한 성격인가요?
    '17.5.12 2:43 AM (2.108.xxx.87) - 삭제된댓글

    단호하게 받아치시고, 강단있게 대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에게 그러는 법.

  • 8. 님.
    '17.5.12 3:06 AM (112.151.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정신병자 상또라이는 상대하는게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관두고 멀리 피하세요.
    그런 사람은 내가 이기려들면 죽일듯 덤벼요.
    정신이 올바르지못하고 상식이없는 사람에게 내 스스로가 피폐해져가며 고쳐줄 필요없는거에요. 하루라도 빨리 거기서 벗어나는게 본인을 살지키는거라고 봐요.

    그런 미친개가 한두번 사람 농락해보고 그리하겠어요?
    생판 남에게 그럴정도면 손에 피만 안묻쳤지 주댕이로 인격살인하는거죠.

  • 9. 저도윗님
    '17.5.12 3:58 AM (210.103.xxx.40)

    생각에 동의합니다
    아님 관두세요
    저도 예전에 직장생활할때 미친여자 봤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히스테리도 여러가지로 부리니..
    결국 1년버티다 관뒀는데.
    .제 몸과 마음이 피페해져서...

  • 10. ..
    '17.5.12 10:09 A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나오세요 한번 멍들기 시작한 마음 회복되어도 또 쉽게 멍들어요.. 꼭 이직하시길..

  • 11. 싸이코년이네요
    '17.5.12 4:55 PM (119.193.xxx.204)

    예전직장에 딱 저련싸이코패스가
    있었는데 완전 똑같네요.
    무시하자하고 다녔는데 온갖말도 안되는
    이간질에 또라이짓 말도안되게 하는데
    제대로 미친년 인생살면서 처음만났어요,
    그년으로 인해그만둔지금도 어디가서
    그런년만날까 무서울지경이죠.
    이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944 "공익근무요원이라도 희망한다" 이낙연 탄원서·.. 12 ar 2017/05/12 2,512
686943 백구 구조되었나요? 3 둥이맘 2017/05/12 410
686942 나경원 장제원 영남대등 사학 재단 세금 체납 등 다 조사해서 발.. 60 .... 2017/05/12 4,052
686941 문재인 대통령이 살아온 삶 자체가 영화네요 8 ㅇㅇㅇ 2017/05/12 1,523
686940 중앙일보, 새정부 인선 흔들기 조작질 들통나 8 2017/05/12 997
686939 [펌]조국 모친 웅동학원이 사학재벌? 1년 예산 78만원에 불과.. 26 관음자비 2017/05/12 3,188
686938 내 부모지만 내 자식이지만 진짜 싫을때는 언젤까요? 8 .... 2017/05/12 2,184
686937 문 대통령 아닌 다른 대통령은 상상이 안되네요 3 00 2017/05/12 372
686936 나는 문재인 콘크리트가 될 것이다. 49 어용시민 2017/05/12 2,039
686935 중국 교민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9 감사 2017/05/12 1,416
686934 진보언론의 자리매김, 어떻게 할 것인가 6 진정한 언론.. 2017/05/12 355
686933 사교육 줄이는 방법 19 2017/05/12 3,620
686932 손이 잘 부으면 반지는 어떻게 해요? 3 ... 2017/05/12 960
686931 이낙연 총리 후보자 말빨 그리고 한나라당&민노당의 공조 .. 16 ar 2017/05/12 2,578
686930 일원동 삼성병원이 불친절 하긴 하죠? 13 파란 2017/05/12 4,070
686929 조국수석 어머니 학교 현황 53 240명이 .. 2017/05/12 16,519
686928 앞으로 서울 부동산 예측 12 g 2017/05/12 3,593
686927 교육감이 학부모들과의 자리 한번 마련하면 좋겠어요 10 ... 2017/05/12 709
686926 그래 나 좌파야~ 24 오매불망 2017/05/12 1,535
686925 이철성 경찰청장 사퇴의사 無 ㅡ할 일 많이 남았다 17 고딩맘 2017/05/12 2,434
686924 기쁜 마음으로 고국 방문을 합니다. 택시비 문의 드려요 17 눈누난나 2017/05/12 1,133
686923 전업주부 재취업: 새벽 5시 시작하는일..어떨까요?? 15 ㅓㅏㅏㅣ 2017/05/12 4,493
686922 조국 진짜 깨끗하게 살아왔나보네 대단해 4 .... 2017/05/12 4,658
686921 일본은 nhk에서 한국 대선 개표방송을 생중계 9 스토커 2017/05/12 1,829
686920 운영자님 쿠팡 배너광고 없애주세요ㅜ 22 운영자님 2017/05/12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