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주기도 할때요 ㅠㅠ

hap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7-05-11 23:20:01
어쩜 그렇게 분심이 드는지...
절실하지 않아서 그런가 자책도 들고...
기도문을 입으로 소리내서 하면 낫겠다 싶었는데요.
입으로는 기도문을 외우며 묵주기도 하는데
이게 기계적으로 기도문이 외워지는 식이니
머리는 딴 생각을 하느라 멀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와 이건 안되겠다 싶어 딴생각 나면
뺨을 톡톡 치며 정신을 가다듬어 보는데요.
뺨을 치는 순간 기도에 집중하려고 하고 그나마 좀 도움된다 싶은데
이게 목탁 치는 정도로까지 뺨을 쳐야하는 식으로 되네요.
정말 미치겠어요.
분심 안드는 기도를 따로 해야할지...
묵주의9일기도 책자 보며 할때도 그림에 사람이 몇명인가를 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화들짝 놀래요.
다른 분들은 분심 들때 어떻게 다잡으세요?
IP : 122.45.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도
    '17.5.11 11:25 PM (110.70.xxx.115)

    저도 혼자서 묵주기도히는게 젤 힘들어요. 새벽에 깰때 침대에 누워서 할때가 많아요. ㅠ ㅠ 딱히 시간에 할 일 없어서. 레지오 단원의 의무로.

  • 2. 당연한거예요..
    '17.5.11 11:28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분심들때마다 다시 기도로 돌아와서
    끝까지 하면서 기도를 완성하는 거구요
    심지어 분심조차 기도의 소재로 같이
    연결지어 하기도 한답니다

  • 3. ㅇㅇ
    '17.5.11 11:30 PM (211.244.xxx.123)

    누구나 뷴심들어요
    집중하다가도 어느새 분심ㅠ
    그럴때마다 또 다잡고 다잡고 하면서 끝까지하는거지요

  • 4. hap
    '17.5.11 11:37 PM (122.45.xxx.129)

    아, 다른 분들도 고민하고 계셨군요.
    너무 괴로워서 묵주기도를 하다 중간에 접었어요.
    도무지 이게 기도하는 자세가 안되먹었다 싶고
    기도도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신앙인인가 답답하네요.
    극복이 안되고 안고 가야한다는 댓글보니 더 답답하네요.

  • 5. ...
    '17.5.11 11:38 PM (118.43.xxx.18)

    괜찮아요. 기도는 훈련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심으로 힘들어도 시간 봉헌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하셔요.
    묵주기도는 묵상기도이고 관상기도라고 하는 이유를 알깃 같아요. 계속 하다보면 깊이 잠기고, 분노도 가라앉고.

    같이 열심히 기도해 봅시다

  • 6. hap
    '17.5.11 11:45 PM (122.45.xxx.129)

    감사합니다 ㅠㅠ
    시간봉헌이란 말이 와닿네요.
    기도하는 마음만은 예쁘게 보시는 성모님, 주님이시겠죠.
    기도 편하라고 형식이 있는데도 못따라하는 게 뭔가 스스로 힘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838 임신중 불면증 2 웃음이피어 2017/09/06 751
725837 생민씨가 자라고 했는데 7 2017/09/06 2,994
725836 서울 광진구 구의원들의 명단 입니다. 1 탱자 2017/09/06 1,388
725835 따뜻한 엄마가 되고싶은데.. 너무나 냉정한 엄마에요. 14 복둥이 2017/09/06 4,598
725834 재산/저축 관련 글 보다 9 아줌마 2017/09/06 2,699
725833 지금 cj홈쇼핑 여자 8 ... 2017/09/06 3,913
725832 영화가된 실화 6 ... 2017/09/06 3,573
725831 택시기사가 택시안에서 담배피우면 1 택시 2017/09/06 563
725830 일본방송 보다가요.. 1 친구 2017/09/06 1,262
725829 다이어트 중인데... 질문이 있습니다 칼로리관련.. 6 111 2017/09/06 1,311
725828 혹시 돼지부부 근황아시는분 계신가요? 4 ㅇㅇ 2017/09/06 8,996
725827 [도움 절실] 제발 저 좀 위로해주실래요? 우울해서 죽고 싶어요.. 10 반전 없는 .. 2017/09/06 2,766
725826 괜히 미안하네요 2 고등맘 2017/09/06 723
725825 html파일을 첨부한 이멜 스마트폰에서 안열려요 1 파일열기 2017/09/06 703
725824 인생 노래 하나씩 풀어봐요 27 BMK 2017/09/06 3,156
725823 아들놈 밥투정하기에 밥그릇 뺏어버렸어요 16 .. 2017/09/06 4,599
725822 김국진..왜저래요.. 13 ........ 2017/09/06 17,988
725821 공공장소에서 다리 꼬는 사람들은 그게 민폐인지 자체를 모르나봐요.. 5 ... 2017/09/06 1,721
725820 성인취미 그림그리는 곳 있나요? 1 그림 2017/09/06 633
725819 탤런트 황인정,음정희 아시는분. 3 ... 2017/09/06 5,478
725818 유치원에서 달팽이를 얻어왔어요 (푸념) 21 ㅠㅠ 2017/09/06 3,694
725817 방금 ebs에 나온 뇌병변 남편과 위암 아내 2 사랑 2017/09/06 2,720
725816 클래식 음악 강의를 듣고 싶은데 어디를 찾아보면 좋을까요? 2 00 2017/09/06 671
725815 다 쓰고 죽어라 19 2017/09/06 6,247
725814 길고양이 13 물따라 2017/09/06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