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만나기만 하면 부딪히고 싸우는 친구와는 떼어놓아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7-05-11 19:39:05

저희 아이는 6세 남자 아이예요.

같은 6세 여자아이가 있는데 엄마끼리 너무 사이 좋고 잘 맞아서

서로 아주 잘 지내면서도 말 한번 안놓고예의차려 오래 만나고픈 그런 관계예요.

아이들끼리도 한 유치원에 보내고반도 같은 반이고..놀이터에서도 이틀걸러 한번은 놀아요.

놀때는 아주 잘노는데요.

성향이 매우 비슷하고 승부욕도 비슷해같이 킥보드로 시합하면 서로 일등이라고 부딪히고..

그러다 반칙도 난무하고..그러다 이르고 울고 싸우고해요.

말다툼을 해도 둘이 서로 한마디를 안지고 점점 강도를 높여 널 미워할거라는 둥 안친할거라는 둥...

그 말싸움의 강도가 높아져저희 아들이 말빨이 딸리자 오늘은 두번이나 때렸네요.

그러다 그 아이는 울고.저는 혼내고 사과시키고.놀이터에서 아주 이런일이 반복이예요.

1차로 놀이터에서 그자리에서 혼내고 사과시키고..

집에와서 앉혀놓고 말로 싸우다 손이 나가는건 너무 안좋은거라고 또 혼내고..

그와중에 저도 힘들고 속상하고 해요.그냥 엄마들끼리 만나고 말아야하는지..

아이를 안끼우고 만나기는 힘든 관계인데..

같은 유치원, 같은 반에 같은 놀이터에서 놀게 되는 아이들이니까요.

이런 관계가 잘 가르치면 크면서 괜찮아질 수도 있을까요?

매번 이런식이니 이건 정말 떼어놓아야 하는건지..

저희 아이가 모든 아이와 이런 트러블이 있는건 아니예요.

오히려 한살 아래 동생이나 형들이랑은 정말 소리 한번 안나고 두세시간도 너무 잘 놀아요.

같은 나이 친구와도 어떤 친구랑은 트러블이 가끔씩 나긴 해도 이렇게 까지 싸우고 하지 않아요.


저희 엄마들끼리는 아이들이 성향이 너무 비슷해 부딪히는거다..라고 결론을 내고..

크면서는 오히려 잘 맞아 잘 놀수도 있을거라고 대화 나누긴 했는데

사실 속으로는 그 분도 기분이 좋지만도 않으실거예요.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실텐데.

결국 떼어놓아야 하는지 어째야 하는지. 너무 고민이네요.ㅠㅠ

IP : 125.18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보고
    '17.5.11 7:41 PM (116.127.xxx.143)

    떼놔야죠. 성별도 다르네요.어차피

  • 2. ...
    '17.5.11 7:49 PM (1.245.xxx.33)

    반대로.
    애들은 잘 맞는데
    엄마들끼리 왠수예요.
    애들이 만나자고 하면 엄마들은 좋아요???

    이런걸 왜 고민해요?
    애들 유치원갈때 엄마들끼리만 만나면 되지.
    답답하다.

  • 3. 무명
    '17.5.11 7:54 PM (175.117.xxx.15)

    원래 엄마들끼리는 아이가 이성인 경우 더 친하고 오래가요. 오래갈수있으면
    동성 아이들끼리는 은근 경쟁심이 있거든요. 이성 아이에겐 좀 너그러워지구요. 서로 남자애라.... 여자애라 그러려니... 하게 되서 좋아요.
    근데 아이들끼리는 정말 친했던 경우라고 길게는 5학년?? 6학년되면 진짜 서먹해지더라구요.
    어느 순간 애는 빼고 엄마들끼리만 만나요.

    아이 친구를 위해 하는 모임이면 정말 의미없구요...
    엄마들끼리 서로 좋아 만나는거면 애들 유치원 보내고 따로 만나세요.
    그리고 좀 억울하고 상당히 성차별적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남자애가 여자애를 때리면 안되요. 진짜로...
    상황이나 내 아이맘도 이해는 가지만... 그런걸 공감은 해주지만 절대로 때려서는 안된다고 내아이 귀에 못이 박히게 알려줘야해요.
    서로 내가 일등이야~! 우기는 상황에선 차라리 "아 그래 그렇다고 치자~!" 이걸 좀 유머러스한 제스처로 연습시켜서 써먹게 하세요.

  • 4.
    '17.5.11 9:56 PM (49.171.xxx.160)

    저라면 아이들 데리고는 안만나요. 성별이 다르면 초등가면 서로 더 남되요.

    저도 저희아이랑 성별다른애 엄마랑 친한데, 성별 다르니까 구지 아이들끼리 많이 엮지 않아요.

    엄마들끼리 오전에 만나고, 아이들은 가끔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구요. 놀이터에서 만나서도 서로 안놀때도 있거든요. 그럼 그냥 각자 다른애랑 놀게 냅두거든요.
    현재 초1 이구요.

    엄마만 만나시기 바래요.

  • 5. 차랑
    '17.5.12 7:57 AM (202.136.xxx.15)

    둘 다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890 조국 민정수석 '모친 체납사실 사과…바로 납부하겠다' 88 이제 됐지?.. 2017/05/11 14,394
686889 오늘 처음 건물주에게 소심한 반항했어요 3 ㅇㅇ 2017/05/11 1,706
686888 하이패스 카드 신청하면 오래 걸리나요? 3 ㅇㅇㅇㅇ 2017/05/11 726
686887 고영태 노승일은 어찌되어가고 있나요? 7 ㄷㄴㄱ 2017/05/11 2,585
686886 데쌍트 봄시즌 세일 언제할까요? 1 궁금 2017/05/11 1,062
686885 식사중 남편과 다툼요 ㅠ 지혜를주세요 8 ache 2017/05/11 4,004
686884 송영길 딱 홍발정 같은 인간이네요 33 ... 2017/05/11 4,060
686883 세월호 검찰 제대로 수사해야한다고한게 논란이 됐었나요? 18 뉴스룸 2017/05/11 2,280
686882 원나잇 푸드트립 재미있네요 ㅎㅎ 2 ㅇㅇ 2017/05/11 1,694
686881 연봉수준 질문 1아 2017/05/11 835
686880 집권 내내 설거지하느라 정신 없겠지만 이것만큼은 신속히 바꿨으면.. 3 고딩맘 2017/05/11 651
686879 '위안부 합의' 때문에 촛불집회 또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 2017/05/11 619
686878 집 사진 찍으면 세입자가 2 불쾌할까요 2017/05/11 1,195
686877 보니까 딴나라들은 박그네를 가지고 놀았군요 7 외국반응 2017/05/11 2,606
686876 MBN 다큐 문재인 - 새 시대의 문을 열다. 4 ㅁㅁㅁ 2017/05/11 952
686875 자꾸 뉴스만 보고있어요 3 좋아요 2017/05/11 597
686874 문재인 대통령때문에 삶이 멈췄어요 ㅜ. 14 ㅎㅎ 2017/05/11 3,045
686873 문재인 정부 셧다운제 폐지? 2 절대반대 2017/05/11 1,257
686872 냉장고가 사망직전입니다. 추천해주세요 15 오마이갓 2017/05/11 2,582
686871 직장 다니니까 지루성 피부염이 도졌어요 ㅠㅠ 7 ㄷㄷ 2017/05/11 2,648
686870 세월호 여학생객실에서 조은화학생 가방이 나왔대요 11 고딩맘 2017/05/11 2,846
686869 입안 떫은 감 먹은 느낌 ,소화불량 증상 9 입맛 2017/05/11 11,020
686868 미국도 촛불 들 날이 곧..오겠네요.. 5 phua 2017/05/11 1,700
686867 대통령하시는일에 반대하는 인간들 8 2017/05/11 740
686866 드디어 나라에 대통령이 생겼구만요 4 . . . 2017/05/11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