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만나기만 하면 부딪히고 싸우는 친구와는 떼어놓아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7-05-11 19:39:05

저희 아이는 6세 남자 아이예요.

같은 6세 여자아이가 있는데 엄마끼리 너무 사이 좋고 잘 맞아서

서로 아주 잘 지내면서도 말 한번 안놓고예의차려 오래 만나고픈 그런 관계예요.

아이들끼리도 한 유치원에 보내고반도 같은 반이고..놀이터에서도 이틀걸러 한번은 놀아요.

놀때는 아주 잘노는데요.

성향이 매우 비슷하고 승부욕도 비슷해같이 킥보드로 시합하면 서로 일등이라고 부딪히고..

그러다 반칙도 난무하고..그러다 이르고 울고 싸우고해요.

말다툼을 해도 둘이 서로 한마디를 안지고 점점 강도를 높여 널 미워할거라는 둥 안친할거라는 둥...

그 말싸움의 강도가 높아져저희 아들이 말빨이 딸리자 오늘은 두번이나 때렸네요.

그러다 그 아이는 울고.저는 혼내고 사과시키고.놀이터에서 아주 이런일이 반복이예요.

1차로 놀이터에서 그자리에서 혼내고 사과시키고..

집에와서 앉혀놓고 말로 싸우다 손이 나가는건 너무 안좋은거라고 또 혼내고..

그와중에 저도 힘들고 속상하고 해요.그냥 엄마들끼리 만나고 말아야하는지..

아이를 안끼우고 만나기는 힘든 관계인데..

같은 유치원, 같은 반에 같은 놀이터에서 놀게 되는 아이들이니까요.

이런 관계가 잘 가르치면 크면서 괜찮아질 수도 있을까요?

매번 이런식이니 이건 정말 떼어놓아야 하는건지..

저희 아이가 모든 아이와 이런 트러블이 있는건 아니예요.

오히려 한살 아래 동생이나 형들이랑은 정말 소리 한번 안나고 두세시간도 너무 잘 놀아요.

같은 나이 친구와도 어떤 친구랑은 트러블이 가끔씩 나긴 해도 이렇게 까지 싸우고 하지 않아요.


저희 엄마들끼리는 아이들이 성향이 너무 비슷해 부딪히는거다..라고 결론을 내고..

크면서는 오히려 잘 맞아 잘 놀수도 있을거라고 대화 나누긴 했는데

사실 속으로는 그 분도 기분이 좋지만도 않으실거예요.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실텐데.

결국 떼어놓아야 하는지 어째야 하는지. 너무 고민이네요.ㅠㅠ

IP : 125.18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보고
    '17.5.11 7:41 PM (116.127.xxx.143)

    떼놔야죠. 성별도 다르네요.어차피

  • 2. ...
    '17.5.11 7:49 PM (1.245.xxx.33)

    반대로.
    애들은 잘 맞는데
    엄마들끼리 왠수예요.
    애들이 만나자고 하면 엄마들은 좋아요???

    이런걸 왜 고민해요?
    애들 유치원갈때 엄마들끼리만 만나면 되지.
    답답하다.

  • 3. 무명
    '17.5.11 7:54 PM (175.117.xxx.15)

    원래 엄마들끼리는 아이가 이성인 경우 더 친하고 오래가요. 오래갈수있으면
    동성 아이들끼리는 은근 경쟁심이 있거든요. 이성 아이에겐 좀 너그러워지구요. 서로 남자애라.... 여자애라 그러려니... 하게 되서 좋아요.
    근데 아이들끼리는 정말 친했던 경우라고 길게는 5학년?? 6학년되면 진짜 서먹해지더라구요.
    어느 순간 애는 빼고 엄마들끼리만 만나요.

    아이 친구를 위해 하는 모임이면 정말 의미없구요...
    엄마들끼리 서로 좋아 만나는거면 애들 유치원 보내고 따로 만나세요.
    그리고 좀 억울하고 상당히 성차별적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남자애가 여자애를 때리면 안되요. 진짜로...
    상황이나 내 아이맘도 이해는 가지만... 그런걸 공감은 해주지만 절대로 때려서는 안된다고 내아이 귀에 못이 박히게 알려줘야해요.
    서로 내가 일등이야~! 우기는 상황에선 차라리 "아 그래 그렇다고 치자~!" 이걸 좀 유머러스한 제스처로 연습시켜서 써먹게 하세요.

  • 4.
    '17.5.11 9:56 PM (49.171.xxx.160)

    저라면 아이들 데리고는 안만나요. 성별이 다르면 초등가면 서로 더 남되요.

    저도 저희아이랑 성별다른애 엄마랑 친한데, 성별 다르니까 구지 아이들끼리 많이 엮지 않아요.

    엄마들끼리 오전에 만나고, 아이들은 가끔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구요. 놀이터에서 만나서도 서로 안놀때도 있거든요. 그럼 그냥 각자 다른애랑 놀게 냅두거든요.
    현재 초1 이구요.

    엄마만 만나시기 바래요.

  • 5. 차랑
    '17.5.12 7:57 AM (202.136.xxx.15)

    둘 다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667 이런 정권에게 나라를 맡겨도 될까? 38 길벗1 2017/08/02 4,107
714666 서울시 계약직 (임기제)공무원에 대해 아시는분 2 111 2017/08/02 1,090
714665 키친토크에서 본 이 빵 레시피 아시는 분~~ 2 ..... 2017/08/02 1,054
714664 김상조 “새정부의 경제개혁 의지에 도전 말라” 경고 14 ㅇㅇ 2017/08/02 1,744
714663 검사와의 대화때 그 검사xx들 13 궁금 2017/08/02 2,144
714662 대본과 해석있는 뉴스들을수있는 곳 1 영어 2017/08/02 245
714661 거제 치과 병원 어디가 좋을까요 바닷가 2017/08/02 339
714660 기독교이신분들 요즘 정말 유혹이 많습니다 10 뉴뉴 2017/08/02 1,814
714659 학종으로 대학가려면 전과목 다 잘해야되는건가요? 5 수시요 2017/08/02 4,091
714658 식탁세트에 회전의자 편한가요? 4 ... 2017/08/02 1,043
714657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는 어디를 말하는것가요? 3 .. 2017/08/02 558
714656 카카오뱅크 중국에서는 안되는데요 1 ..... 2017/08/02 743
714655 학교 비정규직 내년부터 월 40만원 인상이라네요 연봉 480만원.. 27 월40만원 .. 2017/08/02 5,757
714654 껍질 깐 콩 사먹어도 되나요? 깐콩 2017/08/02 263
714653 오랜만에 82왔더니 최민수 얘기로~~ 3 ... 2017/08/02 927
714652 그만두신 검사님들 3 조중동폐간언.. 2017/08/02 931
714651 나이를 먹어도 말라야.. 1 .... 2017/08/02 1,455
714650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왜그럴까요? 9 ㅇㅇ 2017/08/02 2,596
714649 코뼈골절병원 의사선생님 냉방 2017/08/02 655
714648 옆가게 소음 신고 어디다해야하나요 2 aksj 2017/08/02 3,709
714647 갱년기로 아프니 암보험을 더 들어야할지..... 3 00 2017/08/02 1,487
714646 오늘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언제부터 시행되는건가요? 11 ... 2017/08/02 2,721
714645 과일 퐁퐁으로 씻는거 이상한가요? 14 ... 2017/08/02 6,614
714644 배현진이 검색어에 있길래 4 누구빽? 2017/08/02 2,292
714643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좋은사료 순위 참고하세요! 12 ㅇㅇ 2017/08/02 2,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