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지 1년 안된 동네 엄마들 둘이 있어요
한엄마가 내일이 자기 생일이라고 만나재요
정황상 생일이라고 밥 사주겠다 이건데...
당연히 선물 사들고 가야겠죠
그런데 저 서로들 생일 챙겨주는거 20대때 친구들과 충분히 했고
그 병폐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사실 하기 싫어요
그냥 안 받고 안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 엄마는 생일 챙겨 받는걸 하고싶은 눈치예요
아무튼 내일 만나자고 단톡으로 연락 왔고
다른 엄마는 가겠다 했고 전 대답 안했어요
그 엄마 너무 좋지만 생일 챙기는 것에 대한 부작용 병폐
20대때 질리도록 봐와서 그냥 깔끔히 안하고 싶거든요
그냥 축하한다 한마디 정도면 될거 같은데
문제는 그 엄마가 서운해할까봐 그게 문제예요
뭐라고 이야기 해야할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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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끼리 생일 챙겨주는거 하기 싫을때
...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7-05-11 17:55:04
IP : 125.183.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5.11 6:00 PM (221.151.xxx.79)님이 뭐라고 말해도 선물 받고 싶은 사람이면 서운해하죠.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기 전엔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질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지내시던가 그러지 못하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으심 싫어도 선물 할 수 밖에요.
2. 어쩔수없..
'17.5.11 6:00 PM (182.212.xxx.215)급한 일 생겨 어디 가야 한다하고 축하한다.. 해 주는 수 밖에요..
그럼 눈치껏 알아듣겠죠.3. ...
'17.5.11 6:01 PM (218.237.xxx.46)어쩌지.. 내일 선약이 있어요. 즐겁게 만나세요.ㅎㅎ
ㅡㅡㅡ
이렇게 쓰면 원글님 시간에 맞춰준다고 다시 계획 잡을까요?4. 그냥
'17.5.11 6:05 PM (1.238.xxx.39)밥 한끼 먹는다..생각하고 립스틱이나 뭐 간단한 선물 하나 사서 다녀 오세요.
좀 하다 흐지부지 될 거예요.5. ㅁㅁ
'17.5.11 6:10 PM (1.236.xxx.107)저도 별로 그런거 안좋아하지만
그 엄마가 좋다면
그냥 작은선물 하나 준비해서 만나겠어요
어짜피 몇번 하다가 흐지부지 돼요6. ㅇㅇ
'17.5.11 6:10 PM (125.180.xxx.185)밥값보다 싼 선물 사주면 서로 안하게 될거에요
7. ...
'17.5.11 6:19 PM (119.64.xxx.157)당췌 싫어요
식구들끼리 케익 하나면 족할생일
뭐그리 축하받고싶은건지8. ...
'17.5.11 6:53 PM (114.204.xxx.212)서로 말해요 우리 부담되니까 생일은 그냥 넘기자고요
아마 다 좋아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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