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정신병일까요?

이런남편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7-05-11 16:13:37
이번 처럼 긴연휴를 예로 들어볼게요
첫날은 좋아서 아주 죽어요 저한테 결코 자상한 남편도 아닌데
갑자기 자상한 남편이었나... 착각이 들게 잘대해줘요
잘대해주는게 어떤거냐면 .. 말을 굉장히 잘들어주고 리액션 좋고
원래 산책 싫어하는데 막 가자고 그러구요
그러다 연휴 중반이 넘어가면 정상범위쯤 돌아오다가
연휴 마지막날쯤 되면 싸이코처럼 변해요..
말도 못붙일 정도로 예민해져 있고 제 행동 하나하나에 시비걸고
비아냥에 짜증에 제행동이나 말투갖고 깐죽거리고 그럽니다
참다가 저도 화를 왈칵 내면서 집안분위기 험악하게 변합니다 꼭 싸움나구요
회사에 가기 싫어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 있는 사람이구요
씻기를 무지 싫어하고 단, 머리는 자주 감아요
야구같은 게임 보는걸 지나치게 빠져들며 보는 성향입니다
남편과 오래 살았지만 늘 힘들구요 불행하다는 생각 듭니다
김정숙여사님의 당당하고 유쾌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남편의 넉넉함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해보네요
이건 간섭에 통제에 부정적인 말투...
어떤 병인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2.23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울증?
    '17.5.11 4:20 PM (221.127.xxx.128)

    어찌보면 이해도 가죠...
    편한 연휴 신나다 끝나면 좌절스러운거죠
    넘 가기 싫은 회사....
    사회성이 없는 분인가 봅니다.....

  • 2.
    '17.5.11 4:26 PM (114.129.xxx.29)

    타인과 한 공간에 있는 게 힘든 성격인가 보네요.
    아마 직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일 겁니다.
    그러다 모처럼 긴 연휴를 맞이해서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은 거죠.
    그래서 님에게도 갑자기 자상 해지지만 막상 며칠간 계속 님과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아내 역시 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서히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겁니다.
    휴일에는 남편 혼자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3. 이런남편
    '17.5.11 4:34 PM (222.238.xxx.3)

    네.. 방이 여유가 생기면 그렇게 해줘봐야겠어요
    또 외로움을 타기도 하는 편이라 종잡을수가 없네요

  • 4. 나야나
    '17.5.11 5:04 PM (117.111.xxx.209)

    아마 회사 스트레스 때문이겠죠 민감하고.. 쉬어야하는 성격인가보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072 파트타임 파견직은 알바라고 보면 되나요? 2 .. 2017/05/14 578
687071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4 노력 2017/05/14 1,183
687070 이제 신문 뭐봐야하죠? 6 이랑 2017/05/14 1,116
687069 원룸임대 연 순수익 4.0프로면 어떤건가요? 4 .... 2017/05/14 1,249
687068 조선일보의 악담, “문재인, 식물 대통령 되는 건 시간문제” 28 고딩맘 2017/05/14 6,015
687067 안크나이트 2편 3 최신판 2017/05/14 1,266
687066 신혼부부선물 10만원으로...좋은 아이디어 있으세요?ㅠㅠ 29 ... 2017/05/14 7,196
687065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이크림처럼 쫀득한거 있나요? 1 주름 2017/05/14 1,027
687064 명왕 덕후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Weekly President M.. 5 Stelli.. 2017/05/14 1,063
687063 한달 후 대한민국이라고. 중앙쓰레기 칼럼 18 anab 2017/05/14 4,109
687062 이승훈피디 페북처럼 저도. 2 쭈까 2017/05/14 1,434
687061 광주일보의 사이다 제목 ! 3 고딩맘 2017/05/14 2,717
687060 미국왔는데 원두커피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4 ... 2017/05/14 4,220
687059 수감 중인 朴, TV·신문 끊고 재판 '다걸기' 7 ... 2017/05/14 3,698
687058 누가 사십대 되면 여자는 성욕이 생긴다고 함? 21 ..... 2017/05/14 12,118
687057 이 원피스 맞선복장으로 어떤가요 17 .. 2017/05/14 4,584
687056 82에서 이슬람 알바가 하는 일 5 ... 2017/05/14 1,425
687055 시누이로서 올케에게 이런 말을 했는데 27 2017/05/14 13,924
687054 어린이집 2017/05/14 502
687053 만만해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저요 2017/05/14 3,262
687052 펌)이승훈 피디 페북 22 ar 2017/05/14 4,206
687051 김주하에게 15 편파국민 2017/05/14 3,998
687050 [부산일보인터뷰] 두 대통령을 배출한 건물 소유주 할머니 인터뷰.. 49 옆구리박 2017/05/14 2,053
687049 이성경 동영상 보니.. 9 ... 2017/05/14 7,688
687048 친정부 어용 블로그 문드라이브(Moon Drive) 탄생 5 ar 2017/05/14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