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정신병일까요?

이런남편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7-05-11 16:13:37
이번 처럼 긴연휴를 예로 들어볼게요
첫날은 좋아서 아주 죽어요 저한테 결코 자상한 남편도 아닌데
갑자기 자상한 남편이었나... 착각이 들게 잘대해줘요
잘대해주는게 어떤거냐면 .. 말을 굉장히 잘들어주고 리액션 좋고
원래 산책 싫어하는데 막 가자고 그러구요
그러다 연휴 중반이 넘어가면 정상범위쯤 돌아오다가
연휴 마지막날쯤 되면 싸이코처럼 변해요..
말도 못붙일 정도로 예민해져 있고 제 행동 하나하나에 시비걸고
비아냥에 짜증에 제행동이나 말투갖고 깐죽거리고 그럽니다
참다가 저도 화를 왈칵 내면서 집안분위기 험악하게 변합니다 꼭 싸움나구요
회사에 가기 싫어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 있는 사람이구요
씻기를 무지 싫어하고 단, 머리는 자주 감아요
야구같은 게임 보는걸 지나치게 빠져들며 보는 성향입니다
남편과 오래 살았지만 늘 힘들구요 불행하다는 생각 듭니다
김정숙여사님의 당당하고 유쾌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남편의 넉넉함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해보네요
이건 간섭에 통제에 부정적인 말투...
어떤 병인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2.23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울증?
    '17.5.11 4:20 PM (221.127.xxx.128)

    어찌보면 이해도 가죠...
    편한 연휴 신나다 끝나면 좌절스러운거죠
    넘 가기 싫은 회사....
    사회성이 없는 분인가 봅니다.....

  • 2.
    '17.5.11 4:26 PM (114.129.xxx.29)

    타인과 한 공간에 있는 게 힘든 성격인가 보네요.
    아마 직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일 겁니다.
    그러다 모처럼 긴 연휴를 맞이해서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은 거죠.
    그래서 님에게도 갑자기 자상 해지지만 막상 며칠간 계속 님과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아내 역시 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서히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겁니다.
    휴일에는 남편 혼자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3. 이런남편
    '17.5.11 4:34 PM (222.238.xxx.3)

    네.. 방이 여유가 생기면 그렇게 해줘봐야겠어요
    또 외로움을 타기도 하는 편이라 종잡을수가 없네요

  • 4. 나야나
    '17.5.11 5:04 PM (117.111.xxx.209)

    아마 회사 스트레스 때문이겠죠 민감하고.. 쉬어야하는 성격인가보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809 엄마들끼리 생일 챙겨주는거 하기 싫을때 8 ... 2017/05/11 1,763
686808 변호사 시절, 노무현과 문재인의 일하는 스타일 차이 19 깬시민 2017/05/11 4,451
686807 mb가 요새 뉴스보면 심기불편할거같아요 11 .. 2017/05/11 2,190
686806 같은 조건이라면 어느 아파트를 선택할까요 12 결정 2017/05/11 1,568
686805 인바디 잘 보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6 다이어터 2017/05/11 1,916
686804 스카우트 야영에 침낭가져가야해여? 4 2017/05/11 418
686803 일제히 자취감춘 문재인 측근들 14 ... 2017/05/11 4,501
686802 악수를 세게 하는 남자는 왜 그런 걸까요? 늘 하는 버릇이겠죠?.. 6 궁금이 2017/05/11 1,198
686801 염색 거품이나 샴푸 1 2017/05/11 453
686800 임종석이 지켜본 노무현 대통령 1 잊을수없는2.. 2017/05/11 1,859
686799 청와대에서 이런 눈호강이라니 ㅋㅋㅋㅋ 5 만세 2017/05/11 2,037
686798 서울과 전국에 꽃축제 일정좀 알려주세요 2 파랑 2017/05/11 570
686797 문재인정부 2일차 모음.jpg 11 와우 2017/05/11 2,560
686796 제발 일좀하게 해주세요 9 aaaaaa.. 2017/05/11 1,000
686795 조국 민정수석 부인 정경심씨 영주 동양대 교수 재직 '화제' 2 ... 2017/05/11 11,827
686794 위암치료 잘하는곳 병원 2017/05/11 542
686793 집값이 미쳤나봐요 32 집값 2017/05/11 21,392
686792 미쳤나봐요. 영화배우도 아니고 내남편도 아닌데,,왜이리 흐뭇한지.. 8 진짜 2017/05/11 2,539
686791 뉴욕에서 1년정도 살아보려 하는데..방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요?.. 5 한해살이 2017/05/11 1,092
686790 잘난여자 잘난남자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궁금요 .. 5 아이린뚱둥 2017/05/11 987
686789 신문보다 눈물이 글썽... 3 사랑 2017/05/11 886
686788 이승훈 PD 페북입니다. 6 동감 2017/05/11 3,042
686787 요즘 유행하는 길거리 핫도그 맛있어요? 9 cc 2017/05/11 2,308
686786 아이폰 살려고하는데 좀 봐주세요... 3 홍이 2017/05/11 612
686785 하루종일 뉴스 무한반복~~~ 5 lush 2017/05/11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