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정신병일까요?

이런남편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7-05-11 16:13:37
이번 처럼 긴연휴를 예로 들어볼게요
첫날은 좋아서 아주 죽어요 저한테 결코 자상한 남편도 아닌데
갑자기 자상한 남편이었나... 착각이 들게 잘대해줘요
잘대해주는게 어떤거냐면 .. 말을 굉장히 잘들어주고 리액션 좋고
원래 산책 싫어하는데 막 가자고 그러구요
그러다 연휴 중반이 넘어가면 정상범위쯤 돌아오다가
연휴 마지막날쯤 되면 싸이코처럼 변해요..
말도 못붙일 정도로 예민해져 있고 제 행동 하나하나에 시비걸고
비아냥에 짜증에 제행동이나 말투갖고 깐죽거리고 그럽니다
참다가 저도 화를 왈칵 내면서 집안분위기 험악하게 변합니다 꼭 싸움나구요
회사에 가기 싫어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 있는 사람이구요
씻기를 무지 싫어하고 단, 머리는 자주 감아요
야구같은 게임 보는걸 지나치게 빠져들며 보는 성향입니다
남편과 오래 살았지만 늘 힘들구요 불행하다는 생각 듭니다
김정숙여사님의 당당하고 유쾌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남편의 넉넉함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해보네요
이건 간섭에 통제에 부정적인 말투...
어떤 병인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2.23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울증?
    '17.5.11 4:20 PM (221.127.xxx.128)

    어찌보면 이해도 가죠...
    편한 연휴 신나다 끝나면 좌절스러운거죠
    넘 가기 싫은 회사....
    사회성이 없는 분인가 봅니다.....

  • 2.
    '17.5.11 4:26 PM (114.129.xxx.29)

    타인과 한 공간에 있는 게 힘든 성격인가 보네요.
    아마 직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일 겁니다.
    그러다 모처럼 긴 연휴를 맞이해서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은 거죠.
    그래서 님에게도 갑자기 자상 해지지만 막상 며칠간 계속 님과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아내 역시 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서히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겁니다.
    휴일에는 남편 혼자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3. 이런남편
    '17.5.11 4:34 PM (222.238.xxx.3)

    네.. 방이 여유가 생기면 그렇게 해줘봐야겠어요
    또 외로움을 타기도 하는 편이라 종잡을수가 없네요

  • 4. 나야나
    '17.5.11 5:04 PM (117.111.xxx.209)

    아마 회사 스트레스 때문이겠죠 민감하고.. 쉬어야하는 성격인가보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45 자한당망해라)휑~한 욕실에 걸 그림 추천해주세요~~ 7 적폐청산 2017/06/16 433
698844 [속보] 김성주 한국적십자 총재 전격 사퇴 22 ㅇㅇ 2017/06/16 4,717
698843 현관철문 시트지 제거 해보셨어요? 2017/06/16 1,598
698842 무조건 지지한다는 글, 댓글 보면 허탈하고 힘빠지네요 57 속터져 2017/06/16 1,201
698841 물이 부족한 와중에... 2 블루베리 2017/06/16 612
698840 핸드폰으로 간편 본인인증T 확인했는데 대출총액이 감소되었다고 떠.. 본인인증?하.. 2017/06/16 493
698839 놀고 먹고 자는 대딩 때문에 두려운 방학 18 대딩 2017/06/16 3,188
698838 40대초반 이직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고민중 2017/06/16 1,688
698837 법무부장관은 누가나와도 난리를 치겠죠? 18 야당이랑은 2017/06/16 1,340
698836 [기자회견 전문]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눈덩이 의혹 해명 26 휴... 2017/06/16 1,846
698835 몰래 혼인신고?? 파렴치범이네요 6 안경환 2017/06/16 1,562
698834 안경환을 지켜주세요!!! 48 ㅇㅇ 2017/06/16 3,207
698833 방문이나 방문틀 나사구멍 난것들요. 1 2017/06/16 883
698832 지난총선 기점으로 나라가 바뀌어간거같아요 20 2017/06/16 1,412
698831 사주에 부모님 재산 특성 등도 나오나요? 3 ㅇㅇ 2017/06/16 1,792
698830 부동산 고수님들,,,,4-5억으로 서울 어디 사면 좋을까요..... 9 투자 2017/06/16 3,183
698829 검찰개혁 막으려고 17 언플 2017/06/16 1,282
698828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83%…일주일 전보다 더 올랐.. 8 더올랐어 얘.. 2017/06/16 952
698827 발레 전공 13 ... 2017/06/16 4,222
698826 82에서 배워서 실천하고 계신 거 있으신가요? 8 82 2017/06/16 1,472
698825 아름다운 동행은 여러 의사들 에피소드 7 아자아자 2017/06/16 1,551
698824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7 ........ 2017/06/16 1,029
698823 부모님 때문에 많이 속상합니다 12 속상 2017/06/16 2,894
698822 부산에 정형외과쪽 요양병원 있나요? 3 엄마 2017/06/16 632
698821 박근혜 '헝클어진 올림머리' 17 2017/06/16 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