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정신병일까요?

이런남편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7-05-11 16:13:37
이번 처럼 긴연휴를 예로 들어볼게요
첫날은 좋아서 아주 죽어요 저한테 결코 자상한 남편도 아닌데
갑자기 자상한 남편이었나... 착각이 들게 잘대해줘요
잘대해주는게 어떤거냐면 .. 말을 굉장히 잘들어주고 리액션 좋고
원래 산책 싫어하는데 막 가자고 그러구요
그러다 연휴 중반이 넘어가면 정상범위쯤 돌아오다가
연휴 마지막날쯤 되면 싸이코처럼 변해요..
말도 못붙일 정도로 예민해져 있고 제 행동 하나하나에 시비걸고
비아냥에 짜증에 제행동이나 말투갖고 깐죽거리고 그럽니다
참다가 저도 화를 왈칵 내면서 집안분위기 험악하게 변합니다 꼭 싸움나구요
회사에 가기 싫어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 있는 사람이구요
씻기를 무지 싫어하고 단, 머리는 자주 감아요
야구같은 게임 보는걸 지나치게 빠져들며 보는 성향입니다
남편과 오래 살았지만 늘 힘들구요 불행하다는 생각 듭니다
김정숙여사님의 당당하고 유쾌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남편의 넉넉함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해보네요
이건 간섭에 통제에 부정적인 말투...
어떤 병인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2.23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울증?
    '17.5.11 4:20 PM (221.127.xxx.128)

    어찌보면 이해도 가죠...
    편한 연휴 신나다 끝나면 좌절스러운거죠
    넘 가기 싫은 회사....
    사회성이 없는 분인가 봅니다.....

  • 2.
    '17.5.11 4:26 PM (114.129.xxx.29)

    타인과 한 공간에 있는 게 힘든 성격인가 보네요.
    아마 직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일 겁니다.
    그러다 모처럼 긴 연휴를 맞이해서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은 거죠.
    그래서 님에게도 갑자기 자상 해지지만 막상 며칠간 계속 님과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아내 역시 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서히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겁니다.
    휴일에는 남편 혼자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3. 이런남편
    '17.5.11 4:34 PM (222.238.xxx.3)

    네.. 방이 여유가 생기면 그렇게 해줘봐야겠어요
    또 외로움을 타기도 하는 편이라 종잡을수가 없네요

  • 4. 나야나
    '17.5.11 5:04 PM (117.111.xxx.209)

    아마 회사 스트레스 때문이겠죠 민감하고.. 쉬어야하는 성격인가보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726 오늘 하나도 안더운데요 2 ..... 15:10:44 96
1614725 오래된 아말감 교체 하나요 ㅇㅇ 15:10:27 19
1614724 회사 노트북가방 회사에 요청해도되나요? 1 ... 15:05:35 112
1614723 반영구 세번째 지운 이야기 1 15:01:07 297
1614722 좀전에 청문회 박준태라는 국힘의원 보셨어요? 2 ..' 15:00:32 299
1614721 서울은 지금 35도라네요 6 ㅇㅇ 14:59:03 672
1614720 성공하면 멘토가 되고 싶을까요 1 ㅇㅈㅅ 14:58:18 135
1614719 윤병희 배우 2022년 드라마 16개 찍었다고 3 123 14:57:17 560
1614718 혹시 간혹 남성 셔츠 입으시는 분 있을까요? 4 고민 14:54:37 212
1614717 복숭아향 향수 촌스러운가요?? 4 .. 14:54:23 341
1614716 최은순은 전과자 주제에 ,,, 14:47:16 306
1614715 운동하러 학원 다니는 것도 쉽지 않네요 1 .. 14:47:01 297
1614714 명신이 카톡 ㅡ 조국 인터뷰내용 4 카톡 14:45:49 729
1614713 뒷통수 아픈 분들 후두신경통 마사지 2 안아프고싶 14:37:16 250
1614712 창릉천 어디로 가면 되나요? 4 ㅇㅇ 14:36:33 195
1614711 저 까만담요같은 눈썹 잡아 뜯고 싶어요 16 ㅇ.억 14:34:36 1,044
1614710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전현무가 mc 보려나 봐요 8 TV조선 대.. 14:33:14 762
1614709 더위먹은 남편 11 부인 14:27:18 1,310
1614708 티메프사태 관련 문화상품권은? 2 티메프 14:26:59 287
1614707 펌)꽃사이를 달리는 토끼같은 댕댕이 2 ... 14:26:09 534
1614706 누우면 몇 분만에 잠 드시나요. .. 14:25:34 177
1614705 정말 구질구질한 인간 8 와.. 14:24:25 1,121
1614704 외식하면 거의 모든 음식의 베이스가 단맛이네요 7 14:24:10 612
1614703 상가 임대료는 한번 책정하면 재계약시 5프로이내에서만 올릴수있나.. 11 ㄱㄱ 14:21:53 348
1614702 현재 서울 체감온도 40도 16 00 14:19:24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