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와서 남편 몸무게가 10kg정도 줄었어요.
밥먹고 사무실에만 앉아있고,운동 거의 안 하던 사람이었어요.
주말에도 먹으면 자고..
맨날 피곤하다,피곤하다 스타일..ㅜㅜ
집,회사,집 간혹 출장,집,회사..
의자에 오래 앉아 있고 직책이 있다보니 거의 11시 평균 귀가시간 이었고요.
결혼 14년 차인데 결혼하고 거의 10kg정도 찌긴 했어요.
방문비자로 1년 계획하고 온지 4 개월 차인데,
남편 몸무게가 10kg정도 빠져서 걱정스러워요.
쌀을 적게 먹어 그런지..
한국에서보다 운동을 많이해서?
골프,테니스 일주일에 3- 4 번 치고,
애들 데려다주고,데리고 오고, 활동범위는 더 넓어지고 많아지긴 했어요.
오늘도 몸무게가 조금 더 줄었다고 이젠 걱정이된다길래..
이곳에서 도움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여쭈어요.
한국에서는 출장다니고 구내식당 밥 먹고 그래서그런지 집밥을 무지 좋아했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저녁6시-7시 사이 저녁 먹고 간식 같은거 안 먹고 12시쯤 자거든요.
한국에서는 10시에 와서 간식이나 밥도 먹었어요.
미국오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많아 살찐다걱정하고 왔는데,살이 빠지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키는 180 에 원래는 94kg정도 나갔는데,
지금은 84kg나간다하네요.
미국오기전에 작년 12월에 건강검진은 하고 별 이상은 없었어요.
몸무게가 주니 힘들다하네요.
어지럽기도 하다고 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병원이래도 가야할지..미국에서 두리뭉실한 검사를 받는것도 망설여지네요.
물론 보험은 있어요.
참 나이는 74년생 44살입니다.
도움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7.5.11 10:44 AM (1.245.xxx.33)보기 딱 좋을꺼 같은데요??
2. 자연스러운
'17.5.11 10:46 AM (58.227.xxx.173)감량이면 진짜 축하드릴 일이네요
근데 혹시 모르니까 당뇨검사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3. ..
'17.5.11 10:47 AM (98.215.xxx.28)바지도 다 크고,보기는 좋지만 걱정이 되서요.
남편은 한국가면 또 찔것같다고 하지만,걱정은 되나봐요.4. 50kg
'17.5.11 10:47 A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피로감이 같이 오는거면 검사해봐야 겠는데요
4 개월에 10kg이면 너무 많아요5. ..
'17.5.11 10:50 AM (124.111.xxx.201)그 키에 94킬로보다는 84킬로가 더 적당한 무게라고 보여요.
단시간에 살이 빠지니 당장은 기운도 덜하고 어지럽겠지만
그 체중에 익숙해지면 증상은 없어질거에요.
미국에서의 활동과 생활이 건강에는 더 이상적인거 같은데요?6. ..
'17.5.11 10:51 AM (98.215.xxx.28)네,출렁출렁 하던 뱃살.젖살이 빠지니 보기는 좋은데,
어떤 검사가 필요할지..
그냥 병원에 갈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라..7. ..
'17.5.11 10:53 AM (221.142.xxx.27) - 삭제된댓글전에 좀 퉁퉁하셨네요.
길게 술마시는 회식없고,
운동을 전무에서 일주일 3-4회로 늘리고,
아이들 기르느데도 더 많이 참여하고...
써주신대로만 보면 몸무게 주는게 당연하게 보입니다만,
어지럽다면 병원 가봐야죠.8. ㅡㅡ
'17.5.11 10:56 AM (110.47.xxx.79)자연감량이 일년에 십키로나 노력없이 될 나이는 아닌거 같고 솔직히 조금 걱정스럽네요.
다이어트하려고 의식적으로 음식량을 줄이고 운동도 많이 한게 아니라면....9. ㅡㅡ
'17.5.11 10:57 AM (110.47.xxx.79)1년도 아니고 4개월말이군요.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빠진거 같은데요
10. ..
'17.5.11 11:01 AM (218.148.xxx.195)식단을 한식을 하시는지..
한국처럼 양념을 많이 안하시면 살이 빠지기도 할듯합니다만
소변검사라도 한번 해보세요11. grorange
'17.5.11 11:31 AM (220.69.xxx.7)별다른 사유없이 평소몸무게 10% 이상이 빠지면 문제가 있는걸로 보죠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12. ????
'17.5.11 11:48 AM (14.36.xxx.233)4개월에 10키로면 한달에 2.5키로정도씩인데 그게 걱정할 수준인가요??
출렁하던 뱃살 이라고 하는거보니 보통체중은 넘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원래 과체중일수록 초반에 팍팍 빠져요.
다시 읽어보니 원래 94키로였네요.
키가 있다고 하지만 과체중 맞아요. 걱정할 수준은 아닌듯하네요.
게다가 한국에 있을떄보다 운동량도 많아지고 야식도 끊었다면서요.
지속적으로 체중감량이 있다면 몰라도 일단 두고보시지요.
혹 본인이 전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하면 몰라도요.
미국 병원비 비싸서 아무 확증도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병원가긴 아무래도 힘들지요.
의료보험 있으시면 고려해보시구요.13. 친구가
'17.5.11 12:06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미국 갈때 미국 음식 많이 먹게 되니 살 찔까봐
걱정하며 갔는데 일년만에 날씬해져서 왔어요.
일단 회식 없고 술 안 먹는게 큰 원인이고 애들 라이드
하고 많이 움직여서인것 같다고.
회사 복귀하니 바로 원상복구 되더라구요.
님 남편은 과체중이라 빠지기도 쉽게 빠진듯요.
한두달 기다려서 계속 그 상태로 빠진다면
병원에 가 보셔야 할것 같긴 하네요.14. 병원 빨리가보면 알아요
'17.5.11 12:10 PM (218.154.xxx.150)공복 혈당검사 내가체중이 3개월동안 10키로 빠졋어요 그래서 공복혈당검사하니
당뇨초기라서 약먹어요15. 40대
'17.5.11 12:11 PM (193.240.xxx.198)40대 다이어트 한다고 해도 잘 안 빠져요. 키에 비해 그리 큰 과체중 아니구요. 운동을 많이 했다고 4개월에 10키로는 넘 많이 빠진거 같고 본인이 힘들다고 할 정도이니 건강 검진 받아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라면 적극적으로 건강검진 받아 볼것 같아요.16. ..
'17.5.11 12:15 PM (98.215.xxx.28)걱정해 주신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몸무게가 빠져 몸져 누워 활동 못 하는것은 아니라 더 지켜봐야겠지만,
남편은 한국보다 생활이 더 바쁘다고는해요.
한국은 한자리에 앉아 바빴지만 이곳은 7시 30부터 애들 학교 2번 데려다주고 오전 운동하고 점심먹고 쉬다 아이들 델러가고..애들과 놀아주고..하니 더 바쁘다고..
더 이상 안 빠지고,
한국가서 살 안찌면 좋겠는데..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17. 제 형부
'17.5.11 12:36 PM (58.140.xxx.232)뚱뚱돼지 였는데 교환교수로 1년 미국가더니 쫙 빠져서 왔어요. 오자마자부터 다시 쪄서 원위치 됐습니다만...
그런데, 원글님 관광비자로 아이들 학교도 다닐 수 있다요? 아님 애들은 학생비자, 부모는 관광비자? 간단히 가르쳐주심 감사해요^^18. 갑상선
'17.5.11 12:37 PM (101.53.xxx.198)에 문제 있어도 빠질수 있어요.
근데 카트 안타고 일주일 3,4회 골프 테니스 치신다니
그냥 체중감량 된 걸수도 있어요.
울 남편도 골프를 36홀씩 걸어서 돌고 한참 그럴때 저 정도 빠졌던듯 해요. 남들이 병원 가보라고 할정도로 빠졌는데,
요즘 카트타고 활동량 줄어두니 고대로 돌아왔어요 ㅠㅠ19. ..
'17.5.11 2:17 PM (98.215.xxx.28)골프는 카트타면 돈내야해서 그냥 끌고 다니니,
한번 칠때마다 2만보 걷는다해요.
저흰j1비자로 들어왔어요.20. ...
'17.5.11 11:07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님 갑자기 살빠지는 증상중 당뇨 있어요. 주변에 혈당기 있으면 오전 공복상태에서 당체크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