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렁이는 검찰 “수사권 조정ㆍ공수처 신설 신중해야”

깬시민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7-05-11 07:41:42
개혁공약 두고 반박논리 준비

신임 법무장관 인선 예의주시

“국민 선택 받아들여야” 의견도

검ㆍ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야심 차게 추진했다가 실패한 검찰개혁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차분하게 반박논리를 준비하며 대응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검찰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검찰에서는 신임 법무부 장관 인선에 예의주시하는 검사들이 많다. 검찰개혁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룰 주무 장관이므로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갑자기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에 찬성하는 검사는 없다”며 “특히 주무부처 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검찰개혁 과제 논의가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방검찰청의 한 간부급 검사도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의 부작용도 있는 것인데 신임 법무장관이 이를 무조건 밀어붙인다면 문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검 기획조정부(부장 윤웅걸)를 중심으로 준비해온 반대 논리를 참여정부 시절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와 같은 검찰개혁 논의기구가 생기면 충분히 설명하고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윤 부장이 지난달 18일 김수남 검찰총장과 수도권 고ㆍ지검장 만찬에서 비공개로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공수처를 ‘중립성 확보가 불가능한 정치적 수사기구’,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선진국 어디에도 없는 경찰의 수사독점 주장’ 등으로 규정했다. 

반면 검찰개혁 과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대세론도 내부에 존재한다. 지방검찰청의 한 검사는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이 논의된 지가 10년이 넘었다. 참여정부 당시 검찰이 개혁에 반대했지만, 국민적 신뢰를 비롯해 우리가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았다”며 “검찰도 국민의 일부이고, 대선에서 국민적 선택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개혁안을 받아들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개혁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검찰 힘 빼기’에 나서다가 검찰 전체를 적으로 돌려놓는 식의 인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참여정부 초기 김각영 당시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11기나 후배인 판사 출신 강금실 전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한 집단반발로 검찰개혁이 실패했던 사례를 꼽는 검사들이 많았다. 강 전 장관은 기수파괴 인사 등으로 검찰의 집단반발을 불러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결국 물러났고, 검찰개혁도 동력을 잃었다. 

http://www.hankookilbo.com/v/6f69cf0d2a13426185f2ba8434e74159

떡찰아, 국민들이 너네에게 이를 바드득 갈고있단다. 너네의 선택권은 없어!!!

IP : 14.39.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깬시민
    '17.5.11 7:41 AM (14.39.xxx.14)

    http://www.hankookilbo.com/v/6f69cf0d2a13426185f2ba8434e74159

  • 2. 떡찰
    '17.5.11 7:49 AM (58.120.xxx.6)

    손을 봐야죠.
    떡찰놈들 떡이 굳어서 더이상 쪄먹을수도 없어요.

  • 3. ..
    '17.5.11 7:51 AM (223.62.xxx.147)

    대한민국 최고기득권 검새들

  • 4. 개혁
    '17.5.11 8:29 AM (221.154.xxx.16)

    검찰만 똑바로 했어도
    나라가 이지경이 됐을까
    정의는 개나 줘버린 .

  • 5. 권력의 개 오명 벗을 기회주시는
    '17.5.11 9:12 AM (123.111.xxx.250)

    거란다 떡검들아~~.

  • 6. 공수처
    '17.5.11 9:33 AM (180.65.xxx.163)

    표창원 의원 추천합니다

  • 7. ..
    '17.5.11 10:32 AM (218.148.xxx.195)

    법무부장관 누굴까요 박범계의원 강추하는데
    이러다가 더민주 소수여당 될까 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391 예의상 멘트 한 소개남 23 피스타치오1.. 2017/09/24 8,936
732390 18대때의 문통은 참 날카로운 이미지였네요 12 ㅡㅡ 2017/09/24 2,760
732389 강경화, 감비아 외교장관과 회담…북핵문제 협조강화 9 ........ 2017/09/24 1,763
732388 보통 조카결혼식 축의금 얼마나내시나요? 5 ... 2017/09/24 3,935
732387 Ebs 에서 접속 시작했어요 13 지금 2017/09/24 2,208
732386 미우새 어머님들 다 자기진짜 머리일까요 5 . 2017/09/24 6,074
732385 앞집에서 문 앞에 쓰레기를 내놓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앞집 2017/09/24 2,916
732384 저 오늘 자랑(?) 조금만 하고갈께요.. 49 조금 소심한.. 2017/09/24 16,887
732383 학군 좋은 동네도 엄마들 그룹지어 행동하는거 많은가요? 13 학군 2017/09/24 6,939
732382 100일 아기 회사 복귀 고민 19 고민중 2017/09/24 3,243
732381 방문틀 제거 살면서 할수있나요? 6 .. 2017/09/24 2,124
732380 반곱슬인 분들 모두 머리털 건조하고 개털이세요? 16 ᆞᆞ 2017/09/24 10,867
732379 82 csi 여러분 여기가 대체 어딜까요? 10 생각이안나요.. 2017/09/24 2,102
732378 11월말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7 여행 2017/09/24 1,865
732377 구연산이 물때 안끼게 하네요 10 이제서야 2017/09/24 8,574
732376 동대문에 65-70대 분들이 가벼운 외출복으로 입을만한 바지 파.. 3 ... 2017/09/24 701
732375 강용석이 고 김광석 부인 변호 거절했네요............... 12 ㄷㄷㄷ 2017/09/24 11,457
732374 골프치러 갈 때 복장 4 골프초보 2017/09/24 3,860
732373 손녀가 할머니에게 못할말이었는지 봐주세요 223 새언니 2017/09/24 25,501
732372 노무현이 자살하게만든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유서 75 000 2017/09/24 7,679
732371 효리네부부 진짜귀엽고 웃기네요ㅋㅋ 41 82쿡쿡 2017/09/24 16,313
732370 망할 모기땜에 잠 한숨도 못자고 꼴딱 새신분 계신가요? 6 열받음 2017/09/24 1,528
732369 운동 추천해주세요 1 아일럽초코 2017/09/24 764
732368 추억의 못난이 만두 먹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3 먹는 얘기 .. 2017/09/24 1,386
732367 밖에서 키우는 개 진드기 치료제 써보신분! 9 .. 2017/09/24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