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렁이는 검찰 “수사권 조정ㆍ공수처 신설 신중해야”

깬시민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7-05-11 07:41:42
개혁공약 두고 반박논리 준비

신임 법무장관 인선 예의주시

“국민 선택 받아들여야” 의견도

검ㆍ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야심 차게 추진했다가 실패한 검찰개혁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차분하게 반박논리를 준비하며 대응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검찰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검찰에서는 신임 법무부 장관 인선에 예의주시하는 검사들이 많다. 검찰개혁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룰 주무 장관이므로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갑자기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에 찬성하는 검사는 없다”며 “특히 주무부처 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검찰개혁 과제 논의가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방검찰청의 한 간부급 검사도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의 부작용도 있는 것인데 신임 법무장관이 이를 무조건 밀어붙인다면 문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검 기획조정부(부장 윤웅걸)를 중심으로 준비해온 반대 논리를 참여정부 시절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와 같은 검찰개혁 논의기구가 생기면 충분히 설명하고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윤 부장이 지난달 18일 김수남 검찰총장과 수도권 고ㆍ지검장 만찬에서 비공개로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공수처를 ‘중립성 확보가 불가능한 정치적 수사기구’,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선진국 어디에도 없는 경찰의 수사독점 주장’ 등으로 규정했다. 

반면 검찰개혁 과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대세론도 내부에 존재한다. 지방검찰청의 한 검사는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이 논의된 지가 10년이 넘었다. 참여정부 당시 검찰이 개혁에 반대했지만, 국민적 신뢰를 비롯해 우리가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았다”며 “검찰도 국민의 일부이고, 대선에서 국민적 선택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개혁안을 받아들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개혁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검찰 힘 빼기’에 나서다가 검찰 전체를 적으로 돌려놓는 식의 인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참여정부 초기 김각영 당시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11기나 후배인 판사 출신 강금실 전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한 집단반발로 검찰개혁이 실패했던 사례를 꼽는 검사들이 많았다. 강 전 장관은 기수파괴 인사 등으로 검찰의 집단반발을 불러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채 결국 물러났고, 검찰개혁도 동력을 잃었다. 

http://www.hankookilbo.com/v/6f69cf0d2a13426185f2ba8434e74159

떡찰아, 국민들이 너네에게 이를 바드득 갈고있단다. 너네의 선택권은 없어!!!

IP : 14.39.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깬시민
    '17.5.11 7:41 AM (14.39.xxx.14)

    http://www.hankookilbo.com/v/6f69cf0d2a13426185f2ba8434e74159

  • 2. 떡찰
    '17.5.11 7:49 AM (58.120.xxx.6)

    손을 봐야죠.
    떡찰놈들 떡이 굳어서 더이상 쪄먹을수도 없어요.

  • 3. ..
    '17.5.11 7:51 AM (223.62.xxx.147)

    대한민국 최고기득권 검새들

  • 4. 개혁
    '17.5.11 8:29 AM (221.154.xxx.16)

    검찰만 똑바로 했어도
    나라가 이지경이 됐을까
    정의는 개나 줘버린 .

  • 5. 권력의 개 오명 벗을 기회주시는
    '17.5.11 9:12 AM (123.111.xxx.250)

    거란다 떡검들아~~.

  • 6. 공수처
    '17.5.11 9:33 AM (180.65.xxx.163)

    표창원 의원 추천합니다

  • 7. ..
    '17.5.11 10:32 AM (218.148.xxx.195)

    법무부장관 누굴까요 박범계의원 강추하는데
    이러다가 더민주 소수여당 될까 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374 ktx와 새마을호 차이가 큰가요? 7 이니짱 2017/05/12 1,279
686373 결혼 생각 없는 남자.. 9 연필과지우개.. 2017/05/12 8,217
686372 옛날로치면 영의정 우의정 좌의정 뭐... 9 ... 2017/05/12 886
686371 우리가 할일은 .... 2017/05/12 218
686370 지금 울 동네 오신다네요 22 문대통령님 2017/05/12 4,042
686369 집에 진한 파란색 문 어울릴까요?? 3 베베 2017/05/12 559
686368 우리 세수라도 하고 옵시다. 34 ㅇㅇ 2017/05/12 3,489
686367 이니랑 3일차~~ 17 ..... 2017/05/12 1,681
686366 국민의당의 문재인 정권 저주 시작 21 망할 2017/05/12 2,230
686365 화장품 부작용 관련 질문드립니다. 4 트러블 2017/05/12 628
686364 명박이 수사는 천천히 하자~~~^^ 17 미네르바 2017/05/12 1,691
686363 발랄하고 친근한, '유쾌한 정숙씨'의 파격행보 19 고딩맘 2017/05/12 5,112
686362 저는 수시 찬성입니다. 17 고등 학부모.. 2017/05/12 1,668
686361 유승민이 유일하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었네요 22 유승민 2017/05/12 3,054
686360 나경원 아버지 사학 11 ㅇㅇㅇ 2017/05/12 1,780
686359 여행할 때 신발 뭐 신으세요? 9 하양 2017/05/12 1,705
686358 나경원아빠학교..sns난리네요. 28 ㅅㅈ 2017/05/12 17,413
686357 문재인 정부 '핵잠수함' 건조하나..자주국방 기조 뚜렷 7 샬랄라 2017/05/12 621
686356 임진왜란에서 승리한 나라는?? 2 어용시민 2017/05/12 523
686355 노컷의 중앙일보 페북능욕 4 능욕 2017/05/12 1,137
686354 뭐 보십니까? 2 종편 2017/05/12 367
686353 정말 오랜만에 일상글 써보네요 2 이니짱 2017/05/12 355
686352 나경원이도 조윤선처럼 민낯좀 보고싶어요 3 밟아주마 2017/05/12 1,047
686351 사무지원이 사무보조인가요? 1 .. 2017/05/12 537
686350 안민석 "청와대 내부에 세월호 7시간 진실에 대한 증거.. 4 ㅇㅇ 2017/05/12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