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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모든게 끝인가요? 허무하네요

다끝났네 조회수 : 5,499
작성일 : 2017-05-11 00:07:50


어제 5월 9일 대선을 끝으로

기나긴 장정이 다 끝나버렸네요

9년을 고통속에 보냈고, 나라걱정에 맘이 안좋았던 시간들이 다 지나갔네요

촛불을 들었고 탄핵을 시켰고 새로운 성군을 맞이했네요

이제 국민들이 할일은 다 끝난거 같아요

너무 긴 숙제를 오랜시간 했어요

나라가 일순간 너무 고요하고 평화스러워진거 같아요

오늘 하루 거리를 걸어다녀보니 일상이 너무나 조용하고 평화롭더란.

모든게 다 끝났단 느낌이 드니까 TV도 정말 조용한거 있죠

그동안 얼마나 시끄러웠나요

종편에서 24시간 온갖 일들 끊임없는 편집과 쏟아지는 말들

매일 무슨일이 터지나 불안속에 살아야했던 날들

이제 조용한 삶을 살수 있을까요


어제밤 이시각만해도 미칠듯이 흥분되고 가슴이 터질것같았는데

불과 하루만에 너무 잠잠해졌네요

갑자기 인생이 왜이리 허무해진거 같은지

그냥 마음이 외롭네요


모든게 다 제자리를 찾고나니 문득 외로워졌어요

이 기분이 뭔지..



IP : 220.72.xxx.23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1 12:08 AM (211.200.xxx.12)

    이제 시작인데요 뭐.

  • 2. ...
    '17.5.11 12:09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 곳곳에 알바가 있네요.
    오늘도 몇 번 글 지웠어요.

  • 3.
    '17.5.11 12:10 AM (58.79.xxx.193)

    네.. 그 공허감 알 것 같아요 큰 기쁨 뒤에 찾아온 공허감.. 이죠 ^^

  • 4. ㆍㆍ
    '17.5.11 12:10 AM (218.52.xxx.182)

    국민들의 할일이 끝나지 않았어요, 함께 우리의 대통령을 지킵시다.

  • 5. 왜요
    '17.5.11 12:12 AM (211.244.xxx.154)

    어용국민으로 할 일이 매일 매일입니다.

  • 6. 샬랄라
    '17.5.11 12:15 AM (117.111.xxx.159)

    졸업이 새로운 시작이듯이

    오늘부터 또다른 시대의 시작입니다

    혁명보다 어렵다는 개혁이라는 숙제가
    우리앞에 산더미같이 쌓여있습니다

    할 일은 앞으로 엄청많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허니문기간이 끝나면..........

  • 7. 청매실
    '17.5.11 12:18 AM (116.41.xxx.110)

    전 노무현대통령의 한을 풀었다는게 꿈 같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 8. 아이스홍시
    '17.5.11 12:19 AM (112.161.xxx.230)

    언론에서
    얼마나 물고 뜯을지 안봐도 비디오.
    지켜드리려면 무척 바쁠것 같습니다.

  • 9. ???
    '17.5.11 12:25 AM (1.238.xxx.39)

    이제 국민들이 할 일이 다 끝나고
    긴 숙제를 오래 했다고요??

    전혀 아니니 허탈해 마세요.
    계속 깨어 있이야 합니다.
    할일 많습니다.
    오래 세월 쌓아온 적폐가 일순간 단비로 씻겨나가지 않아요.
    함께 오래도록 청소해야 합니다.
    국민 할일 많습니다.

  • 10. 더 날카롭게 감시
    '17.5.11 12:34 AM (210.222.xxx.138)

    이제 시작입니더. 보세오ㅡ 오늘벌써 물어뜯는거. 여기 알바도 여전하고.

  • 11. 이제시작이죠
    '17.5.11 12:35 AM (222.233.xxx.22)

    시작일뿐..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2. ㅌㅌ
    '17.5.11 12:41 AM (42.82.xxx.76)

    저는 탄핵이후 대선까지 울어본적이 없는데
    어제 당선되고 처음 울었어요
    여기서 울었다는 사람들 글 많이 봤는데
    이제야 실감이됩니다

  • 13. 하고 싶은거 다 하게
    '17.5.11 12:43 AM (218.39.xxx.158)

    우리 문재인 대통령 하고 싶은거 다 하실 수 있게 총선에서 집권당 과반 만들어 드려야죠. 2020년인가요?? 다음 총선이... 음.. 너무 멀다.

  • 14. 점둘
    '17.5.11 12:44 AM (218.55.xxx.19)

    원글님이 많이 애 쓴 탓에
    피로가 쌓여 그럴겁니다
    자축의 의미로
    맛난 것 좀 챙겨 드시며 잠시 쉬신후
    그를 지키고 나라를 지킬 임무가
    남아있으니 기운 내세요
    화이팅~~~~

  • 15. 다시 시작
    '17.5.11 12:51 AM (49.167.xxx.69)

    끝은 또다른 시작이라죠
    어제까지와는 다른 길이 시작되네요
    힘든 일을 헤치고 모두 같이 어려운 길 넘었죠
    기쁜 맘 한가득 품고 우리가 바라는 나라를 만들어가요
    으쌰으쌰 서로 보듬어 가며 한걸음씩 한걸음씩!!!

  • 16. 이제
    '17.5.11 12:57 AM (123.99.xxx.224)

    다시 시작이죠.
    문대통령이 개혁 완수 하시도록 힘 실어드려야됩니다. 아직 알바들 드글드글해요.

  • 17. 미네르바
    '17.5.11 12:58 AM (115.22.xxx.132)

    아직이요~~
    밑에 달타냥 토해놓은 글 보시면~~~~
    아직도 설치류 패거리가 많아요
    방심하시면 안되어요~~

  • 18. 이제 시작
    '17.5.11 1:08 AM (59.11.xxx.162)

    이제 시작입니다.
    벌써 언론이랍시고 주둥이들이 협치하라 떠들고 있고요. 이명박그네 및 돼지발정제 주제에 문정부 인사평가하겠다고 벼르고 있고요. 댓글알바 많이 줄었지만 살아는 있습니다.
    저는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이제야 민주당 당원 가입도 하고 처음으로 sns도 시작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요. 앞으로 놈들이 엄청 흔들텐데 우리 국민이 지켜야죠.

  • 19. 에이
    '17.5.11 1:20 AM (1.253.xxx.204)

    설마요. 이제 시작인걸요. 5년간 열라 물고 뜯을겁니다. 참여정부 시절처럼. 그때같지 않을려면 우리도 대비책을 세워야지요.

  • 20. 초입이라 국민눈치 보느라 잠잠하지만
    '17.5.11 1:35 AM (175.208.xxx.169)

    몇일 있으면 발목 잡고 물어 뜯을날 머지 않았어요.
    그때는 국민들이 나서줘야죠.

  • 21. ..
    '17.5.11 5:00 AM (211.177.xxx.228)

    내년 지방선거에 개헌을 같이 하겠다고 공약했으니
    국민이 원하는 개헌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잠시 쉬시고 또 열심히 문재인대통령 지켜드립시다.

  • 22. 끝나긴 뭐가
    '17.5.11 7:37 AM (180.65.xxx.11)

    외양간 고치려면 할 일도 많고
    쥐도 잡아야 하고
    격리해둔 닭 AI 퇴치도 큰일.

  • 23. 더 시끄럽지 않겠어요?
    '17.5.11 9:21 AM (1.233.xxx.131)

    예전 생각하면 더 시끄럽지 않겠어요?
    인간적으로는 지지하는 분이 기름을 지고 불구덩이로 들어간 듯한 기분도 드는데요.

  • 24. phua
    '17.5.11 12:36 PM (175.117.xxx.62)

    다시 시작이죠.
    문대통령이 개혁 완수 하시도록 힘 실어드려야됩니다. 아직 알바들 드글드글해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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