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 서운하네요

조회수 : 6,187
작성일 : 2017-05-10 23:08:46
형편이 어렵긴 합니다
딸도 알뜰하고 저도 제자신에게 투자를 거의 안해요

유니폼속에 입을 셔츠가 자유복으로 바뀌면서
몇개 장만하려고 보세에서두개
헤지스에서 남방을 샀는데 금액이 좀 과하다 싶긴 했어요
오는 내내 환불할까 고민하다 그냥 왔는데
딸이 이쁘지도 않은거 비싼돈주고 샀다고
삐져서 말도 안해요 ㅠ
딸은 소소하게 화장품도 저 모르게 사는것 같고
오늘도 시계 사달래서 사줬는데 저러네요

헤지스에서 산옷은 환불이 가능한가요?

IP : 180.189.xxx.21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는 사람은?
    '17.5.10 11:11 PM (121.141.xxx.64)

  • 2. 엄마가옷샀는데
    '17.5.10 11:12 PM (121.185.xxx.67)

    지가 왜 삐지죠?

  • 3. ㅇㅇ
    '17.5.10 11:13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형편이 어렵다고 스스로 말씀하셨는데
    헤지스가 이쁜진 모르겠지만 은근 가격대가 잇던데요?
    중저가 브랜드도 널리고 널렸는데;;
    환불이야 되겠죠. 백화점에서 구매한거 아닌가요?

  • 4.
    '17.5.10 11:13 PM (180.189.xxx.215)

    매장에서 샀어요 ㅠ

  • 5.
    '17.5.10 11:17 PM (180.189.xxx.215)

    전 이웃과도 커피한잔 마신적이 거의 없어요
    그돈으로 애들 델꼬 맛난거 먹으러 다니는게 유일한
    삶의 낙이죠
    엄마는 돈을 자기들에게만 써야한다 ?
    익숙해져 버린거 같아요
    물론 딸도 친구들이 누리는걸 다 누리진 못해요
    거기서 오는 불만인것 같아요

  • 6.
    '17.5.10 11:18 PM (125.185.xxx.178)

    그냥 입으세요.
    아무리 아껴살아도 엄마의 자존감은 잃지마세요.
    살때 얼마나 고민하고 사셨을지 짐작되요.
    자식에게 아껴서 없는 살림에 잘해줘봤자예요.
    적당히 해주고 할 말 하세요.
    엄마도 나름 사회생활하니 가끔 좋은 옷도 필요하다고요.

  • 7. 환불하지마
    '17.5.10 11:18 PM (125.180.xxx.201)

    왜 딸에게 끌려 다니십니까?
    유니폼 입으시는 분이면 본인이 일하시는 분인가본데 자식한테 꿀릴게 뭐 있다고요.
    헤지스옷이 가격대가 있지만 단정하고 직장에 입고 다니기 좋은 디자인이 많아요.
    당당해지시길...딸은 지가 벌어서 사입던가.

  • 8. 그냥
    '17.5.10 11:18 PM (213.147.xxx.156)

    그냥 입으세요
    오래 입으시면 돼요
    딸에게도 너무 미운맘 갖지 마시고
    오래 입으려고 하나 장만했다 하세요
    힘내세요

  • 9. ㅇㅇ
    '17.5.10 11:19 PM (125.180.xxx.185)

    아니 몇살이길래 엄마 사주지는 못할 망정 헤지스 남방 샀다고 삐진데요.

  • 10. 섭섭?
    '17.5.10 11:20 PM (121.160.xxx.222)

    그 옷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면 딸에게 엄마도 하나쯤은 맘에 꼭 드는 옷 사고싶다고 하세요.
    근데 마음에 쏙 드는 옷이 아니라면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신거죠.
    해지스 저렴한 옷 아닌데 유니폼 밑에 받쳐입을 용도로 쓰신다면...
    제 친정엄마가 원글님처럼 형편도 여유롭지 않은데 유니폼 밑에 받쳐입겠다고 해지스 남방 샀으면
    저라도 뭐라고 할것 같아요.
    딸이 크게 잘못한 것 같지는 않아요.

  • 11. ㅇㅇ
    '17.5.10 11:22 PM (182.212.xxx.220)

    없는 살림에 헤지스 남방..
    헤지스가 기본 디자인 브랜드인 걸로 아는데 솔직히 돈 아까워요

  • 12.
    '17.5.10 11:26 PM (125.185.xxx.178)

    잘해주지 마시라는게 애정이 있어도 습관이라던가
    버릇을 잘 들이는게 중요하니 적당히 완급조절해야된다는거죠.
    엄마가 일하면 집안일도 가르쳐야되고
    주어진 자기 일은 집에 오자마자 하게 습관들고
    부모가 뭘 입든 쓰든 그건 부모것이니 함부러 행동못하게
    초장에 딱 잡아놓는거.
    어릴적엔 엄청 잘 해줬지만 지금도 잘해주고 대화하는거
    즐겨하지만 생활습관은 딱 잡아주세요.
    그 나이때 좀 그런 경향 있는데 너무 쉽게 원글님이 무너지면 안되요.
    그럼 부모 권위가 없어진답니다.

  • 13.
    '17.5.10 11:26 PM (180.189.xxx.215)

    유니폼속에 입을 옷은 아니고
    단품으로 입을 궁리로 산건데요
    백퍼 맘에들진 않아도
    제가 좋아하는 엉덩이 자연스럽게 덥히는
    디자인이라 샀어요
    색상이 네이비 줄무늬인데
    우리애는 엄마한테 안어울리는데
    비싼돈 주고 샀다 싶으니까
    화가났나봐요 ㅠ

  • 14. ....
    '17.5.10 11:26 PM (114.204.xxx.212)

    헤지스가 비싸긴 하지만, 태도가 좀 얄밉네요
    엄마가 번 돈으로 하나 산건데
    그러면서 자기 시계는 뭐하러 사는지

  • 15.
    '17.5.10 11:28 PM (180.189.xxx.215)

    자기시계는 삼만원 짜리요
    비싼거 사달라진 않아요
    인터넷으로 옷도 저렴한거 사달라해요 ᆢ

  • 16. ᆢ ᆢ
    '17.5.10 11:30 P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에게만 돈을쓰는 사람이지만
    엄마물건 사는걸 아이가 뭐라고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앞으로 그런말 못하게 따끔하게 한마디하세요
    엄마가 돈쓰는거 상관하는거 아니라구요

  • 17. ㅇㅇ
    '17.5.10 11:33 PM (58.140.xxx.230)

    그 물건이 좋든 나쁘든.
    엄마가 직장에서 입을옷 사온거
    왜 비싸게 샀느냐고 삐질일인지.
    저라면 엄마에게도 내 마음에 드는 필요한게 있는법이다 이렇게 말하고 입어요.

  • 18. 헐...
    '17.5.10 11:34 PM (175.209.xxx.57)

    엄마가 자기꺼 샀는데 삐졌다구요? 환불하지 마시고 그냥 입으세요 제발.

  • 19. 솔직히
    '17.5.10 11:35 PM (223.38.xxx.229)

    20대면 좋은 옷 좋은 가방 들고싶죠
    잘사는 친구들과 형편도 비교될거구요
    한편으로 아이가 안타깝네요

  • 20. 그냥...
    '17.5.10 11:37 PM (121.160.xxx.222)

    원글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원글님 섭섭한 마음이나 딸의 속상한 마음이나 둘다 이해가 갑니다.
    평소 알뜰한 딸이라면 크게 주제넘은 소린 아닌데
    늘 힘들게 일하시는 원글님께는 섭섭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딸이 하는 말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의 남방이 얼마나 본인 마음에 드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오래 잘 입을 것 같으면 자신을 위해 모처럼 소비한다 여기고 즐겁게 입으시고
    원글님이 보기에도 그닥 잘 어울리지 않는다면 환불하세요...

  • 21. ㅇㅇ
    '17.5.10 11:40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중딩? 고딩까지도..어렵게 이해하겠습니다만
    20대가 저렇게 나온다면 곤란하죠
    나는 시계를 좀더 비싼걸하고싶었지만 꾹 참았는데
    엄마가 별로이쁘지도 않은걸 비싼걸샀다..라는
    가정아래 엄마를 이해하기보단 화날수있는 나이..
    이십대 아래로 정해볼랍니다

  • 22. ...
    '17.5.10 11:40 PM (175.117.xxx.75)

    마음에 들면 그냥 입으세요.
    젊으면 어떤 옷을 입어도 이쁘지만 나이 들면 돈 들여서 산 옷은 뭐가 달라도 달라요.
    직장 다니시는 분인데...

  • 23. 음.
    '17.5.10 11:43 PM (112.150.xxx.194)

    원글님도. 원글님 따님도 이해됩니다.
    저희집도 예전에 어려울때.. 그런 심정 알거 같아요..
    그래도 그냥 입으세요.
    또 막상 그런 디자인 찾으려면 찾기 어렵구요.
    평소에 다른데 돈 안쓰는데, 옷 한벌 사면 안되나요.
    님 자신에게 선물 하시구요..
    따님은... 엄마 이옷 맘에 드는데.. 너는 별로니?.. 부드럽게 말씀 건네보세요.
    따님이 나쁜 마음으로 그러진 않았을거에요.

  • 24.
    '17.5.10 11:44 PM (180.189.xxx.215)

    네 가격대가 있다보니 보세와는 소재나 핏은 다르더군요
    평소 친구같은 딸이고
    눈썰미 있는딸인데 딸이 별로라니
    저도 괜한짓 했나 싶네요
    아이는 고 3이예요

  • 25. ..
    '17.5.10 11:52 PM (49.170.xxx.24)

    제 눈에는 이상한 딸인데요. 엄마가 옷샀는데 왜 삐지죠?
    자기 옷은 안사줘서?

  • 26. ㅇㅇ
    '17.5.11 12:17 AM (110.10.xxx.224)

    저도 비싼옷 사본적없고 딸에게도 용돈 넉넉히 준적없는데
    아이가 대학에 가더니 엄마도 좀 꾸미는데 돈좀 쓰라고 하면서
    화장품등이것저것 사다 주네요..옷도 이쁘게 입으라고 조언도 해주고요.
    엄마도 여자고 사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입을거다라고 얘기해주세요.
    섭섭하신거 얘기하시고 같이 푸세요

  • 27. 솔직히 낭비 맞지 않나요
    '17.5.11 1:36 AM (36.38.xxx.58)

    아우터 같으면 브랜드로 사입는게 이해되는데

    그저 티 라면 헤지스남방이 가격대가 꽤 나가는데

    낭비 맞죠..

    굳이 헤지스 골라 입는 매니아 아닌 다음에야

    헤지스가 가격대비 옷빨 나는 옷도 아니고

    고3이면 한창 계산 빠를 나이인데 낭비로 보이고 속상하기도 하고 할 거 같네요.

    굳이 남방을 그렇게 입어야 하나요?

  • 28. ........
    '17.5.11 2:10 AM (5.89.xxx.252)

    원글님이 가장이신 것 같은데요
    엄마가 열심히 벌어서 알뜰살뜰 살림하다가
    어쩌다 한 번 원하는 거 쓸 수도 있지요.
    딸이 왜 삐져 있나요?
    엄마와 딸이 같은 처지인가요...
    무슨 권리로...
    그리고 고3 이 뭔 화장품이래요.
    친구같은 자식이라도 무시할 건 무시하세요.

  • 29. 오렌지
    '17.5.11 2:19 AM (220.116.xxx.51)

    딸이 알뜰하다면서요 그럼 알뜰한 사람이 보기에 너무 과한 지출인거죠 엄마것만 사고 딸거 안사줘서 삐진게 아니라면요 해지스 옷 기본스타일인데 가격은 좀 심하게 비싸지 않던가요 ?

  • 30. ㅇㅇ
    '17.5.11 5:37 AM (49.142.xxx.181)

    원글님이 가장이고 딸도 고3이고 그렇다면 지금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는 파트너쉽 상황 아닌가요?
    원글님이 힘들게 벌고 아껴쓰는데 그 딸이 헤지스 옷 속옷으로 사들고 왔다 생각해보세요..
    아님 원글님이 어렵고 힘들게 벌어 아껴 사는데... 남편이 비싼 메이커 속옷 사왔다 생각해보셔도 되고요..
    딸하고 남편이 다르다고요? 뭐가 달라요... 서로 힘합쳐 살고 있는 마당에;

  • 31. ,,,
    '17.5.11 7:47 AM (121.128.xxx.51)

    자주 비싼 옷 사시는 것도 아니고
    간만에 별러서 사신건데 그냥 입으세요.
    원글님도 사시면서 많은 생각 하셨겠지요.
    가계가 펑크날 정도 아니면 사입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 32. ..
    '17.5.11 8:55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그냥 잘입으셨음 좋겠어요.
    아니면 사이즈만 기억했다가 lfmall에서입으시면 되죠
    딸이 이쁘지도 않은거 사서 화가 난게 아니라 자기 옷이 아니라 서운했던거죠. 그럴 나이긴 해요. 그래도 엄마가 애쓰는거 생각하면 좀 얄밉네요. 일단 돈버는 건 엄마인데..

  • 33. 민트모카
    '17.5.11 10:37 AM (61.74.xxx.177) - 삭제된댓글

    딸이 그 돈으로 자기 것을 안 사서 삐진건지
    엄마가 쓸데없는 데 돈을 써서 화난건지는
    엄마가 아시겠죠
    전 제가 알뜰해서 내 돈 아니라도 내 이득은 없어도
    가족이 무의미하게 낭비하는거 보면 속상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860 시어머니 일화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35 ... 2017/05/11 5,433
685859 실리콘 주걱이나 실리콘틀... 느낌 너무 별로인데 저만 그런가요.. 3 ㅇㅇ 2017/05/11 2,180
685858 시어머님이 섭섭해 화나셨을때의 액션에 관하여.. 12 곰쥐 2017/05/11 1,941
685857 요리나 요리도구 커뮤니티 어디가 유명할까요? 2 ㅇㅇ 2017/05/11 777
685856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23 취중진담 2017/05/11 2,883
685855 영부인님 36 눈썰미 2017/05/11 11,344
685854 지금 kbs 대통령 문재인 보는데. 4 맑은하늘임 2017/05/11 2,026
685853 기러기인 경우 한국집문제. 누구말에 손들어 주실건가요? 12 궁금 2017/05/11 1,819
685852 청소년심리상담센터 문의합니다 2 ... 2017/05/11 771
685851 TV뉴스가 어째 이리 재밌을까여 ㅎㅎㅎ 22 무무 2017/05/11 3,421
685850 다른 후보 지지했다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진 분 계세요~ 4 .. 2017/05/11 1,242
685849 근데 사회생활하면서 나쁜인간이나 못된인간 만났을때 어떻게 맞대응.. 2 아이린뚱둥 2017/05/11 1,395
685848 시금치국 끓이려는데 쌀뜬물 대신 찹쌀가루 풀어도 되나요 2 시금치 2017/05/11 914
685847 급체 증상이 밥먹고 6시간 뒤에 나타날수도 있나요? 5 바늘 2017/05/11 5,616
685846 쌩쌩이가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가요? 2 2017/05/11 1,653
685845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11 /// 2017/05/11 3,013
685844 향냄새 같은 향수 4 향수 2017/05/11 2,315
685843 저 이제 돈좀 쓸라고요 7 소비욕구 2017/05/11 3,203
685842 울 고딩 딸은 엄마가 관심을 안가져주는 게 3 자식 2017/05/11 1,351
685841 이제 모든게 끝인가요? 허무하네요 24 다끝났네 2017/05/11 5,509
685840 무직인데 종합소득세 신고서가 날라왔어요 7 뭐지? 2017/05/11 4,042
685839 시댁 큰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요 1 궁금 2017/05/11 1,294
685838 문재인에게 반하고 있는 국민들 4 희망 2017/05/10 2,008
685837 청담 래미안이랑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랑 어느게 더 비싸나요? 2 래미안 2017/05/10 1,916
685836 트럼프가 문대통령과 정상회담 한데요 18 짱짱맨 2017/05/10 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