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재인대통령께 단 한가지만을 주문한다.

꺾은붓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7-05-10 16:10:48

       문재인대통령께 단 한가지만을 주문한다.


  지난 9년간 딱 두 번의 태극기를 하늘 높이 달아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가슴이 조마조마 하다 헌재소장의 맑고 낭랑한 목소리로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는 선언이 떨어지자마자 8년 반 만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꺼내 대문 앞에 하늘높이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은 햇살이 내리비치자 9년 만에 두 번째로 태극기를 꺼내 다시 하늘높이 내 걸었습니다.

  

  “촛불”이 필요 없는 정치를 하시라!

  지난 이명박-박근혜 9년의 상식을 초월하는 난정과 독재에 저항하고 항의하는 모든 뜻과 행동을 함축한 단 한마디가 바로 “촛불”이었다.

  물론 경축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때로는 촛불을 켜 들고 경축을 해야겠지만 그런 촛불이 아닌 문재인의 정치에 항의하고 저항을 하기 위해 다시 시민들이 촛불을 켜 들어야 할 일이 없도록 정치를 하시라!


  다시 생각하기도 역겨운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나고 3년 동안 팽목항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가 물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내자 강원도 하늘에 찬연히 떠올랐던 노란리본이 하늘의 뜻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봄 가뭄이 내리 이어져 대지와 산천초목이 바싹 말라들어 동해안 강릉주변의 산을 몽땅 잿더미로 만들더니, 지긋지긋한 9년을 마감하고 문재인대통령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감격적인 5월 9일 밤 촉촉한 봄비가 대지를 적셔 주었고 날이 밝자 해맑은 햇살이 내리쬐었으니, 이 또한 어찌 우연일 수가 있으랴!


  거두절미하고 축약해서

  1. 김대중 - 노무현의 잘했던 점을 더욱 가다듬어 한 단계 더 성숙된 정치를 하시라!

  2. 이명박 - 박근혜를 반면교사로 삼아, 그들이 했던 것과 정 반대로 하시라!

  3. 그렇게만 하면 국민들이 다시 촛불 켜 들고 밤거리를 헤매는 일이 없을 것이고, 모든 국경일 날 온 국민이 흔쾌한 기분으로 태극기를 내 걸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물러나고 나서 노무현이 반바지 차림에 물 텀벙 대며 모내기를 했듯이 우리 역사상 2번째로 퇴임 뒤 경호원이 필요 없는 전임대통령이 되실 수 있습니다.


  5년 뒤 허름한 노인정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막걸리 잔 같이 비우십시다.


  왜 이렇게 눈자위가 시큰거리나?

IP : 119.149.xxx.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328 518 유가족 안아주는 문재인 대통령 3 감동 2017/05/20 1,029
    689327 탄수화물 줄이면 그 허전함 뭘로 채우시나요? 22 음식 2017/05/20 6,921
    689326 펌)한경오가 존칭 생략에 열을 올리는 것이 추해 보이는 까닭 12 납득이 2017/05/20 2,205
    689325 다정한남자들이 섹시한 것같아요. . 14 소나무 2017/05/20 7,799
    689324 문재인대통령 정식취임식은 이제 없는건가요? 11 설렘 2017/05/20 2,157
    689323 영어가 국어인 나라 중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나라가 어디인가요.. 7 .... 2017/05/20 2,206
    689322 이용마 세상이 바뀐 것이 확실하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15 고딩맘 2017/05/20 3,502
    689321 한국사 가르치려는데요 한국사 2017/05/20 660
    689320 중고등 남학생 썬그라스 어떤 거 사나요 ? 5 lush 2017/05/20 1,067
    689319 선릉역에 역삼동 동부센트레빌은 왜 안오르나요 6 ... 2017/05/20 2,879
    689318 이영렬 전서울지검장 좌천후 한밤 폭음...기사 다시 올려요 27 응??? 2017/05/20 15,366
    689317 은평신도시질문 빵빵부 2017/05/20 789
    689316 꼴보기 싫었던 인간들 안보이니 너무 좋네요. 2 종편패널 2017/05/20 1,420
    689315 진보언론과 친노친문은 그냥 노선이 다른거 아닌가요? 8 ... 2017/05/20 835
    689314 나의 각오이며 다짐입니다 30 나는 2017/05/20 4,021
    689313 서울 나들이 (남편, 초등3학년) 가볼만한 곳 15 서울 2017/05/20 5,137
    689312 차라리 용비어천가 를 하나 만들어 주세요 11 그냥 2017/05/20 1,764
    689311 깍두기 담을때 절인후 물로 씻지 않고 바로 물빼고 버무리나요? 8 질문 2017/05/20 4,128
    689310 호칭문제 여쭤볼께요. 6 궁금 2017/05/20 903
    689309 수행평가보다 그냥 단원평가 . 중간기말이 좋을 거 같아요 28 랄라~ 2017/05/20 2,721
    689308 군대내에서 동생애를 허용한다면??? 15 반대 2017/05/20 2,626
    689307 베트남 다람쥐커피 4 맛있네요 2017/05/20 2,735
    689306 지지자들도 문재인을 닮아라? 권순욱,이승훈 pd 페이스북 7 ㅇㅇ 2017/05/20 1,673
    689305 어르신들은 왜 시도 때도없이 카톡을 보내나요? 10 투투 2017/05/20 3,352
    689304 윈도우 업데이트 확인이 안됩니다-제발 도움 부탁입니다. .... 2017/05/20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