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법적인 문제를 도덕적인 잣대로 이야기 해서 안되고 ....
도덕적인 문제를 법적인 잣대로 들이밀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
법적인 문제와 도덕적인 문제가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면
( 아마 요번 경우가 그렇게 해당할텐데 ....)
도덕적인 문제는 도덕적으로 충분히 논의하고 ..
법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우린 이 두가지를 천천히 기다려서 이야기를 하는것이 ..
맞고 ..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올바른 자세입니다. ....
본인이 사퇴를 할 경우에는 ... 본인 스스로가 법적인 문제보다
도덕적인 문제가 이상황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법적인 판결이 나기 전에 사퇴는 할 수도 있다 보지만 …
신중해야 할것 입니다...
대중이 분위기에 밀려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것도 우리 몫입니다.
만약 안그런다면 권력이나 이해집단은 앞으로 얼마든지 ....
법과 도덕의 GAP 을 이용할 수있습니다 .....
얼마전 무릎팍도사에 주병진씨가 나와서 무죄판정을 받고 나도
이 범죄자 그 이상의 고통을 받고 피폐해졌다 .. 라고 통곡을 했듯이 말입니다 .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란 이 있었습니다
학생운동권은 도덕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고 파장이 컸습니다
1984 년 9 월 17 일부터 10 일동안 서울대 학생들이 학내에서 타 대학 학생 등 4 명을
경찰 등 정보기관의 정보원으로 오인 , 감금 폭행해 부상을 입힌 사건이 있엇습니다 ..
당시 이 사건은 지금보다 배 이상 파장이 컸던 사건이었는데요 … 훗날 …
관악경찰서 수사과장 김영복 씨는 " 당시 문화공보부 차관이 주재하는 대책회의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고
유씨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 " 며 " 회의에 참석했던 관악서장은 이튿날 나에게 유씨 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라고 지시했다 " 고 증언합니다 …
당시 유시민은 재판중에 항소를 했고 이 과정에서 엣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않다 라는 유시민의 유명한 항소이유서가 나옵니다
왜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이문제는 곽노현 개인의 도덕적 법적인 책임을 묻되
사회적 정치적인 뒷배경 역시 내포되어있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 여지를 주어야 하기때문입니다 그것이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수 잇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죄가 확실시 되더라도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주는 것 …
이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이라고 봅니다 .
시대를 되돌아 보면...
이렇게 큰 사건들은 역풍이 다시 불기도 합니다 … 이런저런 뒷 이야기도 많이 있고요
취재는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 같이 강단있는 사람들 몫이겟죠 ……
-기자란 받아 적는 사람이 아니라 묻고 알아내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