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입국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희 가족은 네 명이고 유아 동반이라 프라이어리티 레인이라고 써있는 곳에서 하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저랑 아기가 먼저 짐검사받고 그 뒤에 현지인 그 뒤에 남편과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국적기 승무원들 15명 정도가 우르르 들어오더니 먼저 들어오더라구요.
현지인이 강하게 항의를 했고 남편은 당황한 표정다가 한국인 승무원들인걸 알있는지 이게 뭡니까 그러더라구요.
그걸 들은 승무원 하나가 손가락 하나로 어딜가리키더라구요.
나중에 들으니 크루라고 써있는 푯말이었대요.
그러더니 기장인듯한 남자가 제 남편을 가리켜 공항직원에게 뭐라뭐라하고 가더라구요.
저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나오는 승무원에게 무슨일이냐고 하는데 듣고선 딱 모른척하고 어쩜 그리 얄미운 표정으로 지나가는지..
밖에 나온 남편은 얼굴이 벌게져있더라구요.
물론 크루가 중요하고 먼저 들어가야 하는건 알지만
그 사람들 앞에는 겨우 3명이 줄을 서 있었는데
그걸 못기다렸나 싶기도 하고
한국말로 물어보는 사람에게 손가락하나로 자신들이 크루라는걸 알렸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급한 상황이면 미안하다 또는 고맙다 정도의 말도 못했나 싶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양보를 해야하는 상황도 생기고 양보를 받는 고마운 상황도 생기죠. 그 승무원들의 표정은 정말 니까짓 것들이 내 앞길을 막아?? 이런 표정이더라구요.
원래 크루들은 앞에 두 세명도 못기다릴만큼 급하게 들어가는 사람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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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를 할 때 무조건 크루사 우선인가요?
궁금한게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7-05-10 00:34:03
IP : 49.229.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ㅁ
'17.5.10 12:57 AM (114.242.xxx.39)그들은 원래 본인들 다니는 통로고요
님은 애때문에 편의를 봐주느라 세워준거라서요
한명이든 세명이든 님 일행 뒤에 기다려주면 고마운거지만
먼저간다고 욕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2. ...
'17.5.10 1:07 AM (49.229.xxx.120)유아동반 장애인 크루 같이 서는 곳이었어요^^
정확히 입국심사는 아니고 짐검사하는 곳이었구요.
저희 가족 가운데 계신분은 장애인이셨어요3. ---
'17.5.10 1:29 AM (121.172.xxx.35)속상하셨겠어요.
크루 통로라 해도
짧게 말로라도 알려주면 좋을 것을.
기내에선 그렇게 상냥하더니.....4. 전직크루
'17.5.10 1:44 AM (175.210.xxx.10)크루가 우선이 아닌 공항은 없었어요. 저는 외국항공사였구요.하지만 앞설때 늘 다른분들께 눈인사 나 죄송하다는 말씀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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