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 날짜가 다가오면서 마음이 뒤죽박죽이에요..ㅠㅠ
아이가 원하는 학교들...
하지만 걱정되어 보험용으로 원서 넣어야하는 학교들...
그 한계선이 어디쯤일지...
수능 대박^^;으로 수시원서를 후회하게되는 건 아닌지...
첨엔 저도 <중경외>까지만 쓰자, 했는데 정시가 점점 어려워보이고..그럼 <건동홍>이라도 수시에 지원해놓아야
되는 거 아닌가...아직도 아이가 <서성한>까지는 가줄거라고 생각하는 남편에게 물었어요.
"안되면 애 재수 시킬거야?"
몇 초 침묵이 지난 후..남편
"..음."
하지만 전 아니거든요...
말이 재수지....ㅠㅠㅠㅠㅠ
아이는 <중경외>까진 넣겠다고 하지만 어디 한번 상담해본적도 없고
우리 가족들끼리 뭔가 꿈을 잘못 꾸고 있는 건 아닌가 걱정스러워요...(현실 파악...)
며칠 후 학평을 보고 확정하겠지만...
그동안 수시만 바라보고 살아서 정시 컷라인을 감 잘 못잡아요.....ㅠ
그냥..접수철 다가오니 넋두리 했습니다...
수시와 정시의 갭은 어느 정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