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제는 아들과도 말을 안합니다 제가요.

결국 꽝!!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11-08-30 09:22:08

저는 친정엄마와도 사이가 안좋아요.  주사가 너무 심해 제가 싫어해서 안갑니다.

친정엄마 조차도 찾아보지않는 나쁜 사람인거죠.

 

남편과도 사이가 안좋아요.  월급도 제때 안주고, 본인은 골프치러다니고 그래서 말 안합니다.

어제도 집에 들어가니 이미 와 있더군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옷 갈아입고 그 길로 부억나가서

반찬 만들어 밥을 차려놓고,, 'xxx야 밥 벅어라'하니까 '아빠..'하고 애가 부르죠.

티비 열심히 보고 있다가 '으응'하고 와서 앉네요.  이때 저는 땀이 그야말로 철철,, 얼굴과

몸의 온갖 땀구멍은 완전 다 열려있는 상태였어요.  남편이 자리 앉는데 숟가락 놔주려니

부아가 너무 치밀어오릅니다.  그래서 말 안했어요. ㅠㅠ

 

큰아이와도 사이가 안좋아요.  학점은 cd를 깔았고, 개학하는데 밤샘 알바는 그만 둬야하지

않느냐고 말했더니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 아이 나름이 이유죠.  자기 후임이 하룻만에 그만뒀으니

다른 사람 올 때까지 해 줘야하고 주인은 낮에 회사다녀서 힘들답니다.  얘가 낮에 공부 열심히

애햐 한다는 생각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말 안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저는 세상 모든 사람과 단절을 만드는 참 나쁜 사람입니다.

 

저는 무슨일을 꾹꾹 참다가, 몇 번 말하다가, 화를 냅니다.  그다음엔 입을 딱 닫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참는것은 참을만큼 참으면서 결론은 언제나 내가 인간관계 다 말아먹고

입 닫고 말 안하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입니다.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0 9:24 AM (1.225.xxx.43)

    그렇게 입 닫고 살면 결국에는 나만 손해입니다.

  • 2. ..
    '11.8.30 9:28 AM (122.47.xxx.35)

    많이 힘드시죠?
    조금 여유를 가지시길 바래요.
    내몸힘들게 뒷바라지해도 그거 알아주지 않아요. 아니, 먼 훗날엔 알아주겠지만 그땐 이미 늦었을테고.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이러다가 병나시면 님만 고생이예요.
    가족 모두 건강해줘서 얼마나 고마워요. 더 늦기전에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 3. ....
    '11.8.30 9:29 AM (116.37.xxx.35)

    저도 약간 님과 비슷한 성향이있어요.
    정말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생색내는 성격도 아니라서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런걸 예민하게 느끼면서도 말은 못하고 속으로 끙끙...
    나 스스로 변해야하는데 정말 그게 너무 힘들죠..ㅜㅜ

  • 4. Irene
    '11.8.30 9:29 AM (203.241.xxx.40)

    소통이라는게.. 참 쉽지않아요..

  • 5. 저두요
    '11.8.30 9:30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참다참다 한두번 말하고 입 닫는 스탈인데요
    남편에게는 제외고 친정식구들 에게 그런 편입니다
    옆에서 남편이 보고는 그쪽서 보기엔 제가 이상한 사람이랍니다
    가만있다가 혼자 흥분하고 말 안하고....서운해하고

    사실 상대에게 ''말을 하지...우린 몰랐다'' 그런 말 듣긴해요

    적어도 피붙이는 알아줄거라는건 제 착가이더라구요
    우는 애 젖한번 더 준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 봐요

  • 6. ....
    '11.8.30 9:34 AM (175.115.xxx.186)

    제가 님하고 아주 비슷한 성향이 있어서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게 뭔지
    잘 알아요..참다참다. 고생은 다하고 그러고 남은 것은 틀어진 인간관계..
    그게 또 나자신의 문제인것 처럼 자신을 괴롭힐 때가 있어서 울적할 때도 있죠.
    남탓하고 싶은 날은 난 참 박복하다.. 인복 없다 이렇게 생각할 때도 있고..
    저도 해결점도 못찾은 입장이라 뭐라 조언은 못드리고...
    그냥 님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거 님마음 백만배 이해한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 7. 공감
    '11.8.30 10:01 AM (222.109.xxx.118)

    저도 님처럼 참다가 입 꾹닫았는데...어느순간에 아이가 따라 하더군요~ㅎ

    여름철내내 가스 불앞에 서있는데 숟가락하나 안놔주는 남편이 보이더군요.

    예전같았으면 입 꾹닫고 분위기 망쳤는데...요즘엔 미리 말을 합니다.

    여보~ 난 땀흘린거 안보여...지금 나 화나려고 해....라고 말이죠...ㅎㅎ

    남편 알아채리고 반찬 뚜껑이라도 열라고 노력합니다.

    누군가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지 말고 내마음 다치기전에 미리 말을해보면 어떨까요?

    나 담주 생일이야라고~~ㅎㅎ

    내 마음이 행복해야 새끼도보이고 남편도 보이더라구요~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1 부동산에서 전세가 올린다는거 사실만은 아니에요. 부동산 2011/09/14 3,541
16730 여름에 5일정도 원인 모를 고열이 났던후로 가끔씩 이유없이 미열.. .ㄹ 2011/09/14 4,849
16729 MB캠프 출신, D등급 받고도 연임 2 세우실 2011/09/14 3,068
16728 6세남아 원래 이렇게 축구에 홀릭하나요? 1 2011/09/14 3,311
16727 그리스의 디폴트가 거의 확정적인가요? 4 운덩어리 2011/09/14 3,704
16726 이 옷좀 봐주세요 18 지름신 강림.. 2011/09/14 5,473
16725 혹시 양재동쪽에 매직파마 싸고 잘하는 미용실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애엄마 2011/09/14 4,162
16724 점점지칩니다..ㅠㅠ 5 맏며느니 2011/09/14 4,245
16723 영화배우 정윤희 74 은행잎 2011/09/14 25,403
16722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2 심리치료? 2011/09/14 3,327
16721 친정가서 가스대 / 수저통 다 닦고 왔어요.. 10 엄마도 늙네.. 2011/09/14 4,681
16720 르쿠르제 티세트 예쁜 색상 알려 주세요.^^ 1 궁금 2011/09/14 3,575
16719 연예인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가요? 2 ... 2011/09/14 3,986
16718 한나라당 나경원 4 .. 2011/09/14 3,467
16717 동탄에 커트 잘하는 곳 ^^ 2011/09/14 4,069
16716 추석날 겪은 사고 .... 2011/09/14 3,328
16715 다운 계약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활용법) 3 .. 2011/09/14 3,403
16714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서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23 속터져 2011/09/14 8,575
16713 아이폰 82어플 업데이트 하세요 5 아이폰 2011/09/14 3,371
16712 *피* 푸라이팬 어디가 싸죠? 단품으로살려면요 ,, 2011/09/14 2,944
16711 sm3 쓰시는분 계세요...???? ^^;;; 6 sm3 2011/09/14 4,147
16710 형제간에 안만나면, 애들 결혼식은 7 명절에 안만.. 2011/09/14 4,653
16709 추석지나면 일년은 훌쩍 가는 거 같아요. 1 2011/09/14 3,250
16708 자상한 아빠일수록 남성호르몬이 낮다네요. (기사) ㅁㅁ 2011/09/14 4,097
16707 자녀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극복하신 분들 체험 듣고 싶어요. 6 삼종세트 2011/09/14 5,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