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게 일어난 일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바쁜날(저도 일을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더군요
온갖 이모티콘을 써가면서 내 사랑의 화살을 받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
모르는 번호이니 누구신가요? 그렇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 이후 ..야 오랫만이이네 결혼해서 행복하니? 나를 잊었니? 이것또한 모르는 번호로 와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연결이 안되더군요..
도대체 어떤잉간이 저렇게 보낼만한 인간이..나한텐..정말 없는데..하면서 누가 장난치나?
하면서도 찝찝하더군요
그후에 남편이 전화가 왔습니다.
어떤넘이 술먹고 제 이름을 부르면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요
화를 내기는 커녕 자기 열받는다 그러면서..끟더군요
갑자기 입이마르면서 당황이 되더군요
정말 저한텐 저럴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아니 있다면 제가 일하는 없무가..정상이 아닌 분들도 있어서 그런사람이 제 신상을 털어서 남편에세 장난을 치는건 아닌지..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먼저 남편에게 정말 모르는 일인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솔직히 그렇게 당한다면 화를낼텐데 저한테 화를 내기는 커녕 차분하게 말을해주는게 고마웠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럴만한 사람이없는데 왜이렇게 당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남편은 자꾸 전화와서 끊는다고 하고 경찰에 의뢰를 했는데 찾을수가 없다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퇴근쯤 전화번호를 알수 없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냥 끊겼습니다..
전 남편에게 전화를 한 넘인줄 알았습니다..
퇴근하고 남편에게 미안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넘이 없다고 했습니다.
밤새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모르겠더군요
또한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맘만 먹는다고 해결될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애둘도 있어서 혹시 애들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바 정말 이틀을 피가 말랐습니다..
그 다음날 그래서 남편에게 문자를 보냇습니다.
미안하다고 할일은 아닌거 같고 그넘잡겠다고 어디 경찰에 의뢰했는지 문자로 말해달라고 엄마아빠(걱정하실까바 말도 꺼내지 않았어요)에게 말해서 의뢰할거라고 했더니 답을 안하더군요..
이때부터 의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집에오니 남편이 집에 와있더군요..핸드폰을 달라고 해서 엄마 아빠게 갔습니다(가까운 곳에 사십니다)
얘기를 하면서 남편 핸드폰을 열어보니 다른번호로 보낸 문자들이 있더군요
울 아빠가 물어보니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자기가 해결을 하겠다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내가 저넘때메 이틀을 맘고생한걸 생각해떠니 눈물이 터져나오더군요
출근을 하는데 애가 제 얼굴이 안좋은걸 봐버렸습니다.
오후에 문자를 보냈더군요 웃음바이러스 엄만 웃는게 빛이나 등 울 애들이 제가 숨을 쉴수 만들어주더군요
그 애빈 피를 말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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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번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입니다.
저희남편 이제껏 아무말도 않고 있습니다..
그후 전 애들밥만 챙기고 애들빨래만 챙기고 일하러 나옵니다..
울 엄마 굉장히 강하시고 완벽하신분입니다..너무 강하시고 완벽하셔서..무서운 면도 없지않아 있어 사람들을 피곤하게도 하십니다만..저에 대한 애정과 제 애들에 대한 정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엄마가 가슴을 치시면서 애들때메 어떡하냐 하면서 웁니다..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고 했습니다..
울면서 그럽니다..애들아빠 작년이맘때 쓰러졌다 살아났습니다..(이 얘기도 하면 이박삼일을 해도 모자릅니다..)
7월 내 부모와 내형제의 도움받으면서 살았습니다..
남편주변친척들 애들 아빠라고 하면 집안의 기둥이라고 하면서 떠받듭니다..
하지만 그 7개월 어떻게 사냐 힘드냐 그런말 들어본적 없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착하시고 이제껏 제게 험한소리 안하시는 경우가 바르신분들입니다.)저속은어떨까 싶어서 불쌍해서 그동안 제가 이렇게 힘듭니다..내색한번 한적없는데 이런 뒷통수를 치네요
제가 어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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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아내노릇 며느리 도리 이런거 내다버리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시부모님께서 이번에 명절에 올라오신다고(저희를 생각해서 그러는 겁니다..절 힘들게 하는 분이 아니니까요) 합니다.
어제 남편에게 문자를 보냇습니다 이해를 하려고 해도 안된다고 끔직하게 싫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부인노릇과 며느리 노릇 안하고 엄마역활만 할거라고 명절에 애덜데리고 내려가라고 난 안간다고
내가 과잉반응하는것 처럼 보이냐고 내가 잘오는 82쿡에 올릴테니 댓글을 보라고
댓글을 다 출력에서 보여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