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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키즈까페에서 애기엄마하고 싸웠어요

MilkyBlue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7-05-09 18:06:00
애들하고 기분좋게 외식하고 투표하고 키즈까페에 갔는데
4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편백나무 놀이하는데서 자꾸 우리애들한테 던지고 머리에 부어버리고 하는데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하지마!' 한 마디했더니 저보고 애엄마가 오더니 왜 좋게 얘기할걸 소리를 지르냐는거에요
그러더니 저보고 키즈까페 왜 왔냐고 따지는거에요
자기가 말렸는데 왜그러냐는 거에요
근데 애도 저를 때리려고 하면서 '우리 엄마한테 왜그래 이 아줌마!' 막 이러네요...
그런 행동이 계속 되는데도 자기애한테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하지마 서진아~이러면서 저한테는 어찌나 싸가지없이 보면서 따지던지...
그래서 제가 지금 기분나쁘냐고 이건 사과를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애가 남한테 피해를 주면 좀 강하게 제지를 하라 했는데
남의 말은 들을 생각도 없네요
죽어도 미안한 맘은 없고 그 자리를 떠날 생각도 없이 계속 애는 그러고 있고...결국 제가 애들데리고 나와버렸네요
자기가 남한테 피해주는건 절대 생각을 못하는 요즘 엄마들...
자기 애가 다른 애 때린 상황에서 애들끼리 놀다 그럴수도 있다는거에요...
그런 여자들이 지 애가 맞으면 또 난리치겠죠
어휴...진상 제대로 진상이네요
IP : 223.62.xxx.1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7.5.9 6:09 PM (182.226.xxx.200)

    엄마들이 잘 가르쳐야 아이도 훌륭해지지요
    인과응보 입니다 모든 건 ;;;;
    맘 푸셔요

  • 2. @@
    '17.5.9 6:11 PM (121.151.xxx.58)

    요즘 아기 엄마들 눈에 뵈는게 없나 봐요...
    진짜 왜 저러는지...
    떵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잘 하셨어요..

  • 3.
    '17.5.9 6:11 PM (223.62.xxx.44)

    보통 엄마들은 그런 상황에서 본인들이
    주의시키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이 뭐라고
    하면 기분 나빠하긴해요
    하지마 보다는 그렇게 하지 말자라고
    말하는게 덜 기분 나쁠까요?
    암튼 웃긴 엄마들 많아요
    예전에 애들 놀이방 있는 찜질방을
    갔는데 7세 이하 이용이라고 써져 있는데도
    초등학생들이 들어와서 방방 뛰더라구요
    작은애들이 다 쓰러지고 피하자 제가 애들에게
    여기는 7세이하 아이들만 있다 이용 가능하다고
    했더니 애들이 엄마한테 가서 일러 엄마가 와서
    누가 그랬냐고 짜증내더군요

  • 4. ...
    '17.5.9 6:12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미친 애엄마들 많나봐요~
    지애 유모차 좀 치원달랬더니
    애비에미가 쌍으로 ㅈㄹ을 하고 가더래요...
    제 친구가 스타필드 스타벅스서 당한 일이라고...
    애아범말이 왜 친절하게 말하지 않았냐 였다네요...
    암튼 우리모임서 그얘기 듣고 이제 배려따윈 않기로~

  • 5. 감사합니다
    '17.5.9 6:13 PM (121.88.xxx.209)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그래서 우리 애들이 어디 다쳤냐는 거에요...
    피라도 봐야 사과하려고 했나봐요ㅠㅠ

  • 6. ...
    '17.5.9 6:19 PM (49.166.xxx.118)

    그런엄마들 많아서 진짜 헐이예요..
    근데 다행인건 멀리보면 초등학교가고
    그러면 그런애들 어쩔수 없이 다 까이고 다 환영받지 못하게
    된답니다.
    소신있게 키우세요.. 남에게 피해주게 키우시면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하고 그댓가 받게 됩니다.
    초4아이키우고 있어요

  • 7. 아이고
    '17.5.9 6:19 PM (39.117.xxx.221) - 삭제된댓글

    요즘은 자기애만 최곤가봐요
    라디오에서 시어머니가 아이 돌봦 다가 애가 다쳤는데
    며느리가 시어머니 싸대기를 날렸다고(말이 좀 상스러워서 죄송)
    저라면 그 며느리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했을거같아요
    차라리 애를 안봐주고 했으면 그런일도 없을텐데...
    지자식밖에 모르는 세상인듯

  • 8. ...
    '17.5.9 6:24 PM (58.230.xxx.110)

    자기애가 세상이라도 구할줄 알고 그러죠...
    그러나 살아보니 저런 부모밑에 큰 애들은
    잘자라봐야 남에게 폐안끼치는 정도구요~
    대부분은 남에게 피해주는 인간으로 자랍디다...
    그 결과를 가장 피부로 느낄 사람이 바로
    그 부모죠~
    자업자득..3

  • 9. 그래도
    '17.5.9 6:25 PM (175.112.xxx.180)

    애 한테 직접 '하지마!' 하시기보다는 보호자한테 부탁을 하거나, '아가야, 그러면 친구들 아파요' 하고 이야기를 했으면 싸움 상황은 면하지 않았을까싶기는 하네요.
    물론 저같으면 우리애가 그러면 당장 따끔하게 야단을 치지만 요즘에 워낙 무개념인 엄마들 많잖아요. 싸우면 내 기분만 상하죠. 피하는게 상책.

  • 10. 이런엄마들이
    '17.5.9 6:26 PM (1.234.xxx.114)

    많으니 우리나라앞날도 뻔하네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재들ㅇ앞으로 엄청많을듯

  • 11. ..
    '17.5.9 6:28 PM (210.96.xxx.253)

    애나 엄마나 개차반이네요ㅡㅡ저도 애기엄마에요
    이상한 애에게는 이상한 엄마가 있는듯.

  • 12. ㅇㅇ
    '17.5.9 6:29 PM (218.147.xxx.54)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저 같아도 남의 애한테 하지마~ 이러진 않았을거같음...그냥 부드럽게 사이좋게 놀아야지 하면서 잘타이르거나 제 애 데리고 제가딴데로 갈듯 남의 애한테 뭐라하는것도 그닥 별루에요

  • 13. .....
    '17.5.9 6:29 PM (39.7.xxx.19)

    애 낳아서 학대하고 방치하는 부모나 지 애 외에는 세상 그 어떤 상식도 안통하는 부모나 극과 극은 통한다고 부모자격없다고 봅니다. 애를 막 키우는건 매한가지니까요. 이 글의 애도 벌써 하는 짓이 지 엄마랑 똑같이 막장이잖아요

  • 14.
    '17.5.9 6:36 PM (223.62.xxx.144)

    저도 하지마하지마!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화가 나있었어요
    그 애가 하도 그러니 제 초딩 조카가 등으로 막아주더라구요
    그러고 있는 동안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고 있었겠죠
    저는 우리 애들이 그 여자 애한테 당하는거 계속 보고 있었구요

  • 15. ...
    '17.5.9 6:38 PM (58.230.xxx.110)

    저 여자한테는 지새끼하는짓 막는 사람은
    친절하건 말건 다 마찬가지일걸요...
    감히 내새끼를~~~
    딱 이마인드만 있는것...
    학교가서 애가 얼마나 충격받고 찌질해지는지
    많이 봤죠~
    세상이 지맘대로 되지않음을 평소에 전혀
    모르고 컸을테니...

  • 16.
    '17.5.9 6:47 PM (112.153.xxx.100)

    저런 여잔 더 당해야 해요. ^^;; 아주 개망신을 주지 그러셨어요?
    키즈카페가 남의 애한테 피해를 줘도 되는 곳인지

    점잖게 타이르거나 얘기했음 문제가 없었을까요?

  • 17. ...
    '17.5.9 6:50 PM (223.62.xxx.41)

    제 친구 점잖게 말했는데
    웃는 얼굴로 말안했다고 시비걸던데요.
    저런 충들은 뭐든 시비걸어요~
    저런것들한텐 충이란 말이 딱이에요.

  • 18. 진짜
    '17.5.9 6:50 PM (223.62.xxx.144)

    감히 우리 애를...그 생각밖에 없는거 같더라구요
    제 말투가 기분나빴어도 저같으면 애부터 단도리하고 말했을거 같아요
    자기 애가 계속 피해주고 있는데 거기 버티고 앉아있는건 뭔지...계속 피해주게 방치하는거
    자기 애가 좋아하는데 어쩌라고요 이러네요

  • 19. 시크릿
    '17.5.9 6:5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잘못하는애를 어른이 혼내지도못합니까
    하지마가 혼낸것도아니고
    애가아니고 상전이따로없네
    대신 혼내주면
    고마워해도모자랄판에

  • 20. 요즘
    '17.5.9 6:53 PM (175.223.xxx.175)

    엄마들 그러는가봐요
    자기자식만 잘난듯

  • 21. ...
    '17.5.9 6:55 PM (223.62.xxx.141)

    애엄마들 까페서 읽은 어이없던 글이
    유모차에 미래가 타고 다니니
    배려해야한다고~~~~
    어떤 미래?
    저런 생각들이어서 그리 배려를 강요했나보네요.

  • 22. ...
    '17.5.9 7:19 PM (220.72.xxx.186)

    황당하고 속상하셨겠어요. (토닥 토닥)
    딱 보고 말이 안통하겠다 싶은 사람은 애 엄마든 어르신이든 맞서는 것 보다 피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그 성질머리 어디 가는게 아니라서 언젠간 임자 한번 단단히 만날거예요.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일 겪고 82에서 위로 받았네요)

  • 23.
    '17.5.9 7:25 PM (59.3.xxx.121)

    키까같은데 가면 자기애들 케어좀 잘하세요.
    방치하고 다른애들 노는거 방해하지말구

  • 24. 제가
    '17.5.9 7:34 PM (118.176.xxx.191)

    이래서 애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니 희생을 알게 된다니 할 때 코웃음을 치지요. 오히려 내 아이만, 내 가족만 최고다 이기적으로 챙기는 사람이 더 많아서요. 아이도 극성, 엄마도 극성. 나를 때리려고 하면서 '우리 엄마한테 왜 이래 이 아줌마야!' 아이고야. 4살짜리가 당돌함을 넘어 보통이 아니네요. 원글님이 열 좀 받으셨겠어요.

  • 25. ..
    '17.5.9 8:03 PM (125.184.xxx.236)

    에휴.. 요즘 엄마같지않은 사람들 많죠? 점점 세상이 이기적이 되가는... 이기적인건 괜찮은데 피해까진 주지 맙시다..쫌... 자기가 당하면 치떨리게 싫어할거면서 왜그런대요? 원글님 위로 드려요... 저같은경우 치이는게 싫어서 그런데 잘 안갔어요..ㅠㅠ

  • 26. 감사해요
    '17.5.9 8:10 PM (223.62.xxx.144)

    그런 애들 초등학교 가서 걸러진다니...위로가 되네요 확실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진짜 저도 애키우지만 이기적인 여자들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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