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오후득표율 올릴거예요(광화문 후기있슴)

투표하자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7-05-09 11:31:22

전 오후득표율 올리러 갑니다

아들이 신경써서 찾아준 인증샷용 작은 물건 하나 들고

어찌 찍어야 하나 같이 고민좀 하려구요

고딩이고 쉬는날이라 아직 자거든요..ㅎ

 

어제 광화문은 진짜 열광의 도가니였답니다

사람들도 어마어마했지만 질서들도 잘 지키시고

전 거의 무대근처였고 사이드라서 아주 잘 보이는 명당자리였습니다

삼성동 유세때도 좋은자리에서 봤는데 ㅋㅋ

제가 소싯적 콘서트같은데 좀 다녀본지라 자리선점에는 대가랍니다!!

유세단중 아주 이쁜처자가 있길래 다시보니 박기량

진짜 이쁘고 춤도 잘추고.. 키도크고 다가진 사람이더라구요

 

추미애 대표님도 인기 많으시고

제주위 젊은사람들 막 소리지르고 ㅎ

우리동네 국회의원이시라 커피 마시며 담소도 나눠본사람입니다..

 

시작전에 제 옆에 있던 기자분?이 사다리 잠깐 봐달라고 다리아픈데 앉아계셔도 된다고

그랬는데 앉지는 않고 잘 지켜줬더니 다들 일어서는 타임에 저더러 앞으로 가라고 막 밀어주시고

근데 알고보니 sbs사다리였다는..ㅋㅋㅋㅋㅋ

기자들이 사진찍고 그러니 어떤아저씨가 기사 그따위 내보내면서 사진찍을 자격도 없다고

안비켜준다고 기자정신이 그렇게도 없냐며 호통을

기자들 사다리 놓고 사진찍으니 안보인다고 고개숙이라고 약간의 소동이 간간히 일어났긴했어요

 

서있을때 자리선점을 잘 못해서 어떤기자 바로 뒤라서 따님 영상이랑 따님 나오는건 바로앞의 기자 카메라 통해서 봤구요

간간이 그 사다리 한칸 올라가서 보긴 봤지만요

연설은 코앞에서 하셔가지고 완전 제대로 잘 봤습니다.

문제는 조명이 너무 쎄서 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망했다는거..

자연광에서 찍은 삼성동유세 사진이 훨씬 잘나왔네요

아쉽지만 제가 일이 있어서 연설중간에 나왔는데

나오는데도 인파가 어마어마 해서 고생좀 했습니다만

다같이 헌법 낭독하는시간에 혼자서 줄줄줄 우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왜이리 눈물이 다 나는지

탄핵선고날도 엉엉울었거든요. 혼자있었어서 다행이지 이거원..ㅋ

 

오늘 원래 일하는 날인데

하루 쉬라고 해서 편하게 집에 있긴 하는데

2012년 12월을 생각하기도 하면서 떨리고 마음의 안정이 잘 안되네요

6시쯤 되면 더 떨릴거 같아요

출구조사 나오는 8시쯤 되면 정말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서

미리미리 밥을하든 시키든 해놓고 마음졸이며 볼거예요

 

2012년 포스터도 가지고 있는데

2017년 포스터도 꼭 갖고싶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다들 투표하세요~~~~~~!!!!!!!!!

 

 

IP : 182.21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9 11:32 AM (223.38.xxx.147)

    후기 잘봤어요. ^^

  • 2. ..
    '17.5.9 11:35 AM (223.62.xxx.108)

    저도 엄청 떨리네요
    암것도 못하고있습니다

  • 3. 네 저도 오후 득표율에 참여!!할라구요
    '17.5.9 11:35 AM (125.176.xxx.188)

    눈물은 이럴때 흘리라고 있는것!!!
    저도 시시때때 뭉클 울컥....
    저만 혼자 그런가 ㅜ.ㅜ 했는데
    모두가 한마음 이네요

    훈훈한 후기 잘 읽고갑니다~~^^

  • 4. 쓸개코
    '17.5.9 11:38 AM (222.101.xxx.70)

    저 인파 중간 문재인님 지나가는 길에 악수라도 하게될까 바짝 붙어있었거든요.
    제앞에는 경호원분들이 있는데다 팔이 짧아 뻣어봤자 닿지도 않아 악수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문님 환한 얼굴은 코앞에서 봤지요^^
    저는 끝까지 있었거든요.
    김광진님 얼굴 귀엽게 생겼어요. 웃음 잃지않고 계속 사진 찍어주고 계시더라고요.
    줄까지 서야했는데 저는 폰이 꾸져서 사진까진 못찍고 줄서서 인사드렸어요.
    악수하면서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정말 감사했다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송영길님도 인기 좋았고요.
    옆에서 이정렬 판사님이랑 유정아 아나운서 문재인 tv? 방송마치는 모습 봤는데 저 깜짝 놀랐습니다.
    외모 비주얼이 ㄷㄷㄷㄷ
    이정렬 판사님 파파이스 같은데 나오신거 보면 직사각형으로 얼굴이 납작하게 나오잖아요?
    전혀 안그래요.
    그리고 굉장히 호리호리.. 어깨는 떡벌어지고 다리가 무척 기십니다. 조진웅씨 체형이에요.
    그리고 유정아 아나운서 생각보다 볼륨있더라고요. 운동으로 다져진 몸처럼 보였어요.
    원래 유세단 댄스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산불사태 때문에 그 공연은 취소되었고요,
    다들 쓰레기 치우고 무대까지 올라가서 사진찍고 다들 밝게 얘기하는 모습들이었어요.
    어제 어찌나 소리질렀는지 목이 다 칼칼했었죠.ㅎ
    지나가다 보는데 장성민 유세단 단촐하더군요.

  • 5. 또릿또릿
    '17.5.9 11:38 AM (223.62.xxx.153)

    우리 모두 대동단결 투대문!!!!!!!

  • 6. 쓸개코
    '17.5.9 11:52 AM (222.101.xxx.70)

    참, 외신기자들도 많이 보였어요.

  • 7. 근데
    '17.5.9 12:10 PM (210.219.xxx.237)

    왜 오후투표율을 올리려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 8. 후기감사감사
    '17.5.9 3:54 PM (123.248.xxx.20) - 삭제된댓글

    쓸개코님후기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294 로드샵에서 촉촉하게 발리는 립스틱 14 .. 2017/09/09 3,902
727293 구해줘 연기자들 7 구해줘 2017/09/09 2,922
727292 문제부모에 문제아이 생긴다는말 인정하세요? 19 ... 2017/09/09 4,066
727291 여행 후쿠오카 vs 타이페이 또는 마카오 추천해주세요. 1 간만에 2017/09/09 1,104
727290 대만여행경비 좀 봐 주세요^^ 5 대만여행경비.. 2017/09/09 2,337
727289 이 정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잊지 말자 18 고딩맘 2017/09/09 1,047
727288 간병인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16 -=-=-=.. 2017/09/09 4,492
727287 날씬한 사람에게 가장 부러운건 37 어디 2017/09/09 21,080
727286 비타민 부족과 제품에 대해서 여쭤봐요..^^ 2 연희 2017/09/09 891
727285 저는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는일이 있어요..ㅋㅋㅋ 80 tree1 2017/09/09 22,383
727284 브로콜리 많이 먹으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16 ㄴ아ㄴㄴ 2017/09/09 3,542
727283 저수지게임 너무 재미있네요 7 mb에게 무.. 2017/09/09 1,927
727282 변호인과 사적 인연…이재용 항소심 재판부 배당 시끌 3 고딩맘 2017/09/09 1,173
727281 극도의 다이어트 11 ... 2017/09/09 4,615
727280 문재인 대통령 욕하는 글은 누가 올려요? 15 richwo.. 2017/09/09 1,132
727279 과자 아예 안드시는분 6 어떻게 2017/09/09 3,032
727278 암웨잊제품으로 흰머리 염색을할려고 합니다 4 5555.9.. 2017/09/09 1,114
727277 풀 발라서 파는 정사각형 조각 벽지 발라보신 분~ 3 . 2017/09/09 1,036
727276 전세 재연장할때 전세권설정도 다시 해야하나요? 2 전세 2017/09/09 1,199
727275 월요일에 제주도 가는데 질문 있어요. 3 제주 2017/09/09 880
727274 아이친구 가족둘과 어울리시나요? 7 ..... 2017/09/09 2,147
727273 뉴욕 여행 밑반찬 준비 62 처음으로 막.. 2017/09/09 11,000
727272 클리오 킬커버 컨실데이션 . 이거 좋은거 같네요 화장품 2017/09/09 1,113
727271 (제목수정)자산증식 vs 안정된 환경이냐..너무 고민됩니다. 4 00 2017/09/09 1,035
727270 출산후 언제쯤 세련된 차림새가 티가 날까요. 13 .. 2017/09/09 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