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일에 휘말려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보고 있어요
어떤 여자는 온라인 상에서 자기가 부자라고 자랑하고 다니며
못 사는 사람 무시하고 다녔다는데
실제로 제가 가보니
공장 다니면서 원룸에서 혼자사는 여자였습니다
먹고는 살지만 부자는 절대 아닌.
이 여자가 저를 욕하고 싶은데 마땅히 욕할 게 없었는지
직장에 안다니고 공부하고 있는 걸 -> 백수라고 표현하면서 다녔나봐요
저 부모님에게 물려받고
한달에 몇 억 씩 순익으로 벌면서
공부는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기업에 다녔고요
일하는 거에 비해 돈이 적고 보람이 없어서 나온겁니다
저는 제 수입에 대해 친한 지인들에게도 오픈 안하거든요 여기는 익명이니깐.
왜냐면 괜한 소리 들을 수 있고, 또 수입 오픈하면서 자랑하는 거 좀.. 천박하다고 보는데 ;;
저 여자가 날 무시했다는 게 정말 ㅎ
또 대기업 네임벨류의 공장에서 일하는 걸 인생의 자랑으로 여기는 저 여자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을 해야지만 인정받는다 <- 이 사고도 신기한게
제 주변의 친구들은 일을 하든 안 하든 생계에 지장없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거든요
온-오프라인의 괴리에 첫번째 충격
가치관의 차이에 두번째 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