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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인사한마디 없는 딸

1234 조회수 : 20,368
작성일 : 2017-05-09 08:19:13
다 커서 멀쩡히 좋은 직장다니는 딸인데도
꽃 한송이 사다줄줄 모르네요.
얼마전 남편 생일에도.
아빠. 꼭 선물을 받아야만하는건 아니지?
이러구 그냥 넘어가서 참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설마 했는데 어제도 그냥 넘기고
좀전에 투표하러 간다고나갔는데
지금 기분이 너무 참담하네요.
뭘 많이 바라서가 절대 아니고

너무나 인색하고 자기 돈 쓰는걸 아까워하는 아이 모습보는것도 씁쓸하고
이런일로 속상해하는 제 모습이 한심하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번번히 속상하며
우리 부부 나이들어 노인이 되면 정말 더 서러울것 같은 생각에
앞으로 지낼 세월이 더 암담하게 느껴지네요.

혹시 물어 보실분이 계실까봐,
저는 해마다 어버이날 친정어머님께 봉투는 당연히 드리고
제 몸이 좀 힘들어도 성의껏 상차려서 식사대접하고
식사후 교외로가서 드라이브 겸 커피사드리고
댁으로 다시 모셔드립니다.

바보같지만 이곳에 하소연 남겨봅니다.
이제 투표마치고 온 딸에게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치사하다고 그냥 넘어가선 안될것 같은데
참 어떻게 뮈라고 이야길 꺼내야할지 막막하네요.

IP : 180.66.xxx.146
1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9 8:21 AM (180.230.xxx.34)

    직장다니는 딸이시면
    한마디 하셔야 겠네요
    꼭 받아야 맛이 아니라
    그렇잖아요
    너무 하네요

  • 2. yaani
    '17.5.9 8:23 AM (39.124.xxx.100)

    네. 모르면 가르치세요.

  • 3. midnight99
    '17.5.9 8:23 AM (90.214.xxx.97)

    지나가듯이라도 한 말씀하세요.
    지나치게는 아니어도 도리는 챙길줄 알아야죠. 게다가 날낳은 부모님인데.

  • 4. 엄마
    '17.5.9 8:23 AM (61.76.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중학생딸한테 삐져가자고
    지는 울 엄마 대접하는 자리에 가서 왕창 얻어먹고 ㅊㅊㅊ
    귀하게 키우니 지가 잘난지 알아요.
    다 내 탓이지요.ㅠㅠ

  • 5. ....
    '17.5.9 8:25 AM (182.209.xxx.167)

    그냥 불러다놓고 얘기하세요
    앞으론 어버이날 생일 이런건 하기 싫어도 의무적으로 챙기라고요
    거기에 길게 부연 설명하지말고
    니 생일 어렸을때 부터 챙겼고 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다 챙겨왔다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으니 너도 해라

  • 6. 따끔하게
    '17.5.9 8:25 AM (124.59.xxx.247)

    한말씀 하세요.

    서운하다고.

    자식인데 어찌 이리 무정하냐고.

  • 7. ㅇㅇ
    '17.5.9 8:25 AM (49.142.xxx.181)

    이놈의 무슨 날좀 없어져야해요.
    진짜 못먹고 못살아서 사람도리 못하던 시절에나 필요한 무슨무슨날..
    아니 그럼
    어버이날 아니면 어버이한테 감사하지 않아도 되고
    어린이날 아니면 어린이한테 잘하지 않아도 돼요?
    스승의 날 아니면 스승에게 감사하면 안되고요??
    스승의 날 김영란법 때문에 아주 잘됐어요..
    물론
    무슨 날에 선물은 빼고 인사만이라도 하면 좋다 하지만..
    사실 맨손에 인사하는것도 뭔가 민망스러워요. 낯간지럽고요. 그런 성격들 있어요.
    저도 그래요.
    그냥 평소에 늘 사랑하고 좋아해요. 감사하고요.
    근데 꼭 꽃달아 드리고 편지 써서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해야 합니까.. 전 대신 평소에 잘해요. 평소에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어요.

    저도 자식이 성인이에요. 자식한테 어버이날 하지 말라 합니다. 평소에 잘하라 합니다.
    생일요? 생일에도 특별히 선물하지 말라 합니다. 케익 좋아하지도 않고요. 값만 비싸요.
    그냥 어느날 문득 집에 돌아오는길에 길거리에서 엄마 생각나서 뭐 하나 천원이천원짜리 사오는거
    그런게 더 좋고요.
    평소 늘 친절하게 웃어주는 미소가 더 좋아요.
    엄마 고마워요 아빠 고마워요.. 평소에 하는 그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더 기뻐요..

    촌스럽게 무슨날 무슨날 그만 좀 따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원글님 따님이 평소에 어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평소에 잘한다면 그냥 좀 두세요..

  • 8. 윗님
    '17.5.9 8:27 AM (124.59.xxx.247)

    저딸은 평소에도 친절하고 웃어주는 미소도 없을것 같은데요?????


    다른날은 몰라도
    적어도 아빠생일
    어버이날
    정도는 챙겨도 좋지 않나요???

  • 9. 울 딸
    '17.5.9 8:28 AM (61.76.xxx.197)

    중등 딸은 맨날 뽀뽀해주고
    아프면 약 사다 주고
    주물러주고
    어젠 편지 한장 없이 넘어갔지만..
    이 애덕에 너무 많이 웃고 행복해서
    존재가 선물이죠

  • 10. 윗님
    '17.5.9 8:28 AM (124.59.xxx.247)

    아침부터 무슨 안좋은 일이 있어
    여기서 화풀이 하시는줄...

  • 11. ㅇㅇ
    '17.5.9 8:29 AM (107.3.xxx.60)

    윗님. 안그래도 속상하다는 분 마음에
    더 소금뿌리시네요
    평소에 잘하는 사람이
    남들 다 챙기는 날 그냥 넘어가겠나요?
    그건 아니죠.
    말로 감사하라는거 아니고
    그런날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라는거고요

  • 12. ㅇㅇ
    '17.5.9 8:30 AM (49.142.xxx.181)

    저희 대학생 딸은 카네이션 안했어요. 안해도 됩니다. 꽃장사들 한몫 챙기는 날이에요.
    종이로 접어서 주는꽃 그건 또 뭔 의민가요. 평소에 길가다가 프리지아가 싸서 엄마 생각나서
    주방에 꽂아두라고 사왔다 그게 더 좋지 않나요?
    일년에 한번 텀탱이 쓰면서 카네이션 한송이 오천원 만원 주고 사오는것보다?

  • 13. 아들 애도 아니고
    '17.5.9 8:31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딸애가 저러면 속상할 듯....

  • 14. 애들도 아니고
    '17.5.9 8:34 A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직장까지 다니는 성인이 되가지고 어쩌면 그런대요?
    카네이션 한송이의 의미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 15. ㅇㅇ
    '17.5.9 8:34 AM (49.142.xxx.181)

    그럼 평소엔 한번도 친절하지 않았다가 어버이날이나 부모 생일에만 친절하게 꽃주고 케익주면 괜찮나요?

    제가 좀 심한 표현 썼다면 죄송해요...

  • 16. 1234
    '17.5.9 8:35 AM (180.66.xxx.146)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나
    제가 너무 가르침에 소홀했나
    앞으로 저 아이가 결혼하면 과연 시부모에겐 어떻게 할까?
    너무나 공부를 잘하고 마음씨 곱고 여리고
    매사 알아서 하는 아이였기에
    특별히 잔소리나 걱정들을 일도 없이
    선망의 눈길과 주위의 인정만 받고 자라온 아이였는데
    언젠가부터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더니
    지금은 정말 너무한 지경에 이르러버렸네요.

  • 17. ....
    '17.5.9 8:36 AM (182.209.xxx.167)

    평소 잘하는 사람이 이런날 그냥 넘어가는경우가 더 드물죠

  • 18. 앞으로
    '17.5.9 8:36 AM (1.176.xxx.120)

    딸생일이며 시집가서도 모른척하세요.

  • 19. 요즘은
    '17.5.9 8:38 AM (110.70.xxx.200)

    요구하세요
    속상해하지말고
    나는대학생아들둘인데
    어제 선물로 로또 오천원씩
    사왔더라구요
    그냥넘어가기만해 하고
    협박했더니
    속상해하지말고 어버이날이니까
    이거갖고싶으니까 사와
    노골적으로 자꾸 말해야
    사와야되나보다 한다구요
    오늘 등짝한대 스메싱하세요
    엄마아빠 날인데 꽃한송이도없냐
    엄마아빠 슬쁘게 하세요

  • 20. 그냥
    '17.5.9 8:38 AM (175.209.xxx.57)

    너무 심각하게 하지 마시고 '어제 어버이날인데 꽃다발은 오늘 주려고 하는 거지?' 그러면서 웃으면서 얘기하세요...저는 아들 하나라서 너무 무심할까봐 아얘 며칠 전부터 광고를 해요...'좀 있다 어버이날이네...' 그러면서...고딩 아들 항상 꽃 몇송이와 편지 보내옵니다. (편지는 학교에서 단체로)

  • 21. ...
    '17.5.9 8:38 AM (218.159.xxx.156)

    몰라서 못하던 알고도 쌩까던, 마음은 늘 사랑하지만
    낯간지러워 못하던, 지나가듯 흘려 말할게 아니라
    앉혀놓고 말해주겠어요 저라면.
    부모님 생신을 아무렇지 않게 넘겨 버리다니요
    그것도 나이 들 만큼 든 직장있는 자식이요.
    부모는 부처인가요..

  • 22. 그냥
    '17.5.9 8:38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음.. 저도 무슨 날 챙기는거 내 생일조차도 잘 안했던 사람인데요 딸이 요즘 공부하느라 바쁜데도 새벽에 편의점서 카네이션 꽃한송이 사다주는데 그 어떤 선물보다 고맙고 감동적이더라구요 어버이날이라고 비싼거 안해도 되고 용돈 안줘도 되고 나랑 같이 시간 안보내줘도 되는데 그래도 나에 대한 마음이 있다는거 자체가 그냥 고맙던데.. 아마 꽃이 없었어도 아이가 말한마디라도 어버이날 감사하다 말만해도 좋았을겁니다 우리가 어버이날을 싫어하게 된건 그날 돈을 바라는 어른들이 늘어서이지 그냥 카네이션 한송이 드리던 어린시절엔 그렇게 싫은 날은 아니었어요 그게 점점 크고 화려한 꽃다발에 밥한끼는 ㄱ꼭 사드려야하고 찾아가고 선물이나 용돈드려야 하니 점점 팍팍해진 삶에 부담이 되어 싫은거죠

  • 23. 20140416
    '17.5.9 8:39 AM (223.38.xxx.118)

    왜 그렇게 키우셨어요ㅠㅠ
    원글님이 말로 가르치기전에, 부모님께 어떻개 하는지 보여주셨나요?
    자식 생일 챙시고, 어린이날 챙겨주셨음 자연스래 배우는 건데.
    보여주셨는데도, 저러는 거면 말씀하세요.
    보고도 못 알아먹으면 가르쳐야죠.

  • 24. ..
    '17.5.9 8:40 AM (125.178.xxx.196)

    대학생딸보고 꽃은 됐고 학교 끝나고 오는길에 아빠 좋아하는 빵이라도 사오라고 했더니 한봉지 골라 사와서 고맙다하고 다같이 먹었어요.
    재수생딸보고는 노래나 부르던지 편지 쓰라니깐 쑥쓰러워서 못한다고해서 관두라했어요 ㅋ
    초딩때는 손편지며 종이꽃이랑 애교떨면서 엄청 만들어줬던 애들인데말이죠..

  • 25. . .
    '17.5.9 8:40 AM (121.88.xxx.54)

    이제라도 늦은감은 있지만 가르치세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요

  • 26. 00
    '17.5.9 8:41 AM (175.117.xxx.119)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일깨워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는 서운하면 그만이지만 나중에 사회생활 가정생활을 위해서라도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세요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가볍게 하세요
    느끼는바가 있겠죠

  • 27. 1234
    '17.5.9 8:43 AM (180.66.xxx.146)

    윗님 참 너무하시네요.

    네 평소에도 거의 늘 싸늘합니다.
    어쩌다 기분이 내키는 날은 아주 다정하게 굴때도 있지만
    그래도 생일이나 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조차
    뻔히 알것 다 아는 아이가
    돈아까워 그냥 어물쩡 지나가는 모습보는건
    더 마음이 쓰라립니다.
    대답됐나요?

  • 28. 위로
    '17.5.9 8:43 AM (121.144.xxx.15)

    굳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딸이 지금 대학교 2학년이예요
    아들은 지금 군대갈려고 휴학중이구요
    아들은 중학교때부터 쭈~욱 카네이션 매년 사다주었지만 딸은 한번도 사준적 없었어요
    제가 오빠는 사주는데 너는? 이러면 그냥 씩 웃고 말았구요
    철들면 사줄까? 싶어서 기다렸는데 고등학교때도 그런거 없었어요
    야자끝나면 살시간이 없다면서...
    그런데 어제 엄마 준다고 디퓨저 하나 사왔네요
    왠일이니? 하니 그냥 학교근처 지나가는데 가게에서 다른사람이 사가는거 보고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딸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사춘기때도 단한번도 저한테 짜증낸적 거의 없던 아이예요
    내가 짜증내면 엄마가 힘들다고 까지 말하는 딸이였지만 그런건 정말 무심해서 이해가 안갔거든요
    전 그냥 사춘기때 엄마 힘들게 안하는것만으로도 효도한다고 생각하고 크게 섭섭한 마음은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아이에게 받은 선물 보면 부럽기는 했어요
    그래도 어제 기대도 안했는데 엄마 준다고 사와서 참 고마웠네요

  • 29.
    '17.5.9 8:45 AM (116.120.xxx.159)

    저 지금 40대,,,,
    님 글어 문득 고등학교때 어버이날이 생각났어요
    그때 언닌 대학생 전 고등학생 남동생은 초등학생때 였는데 어버이날 한명도 카네이션 선물을 안했던거예요
    엄마가 섭섭하다며 남보기 부끄럽다며,,,,한참을 서럽다 얘기하며 훈계했던 기억이 나요 근데요 그기억이 좋게 나는게 아닌 참,,,,,,뭐랄까,,,,음
    제 친정엄만 자식들 차별로 벼로 따듯했던 엄만 아니였기에 속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야 편지던 꽃이던드리지,,흥칫뿡 이런 생각으로 가득했거든요
    무튼 그 이후로 지금까지 꼭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현금은 무슨일이 있어도 드리나 의무감 뿐입니다

    혹시나요 님께서 딸에게 좋은엄마가 아니였던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식에게 따뜻하게 대하지 않았던부모가 어버이날안챙겼다는 이유로 훈계를 한다면 저처럼 엄마에대한 기억이 좀더 나빠질수도있어요 40중반 지금나이까지도 어버이날가지고 훈계했던 엄마의 모습이 그리 좋게 기억에 남지가 않아서요
    솔직히 친정엄만 단 한번도 어린이날 챙겨준적도 없었으면서,,,,그당시 그렇게 삐딱하게 생각했었거든요~ ㅎ

  • 30. 김정숙
    '17.5.9 8:45 AM (112.162.xxx.98)

    대학생딸 멀리 있는데 어버이날 전화 한통 떼우려고 해서 말로만 ? 엄마 받고싶은거 00이다 했더니 온라인 주문 했다고 바로 문자 왔네요 원하는거 말하세요 섭섭한거도 말하고요 그래야 내년 후내년 섭섭하지 않아요

  • 31. 1234
    '17.5.9 8:48 AM (180.66.xxx.146)

    평소에 싸늘하게 대했던 딸이
    어버이날 꽃한송이라도 내밀며 쑥쓰럽게 한마디해주면
    그래도 많이 기쁘고 큰 위안이 됩니다.
    몰라서 물어보셨다면.

  • 32. 기념일
    '17.5.9 8:48 A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챙기면 촌스럽다는 댓글도 있네요..
    촌스럽다니...

  • 33. 딸엄마
    '17.5.9 8:48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미혼일때 끼고 가르키세요.
    30중반 딸아이 고등부터 대학까지 최고 학벌에 제 가슴에 훈장 이었습니다.
    20대 대형로펌 가니 비서 있고 집에서는 엄마가 다 해줬어요.
    어제 저도 딸아이에게 문자 한통 받고 내 잘못인것 같아
    오늘 보자고 할 생각 입니다.
    이딸아이에게 맨번 들은말이 엄마 나 바뻐.~~~
    바쁘다고 하니 모든 일처리 제가 다 했어요.
    미혼일때 가르키세요.
    지금은 사위가 있어 더 조심스럽게 제가 눈치 봅니다.
    (다행히도 제가 여력이 있어 딸 아이에게 물질 도움 받은적 없어요. )

  • 34. ....
    '17.5.9 8:49 AM (175.205.xxx.41)

    세상에
    아무리 자기 생각이 옳은들 도리와 사랑의표현을 할줄 모른다면 지식교양 다 갖다 버리라고 하세요.
    훈육하셔야 겠어요. 아이 인생을 위해서라도..

    저런애가 또 자기애는 강해서 받는건 또 당연할겁니다

  • 35. ...
    '17.5.9 8:50 AM (125.129.xxx.148)

    제가 전에 그런딸이었는데요..ㅎㅎ 표현을 못하는..어느날 엄마가 부르시더니 나도 꽃받고싶다 생일때도 사오고 어버이날에도 사와라 라고 하셨어요. 원글님처럼 내가 자식이 몇명인데 꽃하나 못받냐고...어찌나 민망하던지..그이후로는 푸짐하게 꽃 사다드려요^^ 카드도 정성스럽게.. 결론은 한번 날잡고 가르치셔야해요.

  • 36. 저도
    '17.5.9 8:51 AM (125.178.xxx.133)

    원글님 글 읽고 속상한 마음 쏟아봐요.
    얻그제 대딩 4학년아들에게 용돈 40만원 넣어줬어요.
    어버이날 전날에 아들에게 카네이션 부탁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당일날 외출했다 빈손으로 오네요.
    정말 창피해서 누구에게 말도 못하겠어요.
    제가 자식을 어떻게 키웠을까요.
    저도 참담하군요.

  • 37. 요즘 애들은
    '17.5.9 8:52 AM (203.81.xxx.71) - 삭제된댓글

    어버이날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거 같지 않아요
    더구나 성격상 살갑지 않고 냉정 플러스 쿨이면
    선물사는거 자체를 번거롭게 여기고
    거기에 악착같이 돈 모으는 애라면 더하겠죠

  • 38. ...
    '17.5.9 8:55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에게 과한걸 바라면 미친거지만
    생일날이나 어버이날 정도에 뭔가를 바라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껏 마른자리 진자리 가려가며 물고 빨고 키웠어요.
    앞으로도 지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내 목숨 안 아끼며) 진심으로 지켜줄 사람 엄마 아빠 뿐이에요.

    그런데 그깟 꽃 한송이 아까워요?
    생일날 엄마에게 파운데이션 하나, 아빠 로션 하나 사올 생각이 머리에 안 드는 건가요
    아니면 그 돈이 아까운건가요????

    지네들 비싼 핸드폰 몇 년 마다 바꿔줘, 비싼 월 통신비 다 대줘
    옷, 책, 학원... 와....

    윗세대 우리 부모님이 우리들 키우느라 쓰신 돈과
    지금 우리들이 애들 키우며 쓰는 돈은 정말 비교불가에요.


    잘 못 하면 가르쳐야죠.
    이건 정말 잘 못 하는 거에요.

    내가 너한테 샤넬 백을 사 내라고 하는 것도 아닐진데
    언급하는거 치사한 거 절대 아니구요.
    대놓고 얘기 해야 합니다.
    너도 챙기라구, 너의 마음의 표시는 해야 한다구요.

    그러면서 지 시집갈때 우리 부모가 바리 바리 해 줘야 하나요?
    가서 지 애새끼들 낳으면 또 우리가 다 돌봐줘야 하나요?????

    정말 아닙니다!!!!!

  • 39. ..
    '17.5.9 9:00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는 손편지에 색종이 카네이션 만드는 시간이 있어
    꼬박꼬박 챙겼는데
    중학교가니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들어가서 편지한장 써오라했어요.
    니가 쿨내가 풀풀 나서 기념일따위 다 필요없다하면 존중해주겠지만
    설에 세뱃돈, 어린이날, 여름휴가, 생일, 크리스마스
    동짓날 팥죽, 송년회, 입학식, 졸업식
    너 좋다는건 일이주전부터 챙겨달라하지않니.
    내년엔 음료수값 모아 카네이션 사오고.
    죄송해요.. 하고 들어가 편지써오더라고요.
    억지로라도 개념장착시키는게 가정교육이라 생각합니다.

  • 40. 말하세요
    '17.5.9 9:00 AM (222.96.xxx.11)

    앞으론 문자 넣으세요
    생일이든 결혼기념일이든 어버이날이든
    0월 0일 무슨무슨 날이다
    나는 이러저러한걸 받고 싶다라구요

    안해서 그래요
    안하면 몰라요
    어련히 알아서 뭐라도 해주겠거니 바라셨으면서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하는것도 자식에게 잘못하시는 겁니다.

  • 41.
    '17.5.9 9:03 AM (175.192.xxx.3)

    제 나이 미혼 30대 후반인데..20대 때 힘들어서 어버이날 그냥 지나간 적이 있어요..
    가난해서 생활비도 내가 대는데 이까짓 날..하고 지나갔더니만 엄마가 며칠을 서운해하다 한마디 하셨어요.
    그때 액수를 떠나서 마음을 받고싶어 하시는구나 느끼고 그 다음해부터는 무조건 챙깁니다.
    전 거창하게 안해요. 외식한다던가 꽃바구니만 산다던가 용돈 드린다던가..뭐 하나만 해요.
    3만원짜리 꽃바구니도 한달동안 애지중지 하시는 걸 보면 마음이 참 짠해지죠.
    엄마가 그때 아무 이야기 안했으면 저도 매번 지나갔을지 모르겠어요.
    치사하다고 생각마시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20대에 안하면 나이들어서도 쑥쓰러워 못합니다.
    안해서 미안한게 아니라 안해도 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요.

  • 42. 이참에
    '17.5.9 9:05 AM (222.96.xxx.11)

    독립시키세요.
    멀쩡히 좋은 직장씩이나 다니는데 알아서 혼자 잘 살라고 하세요.
    혼자 잘나서 컸는줄 아나보죠
    딸이 외동인가 봅니다

    엄마에게 평소에도 싸늘하다니요?
    그 꼴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43. 1234
    '17.5.9 9:11 AM (180.66.xxx.146) - 삭제된댓글

    제가 해줄건 안해주고 딸에게 바라기만 하는 사람이라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는데
    그렇지 안씁니다
    딸생일은 당연히 챙겨왔습니다.
    선물은 물론이고 이 아이가 결혼하면
    챙겨주고 싶어도 못챙겨줄텐데 하는 생각에
    힘들어도 생일상도 근사하게 차려줘왔습니다.

  • 44. ㅇㅇ
    '17.5.9 9:15 AM (118.100.xxx.115)

    어버이날 이라면 모를까 아빠생일에도 저런 애라면 전 따로살고 더이상
    아이에게 미련 안가질거 같아요. 학교다닐때 공부잘한다는 이유로 오냐오냐 받기만하고
    자란티가 나네요. 올해도 부모생일 생까면 독립해 내보내세요. 저같으면 그러겠어요.

  • 45. ..
    '17.5.9 9:15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속상하네요.

  • 46. ...
    '17.5.9 9:16 AM (121.175.xxx.194)

    선물의 문제가 아니고 관계의 문제 같아요. 여기 선물 안받아도 괜찮다는 분들은 평소에 사이가 좋으니 섭섭하지 않은거고. 평소에도 관계가 냉랭하니 더 서운한거겠지요.

    저도 엄마와 정이 별로 없어서 무슨날 오는게 싫거든요.
    그날 싫어도 뭔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주변에 엄마와 사이좋게 지내는 딸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딸도 많아요.

    울아들 성인인데 특별한날 챙기지는 않지만
    평소에 다정한 편이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하고 지내서그런지 별로 안 서운하거든요.

  • 47. 1234
    '17.5.9 9:19 AM (180.66.xxx.146)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듯 저도 딸생일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챙겨왔습니다. 저도 직장다녀 힘들지만 생일이면
    지금껏 정성껏 생일상 빠짐없이 차렸구요.
    외동딸은 아니고 아래로 아들이 있는데
    이 아들은 아직 학생이지만 용돈으로
    조그만 카네이션 화분하나 사주더군요.

    딸아이의 싸늘한 태도에 늘 마음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 48. ㅇㅇ
    '17.5.9 9:20 AM (116.34.xxx.173)

    어버이날 허례허식때문에 돈 들어서 지긋지긋하다는 글 여기 많았는데
    이렇게 대물림되네요
    솔직히 가정 분위기가 자잘한 이벤트(성년의 날, 생일, 크리스마스) 챙기는 편이였으면 딸이 저럴까 싶어요
    부모한테 뭐 해줬는지보다 떨과 어떤 관계인지가 중요하죠
    딸 이것저것 다 챙겨줬는데 저런 거면 답 없구요

  • 49. 원글님
    '17.5.9 9:25 AM (116.123.xxx.143)

    심정알아요 그냥 평상시에도 애교있지만
    일년에 한번있는 어버이날이잖아요.
    저희아이들도 안하길래 작년부터 미리 얘기해요
    웃으면서 8일이 어버이날이다~~~~
    이럼서요.
    저도 아이들생일이며 특별한날 잘 챙기고있구요.
    미리말하세요 이런건 가르쳐야해요
    받아서맛이아니라 혹시나 얘가 어디서건 냉정할까봐걱정되시는거죠?
    가르치니까 여기저기 잘챙겨요.
    물론 아직도 갈길멀죠ㅠ 그래도 계속얘기할거예요
    원글님 어려워마시고 얘기하세요~~

  • 50. ...
    '17.5.9 9:27 AM (14.37.xxx.165)

    허례허식 문제가 아니죠.
    이런날조차도 안챙기는 딸이 평소엔 알뜰하게 챙겼겠어요?
    그부분이 서운하신겁니다.
    내가 해줬는데 애는 안해준다가 아니고
    평소에도 냉정한 아이가 1년에 딱 세번
    부모님 생일과 어버이날조차 그냥 넘어가는건
    쿨한게 아니고 싸가지가 없는거죠.
    쿨몽둥이로 두들겨 맞아야합니다.
    이런 아이들 특징이 자기에게 특별한 날 안챙기면
    삐지고 서운해해요.
    나는 너를 챙겨주는데 너는 왜 안챙기냐 하지 마시고
    최소한의 도리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말하세요.
    부모도 사람이라 서운하다고.

  • 51. 선망의대상으로키웠는데그러면
    '17.5.9 9:29 AM (124.49.xxx.61)

    잘못키우신것같아요..ㅠㅠ
    이기적..

  • 52. ...
    '17.5.9 9:33 AM (211.204.xxx.106) - 삭제된댓글

    자식이란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부모는 영원히 자식을 짝사랑하는 거구요.

  • 53. .....
    '17.5.9 9:35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챙기기 싫어서일수도 있어요
    인터넷만 열어도 뉴스 쇼핑몰 커뮤니티 어버이날 타령인데 바보도 아니고 모를리가 있나요
    마음속에서 우러나오질 않으니 하기가 싫은거죠
    돈아까워 그랬다면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카네이션 브로치라도 사왔겠죠
    그냥 내가 이런날 부모님을 챙기는게 싫은거에요

  • 54. .....
    '17.5.9 9:36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이럴땐 그냥 서운하다 가르치려고 하지 마세요.
    저 위엣님 말씀처럼 별로 좋은 기억 아닐거에요
    본인이 마음에서 우러나고 느끼는 바가 있음 해올겁니다.

  • 55. 세상에
    '17.5.9 9:36 AM (211.203.xxx.83)

    싸가지없어요..말씀하세요..
    윗님 누가 자식이 저래요..짝사랑도 정도껏이지
    초딩들도. 종이꽃이라도 줍니다

  • 56. happy
    '17.5.9 9:46 AM (122.45.xxx.129)

    왜 눈치를 보시는지...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하는 건 당연한 의무죠.
    부모봉양 책임은 둘째치고 성인이 그러는건 아닌거예요.
    남하고 다를게 없군요.
    불러놓고 물어보세요 진지하게
    무슨 이유가 있어 이리 서운하게 구는 거냐고
    차라리 갈등요인이 있으면 이참에 풀자하시고
    그도저도 아니라면 내가 자식교육 잘못시켰다
    지금이라도 사람도리 가르치세요.

  • 57. ...
    '17.5.9 10:05 AM (1.233.xxx.70)

    내가 아이에게 가족에 대한 좋은 기운을 심어주었는지..
    아니면 나나 다른 가족은 안그러는데 아이가 100% 싸가지없는 인간말종이라 그러는건지
    그건 원글님이 찬찬히 돌이켜보시면 아시겠죠.

    저는 어버이날, 이런거 좀 웃기다고 생각하고(어린이날은 귀엽기라도 하지)
    너 왜 이런 날 그냥 넘어가냐고 '받는 사람'이 대놓고 얘기하는 건 더 웃기다고 생각해요.
    민망한 상황이죠..

    저같으면 제 자식이 그렇게 남다르게 행동한다면
    내가 저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 되어주지 못했구나..자책부터 할 것 같아요.
    그게 부모 아닌가요.

    어떻게 자식 앞에 놓고 어버이날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 훈계를 하나요.
    그것도 받는 당사자가.
    그렇게 해서 꽃 한 송이 받으면 그게 기쁘세요?

    이유야 제3자들이 알 수 없지만
    단순히 이런 날 챙기는 게 시간낭비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죠.
    딸에겐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랑 비슷한 느낌일 수 있어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로즈데이..100일 200일 300일 일일이 챙기는 사람도 있고
    꽃선물도 의미없다고 싫어하고 기념일도 챙기지 않는 성격도 있잖아요.

    전 자식이기도 하고 제가 부모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이런걸로 '자식한테 가르치세요. 그게 가정교육입니다'라고 하는거..
    상당히 보기 민망하네요.
    대체 앉혀놓고 뭐라고 얘기할건지 남의 집 일이지만 상상만 해도 낯뜨거워서요.

  • 58. 1234
    '17.5.9 10:08 AM (180.66.xxx.146)

    전에 남편 생일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남편이 너무 안쓰럽고 속상했는데
    이번 어버이날도 이러니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이 되네요.
    아예 이꼴 저꼴 보며 속상하느니
    이참에 그냥 독립시킬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랬다간 정말로 영영 남이 되어버릴 것 같아 겁나요.
    그나마 명목상이라도 있는 인연의 끈이 완전히 없어지고
    딸을 잃을까봐
    완전한 남이 될까 두렵습니다.

  • 59. ㅇㅇ
    '17.5.9 10:14 AM (116.34.xxx.173)

    원글님과 남편 딸 생일선물 뭐 해주셨어요?
    원글님은 남편 생일선물 뭐 해주셨어요?

  • 60. ㅇㅇ
    '17.5.9 10:15 AM (116.34.xxx.173)

    자식도 보통 받는 만큼 주려고 하더라구요

  • 61. 1234
    '17.5.9 10:16 AM (180.66.xxx.146)

    윗님.
    제가 민망함을 몰라서 속앓이 할까요?
    민망하기에 아빠 생일상 받고도 그냥 넘어가는 딸
    조용히 맘아프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넘겼습니다.
    이번에 또 그런 상황이 반복되네요?
    민망하다고 그냥 넘어간게 잘한게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 62. ㅇㅇㅇ
    '17.5.9 10:17 AM (222.101.xxx.103)

    불편해도 미리 얘기하세요
    자꾸 얘기하면 어색해도 알아서 하더라구요
    꽃한송이 받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마음만 알고싶은건데..
    그런것도 훈련이 있어야하고 교육이에요
    사회나가서도 비슷할테니..

  • 63. 어디서
    '17.5.9 10:37 AM (175.211.xxx.251)

    주워들은 말인지는 모르겠는데,뭐 아마도 제 주변에서 들은 말인 것 같네요.
    '모르면 가르쳐서 알게 해주라고요.
    저도 살아보니 제가 잘 몰라서 남한테 잘 못한 것도 있고,
    상대방도 잘 몰라서 저러는 거구나 할 때가 있어요.
    사람이 살면서 보고 듣고 당연히 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 경우도 있고,진짜 모를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하게끔 잘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거에요.
    여기서도 그런말 나왔잖아요.
    남의집에 갈때 빈손으로 가지마라, 손님이 오면 물이든 음료든 내와서 대접하라,이런거요.
    단순하지만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 큰 성인이 되어서 돈을 벌면 그 돈으로 일년에 한 두번 부모님한테
    몇만원 투자해서 선물하면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부모님도 기뻐하고 그게
    부모 자식간의 정 아니겠어요?
    저희집 고3딸도 알바해서 카네이션꽃 화분사고, 제가 좋아하는 빵집가서 케잌하고 빵,
    그리고 편지안에 현금 만원 넣고 주던데요.
    제가 매년 성탄절에 해주던 걸 애가 그대로 해주는 거에요.

  • 64. ㅇㅇ
    '17.5.9 10:41 AM (121.170.xxx.232)

    그런딸이라면 미리미리 얘기하세요
    부모로써 그런건 가르쳐야 하는거에요
    꼭 키워준거 보답 받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가족간의 조그만 이벤트죠
    딸아이 생일때는 어떻게 하세요?
    모르는 아이라면 가르쳐줘야 하는게 맞구요
    원글님과 유대관계가 안좋은 경우라면 본인도 반성하고 노력하셔야겠죠

    대학생인 딸 요즘 열심히 주말 알바를 하더니
    어제 카네이션과 조그만 케익을 내밀더군요
    그래서 니가 다리아픈거 참아가며 알바를 했구나 싶으니 눈물이 나려했어요
    하물며 직장 다니는 딸이면 경제력이 없어서 못하는것도 아니고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감사합니다 편지 한장이라도 챙기게는 해야죠
    집에서 그러면 나가서도,어른들 챙기는거 전혀 못해요

  • 65. ㅇㅇ
    '17.5.9 10:43 AM (121.170.xxx.232)

    그리고 아빠생일은 엄마가 넌즈시 일러주며 챙기게 해야하는게 아이나 가족을 위한길이에요
    반대로 엄마생일은 아빠가 아이들한테 챙기게 미리 일러줘야 하는게 맞구요
    민망해서 넘기신건 정말 잘못하신거에요

  • 66. ㅇㅇ
    '17.5.9 10:44 AM (121.170.xxx.232)

    독립시켜도 챙길건 챙기게 하셔야해요.따로 사는데 그런날까지 얼굴 안보고 안부전화라도 안하면 남이나 다름없죠

  • 67. ㅇㅇ
    '17.5.9 10:46 AM (211.36.xxx.239)

    인지상정이라고 엄청 잘 해주고 이것저것 잘 사주면
    그런 날 돌아와요
    평소에 잘 해주니 하루에 돌려받는거죠
    낳아줘서 고맙다는 진심을 담아서요
    딸이 서운하거나 불만이 있으니 저러겠죠
    진심담은 감사를 원하는 거지 습관처럼 마지못해 주는 꽃 한 송이 받고싶으신가요

  • 68. ㅇㅇ
    '17.5.9 10:49 AM (211.36.xxx.197)

    남편 선물 원글님은 뭐 줬어요?
    느이 아빠 이거 줄건데 어떠냐고 사진 보여주고 물어봤어도 아이들이 눈치를 채고 준비를 하거나 할텐데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해도 눈치싸움, 분위기 맞추기 하거든요

  • 69. ..
    '17.5.9 10:50 AM (221.142.xxx.242)

    공부도 잘 하고 매사에 모든 것을 잘 하다보니, 부모로서 그런 거 챙겨받고 뭐하고 할 필요도 없다 잘 하고 있으니 굳이 이런 기본은 가르치지 않아도 알아서 할 줄 알겠지 싶은 마음에 그렇게 되신 것같네요.
    잘 알아서 하던 딸이니 그냥 편하게 섭섭하면 섭섭한대로 챙겨야 할 기본 예의라고 가르치시고 챙겨받으세요.
    직장 다닌다니 사회생활에도 이런 것이 연장되어 영향을 끼칩니다.
    모녀지간에 이런 거 속에 오래 담아두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해결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 70. 123
    '17.5.9 10:52 A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위로 드립니다
    그래도 취직 못해 속섞이고 그런 자식은 아니니 다행이다
    생각하시면...

    저는 대학1학년 딸 있는데 저도 아무것도 못받았어요
    저번에는 알바해서 알바비 받으면 엄마아빠 내의 사줄게
    하더니 감감무소식이고
    어버이날 일주일전에 선물 준비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못고르겠으니 엄마아빠가 인터넷으로 골라서
    말하라 해서..
    선물받고 싶다고 했더니 갑자기 컴퓨터를 바꿔달라
    친구는 뭐도 있다..해서
    기분이 언짢아 차라리 선물 안받고 싶어졌었네요
    알바하더라도 용돈은 주고있어요

    그 때 컴퓨터 어쩌고...그런 말을 해야 하는지

    저도 시부모 친정부모한테 잘못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다 챙기고 삽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외동인게 좀 이유가 있기도 한거 같아요
    형제자매가 있으면 하나라도 생각이 있으면 형제자매간에
    의논이라도 해서 케익이라도 준비할거 같은데

    친구들과는 이기적인 모습이 없어요
    친구관계도 좋고 친구도 많고
    근데 유독 엄마아빠한테 그런거 같아요
    가족속에서 경쟁없이 자라다 보니
    혼자 사랑 다 받고 자라다 보니
    그런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저는 내년부터는 어찌해서든 생일,어버이날은
    단돈 만원짜리라도 꼭 받을 랍니다

  • 71. ㅇㅇ
    '17.5.9 10:58 AM (211.36.xxx.122)

    내가 부모한테 하는 걸 보고 배우는게 아니고
    내가 자식한테 베푸는 걸 보고 배워 나에게 돌려주려고 하는거에요
    부모한테 잘 하는 거 아무리 많이 보여봐야 자식한테 잘 안 해주면 말짱 황이더라구요
    아마 따님 자기한테 잘 해주는 친구 생일은 챙겼을걸요
    이거 가족간의 애정에 문제가 있는건데 자식교육탓 하지 마시고 더 잘 해주려 노력하세요
    원글님이 해주고 싶은 거(잔소리,청소,요리 등) 말고 딸이 받고 싶은 걸(무조건적인 이해, 사랑 등) 생각해서요

  • 72. 1234
    '17.5.9 10:58 AM (180.66.xxx.146)

    글은 잘안읽어보고 제목만보고
    댓글만 쓰시는건지.
    여태껏 살면서 어린이날이나 아이 생일날 빠짐없이
    선물해주었습니다. 생일상도 지금껏 매번 힘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차렸다고 썼는데 못보신건지?

    저를 도리는 안하고 바라기만 하는 부모니 그렇겠지하는
    글이 보여서 또 쓰네요

  • 73. ...
    '17.5.9 11:07 AM (39.118.xxx.119)

    어버이날을 챙겨달라도 요구하는건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내가 노인이니 일어나"하는 느낌이예요.
    차리리 일전에 있던 남편생일에 딸에게 부모도 자녀에게 축하받고 싶은 날이 있다고 말해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어서 놓쳤다면 부모님 말씀에 자각하고 반성할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부모와 사이 더 멀게하는 요인이 될수 있다고 봐요. 감사하다. 고맙다. 라는 마음은 우러나서 하는 것이 맞잖아요.
    부모님레파토리 중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서 뼈빠지게 일했다. 희생했다"등의 얘기들은 사실 공감되진 않았어요.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내가 없다고 직장생활 안하실것도 아니고.
    다만 반항기 나이쯤 그랬던 거고. 저도 이제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이 힘들고 아이키우는건 더욱 힘들다는걸 느낀 이후로는 한때 그런마음 갖었던것도 죄송하고 늦게나마 어른들 챙겨드리는 마음도 커지고 있어요.
    그런이유로 시댁에도 감사한 마음 들고 잘해드릴려고 하는데 며느리에게도 당연한듯 요구하실때는 불쑥 본인아들이나 잡든가 남에게 참 양심도 없는 노린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불쑥 올라오긴 하죠.
    얘기가 길었는데 원글님 이번 어버이날은 넘어가시고 앞으로 챙길 이벤트 있는 날들은 자식들이 해주겠거니 기다리지마시고. "딸아. 아들아. 아빠가 곧 생신이잖니 우리 어떻게 축하드릴까?" 이렇게 가족문화를 만들어주세요.

  • 74. .....
    '17.5.9 11:08 AM (112.151.xxx.45)

    왜 그럴까? 허례허식이다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고, 쑥스러워 그럴 수도 있고, 아님 뭐 진짜 맺힌 맘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오늘 따님에게 짧게 이야기 하세요. 생일, 어버이날 일년에 딱 세 번은 챙겨줬음 좋겠다. 그리고 딸이 뭐 원하냐고 물어보면 딱 정해서 말씀하시고, 정 없으면 어디 상품권 사오라 하세요. 받으면 진심 좋아하는 반응 보여주시구요. 니가 쌀쌀맞에, 부모 맘을 모르네 등등의 심경고백은 따님에겐 오히려 반감만 들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거야 나이들며서 차차 알게 되겠죠.

  • 75. 123
    '17.5.9 11:13 A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없을때,아니면 바깥에서 딸하고 둘이서 가볍게
    술한잔 하면서 좋게 얘기해보세요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고 사람마음 다 비슷한가 보다
    엄마도 친구가 딸아들한테 선물 받았다하면 부러운 맘이들고
    아빠생일때나 어버이날 너가 아무 준비도 없으면
    엄마가 아빠한테 민망한 맘도 든다
    가정교육 잘 못시켰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니가 돈이 정말 하나도 없고 그런 것도 아니고
    돈을 벌고 있는데
    큰 선물 바라는 것도 이리고
    자식이 그래도 생일,어버이날 정도는 챙겨주는게
    도리에 맞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고
    또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
    너가 좀 엄민아빠 맘을 헤아리길 바란다

    이런 식으로 편지를 쓰든 얘기를 하든 해보세요
    말 안해도 하면 좋겠지만 안하니까 해야죠
    서운한 맘 전달하면 챙길 확률이 훨씬 많을거 같아요

  • 76.
    '17.5.9 11:14 AM (121.168.xxx.25)

    가르쳐야해요

  • 77. 가르쳐야죠 시집가서도 그런행동하면
    '17.5.9 1:25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욕먹습니다.
    지식이 많아도 사람의 도리는 학교에서 안가르쳐주니 부모가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안가르치면 시집가서도 남편, 시부모, 친정에도 못합니다.
    자기만 아는거죠.

  • 78. ㅇㅇ
    '17.5.9 2:40 PM (222.104.xxx.5)

    각자 부모는 각자가 챙길테니 남편이 시가쪽은 어련히 알아서 챙기겠죠. 여자의 도리는 남편과 시부모한테 잘해야 하나요? 아들이 저런다고 할 때 장가가서 욕먹는다고 결혼해서도 부인과 처가에 못한다는 댓글은 본 적이 없는데....배운만큼 배웠다는 82에서 저런 60년대 사고방식이 나올 줄 몰랐네요.
    님, 생일상 차려주지도 말고 선물도 하지 마세요.
    그런데 둘 중 하나일 수도 있어요 진짜 생각이 없는 경우, 아니면 뭔가 맺힌 게 있는 경우.
    아. 저도 어버이날이 싫었던 케이스구요. 엄마가 생일상 차려주는 것도 반갑지 않았어요. 가족문제가 있었거든요. 당사자인 엄마는 아무것도 아닌 거라고 넌 왜 그렇게 기억력이 좋냐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나서 오히려 의무적으로 양가를 챙기게 됩니다. 남편쪽은 남편과 시어머니가 그렇게 사이가 좋아도 어버이날 안 챙겼던데요. 물론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꼬박꼬박 선물 잘 하고 생일상 차렸죠. 남편이 나름 어머니 말에 고분고분하고 쇼핑도 잘 따라가고 어머니 수다도 잘 들어주는 아들인데 이상하게 그런 부분은 무디더라구요. 결혼한 후 어버이날이 양가 기념일로 정착된 케이스에요. 생일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서로 안챙기다가 결혼하면서 다 챙기기 시작하는 경우에요. 그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님은 딸에게 제대로 이야기를 해보는 게 낫겠어요. 애가 부모를 만만해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니면 서운한 게 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이기적이라서 그런건지 말이죠.

  • 79. 방법 알려드릴게요~
    '17.5.9 3:34 PM (117.111.xxx.65)

    이참에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만
    민망하실거니까요.

    돌아오는 남편 생일이 가까이 오면
    아빠 생신 0일인거 알지?

    아빠 넥타이 하나 사야하는 참인데 좀 젊은 스타일....
    아빠 요즘 한밤에 땀을 많이 흘려서 영양제 좀 챙기려던 참인데 네가 좀 신경쓰면 아빠가 정말 좋아하실거다...

    이렇게 종목을 딱 정해서 알려주세요.

    그런데도 안하지는 않을거에요.

    선문을 받으면 리액션을 과하게 몇날 몇일 하시고
    카톡 대문에도 딸 보게 올리시고 일가친척 조부모님께도 자랑자랑 딸 듣게 하세요.

    할머니 생신에도,
    스카프라도 해드리렴 할머니가 얼마나 너를 이뻐하는데 넘 기뻐하실거야~

    방법은 민망한 얘기 안하더라도 있습니다

  • 80. 답답
    '17.5.9 4:13 PM (115.136.xxx.67)

    얘 너도 성인이고 직장다니니
    이제 나도 너한테 손떼도 신경안쓰지?
    니 생일이니 뭐니 받아야 맛은 아니니까

    밥값내고 청소도 니가 하고
    아니 가능하면 독립하거라

    사람 맘이란게 그런거 아니니?

    어버이날은 그렇다고 치고 같이 살면서 생일 선물도
    안 챙기는 딸
    이제ㅈ쿨하게 내보냅시다 속 썩지 말고요

  • 81. ...
    '17.5.9 5:05 P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거지요.평소때도 별로 살뜰하지 않을거구요.그렇다고 부모가 자식에게 베풀지 않은 것 도 아닐거에요.우리집 딸아이도 저렇거든요.아직 20세 전 이긴 해서 그때마다 가르치고 미리 말 하고 해서 작은거라도 챙기게 하긴 하는데 말 안하면 도루묵이고 평소때도 무덤덤..부모성향과는 별개로 그런거라 괜히 멀쩡한 부모 돌아보고 자시고 할거도 없어요.부모가 무슨 죄 지었나요?가르칠만큼 가르쳐도 계속 그러면 알아서 각자 살자 하는 수 밖에요.

  • 82.
    '17.5.9 5:07 PM (1.234.xxx.114)

    진짜 딸래미 싸가지없네요....
    공부잘하고 지할일 잘하면 뭐해요?
    부모한테 저리싸늘한애는 별로안바뀝니다
    애가 못됐네요

  • 83. ...
    '17.5.9 5:14 P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시집 잘 가야죠. 당연한걸 ..글쓴님은 못난이에게 얼씨구나 하고 호감가지고 결혼할겁니까? 대충 살다가 얻어걸리는 아무나 결혼할 거 아니잖아요.

  • 84. ..
    '17.5.9 5:16 PM (94.194.xxx.73)

    농담처럼 하지 마시고, 그냥 정색을 하고 담담하게 얘기하세요.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엄마아빠도 사람이야. 엄마아빠 생일이나 어버이날 많이 서운해.

    절대 길게 하지 마시고, 설명하지 마시고 딱 이렇게만 얘기하세요.

  • 85.
    '17.5.9 5:23 PM (125.183.xxx.190)

    저도 서운하고 답답한 마음을 딸에게 전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몇번 말해도 안하면 정말 어쩔 수 없지만요
    저는 아들이 둘인데 작은 녀석이 기념일을 전혀 챙기질않아서 몹시 섭섭하고 서운하고 뭔가 말할수 없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인간은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항상 뇌리에 남아있는데
    가족관의 관계가 기본으로 시작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집에 들어오기전에 말하기가 잘안되면 카톡으로 전달하세요 꼬옥~~

  • 86. ..
    '17.5.9 5:30 PM (110.70.xxx.125)

    어릴때 딸 생일이라던지 챙겨주셨나요?
    더 나이들기전에 가르치세요
    생일 어버이날 아니면 부모 자식간 교류도 없겠네요.
    나는 맨날 너밥해먹이고 뒷바라지 하는데 섭섭하다고
    말로 표현하고 가르치세요.

  • 87. 에이~
    '17.5.9 5:35 PM (182.226.xxx.99)

    원글님
    따님 불러다 앉혀놓고 말씀하심 돼요.

    몰라 그럴 수도 있고 혹시 정말 돈이 아깝다 하더라도
    꼭 돈으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저라면..
    ..살아가며 뭐 특별하게 큰 일이 얼마나 되니.
    생일,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등등..
    아주 작은 선물이라도 서로에게 건네며
    우리 재미있게 살자.
    그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감을 느끼면 좋지 뭐.

    만약 이렇게 얘기하는 동안 낯빛이 어두워진다면
    저라면 묻겠습니다.
    ..엄마아빠에게 커오며 서운한 일이 있었니?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싶어. 말해봐..

    원글님 지금 늦지 않았어요.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화이팅!!

  • 88.
    '17.5.9 5:38 PM (219.240.xxx.147)

    표현해주지 않으면 서운하죠 인지상정
    배려심 너무 없는 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89. 진짜
    '17.5.9 5:39 PM (1.250.xxx.234)

    서운 하시겠네요.

    울 애들은 꼭 늦게 챙기더라고요.
    그래서 날 잡아 얘기했죠. 대학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세요.
    돌려 말할 필요 없어요.

  • 90. 가르쳐야 지요.
    '17.5.9 5:58 PM (42.147.xxx.246)

    세상에는 내가 싫어 하는 일은 절대로 안하고 산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만
    그게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싫어도 베풀어야 할 때도 있어요.
    그게 사회생활에 윤활유가 되기도 합니다.
    부모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갖는다는 게 아직 어려보입니다.

    마음에 흡족한 부모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선배라고 생각하고
    꽃은 선물을 하라고 해 보세요.
    부모는 자식을 가르치는게 학교 공부 뿐만 아닙니다.
    그리고 독립을 시켜야 지요.
    그렇게 똑똑한 딸은 독립을 해서 한 사람의 성인으로 자기 일을 하라고 하세요.

  • 91. 속상하시겠어요
    '17.5.9 6:10 PM (119.194.xxx.220)

    자기만 알면 못된 놈
    자신도 모르면 못난 놈.

    자기만 아는 녀석이네요.
    저희집 아들,딸도 가끔 저럴 때 있어요.
    모르면 얘기해서 가르쳐야 하더군요.
    옆구리 찔러 절 받으세요.

    우선 딸아이 생일에 똑같이 해주는 것부터 시작하시고.
    독립시키세요.
    혼자 살다보면 몇 달 안돼 느끼기 시작하는게 있더군요.
    결국 부부만 남는듯.

  • 92. 그죠?
    '17.5.9 6:13 PM (49.1.xxx.109)

    저도 똑같이 늙어가는지.,.. 제 애들은 중고등인데 그냥 무심하길래 이번에는 왜이리 서운하던지 한마디 했네요. 직장다니면 더 서운할거 같아요. 님은 자식들 앞에서 그리 부모에게 잘하는데도 그런거보면 꼭 부모닮는건 아닌거 같네요. 이런거보면 내 부모도 서운할텐데 잘해드려야겠어요

  • 93. 가르치세요
    '17.5.9 6:14 PM (211.202.xxx.245)

    보면 첫째가 좀 냉정하고 이기적이긴해요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린 둘다 대학생인데 둘다 알바도하고
    어릴적부터 모아온 돈도 넉넉하고
    어릴적부터 전 선물은 꼭 돈으로 계산한 물건을
    사야 선물로 생각한다 했어요
    큰애가 용돈 다 쓰고 생일선물이라고 카드만 주면
    전.. 제 생일 다음달이 큰애 생일이라 웃으며 저도
    똑 같이 카드만 줬더니 다음해 부터는 꼭 선물을 사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커서 요 딸이 본색이 들어나요
    돈이 아까운건지 인색해요
    그래서 요즘 고민입니다
    인간관계가 진실한 마음도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인색하면 절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부모에게 인색한데 어찌 남에게 관대하겠나요
    자식은 커도 커도 가르쳐야 할게 많나봐요
    원글님..따님을 너무 어려워 마시고 편하고 솔직하게 서운한것과 자식의 도리를 알려주세요
    성공하고 꼭 후기 적어주시구요

  • 94. 자식이 내맘같지않으니
    '17.5.9 6:15 PM (175.120.xxx.230)

    서운하신거죠
    요즘아이들 많이이기적이지요
    그냥 가르치고 말해줘야한다생각해요
    내가하는거 반만해도라는마음...
    돌려말하지말고 알아들을나이되었으니
    바로얘기하시는게 좋아요
    어제같은날 마음만이라도 미안해하고
    따뜻한말한마디있었으면 원글님의마음이
    이리씁쓸하지않았으라라 생각이 들고..
    몇몇 차갑고 이기적인댓글은 건너뛰시고
    마음을 자책마세요
    늘 받는것에 당연시여기고
    늘 잘난자신모습에 따님은
    본인스스로도 느끼지못하는
    이기적인성격이 형성이 되었을거라봅니다
    지금이라도 가르치면됩니다
    이런상황을 느낄때 대화로 시작해도 늦지않아요

  • 95. 아들은
    '17.5.9 6:32 PM (221.127.xxx.128)

    이해 가요
    딸이 그런건...이해 좀 안가네요
    혹 님이 딸에게 인색하게 굴며 키우진 않으셨나요?

    님이 친정부모에게 하는걸 딸이 보고 알고 있나요?
    잘 생각해 보시고 지도 하셔야할듯...벌써 저럼 시집 가서는 완전 남보다 못하겠네요
    딸은 보통 저러지 않아요 드문 케이스....

  • 96. ㅇㅇ
    '17.5.9 6:3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제가 다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네요. 가르치세요. 꼭 제발. 부모님 생일 되기 전에 미리 받고싶은 거 말하고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상상이 안되는데 그런 애들이 댓글 보니 또 있네요. 분노하고 갑니다. 제발 붙들고 가르치세요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 97. 성향이
    '17.5.9 7:10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게 가르쳐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이 그런거죠.
    본인이 세상을 겪고 깨닫고 조금씩 변해가는데
    타고난 성정이 완전히 변하지는 않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부모인데 잘 안변하시더라구요. 나이 드셔도...
    반은 기대하지마시고 반은 이야기라도 하세요. 섭섭하다구요.
    완전히 변하지는 않아도 조금 바뀔 수는 있어요.
    기대를 덜하면 실망도 덜하지요.

  • 98. 이해가 안가요
    '17.5.9 7:31 PM (211.36.xxx.224)

    어릴때 왜 안가르치셨는지...
    딸이 이기적인것도 있지만 꼭 해야하는건 아닌가보다 생각하는것 같은데
    우리집은 어버이날이나 생신 그냥 지나가는건
    상상도 못하는게
    그렇게 가르치셨거든요.
    ㄱ ㄴ ㄷ 가르치듯 늦었지만 이제라도 가르치세요.

  • 99. 진짜
    '17.5.9 8:15 PM (58.227.xxx.77)

    그런게 왜 서운하냐는 사람들은 쿨병인가요?
    저는 딸만 둘인데 둘다 모범생에 사춘기 모르고
    지나가는 착한 애들이였지만 중 고등가서는 안하길래
    두세번 뭐라하고 서운하다 했죠
    엄마 하는거 보구도 느끼는거 없냐 시험이 중요하냐구요
    이제 꽃도 사오구 알바해서 선물도 사주더라구요
    물론 더 받아가지만 그게 마음인거죠
    고딩한테 귀여운 카네이션 받고 인증샷 보내고하니 기쁘죠
    안하면 야단쳐서라도 가르쳐야한다고 봅니다
    마음속으로만 서운하면 모르더라구요

  • 100. 어버이날 반대
    '17.5.9 8:16 PM (125.178.xxx.137)

    생일만 챙기면 된다고 봅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날에 왜 그리들 목을 메나요
    나와 관련된 날은 생일뿐이기에.

  • 101. ㅁㅁ
    '17.5.9 8:20 PM (1.236.xxx.107)

    충분히 서운할 만 하죠
    저는 초중생 아이들이 그러는것도 서운한데...
    다 커서 돈 버는 딸이 그러면 더 그럴 듯
    다른때는 몰라도 아빠 생일때는
    품목을 아예 정해서 아빠 이거 좋아하니까
    사오라고 일러주세요
    저도 앞으로 뭐 먹고 싶으니까 그거 사달라고 콕 찝어 말해야겠음 ㅋ

  • 102. 근데
    '17.5.9 8:26 PM (107.179.xxx.223)

    그렇게 어버이날이라고 꽃바라고 생일이라고 선물바라고 이런분들이 자식결혼시켜서 뭔 날만되면 챙겨주길바라는 여기82에서 그리 욕하는 시부모 되는거 아닌가요?
    시부모는 욕하면서 본인자식들은 모르면 가르쳐야된다고.. ㅎㅎ
    어버이날 생일 없어져야한다고 성토하는 분들은 다 딴분들인거죠? ㅎㅎㅎㅎ

  • 103. ㅇㅇ
    '17.5.9 8:56 PM (59.2.xxx.35) - 삭제된댓글

    무슨 날만 되면 빚 받으려는 것 처럼 잔뜩 기대하면서 뭐 주나 나한테 뭘 보상하나 이런거 진짜 싫어요.
    꼭 못 받으면 작은거라도 주면 좋다고 하는데 자기 마음에 안 차는거 주면 봐줬다는 식 인것도 짜증나고요.
    자기가 어떤 엄마 였는지 그런건 다 자기 기억으로 미화시켜서 특히 이런 날만 되면 권리 주장 하는데
    그런거 오랫동안 맞춰줘 봤지만 이제는 정말 진심 싫기만 하네요.
    주면 고마운거지 자식 잘못 키웠다는 둥 이런 소리 하는거 진짜 어이없어요 ㅋ
    자식이 자기 생일에 자기가 원하는 거 안해줬다고 부모 자격 없다는 둥 하면 기분 어떠시겠어요?
    마음이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건데 결과만 욕하는게 어리석은거죠.

  • 104. ㅇㅇ
    '17.5.9 8:56 PM (59.2.xxx.35)

    무슨 날만 되면 빚 받으려는 것 처럼 잔뜩 기대하면서 뭐 주나 나한테 뭘 보상하나 이런거 진짜 싫어요.
    꼭 못 받으면 작은거라도 주면 좋다고 하는데 자기 마음에 안 차는거 주면 봐줬다는 식 인것도 짜증나고요.
    자기가 어떤 엄마 였는지 그런건 다 자기 기억으로 미화시켜서 특히 이런 날만 되면 권리 주장 하는데
    그런거 오랫동안 맞춰줘 봤지만 이제는 정말 진심 싫기만 하네요.
    주면 고마운거지 안 챙겨줬다고 자식 잘못 키웠다는 둥 이런 소리 하는거 진짜 어이없어요 ㅋ
    자식이 자기 생일에 자기가 원하는 거 안해줬다고 부모 자격 없다는 둥 하면 기분 어떠시겠어요?
    마음이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건데 결과만 욕하는게 어리석은거죠.

  • 105. ㅎㅎ
    '17.5.9 9:12 PM (156.222.xxx.79)

    저는 부모님생신 어버이날 늘 챙기는 편이고
    그런거 좋아해요.
    근데 제 자식한테는 불러다 놓고 훈육처럼 가르치고 싶진 않네요.
    물론 원글님 따님이 아버지 생일도 지나가는 걸 보면 평소 너무 무심하긴 한데 어버이날이니 카네이션 해줘라가 아니라 평소 가족관계를 돌아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형식에만 얽매여 챙기고 챙김받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우러나와 챙기게 좋다고 보는데 따님은 그런 생각이 안든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엄마가 딸을 위해 잘 챙겨준거 같은데 말이죠. 대부분은 당연히 부보님께 꽃 한송이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텐데..
    서로 잘 이야기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 106. ㅇㅇ님
    '17.5.9 9:23 PM (180.66.xxx.146)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투사시켜 글을 쓰신것 아닌가요?
    제 글이 원하는 거 안해줬다고 자식을 욕하고 원망하는 글로 밖에 안보이나요? 제가 자식의 자격 운운했나요?
    잘못키운것 아닌가란 것은 제가 잘못 가르친거 아닌가 제 자신에게 물어보고 돌이켜보게된다는 이야깁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ㅋ 이런거 달고 싶습니까?

  • 107. ㅇㅇ
    '17.5.9 9:35 PM (59.2.xxx.35)

    ㅋ이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하지만 주위 부모님들 보면 표면적으로 다 님처럼 말씀하시지만
    오래 지켜보면 그냥 본인 원하는 거 채워지지 않아서 포장하는 경우를 훨씬 더 많이 봐서 냉소적이 되네요.
    그런데 결국 나한테 충분히 감사를 표하고 내가 원하는 정서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그걸 채우는 자식이어야 잘 가르친 것이라는 말씀 맞는 것 같은데요? 마음이 없는데 그걸 불러놓고 서운하다 어쩐다 '훈육' 하면 없는 마음이 생기기 보다는 있던 마음도 더 없어질 것 같아요. 아무리 이렇게 말해도 꼭 불러놓고 그걸 드러내서 더 소원해지는 걸 택하실 것 같지만요.

  • 108. ㅇㅇ님
    '17.5.9 9:48 PM (180.66.xxx.146)

    결국 나한테 충분히 감사를 표하고 내가 원하는 정서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그걸 채우는 자식이어야 잘 가르친 것이라는 말씀 맞는 것 같은데요?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지요.
    작은 카드 하나라도 꽃한송이. 아니 말로라도 웃으며
    인사했다면 그걸로 충분히 기뻤을텐데
    자꾸 그렇게 애매한 소리하고 싶나요?

  • 109. 말 한마디도
    '17.5.9 9:48 PM (221.127.xxx.128)

    중요한거죠

  • 110. 미련하다
    '17.5.9 9:53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단순 딸이 어버이날 안챙기는게 서운한거 보다
    왜 딸이 나를 멀리하는지?
    애가 나에게 감정이 있는지?
    미쳐 내가 몰랐던건 없는지?
    애가 왜 그토록 돈에 집착하는지?
    내가 돈으로 서운한 감정을 심어 줬는지?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이런걸 고민해야 할 텐데
    자식이 컷다고 매듭을 풀 생각안하고
    서운하다고만 하시니... 답답하네요
    애가 부모와 관계가 원만하면 그깐 꽃 하나 안사오겠어요?
    그 속 마음을 보세요
    자식하고 척 지는 생각하지말고

  • 111. 남편
    '17.5.9 10:01 PM (125.184.xxx.67)

    생일날 밥도 먹고 가족끼리 축하를 안 했나 봐요. 그래도 그랬다면 딸이 이상하네요. 엄마가 아빠를 챙기는 것을 보고도 안 했다는 거니까요.
    생일, 어버이날, 어린이날 모두 피차 의무방어전이죠. 의무로 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치세요. 니가 부모의 사랑을 값싼 것으로 여기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고요.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때는 정말 말하기 힘들어집니다.

  • 112. 여자애들자칫
    '17.5.9 10:02 PM (223.62.xxx.151)

    잘난이기주의자로 키워봤자 저모냥
    어디다갇다써요? 돈있다고저밖에모르는개인주의자
    나중에 부모 늙으면 나몰라라 방치하겠네요
    아들이방치하면 며늘까지싸잡아 욕하지만 딸들이 부모방치하는건 욕도안하는 이상한 세상입니다
    이런데도 딸낳으면 금에달이니어쩌니 웃기는소리죠

  • 113. 여자애들자칫
    '17.5.9 10:03 PM (223.62.xxx.151)

    친정 잘살면 들러붙어 빨대짓 못살면 연끊기가 주특기죠

  • 114. 음.
    '17.5.9 10:05 PM (112.150.xxx.194)

    문제 맞는거같아요.

    꼭 어버이날이 아닌.어쩌다 어버이날 한번쯤 넘어갈수도있죠.
    근데 다른 기념일에도 이런식이면.
    가르쳐야죠.
    말해도 못알아들으면 독립시키세요.
    지원도 다 끊으시구요.
    부모품이 사랑이 어턴건줄을 알아야죠.

  • 115. ㅇㅇ
    '17.5.9 10:06 PM (59.2.xxx.35)

    답답 하시네요. 충분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닌데요. 금괴 하나면 만족, 이나 꽃 한송이, 말 한마디면 만족이나 어차피 나에게 만족을 줘라 라는 건 똑같아요.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딸이 웃으면서 말 한마디 했으면 진짜 만족스러우셨겠나... 딸을 돈에 집착하고 욕심 많은 이기주의자 같이 묘사해놓고 딸이 왜 그럴지에 대해 이해해 볼 생각은 없이 내가 못받은 것에 대해 서운함만 가득하신데 뭐가 애매한 소리라는 건가요? 정말 전형적이세요.

  • 116. ㅇㅇ
    '17.5.9 10:10 PM (59.2.xxx.35)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자칫

  • 117. ....
    '17.5.9 10:20 PM (203.226.xxx.160)

    저두 아직 젊구요
    또래친구들 다 카네이션이나 현금선물해요
    따님 되게 이기적이신듯요
    친구들하고도 계산적일거 같은 느낌?

    정두없구..
    딱저런 애 한명 아는데 주변친구에게도 인색해요

  • 118. ???
    '17.5.9 10:24 PM (110.47.xxx.75)

    그동안 쭈욱 그랬던건가요?? 자라면서 계속???
    왜 이제서야 그러시나요?

  • 119. 딸이 왜 그렇게
    '17.5.9 10:31 PM (49.1.xxx.183)

    행동하는지도 생각해보세요

  • 120.
    '17.5.9 10:31 PM (221.146.xxx.73)

    그냥 인성 문제인 듯 해요. 못된 딸인거죠

  • 121. 딸이 왜 그렇게
    '17.5.9 10:32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단순 딸이 어버이날 안챙기는게 서운한거 보다
    왜 딸이 나를 멀리하는지?
    애가 나에게 감정이 있는지?
    미쳐 내가 몰랐던건 없는지?
    애가 왜 그토록 돈에 집착하는지?
    내가 돈으로 서운한 감정을 심어 줬는지?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이런걸 고민해야 할 텐데
    자식이 컷다고 매듭을 풀 생각안하고
    서운하다고만 하시니... 답답하네요
    애가 부모와 관계가 원만하면 그깐 꽃 하나 안사오겠어요?
    그 속 마음을 보세요
    자식하고 척 지는 생각하지말고 2222222

  • 122. 부모들 욕심에 자녀들
    '17.5.9 10:36 PM (223.62.xxx.198)

    낳았으면서 뭘 그렇게 바라나 싶네요...
    회사 잘 다니고 앞가림 잘하면 전 그걸로 오케이

  • 123. 99999
    '17.5.9 10:39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00님이 혹시 그 딸이세요?
    전형적이라니 ㅋㅋㅋ 님 진짜 전형적으로 이상해요

    원글에게 시비걸지 말고
    본인마음이나 잘돌아보세요

    원글이 아니라면 아니라는거지
    왜 가르치려들어요

  • 124.
    '17.5.9 10:39 PM (221.146.xxx.73)

    어버이날 아는 척도 안할거면 직장도 있겠다 독립해야지 왜 부모집에 얹혀 사나요

  • 125. 언젠가는
    '17.5.9 10:43 PM (122.36.xxx.205)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인데요 저는 아들이예요
    올해 직장에 들어갔길래 어버이날 선물 아니면 용돈 3만원이라도 주려나
    내심 기대했었는데 말 한마디 없네요
    저도 마음이 착잡하고 한편으로는 밉기까지 하네요
    어쩜 저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을까... 내가 뭘 잘못 가르쳤을까...
    댓글에는 가르치라고 하는데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해요
    남에게 말 못하고 속상했는데 그래도 원글님 덕분에 위로받네요

  • 126. 59.2님은
    '17.5.9 10:52 PM (211.212.xxx.93)

    그 딸인가요?
    말도 안되는 주장을 계속하네요.
    어버이날에
    직장다니는 딸이
    말 한마디 꽃한송이 없는게
    정상으로 보여요?
    본인도 부모님한테 그렇게 하나 봅니다.
    자기 할 도리는 모른 척하고는 택도 없는 합리화
    요즘 말로 쩌네요.

    원글님
    따님하고 솔직하게 한 번은 얘기해 보세요.

  • 127. ..
    '17.5.9 10:59 PM (223.131.xxx.10)

    직장다닐 정도로 큰 딸이면 그 딸의 성향을 대충 어느 정도 아실텐데요...
    친구들과의 관계라던가.. 그런거 알뜰살뜰 잘 챙기는 성격인지, 아님 친구들하고도 그냥 넘기는 성격인지요.
    성격 문제라면.. 그리고 그런거 그냥 넘기는게 서운하시다면.. 옆구리 찔러서 절 받아야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 관계에서는 잘 챙기는데 부모님께만 그런다면.. 딸이 부모에게 뭔가 말하지 않는 불만이나 원망이 있지 않나 싶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정서적으로 따뜻함을 느껴본 적 없는 엄마.. 얼마간은 형식적으로 챙겼지만.. 이젠 그냥 넘어갈 때도 종종 있어요. 그냥 마음 없는 행동 하기 싫단 생각에서요. 그리고 내 이런 마음을 엄마도 좀 헤아려줬으면 해서요. 그런데.. 전혀 헤아려주지 않더군요.

  • 128. 가은맘
    '17.5.9 11:19 PM (118.34.xxx.199)

    민망해도 말해줘야해요! 저도 아이들이 어려서 카네이션 사올까하면 돈아깝게 뭐하러! 했더니 그다음부터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부터(고3) 누구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받았다더라 용돈을 얼마줬다더라 이런식으로 애기했어요. 카네이션화분에 만원짜리 15장 꽂아서 주는데 엄청 기뻐했어요~그모습보고 아이도 뿌듯해하고. 이번엔 고1 딸램은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피자한판사줬는데 아들넘이 당일오후까지 아무것도 없어서 제가 뭐라했어요. 꽃도안사주냐고 그랬더니 선물은 저녁때 주는거라고 넉살좋게 말하더니 저녁먹고 지방에 들어가더니 갑자기 엄마~ 내가 5천만원줄까? 하더라구요! 그래~ 했더니 천원 5천원 5만원권 접어서 핀셋으로 고정한 5천만원을 만들어 주는데 정말 감동했네요!(아이도 뿌듯해 하고요.)
    자꾸 애기해야해요! 쑥쓰럽지만 자꾸 말하세요~

  • 129. 야매
    '17.5.9 11:19 PM (116.40.xxx.48)

    어버이날 사라져야 함

  • 130. ㅇㅇ
    '17.5.9 11:36 PM (49.142.xxx.181)

    겨우 십여년 이십몇년 키워놓고 (그 이후는 지들이 알아서 컸음) 무슨 빚받듯 받으려는 부모들 많네요..
    그깟 카네이션에 감사해요 편지 한장 그리 받고 싶으세요? 어휴..

  • 131. 당신도 20몇년 아이 키워보세요
    '17.5.9 11:49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많은 사랑이 들어가는지 알거예요

  • 132. 결국
    '17.5.9 11:59 PM (1.233.xxx.70)

    여기서 자식한테 뭐든(주로 물질이네요) 받아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어버이날에 시부모님이랑 식사하고 돈드리고 감정노동하고 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시부모의 자식이 남편이긴 하지만 어차피 남편과 나는 한 팀이잖아요.
    그리고 자식이 커가면서 해야 할 역할도 점점 커지는거고요.

    사이코패스 사회부적응자가 아닌 담에야 무슨 날인거 알고 보통 그런 날 어떻게 하는지도 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챙기지 않는다는건
    일관되게 그런 것에 초연한 성격이거나
    아니면 그 상대에게만 마음이 없는거예요.
    마음없는 사람이 왜 그러는지 살피기전에
    아후 창피해, 내 아이는 왜 이러지, 대놓고 가르쳐서라도 받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건 단순히 서운해하는 거랑은 단계가 다른 얘기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살갑다가 그런 날만 무심히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라
    원래 부모에게 그런 태도라면 부모가 아이에게 충분하지 않다는거겠죠. 어떤 이유로든.
    감정을 나누고싶은 대상이 아닌거예요.

    솔직히 자식 마음이 내키건 말건, 자식 내외의 시간과 돈이 축나는 걸 확인해야만
    내 존재가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는 누군가의 시부모, 친정부모와 다를 게 뭔가 싶긴 합니다.

    자식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게 서운한 건 당연한 인지상정이지만
    그 대처를 너무 부모 입장만 내세우며 이기적으로 풀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댓글들을 보면.
    부모자식간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성격상 그렇게 행동하는 거라면 넌지시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부모 반성부터 해야할 문제죠.

  • 133. minss007
    '17.5.10 12:13 AM (211.178.xxx.159)

    자식이 모르면 가르치셔야지요
    서운해마시고 따끔히 말씀하세요~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성의문제인것 같아요

  • 134. ..
    '17.5.10 12:53 AM (223.131.xxx.10)

    중고등 아이도 이미 머리커서 될까말까인데.. 이미 성인인 딸을 이런 문제로 앉혀놓고 따끔하게 가리치라는 분들.. 좀 무섭네요.
    저런 분들이 시어머니가 되면 딱 갑질하는 시어머니인거죠.

  • 135. ..
    '17.5.10 1:24 AM (1.238.xxx.165)

    저도 어머니긴하지만 어버이날에 뭘 꼭 받아야 하나요. 전국 부모 자식 불편하게 만드는 이런 개같은 날은 누가 만들었는지

  • 136. 에휴
    '17.5.10 2:58 AM (221.127.xxx.128)

    뭘 받아야한다는게 아니라 말 한마디 감사의 뜻을 제대로 표현만 했어도 저런 글이 올라왔을까요
    댓글 좀 잘 생각하고 달으세요
    엄마 사랑해 껴안아 주기만해도 엄청 큰 선물이죠
    부모 아닌가요 선물 운운하는 댓글들은?????부모맘을 모르다니?????

  • 137. 저도
    '17.5.10 3:47 AM (156.222.xxx.79)

    자식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게 서운한 건 당연한 인지상정이지만
    그 대처를 너무 부모 입장만 내세우며 이기적으로 풀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댓글들을 보면.
    부모자식간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성격상 그렇게 행동하는 거라면 넌지시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부모 반성부터 해야할 문제죠.222

    저도 동감인게 부모가 단순히 서운함을 떠나 누구는 뭘 받았다 혹은 따끔하게 가르쳐야된다..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몇몇 댓글처럼 감정공유를 하고 싶지 않다거나 무슨 이유가 있지 않고서야 그런 행동하기 어려우니까요.
    마음에도 없이 다들 하니까 억지로 하는거라면 전 그냥 내 자식에게도 굳이 안받고 싶네요. 서로 그냥 부담없이 표현하고 살아야지 서로의 애틋함은 없고 뭔가 보여주기식이랄까요.ㅎㅎ

  • 138. ㅇㅇ
    '17.5.10 4:32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딸마음이 어떤지를 아는게 먼저일거 같은데요

  • 139. 그거
    '17.5.10 5:25 AM (119.75.xxx.114)

    다 님이 딸한테 한거 그대로 돌려받는거에요

    너무 억울해할것도 없어요

  • 140. 나님
    '17.5.10 6:11 AM (97.70.xxx.150)

    제생각엔 따님이 냉소적이고 비관주의자일것 같아요.저처럼.
    아마 낳아주고 길러줘서 감사하다 생각안할껄요.
    태어나기도 싫은데 맘대로 낳았고 낳았으면 응당 길러야하는것을 길러줘 감사하다니..그런 입에 발린 소리 못하는거같은데요.
    자기생일에 부모님께 낳아줘서 감사하다는 소리하는 사람이 진심인지 정말 궁금한 일인으로 그냥 딸은 무슨 이유로 그냥 그런 사람이고 앉혀놓고 가르치면 억지로는 하겠지만 진심은 아니니 그냥 표면적으로라도 받아야겠으면 그렇게 가르치세요.
    어쨌든 따님은 그런사람입니다.시댁도 생기면 해야하는일이니 알아서 할거에요.자기부모한테도 해야하는만큼은 할거에요.

  • 141.
    '17.5.10 6:29 AM (218.148.xxx.46)

    따님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 이유를 말하기 싫을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을 수도 있어요. 원글님은 생일이며 기념일 잘 챙겨줬다 하시지만 따님의 기억은 또 다를 수 있거든요. 원글님은 생각도 못했던 것들을 마음의 상처로 안고 살 수도 있어요. 저는 마흔이 넘은 나이임에도 어린시절부터 부모로부터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살아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 사소한 상처들은 지워지지 않고 지금도 마음에 거리를 두고 살죠. 아마 부모님은 죽을때까지도 모를 거예요.이런 걸로 서운함을 표시하신다면 따님은 감정적으로 더 거리를 둘 거예요.

  • 142. 그런 거 서운해요
    '17.5.10 6:35 A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가족간에 앙금이 남을만큼 서운한 일이예요. 엄마도 더 이상 저 자식에 대해 뭐 해주고 싶지 않아지죠. 자식이니까 그래도 뭘 해주고 싶은게 내 기쁨이니 해주긴 하지만 자제하게 돼죠. 내가 이래봐야.... 이런 마음이 드니까요.
    그러니 가족관계는 인간관계의 기본입니다... 그 기본을 하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망가지죠...

  • 143. 잘난 아들 딸들
    '17.5.10 7:37 AM (36.39.xxx.218)

    그런 경향이 있어요.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모에게는 자랑이고 기쁨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뭘 해야한다고 생각 못해요. 다음엔 아빠 생일은 엄마가 미리 귀띔하시고 엄마 생일은 아빠가 일깨워 주는 식으로 한 번 해 보세요. 그 다음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정도는 받는 걸로 살살 바꿔 가시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잘난 딸에게서 아무 것도 못 받았지만요. 회사 일로 워낙 바쁘니까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고 가끔 시간 날 때 몰아서 해 주더군요. 밖에서 공부나 일로 인정받고 칭찬 받는 아이들은 특별히 부모의 인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좀 소홀할 때가 많고요. 뭐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는 거고요. 독립적으로 잘 살아주면 그것도 고마운 일이니까요.

  • 144. ㅇㅇ
    '17.5.10 7:57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당신도 20몇년 아이 키워보세요
    '17.5.9 11:49 PM (121.148.xxx.81)
    얼마나 많은 사랑이 들어가는지 알거예요


    ===========================================
    이봐요 나 22살 대학3학년 생 금지옥엽 키운 외동딸 엄마유 ㅉㅉㅉㅉ
    어지간히 자식 앞세워 효도 강요좀 하지 마요.

  • 145. 이건
    '17.5.10 7:58 AM (115.137.xxx.76)

    말해야하는거같아요
    의무적으로라도 챙겨야 도리아닐까요
    하다못해 카네이션 하나 얼마한다고요
    앞으로라도 받고싶으시면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이런날은 카네이션 하나라도 해주는게 예의라고 가르치세요 부모밖에 말해줄사람 없어요

    그래도 님 착하시네요
    저희 엄마같으면 누군 뭐해줬다고 입버릇처럼 비교했을텐데 에효

  • 146. ㅇㅇ
    '17.5.10 7:58 AM (49.142.xxx.181)

    당신도 20몇년 아이 키워보세요
    '17.5.9 11:49 PM (121.148.xxx.81)
    얼마나 많은 사랑이 들어가는지 알거예요


    ===========================================
    이봐요 나 22살 대학3학년생. 금지옥엽으로 키운 외동딸 엄마유 ㅉㅉㅉㅉ
    어지간히 자식 앞세워 효도 강요좀 하지 마요.

  • 147. ㅇㅇ 님
    '17.5.10 8:14 AM (86.146.xxx.224)

    본인도 부모이면서 자식이실텐데 어떻게 원글 딸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만 하시는지 저도 애 엄마이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평소에 원글님이 자식에게 효도 강요했는지 어떻게 아세요? 어버이날 카드나 카네이션을 직장다니는 딸에게서 기대하는게 그렇게 큰 욕심인가요? 이건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르면 얘기를 해서 가르쳐 줘야지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냐 아니냐는 우선 다른 문제인거에요. 딸아이가 인성이 정말 나쁜 아이가 아니라면 스스로 생각을 해보겠지요. 부모님이 학대하며 자신을 기르지 않은 이상... 나이도 지긋하신 분일텐데 참 앞뒤가 꽉 막히셨네요. 본인은 스스로 깨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라고 착각하고 계신거 같지만요.

  • 148. ...
    '17.5.10 10:08 AM (112.216.xxx.43)

    제가 꼭 저런 딸이었는데요...결혼하고 시댁 챙기려니 스트레스가 많더라고요.. 엄마가 좀 가르쳐주셔야 하는 게 맞아요. 자연스럽게 배워지는 건 없더라고요. 사회생활 멀쩡히 하는데도 '도리'를 몰라서..애꿎은 데 가서 미움받는 사람도 많아요. 가르쳐주세요.

  • 149. 에휴
    '17.5.10 1:50 PM (165.243.xxx.213) - 삭제된댓글

    울 엄마는 축하 해줄려고 해도 쑥쓰러워 그런건지 진짜 필요없는지 암튼 너무 심하게 싫어하고 선물도 뭐 하나 햐줄라하면 해주는 사람이 손발이 닳게 빌어야 살랑말랑 하는데....정말 축하해줄 맛이 뚝 떨어지게 하는 사람인데도 도리때문에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나도 이 기회에 관둬볼까나

  • 150. ...
    '17.9.19 2:06 A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다 님이 딸한테 한거 그대로 돌려받는거에요
    너무 억울해할것도 없어요
    222222222

    웃기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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