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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을 잘 알아보는게 신기해요

af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7-05-09 02:48:37

아파트에 길냥이 몇마리가 있는데 ..닭가슴살을 두어번 정도 줬더니 ..

마스크 끼고 나가도 귀신같이 알아보고 따라와요 ..

오늘은 그냥 외출하는데 ..오래전에 한 두어번 줬던 ..치즈냥이랑 저랑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고 녀석이

제가 마스크를 꼈는데도 귀신같이 알아보고 가만히 앉더라구요 그리곤 하염없이 저를 쳐다보는데 ..

제가 빈손이라 모른척 하고 갈수밖에 없었는데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제가 멀리 갈때까지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맘이 짠했는데 ..

어찌 그리 아는지 .머리도 좋고 ...영물이다 싶어요 정말 ..

IP : 61.80.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임다
    '17.5.9 2:52 AM (114.204.xxx.21)

    그쵸? 어케 알아보는지...저도 놀랐음

  • 2. 신기하네요
    '17.5.9 2:59 AM (1.234.xxx.187)

    뭔가 귀엽기도 하고~^^ 고놈들 참..
    얼굴 알아보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마스크 썼는데도 알아보다니..

  • 3. midnight99
    '17.5.9 3:07 AM (90.214.xxx.97)

    걔네...냄새로 아는거래요. 개만큼이나 후각이 발달되어있다고...
    저희 집에 동네 이웃 고양이가 간식 얻어먹으러 놀러오거든요.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문열어주면 쏙 들어옴. 가끔 골목 입구 담장 위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지켜보고요. 근데 안경쓰고 거지같이 있거나, 좀 인간다운 모습으로 차려입었을 때나 상관없이 다 잘 알아보더라고요. 막 알아보고 달려와서 박치기 함.

  • 4. 냄새^^
    '17.5.9 3:26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시력이 안좋거든요. 여행다녀옴 반갑다고 냐옹하지만, 바깥 냄새가 베어 있는지 킁킁거리고 확인하거든요. 외출을 무서워하지만, 차안 이동장에서도 주차장만 진입해도 집에 돌아온지 알아채고 좋아라합니다.. 그런데..다른 주차장가도 같은 반응..^^;; 아마 배기 가스 냄새 나는곳에 돌아오면 곧 집 도착이라고 알고 있는듯 해요

  • 5. 쓸개코
    '17.5.9 3:35 AM (222.101.xxx.70)

    저도 가끔 고양이 밥 주거든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주는데 얼굴을 알아보는거 같더라고요.
    조금씩 골고루 주기위해 한놈 주고나서 장소를 이동하면
    저여자가 다른곳에 사료두러 간다.. 이걸아는지 ㅎㅎ
    도둑고양이처럼 숨어서 살금살금 쫓아와요.
    전에는 습식사료 줬더니 치즈고양이가 저를 정면으로 쳐다보며 걸어와서 너무 소름끼쳤어요.
    저 고양이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하거든요.ㅎㅎㅎ;
    무서워하며 굶는거 불쌍해서 조금만 줍니다.

  • 6. 관대한고양이
    '17.5.9 4:57 AM (183.96.xxx.221)

    냄새같은거말고 얼굴생김도 알아봐요..
    우리냥이 2층창가에서 멍때리고있다 저 발견하곤 엄청 냐옹거리곤했어요.
    거리도 멀고 이름부르거나 하지도 않았거든요.
    첨에 멍때리고있다 제얼굴 알아보고나서 엄청 냥냥^^

  • 7. ㄴㄷ
    '17.5.9 6:29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제생각에 냥이는 우리의 영혼을 보는 게 아닐까요

  • 8. ㅎㅎㅎㅎ
    '17.5.9 7:04 AM (119.192.xxx.44)

    이름 불러도 귀찮아서 대답 안하는 거래요. ㅎㅎ 주인 얼굴 목소리 다 알아듣는다잖아요.
    먹을 거 주는 사람도 다 알아봐요.

  • 9. 그린 티
    '17.5.9 7:26 AM (39.115.xxx.14)

    제가 밥 주는 노랭이 시키 ,닭가슴살 얼른 먹고
    다음 코스로 쫒아와요. 거기도 닭가슴살 있음 지가 먹으려고.ㅎㅎ
    그리고 윗님 맞아요. 우리집 냥이 이름 부르면 쳐다도 안보고
    꼬리만 탁탁쳐요. 알아들었다 이러면서..

  • 10. 행복하다지금
    '17.5.9 8:20 AM (99.246.xxx.140) - 삭제된댓글

    울 사촌언나가 캐나다에서 사는 울집애서 한달가량 있다간적이 있어요.
    울 애들 엄마가 길냥이 출신이라 낯선사람보면 도망가서 언니가
    삭탁밑으로 주지말라는 고기줘가며 (사람 음식이라 간이 있어서.. ) 애들이랑 사겼거든요.

    글고나서 4년도 더지나 언니가 다시 왔는데 당장 알아보고선 고기 덜러고 언니 식탁밑 의자에 앉아 있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내가 뭐 하지 말러고하면 이놈들 머리 나쁜촉, 못 얼아 듣는척 딴청 피우는거 다 뻥이였구나.
    알아듣고 기억하면서 지 편할려고 개무시 헌거구나... 허구요.

    나쁜놈의 시키들. 잔머리만 좋아가지곤...

  • 11. 행복하다지금
    '17.5.9 8:22 AM (99.246.xxx.140)

    울 사촌언나가 캐나다에서 사는 울집애서 한달가량 있다간적이 있어요.
    울 애들 엄마가 길냥이 출신이라 낯선사람보면 도망가서 언니가
    삭탁밑으로 주지말라는 고기줘가며 (사람 음식이라 간이 있어서.. ) 애들이랑 사겼거든요.

    글고나서 4년도 더 지나 언니가 다시 왔는데 당장 알아보고선 고기 달라고 언니 식탁밑 의자에 앉아 있더라구요.
    (전 사람 음식 안줘서 절대 식탁밑에 앉아 있는적이 없는 놈인데..)
    그때 알았어요.
    내가 뭐 하지 말라고 하면 이놈들 머리 나쁜척, 못 알아 듣는척 딴청 피우는거 다 뻥이였구나.
    다 알고 기억하면서 지 편할려고 내말을 개무시 한거구나... 하구요.

    나쁜놈의 시키들. 잔머리만 좋아가지곤...

  • 12. aaa
    '17.5.9 9:01 AM (59.9.xxx.237) - 삭제된댓글

    8년 살던 집에서 차로 2-3분거리 옆으로 이사해서, 밤마다 먹이주러 차타고 예전 집 근처로 가면 차 소리를 듣고 밥먹으러 나온답니다. 예전에 누가 차 소리를 알아듣는대서 과장이 심하군, 고양이가 말도 한다고 하겠어 하고 속으로 웃었는데, 3년째 차 소리 듣고 나오는 걸 경험하고 나니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 차 소리를 알아듣는다는건 엔지느이 미세한 소음 차이를 알아챈다는건데 대체 그게 가능한건가 정말 엄청난데 하는 생각을 할 뿐이죠 ㅎㅎ

  • 13. aaa
    '17.5.9 9:02 AM (59.9.xxx.237)

    8년 살던 집에서 차로 2-3분거리 옆으로 이사해서, 밤마다 먹이주러 차타고 예전 집 근처로 가면 차 소리를 듣고 밥먹으러 나온답니다. 예전에 누가 차 소리를 알아듣는대서 과장이 심하군, 고양이가 말도 한다고 하겠어 하고 속으로 웃었는데, 3년째 차 소리 듣고 나오는 걸 경험하고 나니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 차 소리를 알아듣는다는건 엔진의 미세한 소음 차이를 알아챈다는건데 대체 그게 가능한건가 정말 엄청난데 하는 생각을 할 뿐이죠 ㅎㅎ

  • 14. 맞아요,차도 알아봐요.
    '17.5.9 9:43 AM (1.246.xxx.122)

    나갈일이 있어서 늦게 들어와서 주차장에 세우면 차밑이나 옆차밑으로 와서 냐옹,
    얼마나 이쁜지,밥 안 준 사람도 희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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