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근무 안하는날 매일 쇼핑 나가요.
소소한 물건사고,
안맞으면 환불하고...
오늘은
한국도자기 젠에서
동그란 자기반찬그릇 하나 사고(동그란 용기를 찾기 어렵더라구요)
키친아트에서 귀여운 냄비를 봤는데
53,000 원 정도해서 비싸서 패스하고.
또 한국도자기에서
덴비스타일을 모방한?(포트메리온을 모방한 그릇도 있음 ㅋㅋ)
그릇들이 있던데
덴비 좋아하시는 분들
제가 보기엔 덴비보다
더 예쁘고 가볍고 싸더군요.그럼에도 전 비싸서 패쓰하고
그러다가
매대에서 다이소 비슷한 물건들 파는곳 있죠.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뭐 옷걸이도 팔고 실내화도 팔고..
거기 빗이 알록달록한게 있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고 머리를 빗어봤어요
우와...근데 머리가 싹 내려가는거예요.
40넘어선 빗으로 머리 맘껏 빗은적이 잘 없어요
염색(흰머리)과 파마라 머릿결이 항상 아슬아슬하니
어쩌다 빗어도
한손으로 잡고 , 한손으로 빗어줘야했는데
이건 그냥 쓱 미끄러지네요
가격이 비싸서..만원
안사려다가
세상에 이런빗은 본적이 없어서 사왔는데
세상에나.
좀전에 머리를 감았는데(아침에 시간없어서 저녁에 감음 ㅋㅋ)
아까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잘 빗겨요.
정말 저한테는 신세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