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후 각방써보니ᆢ이리편한걸 그동안 왜?몰랐을까 싶네요
서재방에서 지내는데
정말 이렇게 편한걸 ᆢ왜? 20년을 참고 살았나 몰라요 ㅎㅎ
서재방에는 티비ㆍ책ㆍ오디오시스템ㆍ컴퓨터 ᆢ
근사한 의자ㆍ테이블ㆍ화구들ㆍ그림ㆍ그릇장ᆢᆢ 가만보니
여기서 모든생활이 다 되네요 ᆢ제가 좋아하는게 다 있어요
밤늦게 차도 마실수있고
이어폰없이 음악도 듣고 밤늦게까지 스마트폰도 하고
신세계네요 ㅎㅎ
왜? 나이든 여자한테 남편은 거추장스러운지 알겠어요
남편은 뭐 마려운강아지 처럼 불안해보이는것도
통쾌해요
제가 없으면 잠도 못들고ㆍ푹자지도 못하는 인간?이
뭘믿고 그렇게 못땠게 굴었는지ᆢ
나뿐놈의 인간ᆢ
그동안 너무 참고만 지낸게 후회됩니다
1. 경험자
'17.5.8 10:55 PM (14.40.xxx.74)음, 안방을 점령해서 서재방화 시켜서 차지하는 게 좋아요
화장실이 딸려 있는게 큰 매력이에요2. 안방은 침대
'17.5.8 10:59 PM (112.152.xxx.220)안방은 조명ㆍ침대밖에 없어서
잠들때까지 심심했는데
서재방은 어릴때 들르던 문방구 같아요 ㅎㅎ
실제 서재방이 제일 크고 넓기도 하고
일단ᆢ너무 자유로워요^^3. richwoman
'17.5.8 11:08 PM (27.35.xxx.78)사이좋은 부부도 각 방 쓰는 경우 있어요.
본인들이 편한 데로 사는게 좋지요, 남이 뭐라든.4. 그래도
'17.5.8 11:14 PM (121.141.xxx.64)슬그머니 들어가세요.
용서하는 사람은 관대한 사람.
아량있고 넉넉한 인품이 승리.5. 난
'17.5.8 11:21 PM (221.127.xxx.128)절대 떨어져 못있음....
궁금하고 만지고 싶고 ....보고 싶음....ㅋㅋㅋㅋ6. 접니다
'17.5.8 11:28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제가 그러고 삽니다
싸워서 나온 건 아니고 잠을 편히 자고 싶어서였죠
술 좋아하는 남편이라 코고는 소리 장난아니고
(저도 요즘에는 코를 골아서 그 소리에 남편도 깼어요)
가끔씩 옆차기에, 잠 안올때는 핸드폰 켜고 있고...
그래도 예전에는 참을 수 있었는데 나이드니 몸에 이상이
생겼어요
그래서 제 이불들고 안방 탈출, 지금은 책방에서 잡니다
잘때마다 생각하죠 이 좋은 걸 왜 이제사 알게 됐을까
처음에는 남편이 불만이더니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요즘 고민이긴 한데 어쩔 수 없어요
제게는 잠이 너무 소중하니까요7. ....
'17.5.8 11:38 PM (125.186.xxx.152)저는 고3 아이 땜에 서재에서 자는데 넘 좋아요.
화장실은 안방과 서재 중간에 있어서 아주 공평.8. ㅋㅋ
'17.5.8 11:57 PM (211.243.xxx.122)전에는 남편이 거실에서 티비보다 잠들면 깨워서 들어가서 같이 잤거든요.
근데 한번 자는 거 깨웠다고 노발대발..
담부턴 화내는 거 보기 싫어서 혼자 들어가서 잤더니 세상 편한 거에요.
그래서 그후론 남편 거실에서 잠들면 혼자 슬그머니 들어가서 자요. 그랬더니 이젠 안깨우고 혼자 들어갔다고 노발대발. 어휴. 슬슬 젖은낙엽 되나봐요.9. 저는
'17.5.9 12:48 AM (122.129.xxx.152)애들때매 따로 자 버릇했더니
이젠 같이 자라고해도 불편해서 싫어요
사이는 좋은데 수면스타일이 다르니 이젠 편한게 최고10. 본인만 편하시면 혼자 사시지
'17.5.9 12:55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왜 같이 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1. 와
'17.5.9 1:34 AM (110.70.xxx.42)재력이 되시나봐요.
서재도 있고
서재안에 구비되어 있는 물건들도
빵빵하네요.
근데 그렇게 좋으면 혼자사셍.12. ,,,
'17.5.9 6:31 AM (121.128.xxx.51)수면의 질이 달라요.
볼일 있을때 한방 쓰고 잠은 각방이 좋아요.13. 따로자세요
'17.5.9 8:5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요새 각방쓰는부부 엄청많던데요
어릴적부터 혼자방쓰다보니
누구랑같이잔다는건 거의 고문과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