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후 각방써보니ᆢ이리편한걸 그동안 왜?몰랐을까 싶네요

이리편한걸ᆢ 조회수 : 4,763
작성일 : 2017-05-08 22:37:44
부부싸움후 섭섭한게 쌓여서 베개들고 안방을 나와버렸어요
서재방에서 지내는데
정말 이렇게 편한걸 ᆢ왜? 20년을 참고 살았나 몰라요 ㅎㅎ

서재방에는 티비ㆍ책ㆍ오디오시스템ㆍ컴퓨터 ᆢ
근사한 의자ㆍ테이블ㆍ화구들ㆍ그림ㆍ그릇장ᆢᆢ 가만보니
여기서 모든생활이 다 되네요 ᆢ제가 좋아하는게 다 있어요

밤늦게 차도 마실수있고
이어폰없이 음악도 듣고 밤늦게까지 스마트폰도 하고
신세계네요 ㅎㅎ
왜? 나이든 여자한테 남편은 거추장스러운지 알겠어요

남편은 뭐 마려운강아지 처럼 불안해보이는것도
통쾌해요
제가 없으면 잠도 못들고ㆍ푹자지도 못하는 인간?이
뭘믿고 그렇게 못땠게 굴었는지ᆢ
나뿐놈의 인간ᆢ

그동안 너무 참고만 지낸게 후회됩니다
IP : 112.152.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7.5.8 10:55 PM (14.40.xxx.74)

    음, 안방을 점령해서 서재방화 시켜서 차지하는 게 좋아요
    화장실이 딸려 있는게 큰 매력이에요

  • 2. 안방은 침대
    '17.5.8 10:59 PM (112.152.xxx.220)

    안방은 조명ㆍ침대밖에 없어서
    잠들때까지 심심했는데

    서재방은 어릴때 들르던 문방구 같아요 ㅎㅎ
    실제 서재방이 제일 크고 넓기도 하고
    일단ᆢ너무 자유로워요^^

  • 3. richwoman
    '17.5.8 11:08 PM (27.35.xxx.78)

    사이좋은 부부도 각 방 쓰는 경우 있어요.
    본인들이 편한 데로 사는게 좋지요, 남이 뭐라든.

  • 4. 그래도
    '17.5.8 11:14 PM (121.141.xxx.64)

    슬그머니 들어가세요.
    용서하는 사람은 관대한 사람.

    아량있고 넉넉한 인품이 승리.

  • 5.
    '17.5.8 11:21 PM (221.127.xxx.128)

    절대 떨어져 못있음....
    궁금하고 만지고 싶고 ....보고 싶음....ㅋㅋㅋㅋ

  • 6. 접니다
    '17.5.8 11:28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러고 삽니다
    싸워서 나온 건 아니고 잠을 편히 자고 싶어서였죠
    술 좋아하는 남편이라 코고는 소리 장난아니고
    (저도 요즘에는 코를 골아서 그 소리에 남편도 깼어요)
    가끔씩 옆차기에, 잠 안올때는 핸드폰 켜고 있고...
    그래도 예전에는 참을 수 있었는데 나이드니 몸에 이상이
    생겼어요
    그래서 제 이불들고 안방 탈출, 지금은 책방에서 잡니다
    잘때마다 생각하죠 이 좋은 걸 왜 이제사 알게 됐을까
    처음에는 남편이 불만이더니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요즘 고민이긴 한데 어쩔 수 없어요
    제게는 잠이 너무 소중하니까요

  • 7. ....
    '17.5.8 11:38 PM (125.186.xxx.152)

    저는 고3 아이 땜에 서재에서 자는데 넘 좋아요.
    화장실은 안방과 서재 중간에 있어서 아주 공평.

  • 8. ㅋㅋ
    '17.5.8 11:57 PM (211.243.xxx.122)

    전에는 남편이 거실에서 티비보다 잠들면 깨워서 들어가서 같이 잤거든요.
    근데 한번 자는 거 깨웠다고 노발대발..
    담부턴 화내는 거 보기 싫어서 혼자 들어가서 잤더니 세상 편한 거에요.
    그래서 그후론 남편 거실에서 잠들면 혼자 슬그머니 들어가서 자요. 그랬더니 이젠 안깨우고 혼자 들어갔다고 노발대발. 어휴. 슬슬 젖은낙엽 되나봐요.

  • 9. 저는
    '17.5.9 12:48 AM (122.129.xxx.152)

    애들때매 따로 자 버릇했더니
    이젠 같이 자라고해도 불편해서 싫어요
    사이는 좋은데 수면스타일이 다르니 이젠 편한게 최고

  • 10. 본인만 편하시면 혼자 사시지
    '17.5.9 12:55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왜 같이 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11.
    '17.5.9 1:34 AM (110.70.xxx.42)

    재력이 되시나봐요.

    서재도 있고
    서재안에 구비되어 있는 물건들도
    빵빵하네요.

    근데 그렇게 좋으면 혼자사셍.

  • 12. ,,,
    '17.5.9 6:31 AM (121.128.xxx.51)

    수면의 질이 달라요.
    볼일 있을때 한방 쓰고 잠은 각방이 좋아요.

  • 13. 따로자세요
    '17.5.9 8:5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요새 각방쓰는부부 엄청많던데요
    어릴적부터 혼자방쓰다보니
    누구랑같이잔다는건 거의 고문과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735 기독교 믿는다고 하면 소개팅할때 마이너스죠? 15 질문 2017/06/13 3,629
697734 청년들아~일어서라~ 2 .... 2017/06/13 451
697733 어제 수학문제 올라신분~~ 3 nnn 2017/06/13 542
697732 인연을 끊고싶은데,어떻게 끊어야할지 모르겠어요.. 6 손님 2017/06/13 2,556
697731 지금 집을 사야할까요 4 ㅇㅇ 2017/06/13 1,937
697730 죽음은 정해진걸까요. 8 ㄱㄴ 2017/06/13 2,424
697729 오늘의 간단요리 "상추튀김" 13 간단요리 2017/06/13 2,853
697728 블라인드 선택 도와주세요~ 콤비,허니콤,트리플 중에서 헤매고 있.. 6 창문 2017/06/13 1,619
697727 연세대 공학관 폭발사고 2 백수일기 2017/06/13 1,480
697726 유아기 교육 어찌하나요? 8 ... 2017/06/13 974
697725 두테르테, "나는 미군 지원 요청한적 없다" 2 필리핀테러 2017/06/13 443
697724 확정일자 받은후 집주인이 대출받겠다는데요. 11 이사후 2017/06/13 4,950
697723 타고난 저질체력들은 무슨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8 운동 2017/06/13 1,570
697722 차번호가 4가 두개 들어가면 14 dd 2017/06/13 3,135
697721 3개월 쌍둥이있는 친구집 가면 민폐일까요? 15 ... 2017/06/13 2,078
697720 불난 꿈이 좋다고하는데 1 연기만 나고.. 2017/06/13 591
697719 고등 학교가 발표하는 대입결과, 재수생 숫자는 어떻게 알수 있나.. 4 대입 2017/06/13 770
697718 중고딩 커플들 학교에서 손잡고 다니는 거 예사롭지 않은 일인가요.. 3 요즘 2017/06/13 887
697717 김상조 강경화 임명 좋다 18 aa 2017/06/13 3,245
697716 꿀 소분용으로 담을만한 용기 추천해주세요~~ 5 미엘 2017/06/13 1,348
697715 유투브로 그알 다시보는데 너무 리얼하게 보여주네요 어우 2017/06/13 789
697714 평행주차가 너무 안됩니다ㅠ 24 ... 2017/06/13 4,028
697713 서울시장 여당 후보군 6~7명..안철수·유승민 등판 여부도 관심.. 16 ㅋㅋㅋ 2017/06/13 1,336
697712 친정엄마한테 섭섭해요 32 2017/06/13 5,399
697711 꿈이 영 뒤숭숭해요. 1 베이 2017/06/13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