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친구가 얘기하는 마크롱...홍상수...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17-05-08 18:55:46
이리저리 얘기가 많은데요.
프랑스 친구랑 얘기해보면 조금 잘못된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마치 프랑스사람들이 불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같은거요.

들어보면 얘네들도 그렇게 바람피고 가정깨고 그런거 좋게는 안봐요.
하지만 그 문제를 굉장히 개인적인 부분으로 보지
다른 사람이 참견하고 얘기하는 건 아니라도 보더라고요.

홍상수씨 얘기도 예전에 했었는데
불륜이다 뭐다로 사람들이 참견하는걸 굉장히 이해못하더라고요.
아마도 이번 마크롱 당선에도 그런 부분이 많이 작용한거 같고요.

하지만 당시 마크롱이 경제부장관시절에
마크롱의 이러한 비화는 많이 회자되긴 했나보더군요.

우리로 따지면 남편과 애가 셋이나 되는 40대의 유부녀 여선생이 
10대중반의 어린 학생과 관계를 가지고
갑자기 평온했던 가정을 혼란에 빠트렸으니 
아무리 프랑스 인이더라도 충격을 받은듯 해요.
마크롱 부모도 너무나 충격에 빠져서 심한말로 그 여선생에게 항의도하고
그 여선생의 딸도 마크롱과 같은 학교로 엄마에게 미쳤냐고 따졌고
아무리 해도 안되자 마크롱 부모는 전학까지 시켰고요.
하지만 그 불륜은 막기 힘들었나봐요. 둘의 만남은 미성년자임데도 지속됐고요.
남편은 결코 이혼은 안된다고 버티다가 결국 이혼도장을 찍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그 사람의 능력이나 사회활동에
영향을 미치는걸 유럽인들은 굉장히 못받아 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의 간통죄나 불륜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이해못하는것 같고요.

IP : 176.198.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튼
    '17.5.8 7:24 PM (114.204.xxx.4)

    프랑스인들은 사고방식은 참 독특함.

  • 2. 네 맞아요. 이탈리안도 그래요
    '17.5.8 7:38 PM (175.213.xxx.182)

    그런말 있죠. 유럽인들은 정치적 능력을 따지지 배꼽아래는 개의치 않는다구요. 물론 마크롱의 케이스가 많이 특이하긴 하지만요. 암튼 여러면에서 청교도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미국인보다는 훨씬 자유로워요.

  • 3. ...
    '17.5.8 7:43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유럽의 미래는 이슬람 국가...

  • 4. ..
    '17.5.8 8:12 PM (210.96.xxx.253)

    그래서 유럽 오가는 홍상수가ㅋㅋ
    간섭받지않고 존중받고싶다 했나봐요ㅋ
    본인이 유럽인인줄 아는 상수. 그냥 이민가서 살지.

  • 5. 홍세화씨 책에
    '17.5.8 8:27 PM (222.96.xxx.11)

    프랑스인들은 허리아래는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하던데요
    누가 누구랑 사귀든 말든 그건 그 사람 사생활이라고
    그런것도 똘레랑스나 뭐라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689 알파리포산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ㅇㅇ 2017/07/24 438
711688 베이비 시터 선물금액 봐주세요 5 조언구해요 2017/07/24 942
711687 오이고추 된장무침을 미리 왕창하고 먹어도 6 된장 2017/07/24 1,896
711686 기관지염 나으신분들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5 토토 2017/07/24 1,219
711685 친정부모님 모시고 근교 1박하기 괜찮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3 britz 2017/07/24 1,018
711684 이 세상은 버티기 싸움인 거 같아요 8 서바이벌 2017/07/24 3,513
711683 더운 여름에 국내 여행할만한 시원한곳 추천부탁드립니다 5 82쿡님 2017/07/24 1,111
711682 벌써 7월 24일. . . 빠르다 2017/07/24 484
711681 성수기 제주 항공권 구하는 방법 12 8월 2017/07/24 3,190
711680 적정한 선물금액인지 봐주시겠어요? 3 인간의도리 2017/07/24 472
711679 땀 흡수 잘 되는 양말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6 2017/07/24 1,070
711678 엄마가 이모한테 이모한테 하는거 그만듣고싶은데 7 2017/07/24 2,807
711677 딱 5일간 다요트 시급 5 여름휴가 2017/07/24 1,370
711676 2가족 자유여행 후회되네요 - 제가 일정, 예약 다 했어요 17 이제와서 2017/07/24 5,964
711675 이재명은 왜저래요. 23 ㅜㅜ 2017/07/24 6,107
711674 네스프레소 시티즈 / 시티즈앤밀크 1 블루밍v 2017/07/24 867
711673 고소해야 할 일이 생겼어요.도와주세요.. 10 사기꾼 2017/07/24 2,486
711672 알바비 모아 경비아저씨 양복 사드린 서울대 신입생 7 고딩맘 2017/07/24 1,874
711671 다쳐서 운동을 쉬고 있어요 11 부상 2017/07/24 1,287
711670 최순실이 800조 ㅋㅋㅋ 4 ........ 2017/07/24 4,440
711669 비올때 연꽃보러가도되나요 3 ? 2017/07/24 905
711668 직장다니는 동안은 몸이 아파도 참고 다녀야하나봐요 4 오로라 2017/07/24 1,358
711667 에어컨 기사 방문후 불만족입니다. 1 as 불만족.. 2017/07/24 1,282
711666 설겆이 할 때마다 듣는 소리 21 시댁에서 2017/07/24 5,125
711665 "개발이 싫으면 산속에 가서 살아라 라는 김영주 의원 4 이래도? 2017/07/24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