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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정상 외동키워야할것같은데 둘째부러울땐 어찌할까요?

..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7-05-08 16:48:20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둘째 고민 많이 했는데
집안 경제상황이나 저의 체력의 한계 등
현실적인 이유로 포기중인데
이게 딱 고민하다 포기한거라
형제많은집 보면 부럽기도하고
둘째 낳는다는 집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이터울이나 제 나이대도 딱 지금까지가 적기긴한데
이대로 넘겨야하나 고민도 되고 그러네요.
차라리 사고처럼 생기면 어쩔수없겠지만ㅋ
고민하면 못낳겠다..거든요
하여튼 외동으로 키우다가 둘째가 자꾸 부러워지면
어찌 마인드컨트롤? 자기세뇌?해야할까요;;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하신분 계실까요

IP : 175.223.xxx.2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8 4:49 PM (175.209.xxx.110)

    애 입장에서 고려해보세요.
    형이 있었으면 동생이 있었으면.. 요즘엔 점점 그런 생각 하는 애들 줄고 있어요 ㅋ 외동 메리트를 잘 알기에~

  • 2.
    '17.5.8 4:50 PM (1.234.xxx.114)

    외동키우는데 하나낳길잘했단 생각들어요
    애 고딩이예요..
    이나라가 애 키우기좋은환경 아닌거아시죠?

  • 3. 현실
    '17.5.8 4:50 PM (121.151.xxx.26)

    원글님 형제나 시형제들 좋아요?
    그럼 낳으세요.
    형제가 있어 괴롭다면 아이도 괴롭히지 마시고요.

  • 4. ㅁㅁ
    '17.5.8 4:51 PM (142.234.xxx.100) - 삭제된댓글

    이번주 미우새에 지오디멤버 애 셋있는집 보니까 하나낳길 잘했다 싶던데요. 언니 샘내고 이겨먹을려는 밉상 둘째에, 6살인데 꾹 참고 자기표현도 못하는 첫째...

  • 5. ..
    '17.5.8 4:52 PM (175.223.xxx.230)

    네 근데 사촌네는 둘인데 저들끼리 넘 잘 노니...좀 부럽더라구요 근데 10분에 한번씩 싸운다는게 함정이지만요ㅎ 어떤 데는 다 커서 삼남매 달박달박하게 모이는것도 좀 부럽고

  • 6. ...
    '17.5.8 4:53 PM (221.151.xxx.79)

    집안경제상황이나 체력도 안좋은데 둘째 포기 못하는 사람한테는 다른 집 사이 안좋은 형제자매 이야기는 먹히지도 않아요. 보아하니 여기서 뭐라한들 둘째 낳을 사람 같은데요 뭐.

  • 7. ..
    '17.5.8 4:53 PM (175.223.xxx.230)

    아 지오디 셋인거 좀 부러웠는데 그랬군요

  • 8. ..
    '17.5.8 4:54 PM (180.229.xxx.230)

    형제 있는게 좋긴해요
    우리도 어려울때 형제가 의지되면서 컸잖아요
    순리대로 하세요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그런대로 여유있게 한명 키우고

  • 9. ..
    '17.5.8 4:57 PM (175.223.xxx.230)

    상상해보면 둘째 생김 저는 막 푹 퍼지고 우울증걸리고 첫째 방치되고 그럴듯해요;; 지금은 저 하고싶은것도 조금 하고 애랑 잘지내는데요 그래서 상상하다 포기에요ㅠ

  • 10. 조아
    '17.5.8 4:58 PM (223.62.xxx.168)

    저도 그리 고민하다 결국 5년만에 둘째 낳았어요. 전혀 후회 안해요. 넘 예뻐요. 지금 큰애 사춘기 와 힘든데 둘째때매 사네요~ ㅎㅎ

  • 11. 시크릿
    '17.5.8 5:0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욕심이많네요
    포기할거면 딱하든가
    아님 낳든가하세요

  • 12. 복식홉
    '17.5.8 5:05 PM (61.80.xxx.129)

    중3여아 외동인데.. 형제 있는집 안부러워해요. 아주 가끔 오빠 있었음 좋겠단말 한적은 있지만 대부분은 외동에 만족하는듯 보여요. 주변 형제 있는 친구들이 오히려 울아이 외동이라 부러워하더라구요. 울 집 오면 동생이나 언니없어서 놀기도 좋다면서 우리집이 아지트인냥 드나들어요^^

  • 13. 나이
    '17.5.8 5:08 PM (14.138.xxx.96)

    먹으면서 외동인 애들은 외동인거 만족하는 경우가 높아지더라구요 다 자기 그릇 맞게 키워야

  • 14. 하기사
    '17.5.8 5:09 PM (175.223.xxx.230)

    저 어릴때 초중고때 친구들 생각해보면 형제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딱히 관심도 없고 그러긴했네요~

  • 15. .....
    '17.5.8 5:16 PM (58.226.xxx.35)

    제가 경제상황 여유롭지 못하고, 체력 약한 엄마 밑에서 자란 딸이에요.
    삼남매 중에 장녀였고요.
    자라는 내내 항상 쪼들렸고, 하고싶은것도 많이 포기했고..
    체력 약한 엄마때문에 집안일 많이 도맡아 했었어요.
    체력 쌩썡한 엄마를 둔 친구들 부럽더라구요.
    잘사는 집 친구만 부러운게 아니라 체력 좋은 엄마 가진 친구들도 부러웠어요.
    저희 엄마는 큰 병에 걸린건 아니지만 늘 체력부족으로 골골골 하셨거든요.
    그것도 진짜 사람 지치게 하더군요.
    수시로 컨디션 저하되고, 그럴때마다 쌓인 집안일은 다 제 차지. 엄마도 챙겨줘야했고요.
    동생들과는 나이차이가 좀 나서 거의 다 제 차지였어요.
    저희 엄마 체력으로는 애 하나둘 정도 키우면서 가정주부로 살았어야 하는데
    애 셋 낳아 키우고, 맞벌이하면서 집안 살림까지 해야했으니 체력이 버티질 못하더라고요.
    난 나중에 아이 낳게되면.. 키우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을 정도로만 낳고..
    내 체력이 약하면 아이 여럿 낳지 말고 내 체력이 받쳐주는 정도까지만 낳아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경제적,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시면 안 낳는게 맞지 않을까요?
    체력 안좋은 엄마는 엄마 본인도 힘들지만, 자식도 힘들게 합니다.

  • 16. ..
    '17.5.8 5:18 PM (91.44.xxx.90) - 삭제된댓글

    다른 문제도 아나고 경제 서포트 문제면 때려 치세요.
    없는 집에서 컸는데 철들수록 싫었어요. 내색은 안했지만.

  • 17. ..
    '17.5.8 5:28 PM (175.223.xxx.230)

    네 윗님 말씀들 보니 정말 그릇대로...욕심난다고 다 가지려고하는것도 욕심인거같네요
    둘 낳는 사람들은 그만큼 여유있거나 물려받을게많거나 아님 변두리쪽으로 옮기거나 하더라구요..현실적인 조언들 도움이 되네요

  • 18. 그게
    '17.5.8 5:31 PM (211.36.xxx.187)

    부모입장에서는 자식을 둘을 두고 싶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렇지만 태어나는 아이에게 행복한 일생을 보장해주지 못할바에야. 저는 둘째는 아니라고 봐요.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 중에 성장하면서 지옥같은 입시 거치면서 불안한 미래 안고 있으면서..
    그래도 태어나서 행복하다고 할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저도 아이 둘을 두고 있지만..저는 우리 애들이 하나만 낳는다면 절대 찬성할거에요

  • 19. ...
    '17.5.8 5:52 PM (223.33.xxx.156)

    어릴때 좋아보이죠? 중학생부터 돈 들어가는거며 정신적으로 두배이상 힘들어요. 제발 자기 그릇 생각하면서 낳으세요~
    본인이 사랑이 넘치고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둘째 고민해보겠구만 체력도 안되고 경제력도 안된다면서 둘째 고민이 되나요?

  • 20. ㅇㅇ
    '17.5.8 5:59 PM (121.133.xxx.183)

    이 험한 세상에 뭐하러 귀한 생명을 ~~
    아이는 부부의 끈이지 자기만족이 아닙니다
    아이가 외로운거 ?
    형제 많아도 외롭습니다
    그런 고민 할 시간에 아이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지 고민하겠습니다
    본인 자신도 행복하게 재미있게 사시구요

  • 21. ..
    '17.5.8 6:26 PM (175.223.xxx.230)

    소중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근데 왜 제 주변엔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을까요? 제가 이러저러해서 외동키운다고 하면 어떤 아줌마들은 제 말다 무시하고 그래도 둘은 있어야된다 그러시고--;;
    좀 괜찮다싶은 분들은 그냥 별말없이 잠자코 계시더라구요. 잘 새길게요~지금 이 아이랑 충분히 행복하니 열심히 행복하게 해줘야겠어요.

  • 22. ...
    '17.5.8 7:13 PM (130.105.xxx.90)

    너무 욕심이 많으신듯.
    이거저거 다 가지고 싶으니 이러지요.
    하나가 최고에요. 그냥 그걸로 더 이상 생각지 마세요.

  • 23. ...
    '17.5.8 7:48 PM (59.12.xxx.220)

    고민되면 낳는게 정답이죠. 아이를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요.

  • 24. ...
    '17.5.8 11:36 PM (211.58.xxx.167)

    능력 부족하면 안 낳는게 정답이죠. 아이를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 25. ㅠㅠ
    '17.5.9 2:22 AM (122.37.xxx.75)

    이렇게 댓글을 바라신다는것 자체가
    둘째에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는
    명백한 증거 아닌가요?ㅜㅜ
    저는 비교적 늦지않은 나이 출산하고(20대)
    시댁의 아들 압박으로 거의 연년생으로
    둘째를 출산했는데..
    고학년 초딩 두 아이들을 보면
    하나만 낳아 기를걸..싶다가도..
    둘이 낫다 싶다가도..
    키우면서도 남모를 고뇌와 고민도 많아요.
    남들 백날 뭐라 하든
    내가처한 상황(경제적,체력적,큰아이와의관계등등)
    과 가족간의 의견조율이 관건이라 생각돼요
    당장 하나만낳아 잘 기르라는 댓글보며
    맘 추스리다가도 막상 내아이가 사촌들과 잘 어울리는것
    보면 와르르 무너지죠..
    답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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