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네요.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말하는 새 정치에 희망을 품은 적도 있고
이번 선거에서는 자신의 성공신화에 화룡점정을 찍으려는 욕망이 아닌,
국민과 시대에 대한 소명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했었는데...
적대적 양당구조를 타파하자는 주장 속에는
여전히 정치혐오와 안전한 중립자 시점만이 가득하네요.
1년 전 글이지만 안철수 정치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라 공유합니다.
"안철수가 정치를 바라보는 일관된 전지적 중립자 시점이다.
심판관 안철수의 눈에는 필리버스터를 하는 놈이나 안 하는 놈이나 똑같은 놈들이고,
국정원이 댓글을 달든 말든 여야가 서로 싸우면 안 되는 거다. (중략)
안철수는 기성 정치를 전복시킬 개혁가가 아니라 중립이라는 안전지대에 갇힌 겁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