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래공약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7-05-08 10:57:00
5월 8일 어버이날, ‘효도하는 정부’를 다짐합니다.


저는 피난민의 아들입니다. 
저희 가족의 살림은 몹시도 궁핍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갓난 아기였을 때 그 먼 거제에서 부산까지 저를 등에 업고 다니며 
달걀을 머리게 이고 팔러 다니기도 하셨습니다. 
성실히 살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길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 부모님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입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있는 힘껏 자식을 길러낸 우리 부모님들 모두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었습니다. 자식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살아오다 어느새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부모님들을 바라봅니다. 
인생이란 길을 걸으며 수많은 고난을 이겨낸 부모님들, 만남과 이별을 겪어내고, 
넘어지면 일어나 다시 걸어 마침내 하나의 길이 된 분들, 우리는 그런 분들을 어른이라 부릅니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이 어른 한분 한분이 걸어 온 길을 기억하고 찾아가겠습니다. 
모든 어른들을 모두의 어머니, 아버지라 생각하고 ‘효도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습니다.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 달에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습니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 
가족과 세대가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5월 8일을 만들겠습니다.

그와 함께 당장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인상하겠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차등 없이 월 25만원을 드리고, 2021년부터는 월 30만원을 드리겠습니다. 
일자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일자리를 드리겠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어르신 일자리 5만개를 늘리겠습니다.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늦추지 않고 올 하반기부터 치매치료비의 90%를 보장하겠습니다. 치매지원센터 설치도,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일도 
올 하반기부터 즉각 시행하겠습니다.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조속히 시행할 것입니다.



늙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효(孝)는 모두의 미래에 대한 든든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지혜와 따듯한 정이, 중장년들의 경륜과 뚝심이,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더욱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효의 가치로 나라의 근간을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View.nhn?blogId=moonjaein2&logNo=221000142...

IP : 120.136.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뎌 내일
    '17.5.8 12:08 PM (211.228.xxx.170)

    문재인대통령시대에서 늙음을 누리고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063 사케라또 마셨는데 2 2처넌 2017/06/17 1,249
699062 고등학생 핸드폰 통화내역열람 할수있나요? 5 ㅁㅁ 2017/06/17 826
699061 이게 친정엄마 입장에서 서운한건가요? 30 달밤 2017/06/17 6,371
699060 폐혈증이 갑자기 4 갑자기 2017/06/17 4,882
699059 방금 지워진 박경# 글...후덜덜하네요 40 2017/06/17 29,212
699058 결혼식 같이 가자는 얘기는 첨 들음 11 명아 2017/06/17 4,559
699057 머릿속에서 생각을 하고 말해야하는데 입에서 바로 말이 튀어나와서.. 가고또가고 2017/06/17 405
699056 돈 없는 남자랑 결혼해 주지 마세요. 돈 보고 결혼하세요.[네이.. 157 ^^ 2017/06/16 43,147
699055 집주인이 윗층에 살며 관리하는 원룸 VS 멀리 사는 원룸 10 딸기좋아 2017/06/16 4,023
699054 권해효는 왜 홍상수 영화 그후를 찍은걸까요 18 .... 2017/06/16 6,672
699053 5 허참 2017/06/16 1,609
699052 매실짱아찌 담그는 중인데 맛보니 셔요. 2 ... 2017/06/16 697
699051 유치원을 달 중간에 옮기면 한달치 원비를 다 내나요? 2 솔이 2017/06/16 803
699050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자들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2 호르몬 2017/06/16 3,483
699049 대학 기숙사 방 비우기요 7 계절 2017/06/16 1,800
699048 결혼했다는 거 먼저 5 명아 2017/06/16 1,959
699047 하나님께 기도하면 정말 들어주시나요? 21 33 2017/06/16 5,703
699046 오렌지 넣은 열무김치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어요. 8 아쉬움 2017/06/16 3,670
699045 성묘용 파우치 아기냥이한테 줘도 되나요? 2 ... 2017/06/16 542
699044 기분 전환하세요... 7 ... 2017/06/16 1,056
699043 82년생 김지영보신분.스포 7 ........ 2017/06/16 3,382
699042 프로듀스101 막방 보는분들 모이세요 13 ... 2017/06/16 2,091
699041 불금엔 파파이스~ 성남특집이요 9 고딩맘 2017/06/16 1,373
699040 소설가 김유정의 한 여자에 대한 사랑? 스토킹? 이 굉장 했네요.. 10 ㅇㅇㅇ 2017/06/16 4,598
699039 오늘 프로듀스 101생방송 문자투표하실껀가요? 4 role 2017/06/16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