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그냥 싫어요
집에 매일매일 일찍와 꼬박꼬박 저녁밥 챙겨 먹는것도 싫고 50줄에 부부관계에 목매는 것도 싫고 다 싫어요
요즘 같으면 해외근무 하든지 적어도 주말부부가 부러워요
결혼 자체를 애정없이 그냥저냥해서 그런건지 정말 맘 같아서는 따로 살고 싶네요
아이들도 다 커서 대학생인데 애들하고만 있고 싶어요
옛날 남편 첩 얻어준 정경부인들 이해가 돼요
나만 그런건지...
1. ㅇㅇ
'17.5.8 2:47 AM (218.51.xxx.164)왜 싫으세요?
저는 남편이 12시 전후로 들어오고 부부관계도 두달째 없이 소 닭보듯해서 싫어요. 딱 님과 반대 이유로..
애들 세살 다섯살인데 일주일만 애들 없이 있어보고 싶네요. 삼십대 중반입니다2. 저도
'17.5.8 3:07 AM (211.58.xxx.167)남편 너무 싫어요.
따박따박 들어오는 것도 싫고 난 몸도 아픈데 잠잘 기회만 노리는 것도 싫어요.3. ...
'17.5.8 3:18 AM (112.144.xxx.142)그래도 막상 바람피면 그 꼴도 못볼거면서... ㅡ,,ㅡ
4. ᆢ
'17.5.8 6:16 AM (112.162.xxx.98)여자는 50넘어가면 성관계 관심 없어져요
젊을때 부터 사랑통장에 착실히 저축해야 나이들어도 남편과 원만한 관계가 지속되지만 남편이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노후에 찬바람 싱싱 불겠지요 그래도 측은지심으로 봐주세요 평생가족 위해 고생 했잖아요5. ,,,
'17.5.8 6:32 AM (121.128.xxx.51)불쌍하게 봐 주세요.
말이나 행동을 얄밉게 해서 싫은것 아니면
친구다 동료다 생각 하세요.6. 전
'17.5.8 6:38 AM (93.142.xxx.147)원글님과 같은이유로 남편이
너무 좋아요
같이 청춘보내고
같이 침침해지는 눈에
하얗게 머리위로 내리는 서리에
같이 밥해먹고 손잡고 산책하고
같이 운동도 하고 여행도가고
절친같고 연인같고 보호자이기도 하면서
같이 시작해서
그가 혹은 내가
무지개다리 넘어갈때까지
옆에서 지켜줄 사람
너무 소중하네요7. 징징징
'17.5.8 7:16 A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싫든 좋든 이혼안할거면 입다물고 살아요
부페에서 실컷 먹고 나와서 배부르다 징징대는 거 같네요
22년이면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글은 초딩같아요
나이 60먹은 아줌마가 저런 소리하는거 옆에서 들었는데
참 나이값 못한다 싶었어요
남편이라고 뭐 아내 좋기만 하겠어요 피차일반이죠8. ‥
'17.5.8 7:20 AM (223.33.xxx.239)그렇게 싫은데 왜 같이사나요?
9. 남편은
'17.5.8 7:30 AM (112.214.xxx.67)남편은 싫어하셔도 되는데 대학생 애들은 놔주세요. 그 애들 엄마한테 발목잡히지말고 지 인생들 살아야지요.
10. ..
'17.5.8 8:1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늙으나 젊으나 돈이 최고네요.
퐁파두르 부인은 루이 15세에게 젊은 여자들을 진상하면서 최고 첩의 자리에서 권세를 누렸대요.
관계만 가지면 염증이 생겨 하기는 싫은데 정부 자리는 지켜야하니까요.
70대 여자들 수다떠는 거 들어보면 하기 싫어 미치겠는데 자꾸 시비걸어서 할 수 없이 줬다는 얘기 많이 나와요.11. 저도
'17.5.8 9:32 AM (112.151.xxx.48)너무 싫어요 땡하면 들어와서 초저녁에 티비보다 쇼파서 잠들고 밤에 깨서 새벽까지 컴이랑 티비.안방에서 자려고 누우면 거실 티비소리랑 마우스 드르륵거리는 소리때문에 폭발할거 같아요 주말에도 항상 집에서 티비랑 컴 핸드폰 동시에
12. 12233
'17.5.8 12:21 PM (125.130.xxx.249)아.. 진짜 결혼을 왜 했나 모르겠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관계라도 하시잖아요.
리스로 10년 함 살아보실래요??
남편이 사람으로 안 보여요..
저게 뭔 남자야.. 구실도 못하는데..
무능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