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이 돈 드리는 날로 된 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7-05-08 00:49:09
평소 20만원드리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어버이날 용돈을 50만원 드렸는데 엄마가 형제들 같이 소통하는 단톡방에 고맙다고 메세지 보내셨어요. 그냥 전화로 저한테만 전화해도 되는데 굳이 단톡방에 왜이리 돈 마니 보냈냐고 메세지 보내셨는데 이거 다른 형제들 보라고 보내신 거 아닌지 싶어요.

제 여동생이 매달 백만원씩 엄마께 생활비 드리는데 어버이날때 용돈 따로 없었다고 작년에 저한테 동생욕하셨거든요. 그 얘기 듣고 좀 그랬어요. 섭섭하시더라도 그걸 꼭 그렇게 저한테 말씀하셨나 싶더라구요.

자식들이 얼마줬고 이런거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알리고 이렇게 하는 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담부터는 동생들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말씀드려야겠어요. 제 동생들이 부담느낄 거 같아서요.

IP : 211.109.xxx.1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8 12:52 AM (70.187.xxx.7)

    과연? 영업 전략인데 그렇게 서로 비교질해야 더 받아낼 수 있다는 거 아시는 거죠. ㅎㅎ

  • 2. ㅡㅡ
    '17.5.8 12:55 AM (223.62.xxx.106)

    어머니가 힘든 스탈같네요.
    며느리 있으면 요기 몇번 글 올렸을 듯

  • 3. ㅡㅡ
    '17.5.8 12:55 AM (223.62.xxx.106)

    그러지 않는 부모가 정상이고 대부분 그럽니다

  • 4. ㅇㅇ
    '17.5.8 12:56 AM (180.230.xxx.54)

    복 차버리는 스타일

  • 5. 부모도
    '17.5.8 12:58 AM (183.102.xxx.36)

    자격증 따고 부모 됐으면 좋으련만..

  • 6. ,,,
    '17.5.8 12:59 AM (70.187.xxx.7)

    똑같이 대응하면 편해요. 금액 통일하는 거죠. 최저금액으로 그럼 서로 부담없고. 양가 챙기기에 덜 부담스럽잖아요.

  • 7. 한심해요.
    '17.5.8 1:01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저렇게 자식들 효도 경쟁 시키는 부모님들 참 한심하고 싫어요. 나이를 거꾸로 먹는건지 그 방법 아니면 자식에게 어필할 어떤 자신감도 없고 배려심도 없고..저 장단에 놀아나다보면 자식들이 모두 경쟁자에 피해자. 다는 아니겠지만 요즘 어르신들은 지혜와 너그러움은 없고 오직 자식에게 뭐 받았다가 유일한 자랑거리인듯... 그나마 원글님은 엄마 안 닯고 지혜 있으신 분이네요. 원글님 생각이 옳아요.

  • 8. 원글
    '17.5.8 1:14 AM (211.109.xxx.137)

    제 엄마지만...지난번에는 남동생이 올해 추석에 일본여행 같이 모시고 가기로 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예전에는 여동생이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 엄마한테 줬다고 하구..뭘 자꾸 갖다 바쳐야 효도인가요? 엄마나이의 분들께 진짜 여쭤보고 싶어요.

  • 9. ㅇㅇ
    '17.5.8 1:22 AM (118.100.xxx.115)

    님 형제들이 어머니께 너무 잘하시셔서 어머니가 복에 겨우시네요.
    어머니가 뭐 많이들 나눠주셨나봐요.

  • 10. 원글
    '17.5.8 1:27 AM (211.109.xxx.137)

    뭐 나눠주신 거 없어요. 다 스스로 학비 벌어 50프로 이상 알바로 학교 졸업했고 결혼도 집도 각자 벌어서 했어요..

  • 11. 원글
    '17.5.8 1:29 AM (211.109.xxx.137)

    근데 누가 뭐해줬다 이런얘기 안하셨으면 좋겠어요..진정..동생들이 착해서 암말 안하지만 전 짜증나더라구요. 경쟁시키는 것 같고..다 살기 빠듯하지만 엄마께 잘하려고 하는건데 괜히 서로 본의 아니게 부담주는 것 같이 되서요.

  • 12. 쥬드
    '17.5.8 1:30 A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저희는 저희끼리 금액 조정해서 비슷하게 드려요 ㅎ 부모님은 모르실 듯~~

  • 13. ----
    '17.5.8 1:32 AM (58.141.xxx.112)

    정관장 화*락 광고 보세요~
    볼때 마다 내가 다 부끄럽고 불쾌하고...
    대놓고 돈으로 달라며 당당하게
    '내 건강이 네 건강이다'--(내가 중요하니 돈 내놔 !!)
    요러는데 참...광고 누가 그따위로 만든건지...
    제대로 세태 반영한 먹히는 광고인가보네요
    자식들한테 수금하고 돈으로 효도경쟁 시키는 부모들 보니...
    곱게 늙기가 꽤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14.
    '17.5.8 1:32 AM (121.168.xxx.25)

    엄마가 참 생각이 없네요 한심 난 자식이힘들게번돈
    받는거 짠해서 받지도 못하겠드만

  • 15. 곧 지울게요.
    '17.5.8 1:35 AM (223.33.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가 배려가 없는 분이에요. 저희집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저희 부모님 칠순 넘으셨는데 자식들이 뭐해준 거 아예 입엘 안 내세요. 그저 받으면 고맙다고 하시고 끝. 형제들 사는 형편들이 다 다르니까 어려운 막내가 케익만 사와도 진심 기특하다 하시고 그걸 자랑하면 하시지 현금봉투 챙겨준 자식 세워주고 경쟁시키는 거 없어요. 가끔 어려운 자식 위해서 쌈짓돈도 따로 몰래 챙겨주시고... 때문에 자식들이 모두 부모님 말씀이라면 꿈뻑합니다. 지금은 당신들끼리 사시지만 나중에 올케가 저어하면 제가 부모님 근처에서 모시고 살려고 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올곧은 사랑을 주셨다는 느낌이 항상 있어서 그렇게라도 안하면 제가 스스로에게 실망할 거 같아서요. 효도 경쟁 안 시켜도 자식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데 그걸 모르는 부모님들이 너무 많다는 거 여기와서 알고 놀랐어요. 자식들은 자기 부모가 어떤 부모인지 다 알아요. 효도 경쟁보다는 진심으로 내리애정 보여주시면 보통의 평범한 자식은 부모 배반하지 않아요. 부모가 애초에 의심하고 저울질 하니 결국 자식도 닮아가는 거에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계산하지 않는 너그러운 부모가 되는 게 소망이에요.

  • 16. ,,
    '17.5.8 1:35 AM (70.187.xxx.7)

    형제 자매간에 안 친해요? 엄마가 저런 식으로 나오면 다 얘길 해야죠. 형제들마다 들은 뒷다마도 하나가득일 텐데.

  • 17. ..
    '17.5.8 1:43 AM (116.36.xxx.104)

    드린 돈봉투 바로 눈앞에서 꺼내서 세보시는 저희 시어머니도 있어요.
    사위가 정성스레 감사하다 구구절절 써서드린 어버이날봉투 사위 면전에서 저희애한테 용돈쓰라고 주셔서 민망해 죽을뻔했네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 아닙니다.
    경우와 예의가 없으니 존경심이나 감사함이 눈꼽만큼도 안생겨요.

  • 18. ㅠㅠ
    '17.5.8 2:02 AM (189.103.xxx.224)

    어머님이 진짜 생각이 없으시네요.
    다같이 짜고 최저로 동일하게 드리세요.
    어머님이 저런수를 두면 자식도 수를 둘수밖에요.

  • 19. 아유
    '17.5.8 5:30 AM (122.62.xxx.97)

    착한 자녀분들 두신 엄마가 하시는 행동은 어린아이같네요.

    이런분들이 주변친구들 한테 자랑막 하면서 또 나는 이렇게 한다고 한다고 그러니까 아이들이 경쟁생겨 더 잘한다고
    말 하고 다니시겠지요, 님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하는 효도가 뭐가 좋겠어요.

    일단 엄마에게는 그런행도 싫다고 한다고 들으실거같지는 않고 서운하다 내가 뭘잘못했냐.... 라고 하실거같으니
    아무말씀마시고 동생분들과 무슨때일때는 같이 돈모아 드리자 하고 의논해보세요.

  • 20. 예전에
    '17.5.8 7:43 AM (1.225.xxx.50) - 삭제된댓글

    보일러 광고도 참 싫었는데...
    보일러 새로 해당한 소리는 아니다...이러면서 퇴장하던 할아버지.
    자식이 알아서 해주면 모를까
    해달라고 말하기 민망하지 않은지?

  • 21.
    '17.5.8 9:51 AM (110.11.xxx.168)

    조정하려는거죠ᆢ
    꿈쩍 말고 각자 페이스대로 하면돼요
    저런 액션해서 착한 자식들이 움찔해서 좀더 드리고 이련거 반복되서이지 않을까요?
    있던정도 다 떨어져요
    제가족중에서도 있어요
    반대로 저는 시어머니께서 엄청 자애로우세요
    어제 갔더니 부부싸움말고 힘내살라고 ᆢ제돈 안받으식 등심사주시더라구요ᆢ
    처음인데ᆢ 내가 늘 받기만 햇구나ᆢ 하는데 감동먹고ᆢ
    그간조금씩 서운했던거 잊혀지더라구요

  • 22. 부모님 아직 젊으신가봐요.
    '17.5.8 10:05 AM (59.15.xxx.87)

    연로해지시면 병원도 자주 가고
    한번 입원하면 목돈 들어가요.
    일년에 한번씩은 입원하시는데
    시기적으로 내 아이들 학원비가
    제일 많이 들어갈 때랑 겹쳐요.
    용돈으로 흐지부지 쓰지마시고
    목돈으로 미리 만들어 두세요.
    저흰 맏이인 언니가 통장관리하고
    용돈도 그 통장에서 자동이체
    병원 입원하시거나 여행 보내드릴때도
    통장에서 일괄처리해요.

  • 23. ㅇㅇ
    '17.5.8 9:38 PM (223.33.xxx.174)

    원래 쥐뿔 자식한테해준게 없는 부모가 자식 더 뜯어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004 중3 여학생들 티셔츠를 대부분 박스형태로 입나요. 9 .. 2017/05/16 1,653
689003 산부인과 문의드려요 3 병원 2017/05/16 858
689002 노승일씨 재판 도움 후원글 어디갔나요? 12 ,,,, 2017/05/16 1,827
689001 거제 팬션 1 ㅇㅇ 2017/05/16 749
689000 찌레기라는 표현이 딱이네요 6 댕이7 2017/05/16 694
688999 코코넛과 야자는 같은 열매인가요? 1 고공 2017/05/16 857
688998 이니실록 7일차 83 겸둥맘 2017/05/16 9,811
688997 다른 카페 광고 금지래요. 3 신고정신 2017/05/16 1,556
688996 밥솥에 쌀을 물에 담궈놓고 이틀이 넘었는데 4 해피엔딩1 2017/05/16 1,318
688995 여자친구한테 ck청바지 선물을 해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 ㅇㅇ 2017/05/16 873
688994 세종만큼 어질고 똑똑하고 백성을 사랑했던 분 8 그날이 2017/05/16 1,250
688993 한겨레 안수찬 "문빠 덤벼라" 에서 한겨레 사.. 6 ... 2017/05/16 2,823
688992 퀸사이즈 침대 성인2명 좁지 않나요? 13 드림 2017/05/16 8,338
688991 살집 있는데 수영복 입어야되는분들 강추 아이템 9 여니 2017/05/16 3,146
688990 언론개혁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죠? 3 ᆞ루미ᆞ 2017/05/16 441
688989 한겨레 소액주주분들 필독 36 언론개혁 2017/05/16 3,716
688988 목디스크가 의심이 되어서요.분당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정형외과 2017/05/16 1,860
688987 SBS 한겨레 다 맛이 갔네요 언론 적폐 2017/05/16 965
688986 문대통령 당선날 밤에 젤 먼저 부탄총리와 통화 4 고딩맘 2017/05/16 2,614
688985 자게에 올라왔던, 후기가 궁금한 이야기들... 3 갑자기 2017/05/16 1,878
688984 베이비시터가 하는일은 어디까진가요? 17 Ff 2017/05/16 4,825
688983 만원의 기적을 보여줍시다! 12 bluebe.. 2017/05/16 2,347
688982 한걸레 실시간 ㅎㅎㅎㅎ. JPG 44 한걸레 2017/05/16 13,265
688981 편의점 숏다리 너무 비싸네요. 6 ... 2017/05/16 2,688
688980 호텔 조식코너같은데서 나오는 생과일쥬스 비법아시나요? 5 비법전수 2017/05/16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