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가 2013년에 '12.19 끝이 시작이다'라는 책을 썼죠.
2012년 대선 패배를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복기하는 책이었는데,
2012년도에 지지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읽기가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선거의 패배 이유를 낱낱이 다 복기하고 있는데,
이걸 쓴 문재인은 도대체 무슨 멘탈로 이 책을 썼지 싶었음.
근데 지나고 보니
그거 복기한 대로 다 했음. -_-;
대선에서 졌던 이유와 연결되어서
앞으로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책에서 썼던 내용 중에
지금 생각나는게,
민주당 혁신, 근본주의적 자세 타파, 후보 단일화에 목매달지 않기,
외연 확장, 인재풀 형성, 정당 중심의 캠페인 수행, 50대 세대 공략,
권력기관의 선거개입 방지, 지역구도 타파, 권력의지 실현 등등이었는데...
지나고보니
문재인은 이거 4년 전에 복기한 대로 다 하고 있음.
좀 무서운 양반임. -_-;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507000316003... 복기&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9SYtY6hRRKfX@hca9Sg-Y5mlq
이런 책을 내셨었군요.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