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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주적이네요.........

aa 조회수 : 2,606
작성일 : 2017-05-07 20:22:01

계속 뚱해있는 저인간이 주적이에요ㅠ













IP : 112.148.xxx.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7 8:26 PM (223.38.xxx.53)

    왜 뚱하겠어요. 못난 자기 부모와 누이 때문이죠.
    원글님이 할 말 다한 점은 진짜 칭찬드리고 싶어요.
    그러나 새벽에 나온 화풀이를 남편에게 할 필요는 없죠.
    님 부부 둘이 모두 피해자 모드로 나가시길...

  • 2. ;;
    '17.5.7 8:26 PM (70.187.xxx.7)

    저런 남편이 친정에 잘할 리 없는데 걍 남편만 보내요. 이왕 말 나왔으니 이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됨.

  • 3. 원글
    '17.5.7 8:29 PM (112.148.xxx.86)

    아뇨,남편은 제가 피해자란 이 마인드가 문제라 생각해요,
    자기 시가사람들은 잘못됐다 틀린게 아니라 생각이 다를뿐이라 여겨요,
    제가 외며느리니 어쩌냐 이 마음인거죠ㅡ
    자기 부모,시누이들 못났다 생각 안하고,
    눈치빠른 사람이 시가 사암들에 대해선 눈치제로에요ㅠ
    아,진짜 남편과 영영 풀고싶지 않네요,
    다만,남편이 제 친정에는 할만큼 해요, 제가 시가에서 노력하는건 아니까
    친정 식구들 만나면 의례 밥사는건 당연시해요,

  • 4. ……
    '17.5.7 8:30 PM (125.177.xxx.113)

    ㅎㅎㅎㅎ 주적...

    잘하셨어요~

    시댁일 당장 고쳐지지 않지만...
    적어도 부당함은 집고 넘어가야 사람 호구 않되더라고요~

    그냥 않보면
    끝까지 먼저 말거시지 마시고 냅두세요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죽어도 본인부모 잘못 인정 못하는거죠

    정말 못된거예요..

  • 5. ……
    '17.5.7 8:36 PM (125.177.xxx.113)

    제가 덧글 다는동안 원글님 덧글 다셨군요~

    방금 읽었어요.

    아니요~?생각이다른거?
    본인도 알걸요? 인정하기 싫은거지?

    시댁위주 가부장적인 남자들
    사고자체가 시댁이 지구중심이라...
    그렇게 생각을 우기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자해봐요
    좀 챙피해 할껄요?

    저도 시댁 때문에
    여러번 이혼위기까지 갔던 사람인데요~

    정말 저생각 뜯어고칠라면 긴세월 긴싸움 필요하더라고요~

  • 6. 덧붙여
    '17.5.7 8:39 PM (223.38.xxx.53)

    그니까 돌아와서 남편 의견 물어볼 필요는 없고요
    냄비가 작아서라는 답변을 끌어내신 점은 잘하셨어요.
    허나 남편과 척질 필요도 없어요.
    내 집과 내 아내가 역시 편안하고 최고다라는 느낌 줘서 내 편 만드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 7. ..
    '17.5.7 8:56 PM (223.33.xxx.239) - 삭제된댓글

    틀린게 아니고 다른거 그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세요
    앞으로 하기 싫음 하지하지마세요

  • 8. 원글
    '17.5.7 8:59 PM (112.148.xxx.86)

    네,모두 감사드려요,
    어떻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야할까요?
    계속 냉전처럼 쌩할까요?

  • 9. ..
    '17.5.7 9:11 PM (122.36.xxx.21) - 삭제된댓글

    남편과의 관계는 좋게~
    이번 건으로 일부러 사과같은거 말고 그냥 두리뭉실 화해하시고 님의 영역에 침범.. 즉 시댁식구들이 님의 집에사 모임을 갖는다는 침범이 시작되면 강하게 나가세요

  • 10. 아니 왜
    '17.5.7 9:45 PM (218.233.xxx.240) - 삭제된댓글

    왜 남편이란 인간들은 하나 같이 뻔~~히 보이는걸 인정을 못하는걸까요?? 눈이나 희번덕 거리고 말못하게하면 뭐 좀 낫냐~~!! 더 없어보이거든~~~에효 감정이입 좀 했네요..정말 이젠 어이가 없어서 제가 오히려 웃고 마네요~
    속으론 육두문자 날라가지만요..

    그나저나 1남5녀라니..오마이갓~~!!
    요즘 오히려 외며느리한텐 아무것도 안시키는 분위기 아닌가요??..어째 그런 분위기로 만드셨나요ㅜㅜ 처음에 잘20명을 집에서??

  • 11. 아니 왜
    '17.5.7 9:57 PM (218.233.xxx.240)

    왜 남편이란 사람들은 뻔~~히 보이는것도 인정이란걸 안할까요? 그나저나 1남5녀ㅜㅜ 어쩔~~~

    남편하는거나 시누하는거나 시부모하는걸로봐선 왠만한 지략아니고서는 ....쩝 어렵겠는데... 그나마 바른말 해주는는 시누없나요?

  • 12. 원글
    '17.5.7 10:03 PM (112.148.xxx.86)

    네,,없어요. 그밥에 그나물이라고 .
    시부모님은 옛날분이라 이해하려 해도 덩달아 시누들도 대놓고 외며느리가 손님맞이하고 생신상도 혼자 차리라는 집이에요,
    거기다 시누남편들도 한편이라 저보고만 잘하면 된대요ㅠㅠ
    남편도 이런 상황 알면서도 문화가 다른거다 라는 말이나하고,
    정말 입을 꼬매고 싶어요,

  • 13. 하~~~
    '17.5.7 10:26 PM (125.177.xxx.113)

    완전 한 가족의 가정부 들였네요~
    너무하네요...

    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
    요즘 저런 간큰 시댁이 어디있나요~?

    저도 시댁 때문에 이혼불사 하고 싸워 평화를 이루고 사는지라 남일같지 않아 덧글다네요...

    일단..

    남편한테 절대 먼저 숙이고 들어가지 마세요

    세상에 당연한건 없답니다..
    이건
    정말 꼭~심어주세요~

    며느리라 당연하다고요?

    앞으로 생색 팍팍 네세요..
    한사람의 희생과 수고를 당연시 쳐받아 먹는것들은
    개 돼지나 다름없어요..
    본인들 유리하게 분위기 만들어 사람 조종하는거지요~

    저 같은 경우는 시댁이 막장으로 나와서
    같이 막장으로 맞붙었어요..
    남편하고 이혼하자하고 난리도 아니였고 시댁도 3년 않갔지요..
    하지만..
    이건
    제 성격상 이런대우로 평생 살수없다는 결론으로
    이혼불사 하고 싸워
    저의 인권 찾은거고요~

    원글님의 성격과 성향을 모르니 제가 함부로 권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며느리의 모든 희생은
    고마운거고
    당연한게 아니고 적어도 며느리밥
    얻어먹을라면 눈치좀 보게는해야
    인간대접 받쟎아요~

    앞으로
    시댁가면 왠만하면 자고오지 마세요
    그사람들이 며느리 비위 맞추기전엔
    웃지마세요..
    무표정에 할일하고 남편도 눈치팍팍 보이게 하세요

    사람을 너무 이용하네요~





    이렇게 부인이 시댁에 잘하는데
    온 시댁과 더불어 당연시해서 한사람을 부리다니요~~

  • 14. 125님
    '17.5.7 10:36 PM (112.148.xxx.80)

    말씀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 다 맞아요,
    저도 이혼불사하고 싸워야 하나 고민중인데, 아이들이 아직 초등생이라 더 기다려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한번은 큰애가 자는줄 알고선 친정엄마와 제가 전화로 말하는걸 듣고서 이혼하는지 걱정하더라구요,
    그런데다 10살 어린아이가 부모이혼하면 자긴 죽어버릴거란 말을 하고,,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ㅡ 그래서 매번 큰소리 못내지만 남편과는 분노폭발하길 몇차례,
    대화가 줄긴해요,
    이번에 시누집이 간것도 작년 시누들이 저혼저 다하라는 말에 제가 시누들과 연락도 안하고 지내니,
    시부모님 계략으로 시누집에 갔다가 재해로 자고오게 되었는데,
    제가 고기는 밤에 다 재웠음에도 새벽에 시댁으로 넘어오고,
    시부모님 시누들 속셈은 이렇게 은근슬쩍 넘어가고 다시 전처럼 절 부리고 싶어서란거 아는데,
    남편은 제가 예민하다 모른체 하려드니 정말 못살것 같고 끝이 보이는거 같아요,

  • 15. 125님
    '17.5.7 10:37 PM (112.148.xxx.80)

    그런데 님은 3년건 남편과 계속 냉전이셨나요? 아니면 시댁에 발길 만 끊으신건지,
    전 별거라도 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 16. 6769
    '17.5.7 10:59 PM (116.122.xxx.149)

    아이고 나중엔 합가 압력도 장난 아니겠어요
    시누도 다섯이고 보수적인 집안이면 님은 그냥
    도우미 일뿐 ㅠ
    이럴땔수록 남편이 중요해요 남편이 부인 싸고 돌면
    아무도 터치 못합니다 여우짓도 하시고 설득도 하고
    읍소도 하고 딸있으심 딸이 이렇게 살면 좋겠냐고도
    해보고 어째든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지 않으면
    너무 힘드실거예요
    외며느리 아까운줄도 모르고 ㅠ

  • 17. 미네르바
    '17.5.7 11:11 PM (115.22.xxx.132)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것이 맞아요
    이제는 당당히 할 말 하세요~~
    착한 며느리 포기하니 눈치를 보네요
    착한 며느리 할 때는 마음대로 행동하다가~~
    어른에 대한 예우를 하려고 했지만 며느리 도리 운운하니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도리는 내가 사랑받은 우리 부모님께 해야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사랑도 주지 않은 사람들이 도리는 무슨?

  • 18. ……
    '17.5.7 11:34 PM (125.177.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시아버지가 진상...

    저희남편 어려서 부터 시아버지한테 맞고 기죽고
    평생 효도 새뇌받아 자기부모에게 절대 싫으티못내고..
    무슨 대기업 화장대하듯 해요
    왠만한남자 라면 부모와 인연 끊을만한 일에도
    당한날 펄펄 날뛰다가 지고들어가는 사람이예요
    방패막이 하나도 않됬 어요..
    사실
    그일들 생각하면 정떨어지죠..

    전 워낙 시댁이 막장...
    나중에 시아버지 실수가
    이런 감정싸움보다 더큰일이라서요
    남편이 인정할수 밖에 없는상황에 왔었어요..

    시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남편에게 대놓고
    시댁이냐 나냐 선택하라했고요..
    전 같이 인연끊고 싶었는데.
    등신같은 남편은 꼬박이 가더라고요...

    그일 터지기 전엔
    그저 며느리 종취급 이런거는 그냥
    감정 낭비라고 무시하던 남편이죠~~
    빼박이라 인정한거예요...

    그나마 남편이 나를 택한거는
    신혼이라 사랑은 있었어요~

    남편도 남편 나름이지
    부인싸고 돌 남편이라면
    저렇게 하지도 않았겠죠~~

    원글님 생각하니 가슴아프네요...
    정말 싸움의 과정이 지옥같았거든요~
    그런데..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고...
    모든 일은 일단 흔들어 놓으면 적어도 조금씩은 변해요~

    아이들에게 상처주는거...ㅠㅠ

    여튼 잘 생각하셔서
    강도 조절하며 하세요~

    그러나...단하나 꼭 지킬것은
    먼저 말걸고 지고들어가지 마세요~

    정말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아이들도 자존감 낮아진 엄마는 별도움 않된다 생각하시고
    힘들때마다 괜챦아..
    애들아 괜챦아 애들앞에서 항상 웃으시고요~
    다 좋아지는 과정이러 생각하고 넘기세요~

    친정 부모님 생신? 이런거 겹치면
    난감 한데요...
    전 속으로 그래요
    너같은 사위 않가도 그만이야~ 하고 꿈쩍도 않해요

    그런데 시댁갈일 생기면 나자늠 지고들어오쟎아요
    남편이 슬슬 눈치보고 지고 들어오면
    니 얼굴봐서
    그냥...
    마지못해 가준다~~그런식으로 가세요~

    참...슬프죠?
    가족과 이런 기씨움을 한다는게....

    그런데 사람이용하는
    내몸을 지맘대로 주무르려하는
    못된사람들이랑 살려면
    어쩔수없이 그렇게 해야하더라고요~~

    누가 이글보면 저 악마같다 할거 같네요~^^
    저 그런사람 아니고요
    저희 친정 올캐 한명 인데요~
    저희 올캐결혼 5년간 명절겸 집들이 두번하고
    거의 저랑 언니랑 번갈아해요
    설거지도 않시켜요~그냥 많이먹고 가라하죠~
    애도 없는데...저희 엄마 비롯 한번도 임신관련 입밖에 낸적 없네요~

    정말 세상살이도 힘든데...
    가족은 사랑으로
    상식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19. 원글
    '17.5.8 4:26 AM (112.148.xxx.86)

    네~~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들까지 막장이에요ㅠ
    그런데다 이 남편ㄴ이 시가사람들은 생각이 다른거라 주장하고 더 문제같아요.
    그나마 가부장적 시부가 자꾸 왕래하자며 저희집에 모일려는거나 이리심한 시댁에 연5회만 가겠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하루만 자고오려 하게 노력은 하더라구요.
    시가사람들 욕심때문에 자주 못보게 된건데도 자주 안간다도 저만 잡겠지요...
    남편과 언제까지 쌩할지, 아님 내편을 만들도록 노력해야하는지 고민되는데 남편도 인정하는 애교가 없는 저는 이것도 잘되진 않네요 ㅎ
    첨부터 시가에서는 모든 일잘하고 시부모님대신 시누들 수발해주는 며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집이에요.
    알면서도 어제처럼 새벽에 나올 정도로 본인 딸들은 아끼면서 저만 죽어라 부리려니 맘 상하네요..
    시댁은 그렇다치는데 정말 이 남편과의 관계가 앞으로도 고민되어요.
    애들은 아빠와 냉랭하니 긴장하는득하고..
    애들만 아니었음 벌써 남남일텐데..

  • 20. 남편이
    '17.5.8 9:55 AM (61.82.xxx.129)

    고마해라 하는거 보면
    어쩜 본인도 창피한게 있을지도 몰라요
    말로 남편 갈구지 마시고
    행동으로 조용히 보여주세요
    왜 옴팍 다 뒤집어쓰시나요
    아프다고 드러눕던가 하면서 내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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