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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또님께.....!!!

잘 해결됬어요.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1-08-29 22:56:41
일전에 너무 귀찮게 해드린게 못내 죄송했었는데 이틀전에 정말 믿기지 않을 좋은 소식이 와서
요건또님께 꼭 전해드리고 싶어 글올립니다.

알려주신데로 상담이며, 여러가지를 하나 하나 진행하던중에
우연찮게 알게된 독일 친구가  딸아이 사정을 알게되었어요. 

28살이라니 친구라 할수는 없지만, 우리 아이를 너무 좋게 보았는지  옆자리서 식사하다가
아주 좋은 벗이 되었답니다.  그게 이런 사단이 나고 얼마 안되서였나봐요.

사정을 듣더니 와락 화를 내며, 같은 독일인이지만 정말 부끄럽다고
어찌 자기가 실수한것으로 타인을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냐며 적극적으로 도와 주기 시작했데요.

그 실수한 직원에게 다시 항의 하였으나, 역시 구제 방법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고
이 용기 있는 아가씨가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답니다.

몇차례 시도끝에 시장이 직접 전화를 받게 되었고
한국 학생이 너무 절망하여 편지도 썻다는데 읽어 보았냐고 물었더니 읽지 못했다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인듯 하다면서
그간 딸아이가 학교에 시험원서 넣은것등, 어학자격증을 따러 온것이 아니고, 학교 입학을 하기 위해
왔다는것을 증명할수 있는 모든 서류를 가져오라 했다고 해요.

그 아가씨가 서류를 몽땅 가져가서 화일을 만들어 메일로 전송했고, 삼일 뒤엔가 시장이 답을 주셨답니다.
앞으로 일년이상 체류를 허가 한다고요. 원하던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지옥불에서 기어나온 느낌이 이런것일까요.

끝까지 어떠한 사과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 시장의 용기있는 행동에 정말 감동했어요.
잘못된것 인정하고 바로 잡아준것은 용기가 필요하단 생각이거든요.

딸아이가 시장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고 할때에도 내심 그 용기에 깜짝 놀랐었는데
그 독일 아가씨는 정말 너무 당당하고, 자기 소신대로 행동하는것에 더욱 놀랐어요.

딸아이에게 네가 참 복이 많은 아이인가보다 하고 축하해 주었는데
꼭 요건또 아줌마에게 인사말씀 드려 달라고 했답니다.

정말 용기 많이 얻었고 , 누구를 붙잡고 의지해야 할지 몰라 지레 죽을 지경이었는데
자기를 위해 정성껏 글 올려 주신분이 계시다는것이 무척 감동 스러웠다고 해요.

일이 잘 해결되어 한국으로 오지 않았도 되는것인데
항공사에서 환불이 되지 않는 항공권이라 해서 이참에 놀란 가슴도 좀 쉴겸 잘되었다 했습니다.
(환불이 되지 않는 항공권이 있다는것도 이제사 알았네요....경황중에 잘 알아보지 못하고 티켓팅 했답니다. )

요건또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어찌 할바를 모르다가 요건또님이 도움 필요하면 청하라 하신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해결되지 않았으면, 어쩌면 알려주신 방법 중에 또 해결책이 나왔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그 학생아이 어찌 되었나.....궁금하실것 같아 이렇게 소식드리고, 인사 드립니다. 
감사하고....좋은 한가위 맞으시기 바랍니다. ^**^

IP : 118.216.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건또
    '11.8.30 12:07 AM (182.211.xxx.176)

    그렇찮아도 아주 궁금했었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얼마전 면담시간이 있었던 뒤셀도르프 대학 변호사와 면담을 한 번 해봤나 궁금해했었죠.
    만약 제가 독일에 있는 상태였었으면 각 정당 사무실을 방문해서 이런 인권의 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을 위한 변호사를 알아보거나 정당 관계자를 만나봤었을텐데, 그 독일 여성이 주소를 제대로 찾았었군요.
    따님이 학생이거나 유학 비자를 한 번이라도 받은 상태면 강구해볼 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이 경우는 정말 까다로운 경우였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뒤셀도르프 시장이

    http://www.duesseldorf.de/esc2011/aktuell/news/200esc_dank_ob/index.shtml

    이 사람이던가요?

    이 사람 페이스북에 고맙다고 몇 글자 적어서 보내보세요. 혹시 압니까? 좋은 친구 사이가 될지...

    http://www.facebook.com/pages/Dirk-Elbers/121901374538800

    감축, 또 감축드립니다.

    아무 도움 못되었지만, 축하와 기쁨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 2. 요건또
    '11.8.30 12:07 AM (182.211.xxx.176)

    페이스북 주소가 이상하게 뜨네요.. 다시 한 번만.

    http://www.facebook.com/pages/Dirk-Elbers/121901374538800

  • 3. 원글...
    '11.8.30 12:39 AM (118.216.xxx.45)

    글 못 읽으실까....조마 조마 했는데 반가워 해주시니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제가 시장님 어떤 분인가 찾아 볼 생각은 미처 못했는데 정말 페이스북에 감사 인사라도 남겨야 하겠네요.
    그보다 딸아이에게 감사 메일 드렸는지 먼저 확인해야 겠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소용돌이 속을 헤메고 살았는지 인사치례할 정신이 아직 안돌아 왔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해요.

    아무 도움 못되었다고 하지 마셔요.
    제 얘기 진지하게 들어주신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었게요.

    생각지 못한 곳에서 해결을 하게 되었지만 요건또님 제게 큰 도움 주신것 맞아요.
    아까 오후에 딸아이가 어학시험 패스했다고 카톡을 보냈네요.

    얼마나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하고 눈물 바람을 했는지 아이가 아주 살이 쪽 내렸네요.

    이렇게나마 인사 전하게 되어 홀가분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 4. 요건또
    '11.8.30 12:51 AM (182.211.xxx.176)

    어떤 분이 쪽지 보내주셨어요. 저 찾는 분이 잇다고요. 제가 자게 들어와도 글 다 못읽고 심지어는 남들 다 읽는 베스트 글도 다 안 읽어보는지라..

    저렇게 감사한 일 있으면 감사 편지나 메모 보내고 크리스마스때 다시 안부 인사 하면 좋습니다.

    외국인들 저런 사정 종종 들어주고 무료 변론을 해주거나 연결해준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게 그렇게 도움 받고 이상하게 아무 연락 없더라는 이야기들 종종 합니다. 아마 쑥스럽고 시간 뺏는거 같아서 연락 안 하는 걸 수도 잇는데 독일인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더군요.
    따님이 다 잘 알아서 하실텐데 괜한 노파심에 말씀 드려봅니다. 아마 일 처리 다 잘아서 하실거란 믿음이 듭니다.

    다음 학기에는 원하는 학교도 입학하고, 또 유럽 무대에서 마음껏 예술적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하고 희망합니다!

  • 5. 원글이...
    '11.8.31 2:05 AM (118.216.xxx.45)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요건또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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