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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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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준 값

짜증 조회수 : 8,203
작성일 : 2017-05-07 15:20:49
시어머님, 그 놈의 키워준 값,,

집안 형편 어려워 나오는 장학금, 생활비로 쓰느라 학자금 대출이 꽉차있는데 가르친 값, 키워준 값 얘기할 때마다 기가 차네요. 남편 대학 재수하면서도 과외하고 사시 준비할 때도 총무하며 전단지 돌리고 강의 녹화버튼 누르는 알바하며 2년 만에 합격했는데.. 결혼할 때도 하나 해주신 거 없으면서 신혼초부터 생활비바라고.. 시어머님 왜 저러시나요.

자라면서 남편 입은 옷들 보면 죄다 후지고 처음으로 백화점 가서 산 옷이 저희 엄마가 사준 옷이고 남편 지금껏 입는 옷, 정장, 벨트 등 저희 엄마랑 제가 사준게 100퍼센트인데 뭘 그렇개 키워줬다고 난리신지.. 남들 다 그 정도는 가르치는데..

IP : 223.39.xxx.19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7 3:22 PM (70.187.xxx.7)

    남의 집 가장 빼 온거라면 별 수 없어요.

  • 2. 그래도
    '17.5.7 3:23 PM (121.162.xxx.87)

    그 엄마 없으면 님 남편도 없으니까요.

  • 3. 그집 기둥뿌리
    '17.5.7 3:25 PM (59.14.xxx.21)

    뽑아와서
    페인트 새로 칠해줬다고 원글님네거 되는건 아니잖아요

  • 4. 모모
    '17.5.7 3:27 PM (110.9.xxx.133)

    키워준값 ㅋ
    며느리에게 부끄러워서
    나같으면 말못꺼내겠다

  • 5. 누가
    '17.5.7 3:30 PM (175.223.xxx.69)

    낳아달라고 사정 했대요?

  • 6. 능력갖춘
    '17.5.7 3:30 PM (118.32.xxx.208)

    노인이 되고프네요. 적어도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독립해서 알아서 살수만 있어도 대접받는 노인.

    요즘은 길에서 폐지줍더라도 자식들 의지안하는 노인이 곱게 입고 용돈타령하는 노인들보다 훌륭해보여요.

  • 7. ㅇㅇ
    '17.5.7 3:31 PM (223.33.xxx.196)

    저도 시댁 노후대책 안되어있는게 너무 싫네요

  • 8. 원래
    '17.5.7 3:32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별로 해준게 없는 집에서 키워준 값 타령인 법이에요
    죽을 똥 살 똥 먹이고 입히고 재워준게 그게 최대치였고 벅찼으니까요
    그런 집 남자 택한 댓가죠 뭐
    댓가를 아들한테 직접 받으려는 건 양심적인 거예요
    며늘한테 부득불 받아내겠단 사람도 있습니다

  • 9. 이해
    '17.5.7 3:34 PM (223.33.xxx.249)

    저는 이해 되요
    우야둥둥 잘 키워 놨더니
    며느리 사람 되었 잖아요
    없는 집에서 검사 만들었으니 키워준 본전값 생각나죠..

    저 아는 엄마가 없는 집에서 아들 의사 만들어 놨더니
    레지던트 3년차에 장가 갔어요
    물론 처가에서 집이고 다 해 줬습니다
    아들 얼글 보기도 힘들어요..
    명절에도 울고 혼자 많이 울어요..

  • 10. ....
    '17.5.7 3:37 PM (119.192.xxx.44)

    아들하고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못하는 게 아니잖아요. 아들 학교 다닐때 저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는 좀 편하게 살라고
    저 같으면 내버려 두겠어요.

  • 11.
    '17.5.7 3:40 PM (219.98.xxx.65)

    원래 돈없는 노후 거지들이 저래요. 키워준 값을 제대로 뽑아 먹으려면 결혼 결사 반대하고 끼고 살면서 벌어 오는거 쪽쪽 빨아먹으면 되지…결혼은 왜 하게 뒀을까나……
    위선덩어리들이죠. 차라리 대놓고 안된다 아들 니가 우리를 죽을때 까지 먹여 살려라…결혼도 자식도 너한테는 사치다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고 못을 박았으면 남의 딸자식 이런 험한 꼴은 안당하게 할텐데 말이죠…암튼 노후 준비 안된 노인들이 뻔뻔하기 까지 하니 …그냥 무시하고 최소한의 돈만 주세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원글님보다 아들이 자기 부모 치떨리게 싫어하게 될거예요. 다 자기 부담이잖아요.

  • 12. 아들이
    '17.5.7 3:43 PM (175.213.xxx.97)

    28세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미래 며느리가 원글님 같은 걱정할까 우려됩니다.
    다행히 우리부부 노후대책은 50대에 거의 마무리 지었네요. SKY대 못나온 아들을
    거두어줄 며느리에게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까 연구하며 살겠
    습니다. 그것도 며느리 귀찮지않을 정도로요. 트렌드에 맞는 시부모가 되겠지요?
    제 친구들 대체로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 13.
    '17.5.7 3:49 PM (219.98.xxx.65)

    요즘 딸을 아들보다 하대해서 키우는 집 주변에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꼭 아들 부모중에 돈없는 노인들이 키워준값을 운운하며 돈 내놔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양쪽에서 똑같이 교육시켜 비슷하게 만나 결혼한 경우라면 요즘 세대 맞벌이에 집도 대출받아 반반해서 갚으며 자식낳아 키우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엄하게 저딴 소리 해대면 …솔직히 말해서 남자들이 자기 부모 더 싫어해서 함부로 해요.
    여유있고 연금받는 처가에는 굽실거리고…어째요 이게 현실인데 …모든게 다 경제력,돈입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맞벌이를 꼭 해야하는 이유처럼…서글픈 현실이지만 알아서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노후 준비 해놔야 하는게 맞는듯해요

  • 14. 남이다
    '17.5.7 3:50 P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남이 보니 그렇지 거저 키운 자식은 없어요.
    끊임없이 돈 달라는 시댁 편 드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돈 없는 부모 무시하며
    잘난 당신이 혼자 컸다고 생각하게 하지 마세요.
    적당히 완급조절하며 현명한 결혼 생활 하시기를..

  • 15. ==
    '17.5.7 3:50 PM (14.40.xxx.74)

    부모자식간에 할말 못할말이 있는거죠
    아무리 거래도 자식한테 키워준값 운운하는 부모가 정상인가요

  • 16. ...
    '17.5.7 3:52 PM (211.58.xxx.167)

    개천용과 결혼했으면 감당하셔야죠

  • 17. ..
    '17.5.7 3:54 PM (49.170.xxx.24)

    못들은척 하세요.

  • 18. ......
    '17.5.7 3:55 P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무슨 물건도 아니고 키워준 값이라니..
    애들 말썽피워도 같이사는게 즐거울때 많잖아요 존재 그 자체로 이쁠때.
    그게 자식이거늘...

    원글님 그냥 무시하세요. 아무리 개천 용이라도 무시할건 무시하셔야죠. 개천용은 평생 개천에서 살란법 있나요
    장발장이 코제트데려오듯이 무시하고 데려와서 보란듯이 즐겁게 사세요

    감당은 개뿔!
    저런부모밑에서 빨리 남편분을 구출하세요!!!

  • 19. ...
    '17.5.7 3:55 PM (223.38.xxx.144)

    전 그리 말하면 A/S비용 청구 한다 할겁니다.
    자기들 좋아 낳아놓고 키워준 값 운운하는 집안.유치하고 진짜 없는집이네요

  • 20.
    '17.5.7 3:55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키워준 값이라는 건요
    주면 받는거지 달랠 수는 없는 거예요
    아무리 없는 집이라도 정성다해 키우면 자식이 그 고마움 알고 도리 하겠죠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손내밀면서 키운 값 내놓으라 공치사하는 부모는
    안봐도 비디오죠 키울 때도 어거지로 키웠지 물질적인 거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거의 해준게 없는 어거지 부모의 작태인거죠

  • 21.
    '17.5.7 3:57 PM (219.98.xxx.65)

    아…생활비대는 남자 직원들이 왜 그렇게 자기부모를 싫어하나 했더니………14.40님 댓글에 답이 있었네요
    부모가 키워준 값을 매기면서 저당 잡힌 노예 또는 일꾼 취급하는 분위기가 딱 느껴지니 그런 모양이네요.
    결혼도 하기전부터 본인 아들들이 이렇게 하소연 하고 다니는것도 모르고 뭔 나중에 며느리한테만 뭐라 하겠죠. 참 웃겨요.

  • 22. 친정에서
    '17.5.7 4:07 PM (39.7.xxx.181)

    주신쌀이 넉넉해 시댁에 드렸더니 -- 당연히 가져와야지
    니들이 여기와서 먹는밥이 얼만데 하는 시어머니도
    여기 있습니다. 17년지나도 되도록 눈 안마주치려 노력하며 삽니다. 정떨어져 볼 수가 없어요

  • 23. 1001
    '17.5.7 4:11 PM (211.206.xxx.11)

    사람 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거 죄송스럽지만 로스쿨 때문에 변호사 몸값 낮아져서 그렇지 로스쿨 전만하더라도 사시 합격하면 열쇠를 몇개 해간다 그런거 있었잖아요. 시댁에서 그런거 바라시는거 같은데 사시 출신 변호사나 판검사라면 결혼할 때 결혼하고 나서나 요구하는게 그리 특별해 보이지는 않네요. 더군다나 개룡남이신거 같은데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가 아니라 며느리가 혼수로 많이 해간 집도 많으니 요구하시는 것 같은대요. 게다가 평범한 직장인 보다는 실제로 많이 벌기도 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잖아요. 아무리 남편이 잘나서 사시 통과했다 하더라도 낳아준 분은 시부모니까요.

  • 24.
    '17.5.7 4:18 PM (219.98.xxx.65)

    211.206같은 사람들이 아직 있다는게 우리나라가 이지경이된이유인듯하네요.

  • 25. ㅇㅇ
    '17.5.7 4:26 PM (222.104.xxx.5)

    그정도로 키웠으면 키워준 값은 얼마 안할텐데요. 한번 계산해보세요. 몇천 몫돈으로 주고 연 끊자 하세요. 키워준 값 드렸으니 인연 끊자고.

  • 26. 짜증
    '17.5.7 4:27 P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제 앞에선 안그러세요. 옆방에서 남편이랑 시누앞에서 하시는 얘기 아기가 문열어서 들었네요.

  • 27. 흠..
    '17.5.7 4:28 PM (223.62.xxx.238)

    제 앞에선 안그러세요. 옆방에서 남편이랑 시누앞에서 하시는 얘기 아기가 문열어서 들었네요.

  • 28. 그나마
    '17.5.7 4:30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님 한테 안그러는 거 보면 막장은 아닌 거예요
    의사 판검사도 아닌 아들놓고도 키워준 값 해야 한다고 며느리 잡아놓고 앉아서 훈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직접 들은 거 아니면 넘어가세요
    그집 자식들 팔자가 그런 거니깐.

  • 29. 에휴..
    '17.5.7 4:59 PM (112.144.xxx.142)

    자식한테 들어 갈 돈이 그리 아까우면
    애초에 낳지 말거나 어릴 때 갖다 버리지 왜 그 때까지 키웠대요?
    부모를 택할 선택권도 없이 낳아 놓고선 한다는 얘기들이 참!

  • 30. wisdomgirl
    '17.5.7 5:00 PM (14.32.xxx.201) - 삭제된댓글

    그것이 바로 전형적 개천남 시댁

  • 31. wisdomgirl
    '17.5.7 5:01 PM (14.32.xxx.201)

    그것이 바로 전형적 개천용의 시댁

  • 32.
    '17.5.7 5:25 PM (223.39.xxx.198)

    글 올리고 여러 말씀들으니 그래도 좀 살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11.206님이 무슨 말씀하시는 지 알겠어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저는 남편보다 수입은 적지만 방학있고 호봉 쌓이는 직장에서 일합니다. 남편과는 연애했고요. 결혼할 때 저희 부모님이 전세금 반이랑 차 살 때 반 도와주셨어요. 남편 이름으로 진 빚은 앞으로 함께 갚아나가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빚진 사람마냥 어머님께 미안해하며 다달이 드리는 생활비에 불만을 갖지 말아야할까요? 제 조건과 별개로 어머님은 어려우시니 그저 드려야하는 것이지 해야하나요? 이 문제로 너무 속썩었던 탓에 제 정신건강을 위해 여쭙습니다.

  • 33. ..
    '17.5.7 5:26 PM (114.204.xxx.212)

    해준거ㅜ없는 부모가 더 그러더군요
    무시하는 수 밖에요

  • 34. ....
    '17.5.7 5:32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노후 안된 부모를 둔 남자랑 결혼을 왜 말리는 데요
    님같이 살게 될까봐 그러는거잖아요
    생활비는 드려도 선을 긋는 게 할 수 있는 일의 전부.
    그 남자랑 이혼않고 살거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니 마음 정리하세요

  • 35.
    '17.5.7 5:35 PM (219.98.xxx.65)

    원글님 위에 211.206 같은 인간은 그냥 무시하세요.
    보아하니 님도 번듯하게 교육받고 직장다니는 부족함없는 분인듯한데 저런 꼰대같은 사람들과 노인들 때문에 더욱 세다 갈등은 고조 될거고…그래봤자 젊은이들은 꿈쩍도 안할테니 결국 저런 종류의 사람들은가족 구성원 안에서도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죠. 우선 님의 마음이 편하게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적당히 싫은거 표내고 연락도 하지말고 쌩까세요. 바쁘다 바쁘다 노래 부르시고,
    남편하고의 관계는 잘 유지하시구요. 님 가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왜 바쁘냐고 하면 돈 번다고 바쁘다고 하시구요.
    효도고 나발이고 님 마음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 없어요. 저런 마인드의 시부모는 남보다 못해요. 취급해줄 필요없어요.

  • 36.
    '17.5.7 5:36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생활비를 드려야 생계가 유지되면,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시누도 있으면 반반은 아니라도 일정 퍼센트를 부담하게 하구요. ㅠ

  • 37. ....
    '17.5.7 7:27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 경우에 시누이들이 있었을 경우
    시누이들이 진학 포기하고 동생 뒷바라지하게 하고
    아들이 성공하니 며느리가 데려가버리고 아들은 나몰라라..
    시누이들은 제사며 부모봉양은 이젠 아들이 좀 하라는 입장인 경우 흔했죠

  • 38. 아들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17.5.7 7:54 PM (59.6.xxx.151)

    나 키워 준 값 아니니 내가 알 바 아니고요
    부부 공동 생활비, 저축 같이 예산 짜고 거긴 손 대지 말라 못 박아야죠
    애도 아니고 엄마가 달라해도 어느 선까지 할건지 남편이 제대로 판단해야 해결 날 문제고.
    키워준 값 운운 님에게 말하는 거 아니면 전하지 말라 하세요
    물건 사듯 사온 남편도 아니고 무슨 값이요?

  • 39. 미쳤네요
    '17.5.7 8:00 PM (1.225.xxx.50)

    키워준 값?
    그건 자식에 대한 의무예요.
    자식은 그 값을 부모에게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최선을 다해 의무를 져야 하는 거구요.
    누가 낳아달랬나요?

  • 40. 토닥토닥
    '17.5.7 11:26 PM (171.249.xxx.186)

    님께 대놓고 그런거 아니고 이물없는? 당신 자식들에게 한소리이니 그냥 잊으세요.
    노후 안된 부모에게 생활비 대주고싶은 마음이 있는 남편이면 님도 그건 그려려니 하셔야 하구요. 남편도 친정 든든한 님보기에 면이 덜설지도 몰라요.
    남의집 가장빼온격이니 어쩔수없다 생각하시며 사세요

  • 41.
    '17.5.8 12:01 AM (210.103.xxx.32)

    시누, 대학 재수하고 학자금 대출없이 대학원까지 나왔습니다.

    아들이 부담하는 돈이 딸이 부담하는 것만큼 중하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시누랑 똑같이 반반하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겠네요. 시어머님 마인드 자체가 딸한테는 금전적으로 별 기대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시집이나 빨리 가길 바라고.

    시댁도 결국 내 흠이니 이제 입밖에 내지 않고 싶은데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 여러 위로와 공감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 시누 포함 시댁은 남편에게 경제적 도움 받는 걸 당연시해서 문화충격이었어요. 도움이라고는 생각하실까? 권리라고 생각하시진 않을지. 너만 잘 살면 된다 하는 분위기에서 자라 부모님 부양 이런 거 너무 먼 얘기로 생각했어요. 엄마아빠는 나보다 항상 부자이시니 금전적으로 드리는 거는 큰 의미없고 자주 찾아가 뵙고 밥 사드리고 손녀딸이랑 시간 보내고 하는 게 좋은 일이라 생각했어요. 저희 벌이가 나쁘지 않으니까 가끔씩 가전 바꿔드리고 좋은 옷 사드리고 하는게 티도 나고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의무적인 생활비ㅠㅠㅠ를 드려야하는 현실이 너무 버거웠어요.

    아무튼 제게 힘이 되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ㅇ^ 틈틈히 생각날 때 공감받고 싶을 때 읽어볼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175.213님 댓글 보고 마음이 아프면서 뭔가 숭고하다는 생각들었어요. 금전적인 도움 없어도 어머님의 마음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해서, 정말 눈물날 만큼 감사해서 업고 다닐 것 같아요. 그렇게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며느님 되실 분도 감사를 아는 좋은 분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42. 하하
    '17.5.8 2:17 PM (106.186.xxx.215)

    키워준 값.... 우리 부부 결혼식떄 축의금조로 들어온 돈 ... 시댁 친지랄지, 지인분들도 많았지만 남편 지인들 축의금도 상당했는데, 나중에 방명록만 주시며, 남편 지인 축의금얘기를 넌지시 꺼내니 키워준 값이라며 본인들이 가져가신 우리 시댁이 떠오르네요, 하도 당황스러워서 울엄마가 주신 제쪽으로 접수받은 축의금이랄지, 절값 모두 친정드리고, 제가 따로 모아둔 돈도 모두 친정 드렸어요

    덕분에 남편이랑 저는 대출금 갚느라 허덕이네요

  • 43. ..
    '17.5.8 2:27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은 인풋 한대로 아웃풋이 나오지 않아요.
    로또 맞은 자식한테 다 뽑는 거죠.
    시누 얘기 들으니, 아예 없는 집도 아니네요.
    보아하니, 님 남편이 착한 것 같은데요.
    반만 내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 44. ..
    '17.5.8 2:28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은 인풋(투자) 한대로 아웃풋(효도)이 나오지 않아요.
    로또 맞은 자식한테 다 뽑는 거죠.
    시누 얘기 들으니, 아예 없는 집도 아니네요.
    보아하니, 님 남편이 착한 것 같은데요.
    반만 내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 45. ..
    '17.5.8 2:28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은 인풋(투자) 한대로 아웃풋(효도)이 나오지 않아요.
    로또 맞은 자식한테 다 뽑는 거죠.
    시누 얘기 들으니, 아예 없는 집도 아니네요.
    보아하니, 님 남편이 착한 것 같은데요.
    반만 내꺼라고 여겨야..

  • 46. ..
    '17.5.8 2:2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은 인풋(투자) 한대로 아웃풋(효도)이 나오지 않아요.
    로또 맞은 자식한테 다 뽑는 거죠.
    시누 얘기 들으니, 아예 없는 집도 아니네요.
    보아하니, 님 남편이 착한 것 같은데요.
    반만 내꺼라고 여겨야..
    원래 로또 맞으면 몇년만에 거지 된다고 하죠...
    교통정리가 적절하게 되야죠.

  • 47. ...
    '17.5.8 2:52 PM (14.46.xxx.5)

    교사이신가 본데 교사들 변호사랑 결혼 흔해요
    그만큼 서로 급이 맞는 결혼이에요
    결코 뒤지지 않는 직업인데 시댁쪽에서 억지스럽네요
    님도 시댁가면 계속 얘기하세요
    동료교사는 남편이 중소기업사장이라 취미로 학교다니더라
    교사중에 제일결혼 못한케이스가 변호사나 공직자더라
    이렇게요 지들도 움칠하겠죠

  • 48. ...
    '17.5.8 2:53 PM (58.230.xxx.110)

    이래서 개룡이 곤란하단거죠~
    결혼하지말고 키워준 값이나 갚고 살기를...

  • 49. lillliiillil
    '17.5.8 3:17 PM (211.36.xxx.188) - 삭제된댓글

    이게 이상하다는걸 남편은 아시나요?
    남편분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할듯요

  • 50. ??
    '17.5.8 3:28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교사와 변호사가 동급 이라니 !!
    그저 웃고갑니다
    교사 이신분들!!
    오늘 퇴근전에 결혼한 교사 아주머니 남편
    직업 일일이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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