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걸어서 국민속으로

안철수 조회수 : 555
작성일 : 2017-05-07 14:26:34
페이스북으로 생방송한다했을때 반신반의했어요.
어느 한 장소에서 유세하는것도 강의하는것도 간담회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걸어다니며 시민들 만날텐데 그게 생방송이 가능할까? 하고요. 호기심에 봤는데 ^^ 은근 중독되며 재미나더라구요.
안철수 따라다니며 저 또한 다른도시 시민들을 만나보는거같고
시민들의 따뜻함이 느껴지고 대한민국 사람들 선한 사람들이 많구나 느껴졌어요.
어색해하거나 쌩한 사람들도 물론 있었지만 대체로 환영받았고
바닥민심이 느껴졌어요.
기자들을 하루에 한번 만나 얘기도 나눴는데 그게 또 재미나대요?
페이스북으로 여과없이 다 내보내서 기자들이 무슨 질문했는지 다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후에 뉴스로 나온것도 보이는데 재미난게 뭐냐면 기자랑 많은 얘기를 나누던중 누군가가 문재인에 관하여 물어요. 그럼 안철수가 대답하죠.
여러 질문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 뉴스엔 딱 그게 나와요.
안철수 .문재인 교육 철학없다했다. 이렇게요.
그럼 댓글에.안철수는 문재인만 깐다.고 하죠.ㅎㅎ 넘 재미나요.
아 이렇게 뉴스를 내는거구나 알았죠. 그야말로 기자맘이에요.
나눈 대화중 원하는대로 기사를 뽑고 여론을 맘대로 조정할수있겠더라구요. 신발끈도요.ㅋㅋ 저도 그 사진 봤어요. 테이블에 신발 올려놓은거. 근데요. 페북 라이브에서 안철수가 의자에 앉아 바닥으로 고개숙여 신발끈 맸거든요. 그때 사진이 엄청 찍히대요?
그런데 바닥에 얼굴을 내리니 얼굴이 안 보였겠죠. 뭐 그런가보다했아요. 그런데 그 뒤 뉴스에 나온걸 보니 다 똑같은 사진. 테이블에.발 올려놓은 사진. ㅋㅋ 그거 페북 라이브에 없었던건데 글쎄요.
제 짐작인데 지자들이 얼굴 안보인다고 요청한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거 가지고 많이 까던데요? 넘 재미나요.
이제 걸어서 국민속으로가 끝나네요. 서운해요.
다른 도시분들도 만나면 저도 덩달아 만나보고 싶었는데요.
아침 7시 넘어서부터 하루 시작해서 정말 많이 다니셨어요.
3일 내내 그런 생활하셨는데 참 대단한 분이다 싶었죠.
안철수의 진정성이 더욱 느껴졌었어요.
IP : 209.171.xxx.2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다
    '17.5.7 2:31 PM (110.11.xxx.150) - 삭제된댓글

    시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 2. ...
    '17.5.7 2:34 PM (39.7.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박원순이 서울에서 할 때 봤는데 괜찮더군요.
    박원순이 배낭 매고 서울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는데 꽤 괜찮았어요.
    안철수도 전국 곳곳을 걸어다녔다보죠? 고산자 김정호처럼?

  • 3. ...
    '17.5.7 2:35 PM (39.7.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박원순이 서울에서 할 때 봤는데 괜찮더군요.
    박원순이 배낭 매고 서울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는데 꽤 괜찮았어요.
    안철수도 전국 곳곳을 걸어다녔나 보죠? 고산자 김정호처럼?

  • 4. 첫댓글님.네 저도요.
    '17.5.7 2:35 PM (209.171.xxx.222)

    가장 좋았던건 안철수는 대한민국을 믿는구나. 국민들을 믿는구나 였어요. 그래도 대통령후보잖아요. 안전이 신경쓰일수 있었을텐데 배낭.운동화에 최소수행인원으로 다니셨어요.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안전한 대한민국 맞던데요?

  • 5. 그카더라
    '17.5.7 2:38 PM (125.191.xxx.240)

    안철수가 체력적으로는 얼마나 힘이 들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1시간만 아이들한테 시달려도 귀가 멍하고 어지러운데...

    그나마 시민들의 화이팅 외침과 지지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니
    안철수가 힘을 얻나 봅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 6.
    '17.5.7 2:43 P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가는데마다 과외 왕따 탁자위 신발끈 묶기 임산부석 앉기 등등 문제만 부각되는거 같네요

  • 7. ㅇㅇ
    '17.5.7 2:44 PM (119.71.xxx.206) - 삭제된댓글

    국민과 대한민국에대한 사랑과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유세예요.
    가방하나메고 시민들이주는거 아무거나 다 받아먹고
    온몸이 땡땡붓는데도
    점잖고 온화하고 유쾌하게 조곤조곤
    시민들과 소통하는거 보고 감동했어요.
    민주당 선거유세 하는분들에게
    화이팅하고 열심히 하시라고하는거보고
    포용력있는 모습을 봤구요
    누굽니꽈~ 해달라는 사람들에게 해주는거보고
    유쾌한 대인배라는거 느꼈어요.
    김대중대통령이후로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고
    자기의 철학 신념 소신이 있으며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됐으면 생각합니다.

  • 8.
    '17.5.7 2:49 P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국민 사랑해서 안랩 주식 뻥튀기하고 원플러스원 하고 안랩 포괄임금제했나? 교육개혁하려고 애는 중학교부터 유학시켰나? 국민사랑해서 다운계약서 썼나? 국민 사랑해서 모두가 최루탄 맞으면서 민주 외칠때 모른척했나? 웃긴다

  • 9. 맞아요
    '17.5.7 2:52 PM (209.171.xxx.222)

    민주당 유세하시는 여성 네다섯분들하고도 유쾌하게 인사하시던데요.
    유세하시던 분들 세분정도는 약간 어색해하셨지만 나머지 한두분은 안철수를 엄청 반가워하시던데요.
    고맙더라구요.

  • 10. 가면은 벗겨졌음
    '17.5.7 3:00 PM (223.62.xxx.40)

    이제 저런 쇼 안통해요.
    쇼해도 캡춰된 사진은 조작이 안되죠ㅋㅋ

  • 11. 진심이.
    '17.5.7 3:03 PM (203.90.xxx.70)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시장에서 어느 아주머니 막 달려와서 격렬하게 막 안고 함박웃음.ㅎㅎㅎ
    보는사람이 다 즐거웠어요.

    그것보고 광주분들 다시 보이더군요.
    참 다정다감한분 분들이 많더라는..

  • 12.
    '17.5.7 3:41 PM (58.140.xxx.121)

    저도 영상 호기심에 보다보니
    은근 중독성 있네요.
    안철수님의 나라걱정 국민경제 걱정
    많은 고민과 진정성이 보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끝까지 응원합니다.
    안철수 화이팅!!

  • 13. 꿈꾸며~
    '17.5.7 3:45 PM (27.38.xxx.159)

    진정성은 없어 보입니다.

  • 14. gooutona
    '17.5.7 5:34 PM (211.179.xxx.247)

    안철수는 움직일때 마다 본인 지지율 깍아먹고 다녀서 걍 가만있는게 지지율 유지하는데 도움 될 거 같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574 고등아이들 공부할 때 음악듣나요? 20 haniha.. 2017/06/16 1,705
698573 요양보호사님이 오시는데 24 꿀마토 2017/06/16 3,898
698572 무시칸질문.법무장관 박영수특검은 안되나요?? 19 자요발목당 2017/06/16 1,849
698571 친언니 장례 치르고 올라오다 참변..음주 차량에 9명 사상 4 샬랄라 2017/06/16 7,067
698570 이름 (회사명)지어주세요~~~ 14 안수연 2017/06/16 987
698569 엽떡 땡기네요 3 동대문 2017/06/16 952
698568 니 아들 살좀 빼라.친구의 조언 9 나 유치해 2017/06/16 2,420
698567 편한 샌들 어디 없나요? 20 샌들 2017/06/16 5,745
698566 얼마 전 중2 아들이 계속 살이 빠진다고 걱정하던 글 있었는데... 4 ........ 2017/06/16 2,611
698565 퇴사하면서 부장님 엿드시라고 편지와 선물 (기사 펌) 4 dd 2017/06/16 3,540
698564 목이 아파 침을 못삼키는데요..ㅠ 11 자취샛 2017/06/16 4,453
698563 세탁소에 파카 맡겼더니, 엄청 깨끗해졌네요 2 2017/06/16 1,846
698562 안경환 사퇴 106 .... 2017/06/16 13,975
698561 병문안때 뭘사가면 좋을까요? 3 슬픔 2017/06/16 1,259
698560 이런 인간이 법무무장관 후보? 7 한심 2017/06/16 1,711
698559 고교내신 - 당분간 상대평가랍니다. 15 ㅇㅇ 2017/06/16 2,093
698558 친정 엄마 영정 사진을 찍어서 1 보내주셨어요.. 2017/06/16 1,988
698557 여러분, 됬어요(x) 됐어요(0)입니다 12 오늘도 다시.. 2017/06/16 1,518
698556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네요. 24 조언 2017/06/16 11,859
698555 노현정 오늘사진보니 김태희닮았네요 35 .. 2017/06/16 10,994
698554 마포 상암, 연희동, 홍제동, 상도동.. 중에서 중고등 아이 데.. 4 거주 2017/06/16 2,496
698553 막걸리 3 은비 2017/06/16 560
698552 나이 마흔에 앙증맞고 작은 크로스백 매고 다니는거 좀 그럴까요 16 ddd 2017/06/16 5,874
698551 수박샀는데 망함 ㅜ 7 2017/06/16 2,219
698550 현역 국회의원이 성매매 현장 단속에 걸려 - 13 ... 2017/06/16 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