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달받은 사고 보고서 대부분이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분류된 데 대해 "이러면 세월호 진실을 밝힐 수 있겠나. 세월호 진실을 30년 동안 가둬놓자는 거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 유세에서 “세월호 7시간의 기록, 황교안 권한 대행이 봉인했다. 무려 30년까지 열어볼 수 없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새 정부에서 방법이 있다”며 “대통령이 마음대로는 못한다. 국회가 2/3 찬성으로 결의하면 열어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의석 1/3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 너도 나도 문재인 찍어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면 압도적 민심의 힘으로 대통령이 국회에 요구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러면) 국회가 거부 못하지 않겠나. 그래서 세월호 7시간 밝히기 위해서도 압도적 정권교체가 꼭 필요하다”고 몰표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색깔공세에 대해선 “선거 때가 되니까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 시끄럽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그런데 이제는 안 먹힌다. 국민들도 이제는 속지 않는다”며 “예비역 장성 100명 등 1000명이 지지선언 한 거 보셨나. 요즘 우리 탈북자들까지도 안보는 문재인이라고 지지한 거 보셨나. 이만하면 저 문재인 안보 믿어도 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가 미국에도 노(NO) 할 수 있어야 한다 했더니 ‘거봐라 역시 문재인 안보관이 의심스럽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미국 리퍼트 대사가 뭐라고 했나. ‘진정한 동맹이라면 그래야 한다. 서로 솔직하게 할 말은 할 수 있어야 동맹이 건강하게 발전한다’ 그렇게 말한 것 보셨나”며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도 당당하게 할 말 할 수 있는 후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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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시는 분들, 문이 아니라
진실규명에 표를 던지신다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