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갔다가 남편하고 대판 싸우고 이혼하자고 하고 올라왔어요

thvkf 조회수 : 24,368
작성일 : 2017-05-07 09:34:15
시댁가기 전부터 내내 사이는 안좋았어요.
딱히 싸운 것도 아니지만..권태기가 온 건지.. 그냥 서로 사는 게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건지.. 무기력한 나날들이었네요.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 일 처리하느라 정신없고..저는 저대로 아이들 뒷치닥꺼리하느라 정신없이 살고..
그러다가 엊그저께 시댁을 갔는데..부화가 치밀더라구요.
내가 이집 식모도 아니고..
제가 가니까 그때부터 부엌일엔 손 1도 안대는 시모도 얄밉고..그걸 아무 생각없이 당연히단 듯이 받아들이는 남편도 영 싸가지 없단 생각이 들고..
어쩌구 저쩌구 따질 의욕도 없었습니다.
그냥 쟤랑 살기 진짜 싫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막말로 돈호강을 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정신적인 친구가 되어 줘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동물적으로 육체적 쾌락감을 만족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쟤랑 사는 건가..싶네요.
물론 이 외에 장점도 많은 사람이지요. 하지만 그 장점들이 지금은 장점으로 보이질 않네요.
일희일비하지 않는 성격이 온화해보일수도 있지만 같이 살다보니..그렇게 루즈한 성격일 수가 없어요. 잘 웃지도 잘 화내지도 않아요.
매일 비슷한 표정이죠..재미가 없어요.
대판 싸우고 부모님께 걱정만 가득 드리고 돌아왔지만...이제는 죄책감도 들지 않아요. 완전 배째라는 마음이네요.진심으로 이혼하고 싶은데..이만한 일로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린다는 것도 경솔하게 생각되어지고..아직 마음이 정리가 안되네요.
IP : 182.212.xxx.111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vkf
    '17.5.7 9:38 AM (182.212.xxx.111)

    아니...생각하면 할수록 이해가 안되는게..도대체 왜 며느리만 오면 일을 못시켜 안달입니까?
    며느리가 만만한존재인가요?
    자기 아들하고 살고 있는 사람인데..괜히 미운털 박혀봤자 자기 아들이 고생이 될거란걸 모르나요??
    가만히 냅둬도 미운 남편인데 시집사람들까지 저러니 정말 속절없이 밉네요.

  • 2. 그래봤자
    '17.5.7 9:39 AM (14.32.xxx.118)

    아이없으면 이혼하고 아이 있으면 참으세요.
    이혼하고 새로 나와 엄청 잘 맞는 남자 만나 살거 같지만
    그럴 확률은 아주 희박하지요.
    돈많은 남자 하고 결혼했더니 돈에 대한 제재가 너무 많아 그 또한 스트레스였고
    정신적인 친구? 재혼하는 남자들은 그런거 보다는 밥해주고 자기 챙겨주는 여자 찾는거지요.
    나이들면 남자도 약해지니까 남편의 좋은점만 보고 사세요. 어쩌겠어요. 그 또한 나의 팔자인걸
    다들 말을 안하고 살지 사는건 다 비슷할거예요.

  • 3. 차라리
    '17.5.7 9:41 AM (113.199.xxx.124)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시고요
    부모 있는데서 대판 하신건가요?
    안가니만 못하네요...

  • 4. 맞아요맞아요
    '17.5.7 9:41 AM (121.177.xxx.222)

    만프로 동감해요.
    사이 안좋을때는 시댁에서 그 많은 식구들 밥차리고 설거지하는게.. 그렇게 모욕적이고 치욕스러울 때가 없어요.
    내가 종인가..
    싶으면서도요.
    전 남편이 옆에서 서성거리면서 눈치봐요. 그게 더 싫어요.
    시댁은 가급적 가기 싫어요. 그래서..

    또 친정에는 남편을 데려가기 싫어요.
    가면 울엄마만 고생하니깐요.. 사위온다고 육해공 출동하는 밥상..
    시댁에는 먹던 반찬에 된장찌개..생선은 아들이랑 아버님앞에만..


    어떨때는 정말 불합리한 문화이다 싶네요.

  • 5. 부모있는데서
    '17.5.7 9:42 AM (121.177.xxx.222)

    대판 하신건 잘못하신 것 맞지만..
    이 집 시어머님도 뭘 좀 아셔야 하겠네요.
    며느리는 종이 아니잖아요.
    사위한테는 시키지도 않으면서..

  • 6. ..
    '17.5.7 9:46 AM (125.178.xxx.196)

    며느리없이 시엄마들은 왜 혼자 일을 절대로 못한대요?
    그동안 아들장가가기전엔 어떻게 살아왔대요?
    그럼 딸만 둔 엄마들은 며느리 없어서 어떻게 살아가요?
    웃긴다 진짜...

  • 7. thvkf
    '17.5.7 9:47 AM (182.212.xxx.111)

    네..정말 윗님 말씀이 딱 맞아요. 부모님 앞에서 싸운 건 잘한 건 아니지만..이 기회로 부모님들도 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며느리가 하는 일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이 없어져야 합니다.ㅡㅡ

  • 8. 시댁에
    '17.5.7 9:50 AM (221.127.xxx.128)

    말하세요 확실히
    이혼하고 싶다고 애들 어머니께 잘 부탁드리겠다고
    너무 힘들어 벗어나고 싶다고요
    아마 태도 달라지실겁니다

  • 9. thvkf
    '17.5.7 9:53 AM (182.212.xxx.111)

    그렇지 않아도 어제 다 말하고 왔어요.
    태도가 뭐가 어떻게 달라지실 지는 모르겠네요.
    그 나리에 사람이 바뀝니까?ㅡㅡ 더 젊은 사람도 안변하는 이 판국에..ㅡㅡ
    시부모가 주요 문제는 아니예요. 남편이 주문제자 지요. 시부모는 얼굴 안보면 딱히 속끓여지는 존재는 아니예요.어제는 타이밍이 안맞았던거지요. 남편 미운 꼴에 시댁을 가서.. 이일저일 잡일을 하고 있다보니 부화가 치민거지요.

  • 10. 파랑
    '17.5.7 9:55 AM (121.141.xxx.70)

    저희 집은 며느리 오면 애 보느라 고생한다고 늦잠자게 하고 설거지도 못하게 합니다. 저녁은 보쌈이나 치킨 등도 시켜먹고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게합니다 시부모들 마인드 바꿔야해요
    얼마나 고생하며 사는 며느린데..

  • 11.
    '17.5.7 9:56 AM (1.253.xxx.148)

    시댁에서 대판싸우셨어요?
    그 일로 님이 얻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경솔하셨어요
    차라리 가지 말던가 외식을 하지


    저같은 경운 그냥 시댁이고 친정이고 제가 일을 해요
    일이 좋아서라기보단 젊은 나도 일하기 지겨운데
    얼마나 일하기 싫을까싶어 그냥 제가 해요

    봉사도 하는데싶어 그냥 해요
    제가 종같다긴보단 양로원봉사왔다 생각해요
    실제로 봉사한 적도 있고요

  • 12. 바라는 것
    '17.5.7 9:58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이 나라 아들어머니들께 바라는 건 더도 말고 딱 하나에요.
    며느리를 사위 대하듯 하는 것.
    하긴 요즘 사위도 머슴다루듯 하는데 다들 미쳐가는 듯.
    며느리나 사위나 귀하게 대해야지.다들 못 부려 먹어서 난리인지...

  • 13. 아이사완
    '17.5.7 9:59 AM (175.209.xxx.23)

    육체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좋고

    정신 건강을 위해서 가장 좋은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 14.
    '17.5.7 10:00 AM (175.223.xxx.69)

    와중에 본인 시댁 자랑 하는 인간은 뭐지

  • 15. ...
    '17.5.7 10:01 AM (220.75.xxx.29)

    시부모도 아들며느리 사이가 어떻다는 거 좀 리얼로 알아야해요. 그 앞에서 괜찮은척 쇼하니까 자기들 잘못도 모르고 아들을 뭐 세상 제일 가는 좋은 인간인 줄 알고 기세가 등등하잖아요.
    며느리는 무쇠팔무쇠다리도 아니고 수틀리면 늙그막에 홀애비 아들에 손주치닥거리까지 본인들이 맡을 가능성이 언제든 있다는 거 알아야 됩니다.

  • 16.
    '17.5.7 10:05 AM (221.154.xxx.47)

    시댁에서 잘 터트리셨어요 염치없는 시어머니.. 정신 차려야 해요

  • 17. 귀리부인
    '17.5.7 10:10 AM (1.232.xxx.197)

    종이네 종이야

  • 18. 근데
    '17.5.7 10:12 AM (113.199.xxx.124) - 삭제된댓글

    남편과의 사이가 안좋은게 우선 아니었나요?
    잠자리까지 불만이시잖아요
    두 부부에 문제풀이가 더 우선인걸 시집에가서 무슨일을
    얼마나 하셨나 몰라도 그걸 시집 때문이라고 엎는건 아닌거 같아요

  • 19. ..
    '17.5.7 10:16 AM (121.168.xxx.121)

    시댁에서 싸운 거..
    얻는 거 있을 겁니다.

    저기 봉사하는 기분으로 일한다는 분?
    봉사는 봉사받는 사람이 고마워라도 하죠

    지금 원글님은 시댁에서 그런 고마움보다
    종살이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시잖아요.

    같은 행동 같은 상황이라도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느낌이
    다른데...

    자기 상황과 느낌만이 표본인양
    말하는 분들 보면...

    공감능력이 좀..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자기 사고방식 들려주는 게 뭔 효과가 있을까요?

    남편도 시부모도 싫다는 사람에게
    양로원 봉사가듯 시댁가서 일하라.

    양로원 계시는 분들은
    원글님이 모르고 싫어할 분들이죠

    그러니 내가 배풀고 마음 넉넉해지지만

    이경우는 서운함이 쌓은 대상에 핍박만 받는 느낌


    분명 느낌의 결의 다르지 않을까요?

    시댁서 싸운 거 경솔하니 뭐니 할 거 아니라 봅니다.

  • 20. 그 기분
    '17.5.7 10:16 AM (116.36.xxx.104)

    충분히 이해갑니다. 두부부의 문제에 시모가 도화선이 된거기도 하지요.
    저런시모가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남편이 옆에서 달래주고 알아주면 그렇게그렇게 견뎌집니다.
    어차피 이 이상한 나라의 시모와 며느리의 관계 모르고 어느정도 각오하고 결혼들 할테니까요.
    감정표현이 확실하고 기쁘면 크게웃고 화나면 화를 내더라도 좀 그렇게 하는게 인간적으로 낫다고 봅니다.
    원글님의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당분간 본인을 위해 본인이 무엇을 하고 어떤일에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지에 집중해보세요.
    주변만이 세상의 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모는 이제라도 길들이세요.

  • 21. ..
    '17.5.7 10:17 AM (121.168.xxx.121)

    양로원 계시는 분들은
    원글님이 모르고 싫어할 분들이죠ㅡㅡ싫어할 마음이 애당초 없는 분들이죠

  • 22. 저도
    '17.5.7 10:22 AM (121.128.xxx.116)

    시댁 가면 어머니 홀연히 사라지시고
    냉장고에서 재료 꺼내 뭐라도 만들어 상차리는 거
    그게 제일 싫어요.
    나도 한때는 방문시 맛있는 식재료 사다가 상치리는 일
    즐거운 마음으로 했었는데 당연시 여기고
    십수년 하고 보니 무수리지 뭐예요?
    온 식구 밥 때 신경 안쓰는데 나혼자 동동동, 설거지 까지.
    그러니 가기 싫어 지는 것이고.
    횟수가 줄어 들고
    이제는 나도 늙어서 ㅋ
    외식으로 해결합니다.

  • 23. 싸움이
    '17.5.7 10:37 AM (110.45.xxx.237)

    정신건강에 좋아요.

    인간에 본능이 공격욕인데
    울화가 치밀때

    약자보자 좀쎈사람한테 화를 푸는게
    싸움의 기술도 늘어요.

    시원하시죠!

  • 24. 한국에서
    '17.5.7 10:49 AM (183.102.xxx.36)

    여자로 태어 났다는 사실 하나로 인해 무보수
    육아, 가사도우미, 간병도우미도 모자라 시댁 파출부까지
    하고 용돈까지 드리려니 열불 나지요.

  • 25. ...윗분
    '17.5.7 10:52 AM (49.50.xxx.115)

    아이사완..말씀에 절대 공감해요..

    나의 정신건강은 내가 챙겨야해요..
    남한테 기대하면 절대 해결불가..

    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방법밖에 없어요..
    억지로라도..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나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주지않으니 나는 내가 챙기고 아끼는수밖에ㅜ

  • 26. 봉사는
    '17.5.7 10:53 AM (211.36.xxx.80)

    그래도 기분좋게라도되지요
    갈때마다 당연한듯여기는 봉사 짜증납니다
    가족이 시댁이 갑질 중 갑인것같아요 효도라는이름으로

  • 27. 저는
    '17.5.7 10:56 AM (211.58.xxx.167)

    시댁갈때 반찬 다 사가요.
    나 먹을 김치 조각까지 싸가요.
    가면 밥만 하면 되게

  • 28. 저는
    '17.5.7 10:57 AM (211.58.xxx.167)

    가끔 가는 길에 해물탕집 들러서 포장도 해가요.
    아구찜이나...

  • 29. 봉사ㅋㅋㅋ
    '17.5.7 11:24 AM (211.36.xxx.87)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라는 분은 많이 평생 시집에 봉사하고 사시고요, 아름다운 그마음 자녀분들에게도 권하세요 시집 처가에 실컷 봉사하고 살라고ㅋㅋㅋ

  • 30. 동거
    '17.5.7 11:29 AM (183.109.xxx.35) - 삭제된댓글

    기대치 버리고..그냥 동거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 31. 헐님
    '17.5.7 11:30 AM (223.62.xxx.220)

    님은 남편과 사이좋고 봉사할 마음을 스스로 가지고 계신거고 이ㅣ분은 사이안좋고 봉사를 하라고ㅠ강요당하는거잖아요 이런글에 웬 눈치없이...
    울 시어머니도 저한테 그런 말 하신적있어요 남들한테도 봉사하러 가는데 시댁와서 하라고.. 나참.. 양로원에서는 내가 조금만 일해줘도 고마워하지 그게 니도리다 하지않아요. 당당하게 시켜먹는거 안합니다. 말쩡한 시누들 놀고있는데 내가 그 애들과 남편꺼까지 뒤치닥거리 하는거 진짜 기분나쁩니다. 남편넘까지 그들과 히히덕거리며 나혼자 부엌에 있을때 얼마나 싫은지.. 그래서 시댁에는 안가고싶어지는거 이해도 못하는 남편땜에 진짜 시댁에는 가고싶지않아요. 애들하고 다녀오라하면 그 뒷치닥거리 울엄마한테 하라는거냐 하는 남편.. 지가 할 생각은 아예 없는거죠. 이런 마초같은 남자들땜에 시댁과 며느리사이가 더 안좋아지는거에요

  • 32. 시부모들보세요
    '17.5.7 11:34 AM (211.36.xxx.131)

    미련한 시부모들이 저래요
    며느리봤단이유로 군림시킬려는 아주 무식한발상
    우리시댁은 며느리편할까봐 외식을안해요
    식당예약함 취소시키고 ..음식솜씨도없는사람이 꾸역꾸역하시고...아놔...너무미련해요 외식안해도 그돈 어머니안주는데 꼭저래요

    진짜..며느리들 맞벌이일하고 어쩌다시댁감 밖에서 쫌 사먹고..싫은소리하지말고 헤어지자구요..
    그래야 당신아들들이 편한건데...왜 만나면 야리는소리에 며느리들못부려 안달인지....

  • 33.
    '17.5.7 11:35 AM (223.39.xxx.248) - 삭제된댓글

    1.시댁 가기 전날 국이든 반찬이든 좀 많이 해서
    포장해서 가기
    2.외식하기
    3.시댁 가기 전에 알고있는 음식점 가서 국이든 아구찜이든
    뭐든 포장구매해서 가져가기

    이 셋중에 하나만 해도 스트레스는 안받을건데
    시부모만 바꿀수도 없고
    남편을 바꾸지도 않을거면
    내 몸,내 스트레스는 내가 줄이며 살아야죠

    남편도 시부모도 그닥 못된 유형은 아닌 거 같은데
    최상이나 상만 바라보면 살 수가 없지요
    나도 중정도의 평범 와이프고,평범 며느리인데
    그래도 저 정도면 평범시부모고 평범남편이다 생각 되면요

  • 34. 어휴
    '17.5.7 11:42 AM (211.36.xxx.80)

    정말 희한해요 친정은 늘 엄마가 밥해주셔서 갈때 과일같은거 사갖고가거나 하면되는데 시댁은 밥에반찬에 과일까지 늘 양손무겁게 사들고가야하니까 돈도 장난아니게많이들더라구요 십년넘게 갈때마다 사인분을 늘사다날랐네요 그리고 돈드려야하고 끝이없어요 시댁은 밑빠진독물붓기

  • 35.
    '17.5.7 12:02 PM (223.39.xxx.248) - 삭제된댓글

    제가 봉사..댓글 쓴 사람은 아닌데
    저 위에 봉사한다 생각하고 하라는 건
    시부모 남편 바뀌는 것도 아니니 그냥 자원봉사 한다
    생각하고 자신의 맘을 다스리고 산다는 말이겠죠

    시댁에서 시부모한테 직접 불만을 얘기하든
    남편과 갈등하며 살든
    이혼을 하든
    다 자기 맘이죠

    그래도 시댁과 크게 문제가 없고 시부모가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면
    시댁에 대한 불만이
    한달에 한번 시댁 가는데 갈때 마다 며느리인 내가 음식하고
    설겆이 한다
    정도만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 음식해서 가져가기,외식,음식점에서 음식포장해서 가져가기
    정도로 어느 정도 스트레스 해결은 되더라는

  • 36.
    '17.5.7 12:04 PM (121.168.xxx.25)

    시어머님들도 현명해야해요 아들며느리 싸움나게 하는것도 시어머니들이 한몫하죠

  • 37. ...
    '17.5.7 12:15 PM (211.58.xxx.167)

    친정갈때도 나 먹을거랑 드실것들 준비해가요.
    나이드셔서 힘들어하세요

  • 38. ...
    '17.5.7 12:15 PM (211.58.xxx.167)

    가면 청소도 해드리고 냉장고도 치우고 옷정리도 해드리고... 나이드시면 기력이 딸리세요

  • 39. ...
    '17.5.7 12:16 PM (211.58.xxx.167)

    왜 친정은 맨 몸만 가도 되나요? 뭐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 40.
    '17.5.7 12:51 PM (223.39.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시댁이나 친정이나 기본적으로 깨끗하게 치우고 사는
    편이라 제가 청소는 안해요
    청소할게 없어서.
    먹을 것만 미리 준비해서 갑니다
    집에서 음식 만들어 가기도 하고
    외식하기도 하고
    음식점에서 만든거 포장해서 가기도 하고
    장봐서 시댁,친정 가서 해먹기도 하고

    친정부모한테도 집에서 내가 만들어 가져갈테니
    음식점에서 포장해 갈테니
    외식할테니
    음식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하면
    좋아할 친정부모 많아요

    솔직히 말하면 시댁에서도 음식하기 싫고
    친정에서도 음식하기도 싫고
    내집에서도 하기싫고
    그런거 아니에요?

    시부모한테만 음식해주고 설겆이 하는거 싫으면
    친정부모한테도 음식해주고 설겆이 하면 되는 거죠

    사람이란게 내맘에 들기가 쉽지가 않아요 어려워요
    내자식 내가 키우는데도 내맘에 안드는게 천지인데.
    시부모 가르쳐서 고치고 내맘에 흡족하게 살 자신있으면
    모를까
    시어머니가 음식 안하고 설겆이 안한다 정도로의 문제는
    제 스스로 방법 찾았네요

  • 41. 60세
    '17.5.7 1:16 PM (112.173.xxx.230)

    터트린거 잘하셨어요. 안그러면 평생 모릅니다.
    시부모랑 남편이 바뀌어야지요. 의지만 있으면 성격 개조도 조금 가능합니다.

  • 42. ,,
    '17.5.7 2:25 PM (70.187.xxx.7)

    앞으로 남편만 가게 두세요. 님은 친정 챙기면 됨.

  • 43. 그럼
    '17.5.7 2:49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남편위해 뭘해주나요?
    남편도 같은생각일수 있어요.
    서로 외로운시기인듯.
    같은 마인드로는 절대 행복해질수 없을듯.

  • 44. ㅇㅇ
    '17.5.7 2:50 PM (122.36.xxx.122)

    아직도 아들 결혼하면 집해주는 문화가 남아있지 않나요??

    아직도 결혼하면 직장관두는 여자들도 많구요

  • 45. ㅇㅇ
    '17.5.7 3:27 PM (116.34.xxx.173)

    그냥 시켜드시거나 가지 마세요
    윗님, 집 안 해주고 맞벌이 해도 시집살이 개집살이에요

  • 46. ㅇㅇ
    '17.5.7 3:34 PM (116.34.xxx.173)

    먹고 살려고 직장 관두는 여자 없고
    어떻게든 남자 한 번 장가보내볼려고 집 해주는 걸 여자탓 문화탓하면 안 되죠
    막말로 성형외과 한창 유행일때 성형외과 의사집에 시집가는 여자는 기본 열쇠 세 개 해가고
    조건 좋은 남자한테 좀 떨어지는 여자가 시집갈 때 이것저것 바리바리 해서 보내요

  • 47. 젊은 며느님들!!!
    '17.5.7 3:48 PM (124.50.xxx.93)

    시댁에 잘해주지 마세요. 할말은 참지말고 다 하시구요.
    나이 50되고 갱년기되니 지난세월 시댁에 잘했던거
    다 후회되고, 할말 못하고 나 하나 참으면되지 했던것도 다
    후회됩니다. 알아주지도 고마워하지도 않는, 내 인생에
    하등 도움안되는 사람들한테 뭐하러 그랬는지...
    울형님이 얼마전 이혼했는데, 역시 며느리는 가족이
    아니라 남이였음을 깨달았네요~ 이꼴저꼴 안봐도 되는
    형님이 부러워요

  • 48. 나차암
    '17.5.7 4:14 PM (175.192.xxx.228)

    저도 며느리입장이고 시모때문에 사네 못사네 한적도 있는 사람인데요 한데 댓글중 이혼하면 시부모에게 애들 맡기는걸 무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네요~
    내 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남편 자식이고 시부모 손주기만 한가요? 이꼴저꼴 안봄 된다는건 맘 충분히 이해지만 왜 자기가낳은 자식을 볼모로 시부모에게 협박?을 하는지....
    막상 이혼후 시부모에게 자식 보내고 안보고 살수 있는지궁금!!ㅉ

  • 49. dd
    '17.5.7 4:19 PM (222.104.xxx.5)

    이럼에도 불구하고 남녀차별 없다고 82에서는 난리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 ㄷㄴㅂ
    '17.5.7 4:22 PM (122.45.xxx.192)

    그니까 바리바리 싸주는 남자는 모자란 남자라면서
    그 모자란 남자에게 쇼핑된 주제에
    불평은 왜 하는 건데요? 풋

  • 51. 상황을
    '17.5.7 4:28 PM (221.127.xxx.128)

    바꿔 남편분은 부인을 어덯게 생각할까요?
    왜 내가 힘들게 벌어서 이렇게 살아야하지...
    좋은것도 없고 툴툴불만만 많고 보기 싫은 마누라 왜 데리고 살아야하지...
    똑같은 생각하고 있을듯....
    그럼 뭐하러 같이 살아요? 각자 편히 살아야죠.
    애들이 문제일뿐...

    데화를 제대로 하세요 둘이 어떻게 해야할지...계속 그렇게 불만만 서로 가지고 살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 52. ㅎㅎ
    '17.5.7 5:07 PM (156.223.xxx.153)

    시어머님들도 현명해야해요 아들며느리 싸움나게 하는것도 시어머니들이 한몫하죠2222

    아마 백몫은 할 겁니다!
    자기가 그리 아끼는 아들이 자기 때문에 불행하게 사는게좋다면 계속 그리 며느리들 시키세요..ㅎㅎ

  • 53. ㅇㅇ
    '17.5.7 6:00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그쵸!
    웃긴건 딸도 오면 아무것도 안해요
    사위도 안해요
    아들도 안해요

    며느리만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모두 자요
    시어머니가 움직여요
    그래도 에브리바디 자요

    게 중에 며느리만 자고 있음 욕먹습니다 대체 왜요???

    같이 일하고 반반 결혼했는데 억울하다 못해 분합니다.

  • 54. ㅇㅇ
    '17.5.7 6:02 PM (1.253.xxx.169)

    그쵸!
    웃긴건 딸도 오면 아무것도 안해요
    사위도 안해요
    아들도 안해요

    며느리만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모두 자요
    시어머니가 움직여요
    그래도 에브리바디 자요

    게 중에 며느리만 자고 있음 욕먹습니다 대체 왜요???

    심지어 지난 번엔
    아침에 일어나서 시어머니가 부엌에 없어서 자기도 인사하고 방에 잠깐 들어왔는데
    방에 들어갔다고 욕먹은 며느리도 있지 않았던가요???

    같이 일하고 반반 결혼했는데 억울하다 못해 분합니다.

  • 55. ㄷㄷ
    '17.5.7 6:57 PM (122.35.xxx.109)

    며느리 설겆이하고 있는데 지들끼리 거실에서
    하하호호 하고 있을때가 제일 꼴보기 싫어요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 56. ///
    '17.5.7 7:04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몇 댓글때문에 댓글 달아요.

    딸들도 남편데리고 친정가면 일을 하세요.
    친정어머니 부려 먹지 마시구요.
    친정엄마도 허리 부러져요.
    그럼 그 친정엄마는 괜히 며느리에게 다 떠넘기거나 퍼붓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친정어머니들 하소연하는데 조그마한 목소리로 시작해서
    결국엔 큰 목소리로 서로 배틀 붙더라구요. 누가 더 힘드나 하고.
    딸년, 사위새끼까지 나오더군요.

  • 57. 결론
    '17.5.7 10:00 PM (221.127.xxx.128)

    도대체 어찌 되었는지?

  • 58. ......
    '17.5.7 11:08 PM (125.178.xxx.147) - 삭제된댓글

    딸들도 남편데리고 친정가면 일을 하세요.
    친정어머니 부려 먹지 마시구요.
    친정엄마도 허리 부러져요.
    그럼 그 친정엄마는 괜히 며느리에게 다 떠넘기거나 퍼붓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친정어머니들 하소연하는데 조그마한 목소리로 시작해서
    결국엔 큰 목소리로 서로 배틀 붙더라구요. 누가 더 힘드나 하고.
    딸년, 사위새끼까지 나오더군요. 22222222222
    -------------

    시어머니들 본인들이 그렇게 며느리 노릇하며 살았으니.. 그시대에는 그게 당연했으니, 며느리들에게 바라는 거겠죠... 시집살이한 며느리가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사람 생각이 바뀌는게 쉽지 않습니다. 나이 40대만 되도 20대들 이해 안되고, 우리때는 어쨌는데~, 요즘애들은 소리 나오지요..

    물론 그렇다고 시어머니들이 잘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어머니들도 나이들고 힘드니까, 젋은 사람도 하기 싫은 일이 하고 싶을까요? 시아버지들은 절대 안도와주고, 그러니 누구라고 해줬으면 좋겠고, 그 대상이 애꿋게도 며느리가 되는겁니다.
    결국 여기서 나설 수 있고, 또 딱부러지게 입장정리 해야하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잡으려면 남편들을 잡으세요...여자의 적은 여자.. 지겹지도 않나요?
    남편들이 나서면 되지요. 결국 어머니나 부인 둘 중 하나가 고생하는건데, 남편들은 어느쪽이 해도 쳐다만 보고 있는거 아닌가요? 설령 시어머니들이 아들 부엌에도 못들어오게 한다고 해도, 그 시어머니랑 싸워도 칼로 물베기 되는게 아들이지, 며느리는 아니니까요. 자식 못이기는 부모 없다고... 그래도 남편이 맟서야 합니다.
    입장 바꿔서 사위랑 장모나 장인이 싸운다고 해보세요..

    같은 맥락에서 친정가서 친정어머니 쉽게 생각하고 부려먹지 마세요..
    윗분말처럼 결국 이래저래 힘든 시어머니가 자기딸도 자식이니 안쓰러워 해달라는 데로 해주고, 그게 며느리 한테 가는겁니다. 친정가면 남편, 본인 같이 도와주시고. 시집가서도 남편 본인 같이 도와주세요.

  • 59. ....
    '17.5.7 11:21 PM (125.178.xxx.147)

    딸들도 남편데리고 친정가면 일을 하세요.
    친정어머니 부려 먹지 마시구요.
    친정엄마도 허리 부러져요.
    그럼 그 친정엄마는 괜히 며느리에게 다 떠넘기거나 퍼붓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친정어머니들 하소연하는데 조그마한 목소리로 시작해서
    결국엔 큰 목소리로 서로 배틀 붙더라구요. 누가 더 힘드나 하고.
    딸년, 사위새끼까지 나오더군요. 22222222222
    -------------

    시어머니들 본인들이 그렇게 며느리 노릇하며 살았으니.. 그시대에는 그게 당연했으니, 며느리들에게 바라는 거겠죠... 시집살이한 며느리가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사람 생각이 바뀌는게 쉽지 않습니다. 나이 40대만 되도 20대들 이해 안되고, 우리때는 어쨌는데~, 요즘애들은 소리 나오지요..

    물론 그렇다고 시어머니들이 잘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어머니들도 나이들고 힘드니까, 젋은 사람도 하기 싫은 일이 하고 싶을까요? 시아버지들은 절대 안도와주고, 그러니 누구라고 해줬으면 좋겠고, 그 대상이 애꿋게도 며느리가 되는겁니다.
    결국 여기서 나설 수 있고, 또 딱부러지게 입장정리 해야하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잡으려면 남편들을 잡으세요...여자의 적은 여자.. 지겹지도 않나요?
    남편들이 나서면 되지요. 결국 어머니나 부인 둘 중 하나가 고생하는건데, 남편들은 어느쪽이 해도 쳐다만 보고 있는거 아닌가요? 설령 시어머니들이 아들 부엌에도 못들어오게 한다고 해도, 그 시어머니랑 싸워도 칼로 물베기 되는게 아들이지, 며느리는 아니니까요. 자식 못이기는 부모 없다고... 그래도 남편이 맟서야 합니다.
    입장 바꿔서 사위랑 장모나 장인이 싸운다고 해보세요..

    같은 맥락에서 친정가서 친정어머니 쉽게 생각하고 부려먹지 마세요..
    윗분말처럼 결국 이래저래 힘든 시어머니가 자기딸도 자식이니 안쓰러워 해달라는 데로 해주고, 그게 며느리 한테 가는겁니다. 친정가면 남편, 본인 같이 도와주시고. 시집가서도 남편 본인 같이 도와주세요.

    요즘은 시집도 친정도 손주들 봐주느라 등골빠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습니다.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젋은사람들도 애보기힘든데, 그나이에 어린에 보는게 안힘들까요, 그래도 자식들, 며느리, 사위들 생각해서 봐주는 거지요. 다 각자의 입장에서 불만하려면 불만 할 수 있는겁니다. 물론 각자 처지가 다르니 우리집은 어쩐다, 어쩐다 말이 나올 수 있겠지만, 전체로 보면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 60. 재산은? 누구 돈?
    '17.5.7 11:25 PM (1.224.xxx.99)

    원글님...지금 살고있는 집과 월급은 누구건가요? 시댁과 남편에게서 나온거라면 일해야죠.
    님 인생의 상사니깐~ 감히 상사에게 뎀벼요? 그럼 이혼하고 나오세요. 얼마든지 님 자리 차지할 여자들 넘쳐나요...
    .

  • 61. 역시 잘사는 여자들은 뭔가가 있어요
    '17.5.8 12:05 A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댓글 보면서 좋은 부인 만나 사는 남자들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양로원에 봉사도 하는데 하루 봉사 못하겠느냐?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고 아끼는 편이 좀 문제가 많아요.
    디 귀찮다 주의인데 이게 보면 좀 유전적인게 있어요.

  • 62. 그러게요
    '17.5.8 12:07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의식주 해결되니
    호강타령하고
    시댁에 종살이냐
    남편밉고 하네요 그것도 음주 폭력 외도도 아니고
    무표정 무반응이라고

    어차피 전업주부 시간이 지나면 가치는 더 떨어져요
    젊을때 이혼하고 본인힘 기르세요
    인생의 의미찾고 자아개발하고 하고싶은거 맘껏하고 사세요

  • 63. ㅎㅎㅎ
    '17.5.8 2:35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시집에서 설거지 하고 친정와서 남편 설거지 시켜요. 늙은 부모님 일하는거 보기 싫으면 젊은 부부가 '같이' 하면 될 일입니다. 원글도 자기만 부려먹으니 화났지 남편이 도와주었음 아무 일 없었을거 아니에요~ 그 양로원 봉사는 남자는 왜 못한데요??

  • 64. 착각
    '17.5.8 2:49 AM (77.136.xxx.70)

    82에서 자주 착각하는게 한국여자들이 육아일 집안일 시집식구들 돌보기 등의 일로 이 세상에서 제일 고생하는줄 알아요.
    사실은 어느나라 여자든 자기애들은 자기가 돌보고 집안일도 남편보다 더 많이 합니다. 그거 플러스 가정경제를 위한 생활비도 일부라도 벌어와야 해요. 한국처럼 전업주부에게 관대한 나라는 물가비싼 선진국 중엔 없습니다.

    또한 한국은 며느리들이 시댁집 재산을 자기돈으로 당연히 간주하던데 다른 나라 (선진국들)는 안 그래요.

    물론 시댁에서 집을 안해주는 대신 죽어라 시집가서 일하는건 없지만 그래도 남편가족인데 최소한 며느리로서 도리는해요.

    어쨌든 제 말은 한국서 여자로 태어났다고 그걸 최대의 피해자인양 생각하는게 절대 맞지않다구요

  • 65. ㅎㅎㅎ
    '17.5.8 3:08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사실은 어느나라 여자든 자기애들은 자기가 돌보고 집안일도 남편보다 더 많이 합니다. 그거 플러스 가정경제를 위한 생활비도 일부라도 벌어와야 해요. 한국처럼 전업주부에게 관대한 나라는 물가비싼 선진국 중엔 없습니다.

    --> 그 선진국들은 며느리를 함부로 부리지도 않죠. 일본 남자랑 결혼한 제 친구를 보니 시집 가서 손님처럼 대접만 받고 와서 스트레스 전혀 안 받던데요. 심지어 일년에 몇번 가지도 않고 명절에는 각자 집으로 가서 보내는게 일상화 되어 있구요. 선진국처럼 굴려면 며느리도 선진국처럼 대해주던가. 여자가 자기 애들 돌봐야되고 집안일도 남편보다 더 많이 해야하면서 생활비라도 벌어야되면 도대체 그 결혼 왜하나요. 하긴 이러니 젊은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남자들은 베트남서 여자를 사오는거겠지요. 여자라고 여자라서 그런 생활을 강요하지 마세요. 그게 지금 먹히지도 않는 시대입니다.

  • 66. 웨엑
    '17.5.8 3:49 A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ㅉㅉㅉㅉㅉ

    딸들도 남편데리고 친정가면 일을 하세요.
    친정어머니 부려 먹지 마시구요.
    친정엄마도 허리 부러져요

    뇌가 없는 건지 딸이 아니고 자식이라고 해야하지않나?
    기본적으로 여자는 집안 잡일하는 존재로 규정짓고 말하는구만
    82 수준 왜 이렇게됐지

  • 67. 그래서
    '17.5.8 4:45 AM (121.191.xxx.158)

    전 시댁가면 설거지 할때 남편이랑 같이 해요.
    남편보고 설거지 시작하게 하고 나는 치우고요.
    이젠 그것도 싫어서 외식해요.
    시댁에서 터뜨린거 잘 하셨어요.
    실상을 아셔야죠 시부모님도

  • 68. ㅎㅎㅎ님
    '17.5.8 5:03 AM (77.136.xxx.70)

    댁이 그걸 원하든 않든 불행히도 세상은 완전히 공평하지 않습니다.
    내 애 키우기 싫으면 결혼하지 말아야지요

  • 69. 위에 이어
    '17.5.8 5:06 AM (77.136.xxx.70)

    개인적으로 저같음 시댁에서 15억 넘는 집을 해준다면 기쁜맘으로 봉사할 것 같습니다

  • 70. ...
    '17.5.8 6:02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왜요 왜
    왜 시댁에서 싸우면 안되는데요?
    거기가 성지 성역이라도 된답니까? 참놔..
    시댁에서 싸우는거 아니다..그래봤자 며느리만 손해다
    그것이 마치 지혜인양 현명한듯양 말하는 사람들
    시짜이든 같은 며느리든 정말 싫어요
    눼눼 시댁가서 안싸우는게 맞죠
    아니 시댁이든 집이든 안싸우고 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오죽하면 거기서 싸우겠나요
    시댁서 싸운 여자만 어리석다느니 하며 싸운 이유 불문하고
    저자세를 강요하는게 정말 듣기싫어요

  • 71. 혼자 하지 마시고
    '17.5.8 6:17 AM (222.152.xxx.160) - 삭제된댓글

    부엌 일이면 시어머니나 남편 불러서 같이 하자 하시고, 재료 씻고 다듬는 거 등... 밥 먹을 때 되면 상차림 하는것도 남편이나 시어머니 보고 하라고 하시고 설거지는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하던지 둘이 같이 하던지 시아버지가 하던지... 일을 분담하세요. 처음에 어렵겠지만 해보시면 될거예요. 같이 '도와야 한다'는 개념을 심어주면 됩니다. 님 혼자만 무수리처럼 하는게 아니라.

  • 72. 아니
    '17.5.8 7:31 AM (97.70.xxx.150)

    그래도 싸우실거면 집에 와서 싸우시지..친정서 남편이 님이 꼴보기싫어 그렇게 부부싸움 했다고 생각해보세요.잘한거없네요.
    다 상대적인거에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남편이 만족할까요?
    이쁘길해 성격이 좋아 내가 왜 돈벌어다줘야하나.돈지랄할만큼 많이 벌어다주거나 밤일을 만족시켜야하거나 성격이 바다만큼 넓거나 말이 잘통하거나 안그런남자 이혼하다치면 10에 8은 이혼할거에요.
    남편한테만 엄격한 잣대 들이밀지말고 님도 아내로 10에 2안에 들정도로 괜찮은지 체크해보세요.

  • 73. ..
    '17.5.8 7:5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싸울땐 싸워야지요.
    어른들 앞에선 항상 싸우지 말고 누군가 참아야(아내) 한다니 부아가 치미는것 아니겠어요?
    좀 솔직하게 할땐 합시다.

  • 74. ...
    '17.5.8 9:08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싸울거면 집에 와서 싸우지..
    이말이야말로 여자들 스스로 낮추고 당해도 싸다하는 마인드입니다
    지혜와 미덕을 가장한 종질을 자초하는 마인드가 깊이 뿌리박혔어요
    똑같이 친정가서 싸우면 좋겠냐 이말 100프로 나올줄 알았어요
    친정에서는 사위는 백년손님 대접해주는데 싸울일이 뭐있댑니까? 싸우고 싶다가도 말겄네요

  • 75. 무식인증
    '17.5.8 10:07 AM (97.70.xxx.150)

    시댁이고 친정이고 언니네고 동생이고 가족이지만 남들앞에서 싸우고싶나요?
    가족이 그러는거 보고싶어요? 개념이라곤 밥말아먹고 암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153 [유머] ??? : 뭐? 당대표 자리가 공석이라고!?.jpg 6 qwer 2017/05/11 1,639
687152 어느 미친 여자가 버린 개 1 몇달전 2017/05/11 1,314
687151 저 오늘부터 조국 수석님 팬할려구요... 7 40대임다 2017/05/11 1,898
687150 문대통령 일정 어디서 봐야되나요?? 11 드림 2017/05/11 1,713
687149 남편 연봉이 10년 전보다 2배 오른거 같은데 4 ㅁㅁ 2017/05/11 2,429
687148 엄마가 나이들어서 귀찮은지 친정도 못오게 하네요 15 음.. 2017/05/11 3,829
687147 치아건강할때 많이먹고 다리건강할때 많이다녀라 10 2017/05/11 2,379
687146 조국 민정수석 내정에 쏟아지는 ‘외모 패권주의’ 의혹-By 아이.. 4 고딩맘 2017/05/11 2,803
687145 어떤 직장 다니시겠어요? 8 ㅇㅇ 2017/05/11 784
687144 아베는 축하 전화도 늑장부리고 꾸물대더니 3 dd 2017/05/11 1,766
687143 문재인 대통령, 공원 산책하며 신임 참모들과 차담 12 .. 2017/05/11 2,644
687142 어버이날 시댁 식구 만나고 친정식구들도 만나나요? 9 어버이날 2017/05/11 2,095
687141 아이가 영재인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37 ... 2017/05/11 6,132
687140 시화호 왔는데ᆢ 4 갈매기ᆢ 2017/05/11 682
687139 sbs5월4일 보도의 진실 9 아름다운사람.. 2017/05/11 2,110
687138 강원도에 애견동반 가능한 리조트 있을까요? 1 baba 2017/05/11 1,543
687137 무슨 정신병일까요? 4 이런남편 2017/05/11 1,161
687136 文 검찰개혁 시동에 김수남 총장 사퇴…결단 배경은? 3 ... 2017/05/11 1,536
687135 경제 부총리, 통일부, 법무부, 노동부 장관 아직 안 정해진 거.. 3 ㅇㅇ 2017/05/11 1,173
687134 청와대 패권에 여권 갈등 최고조 ㅋㅋㅋㅋㅋ 33 무무 2017/05/11 6,249
687133 [속보] 문재인 “위안부 합의, 우리 국민 대다수가 수용 못해·.. 78 아베와통화 2017/05/11 12,954
687132 진즉에 문재인님이 대통령이었더라면.... 5 안타까워 2017/05/11 1,012
687131 펌) 文대통령, 아베에 "과거사문제 장애 되지 않도록 .. 4 내 한표의 .. 2017/05/11 1,309
687130 조수석 뮈죠? 이 남자에 대해 다 알려주세요 14 완전신기 2017/05/11 4,302
687129 파리바게트 데니쉬 패스츄리 식빵 얼마인가요? ^^* 2017/05/11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