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대 득표율로 본 '사표'의 의미, 문재인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이유

작성일 : 2017-05-06 22:22:12

" 15대 대선 득표율로 본, '사표'의 의미 " 한 오유 유저 분의 글


1997년 12월18일 15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보다 조금 앞선 1997년 11월 21일 김영삼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구걸합니다. 12월 3일 IMF와 세계은행, 아시아은행으로 총 350억불의 구제금융과 미,영,독,일본등으로 부터 200억불의 구제금융을 받아 총 550억불의 구제금융을 받습니다. 나라를 완전히 말아 먹은 것입니다. 그리고 15대 대선이 실시됩니다.

당시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10월27일 : 김대중 34.3 % , 이회창 10.6 % , 이인제 21.9 %
11월10일 : 김대중 35.3 %, 이회창 21 %, 이인제 28.1 %
11월25일 : 김대중 32.1 % , 이회창 31.5 %, 이인제 19.9 %

투표결과 : 김대중 40.3 %(득표수 약 10,326,000표),
이회창 38.7 %(득표수 약 9,935,000표), 이인제 19.2 %(득표수 약 4,925,000표)

당시 이인제가 지금의 자유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을 탈당하여 독자 출마하였습니다.김대중의 40.3% 득표는 DJP 연합까지 해가면서 얻은 득표수입니다. 만일 이인제가 출마하지 않았다면 15대 대선에서 당선자는 이회창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시 김대중 이회창의 표차이는 약 391,000표 그리고 지금의 정의당 전신이었던 정당 후보로 출마한 권영길의 득표는 약 306,000 표였습니다. 정말로 아슬아슬하지요?

이땅에 나라를 팔아 먹어도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계층이 35%는 있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역풍이 불었을 때 실시한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총득표수가 35% 가 넘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저들의 득표가 35%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심상정이 말하는 될 사람에게 주는 표는 사표라는 현혹에 넘어가서는 아니됩니다. 이길 때는 아무리 많이 이겨도 남는 법이 없습니다. 정치는 생사를 걸고하는 총을 않 쏠뿐, 전쟁입니다. 이명박근혜 10년을 겪어 보셨지 않습니까.


출처: 2017년 5월 2일 오늘의 유머 시사게시판
https://goo.gl/ZLV4G6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시 유력 당선주자였던 한명숙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게 0.6% 차이로 패배하였습니다. 당시 진보 정당 주자로 노회찬 후보가 출마, 단일화 여론을 등진 채 완주한 후의 결과였기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릅니까? 어차피 문재인이 될거니까 남는 표는 심상정에게 주는게 맞나요?
위험한 발상이며 선동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명박근혜 9년을 겪었습니다. 2012년 대선패배에 식음을 전폐했고 이민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깊은 내상을 입은채로 견뎠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결과는 '헬조선'이라는 참담함이었습니다.

위대했던 촛불혁명으로도 우리는 전 대통령탄핵과 최순실, 김기춘, 조윤선 구속이라는 것 말고는 더 이룬 것이 없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의 바탕을 만드는 것,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언제 우리는 실질적인 개혁의 시작을 볼 수 있을까요? 정권교체가 되면 저절로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120석 의석수만으로는 국정운영의 매 순간에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구해야합니다. 상황이 그러하니 개혁입법 하나 통과시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 될지는 자명합니다. 현실이 그러할진데, 우리는 여유부리며 소신투표하고 문재인에게 다 맡겨버리면 그만일까요?

문재인은 우리의 대변자로 나서는 겁니다. 문재인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 협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이 과반 득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약간의 부채의식을 덜어내기 위해 적당히 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적 과제인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을 진.짜.로. 하는 것입니다. 이 엄중한 때 "보수는 유승민, 그 외엔 심상정을 찍어주시면된다." 말하는 심상정 후보야말로 정권교체의 간절함은 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보수가 집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가짜뉴스들이 노인들 카톡망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저들의 온갖 음해로 문재인 지지율이 실제로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진보정당 후보가 치고 올라옵니다.

수개표가 현실화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지지율로는 어떠한 공작으로 이 선거가 마무리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명분도 힘도 얻지 못합니다.

저마다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섰을 때 우리는, 진보적 가치를 지키러 나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는 상식을 지키러 나선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원칙과 상식을 먼저 지키는 선택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문재인에게 투표하는 것만이 그러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냥 정권교체가 아닌,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탄핵을 가결시켰던 그 힘으로 문재인을 선택해 주십시오. 그래야만 우리의 촛불혁명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09996634...
IP : 110.70.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5.6 10:25 PM (125.213.xxx.122)

    개표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 2. 오유 글 말미에..
    '17.5.6 10:25 PM (110.70.xxx.123)

    심상정이 말하는 될 사람에게 주는 표는 사표라는 현혹에 넘어가서는 아니됩니다.
    이길 때는 아무리 많이 이겨도 남는 법이 없습니다.
    정치는 생사를 걸고하는 총을 않 쏠뿐, 전쟁입니다.
    이명박근혜 10년을 겪어 보셨지 않습니까.

  • 3. 우리의 목표는
    '17.5.6 10:31 PM (110.70.xxx.123)

    시대적 과제인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
    이 엄중한 때
    "보수는 유승민, 그 외엔 심상정을 찍어주시면된다."
    말하는 심상정 후보야말로 정권교체의 간절함은 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 4. ㆍㆍ
    '17.5.6 10:34 PM (49.165.xxx.129)

    압도적 정권교체 간절히 원합니다.

  • 5. 끝까지
    '17.5.6 10:42 PM (59.10.xxx.155)

    문재인 후보님이 과반 이상으로 당선된다면, 적폐들도 힘을 잃게 됩니다. 끝까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865 장로니까 가능 1 댓글에 2017/05/13 485
687864 앞으로 10년은 정말 중요합니다 4 그럼 2017/05/13 915
687863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6 2017/05/13 944
687862 외신의 시선으로 본 문재인 대통령 당선,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 시사자키 정.. 2017/05/13 1,102
687861 남편 런닝셔츠 얼마에 한번씩 바꿔주세요? 13 ㅡㅡ 2017/05/13 2,027
687860 경희대학교에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11 파란을 일으.. 2017/05/13 3,513
687859 올 여름 패션 조언 좀 해주세요 5 그래이거 2017/05/13 1,899
687858 이니의 유일한 단점 7 이니짱 2017/05/13 2,649
687857 개헌찬성에 기울고 있습니다. 내각제말고 연임제로요^^ 17 이런개헌찬성.. 2017/05/13 1,935
687856 "댓댓글 올려도 돼요?" 참모에게 물어본 문재.. 11 ........ 2017/05/13 2,518
687855 40대 후반 아줌마가 헤드폰 왕 큰것 쓰고 길 걸으면 처다 보겠.. 21 헤드폰 2017/05/13 4,527
687854 1년365일 미세먼지,,폐암환자 속출할거 같아요. 14 dust 2017/05/13 2,568
687853 혹시 5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아시면 알려주세요 7 molly 2017/05/13 810
687852 김주하 예전에 표창원에게 뭔막말하지 않았어요?? 10 ㄱㄴㄷ 2017/05/13 2,126
687851 원장님이 저에게 추근덕대는거 맞나요? 31 조언부탁 2017/05/13 8,833
687850 조언을 구합니다 eye4 2017/05/13 311
687849 아니 지금쯤이면 북악산 사진 올라와야 14 일해라기자들.. 2017/05/13 2,123
687848 조 수석은 왜 사시를 안 본건가요? 29 ㅇㅇㅇ 2017/05/13 6,311
687847 송영길을 허허 속셈이 정말 있었나 싶네요 19 이러는군요 2017/05/13 3,517
687846 세월호로 인해 국민들이 다 5 ㅇㅇ 2017/05/13 781
687845 왜 저들이 문재인만은 안된다고 했는지 이해가가네요 9 파란 2017/05/13 2,109
687844 민주당에 전화해볼까요?? 4 권리당원의 .. 2017/05/13 813
687843 요즘 뉴스보고 실실 자꾸 웃음나요. ㅎㅎ 4 rr 2017/05/13 672
687842 외출용옷을 사둘필요가 있을까요 1 ㅇㅇ 2017/05/13 1,098
687841 세월호 부랴부랴 건져 올린 이유 이제 알겠어요 5 ... 2017/05/13 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