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아버지의 괘씸한 낚시질...

...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17-05-06 19:17:34
집 융자 빚 갚아달라는 말 한적도 없고 바란적도 없는데 시아버지가 먼저 해주시겠다 하시더군요
집 살때 친정서 30프로 보태주셨고 나머지는 융자 조금 받고 저희 돈으로 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전 그 말씀 하시기 이전 시부모님께 받은거 없었어도 잘하려고 마음 먹고 행동으로 옮기며 살았어요
다만 시아버지의 그런 낚시질에 돈 받기도 전에 빚을진듯한 채무의식을 느껴 미리서부터 더 열심히 시아버지가 바라는대로 움직여 줬답니다
간병 하라면 간병 했고 오라면 오란대로 갔고
다행히 제가 눈치가 빠른편이라 1년만에 해주실 마음이 없다는걸 눈치 챘고
저는 그냥 채무의식만 사라졌을뿐 예전 하던대로 했어요
자주 들여다 봤고 신경 써드렸죠
그런데 시아버지의 낚시질은 여전했죠
더불어 더 당당히 절 부리시더군요
그때부터 시아버지에게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눈치 없는 남편은 아버님이 진짜 돈을 해주실지 알고
넌즈시 이야기를 꺼내는데
시아버지 눈을 이리저리 돌리시며 딴청을 피우시며 자꾸 딴말로 넘기시네요
남편이 그런 시아버지 수법에 휘말리지 않고 끝까지 확답을 원했는지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시아버지 대놓고 말 무시하고 딴청 딴소리 하시더군요
그 모습이 얼마나 징글맞고 정나미가 떨어지던지
그리고 나서도 틈만 나면 내가 이번에 너희집 융자를 갚아 주려고 했는데에에애~~~~~~ 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시동을 거십니다
그래도 받아줬어요
어른이니까요
그런데 저번 집안행사로 내려갔는데 아버님이 또
내가 너희들 이번에 돈 얼마라도 해주려고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시길래 제가 먼저
아버님 저 그 돈 안해주셔도 돼요
융자 거의 다 갚아갑니다
그 돈은 시부모님 꼭 갖고 계시다 노후자금에 보태세요
단호하고 냉정한 말투로 이야기 드렸더니
눈치가 빠른 시아버지 기분 아주 상해하더군요
아무튼 그 일로 저는 시댁 방문 거의 안하고 있어요
타이밍상 시부모님이 보실땐 돈 안해줘서 그렇다 생각하시겠지만
전 그런 시부의 심보가 정나미 떨어져서 얼굴 보기도 싫더군요
그냥 상상만 해도 짜증납니다
시부는 요즘 안온다 성화신데 낚시질만 안했어도 그전에 하던대로 하며 살았을 저인데
이젠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저도 절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IP : 125.183.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6 7:24 PM (49.142.xxx.181)

    뭔지 알거 같아요..
    노인네들 지들끼리는 며느리 아들 딸 사위 움직이는 법 이라고 하면서
    그런 같잖은 수법들을 카톡으로 돌려읽거나 노인정가면 그런 말들 하나보더라고요.
    돈가지고 조종하라고.. 끝까지 돈을 놓으면 안된다고..
    아니면 있는 척이라도 하고.. 돈 해줄것 같이 계속 굴라고.. 그래야 애들이 말 듣고 부모를 부모로 안다고
    저희 친정엄마가 무슨 말끝에 그렇게 말하길래
    참.. 노인네들 지들끼리는 그걸 머리쓴다고 쓰고 앉았나부다 싶어서 가소롭더라고요..

  • 2. ..
    '17.5.6 7:26 PM (125.187.xxx.10)

    복을 발로 차는 어른이시네요.
    어쩌겠어요. 그냥 거리두며 지내시고, 아버님은 최소한의 도리만 받으시고 만족하셔야지요.

    잘 하셨습니다.

  • 3. ...
    '17.5.6 7:29 PM (211.58.xxx.167)

    인간은 다 그래요.
    돈있는 싱글 친구가 동생 조카들 모아놓고 나한테 하는만큼 떼줄게라고 충성도 시험하거든요

  • 4. 샬랄라
    '17.5.6 7:30 PM (125.213.xxx.122)

    쓰레기에요
    인생이 뭔지도 몰라요

    저런 사람

    가족관계까지 다 돈돈돈

  • 5.
    '17.5.6 7:31 PM (121.151.xxx.58)

    하셨어요..
    한번쯤은 그런 쓴소리 필요해요..
    그나저나 인생 구만리인데 저런 분이 가족이라니 참 까마득합니다..

  • 6. 샬랄라
    '17.5.6 7:52 PM (125.213.xxx.122)

    최대한 자주 안보는 거죠

  • 7. minss007
    '17.5.6 8:06 PM (211.178.xxx.159)

    원글님 고생많으셨네요 !!

  • 8. 그럴 땐 같이 낚시로 받아쳐야죠
    '17.5.6 9:17 PM (2.126.xxx.102)

    저희 친정 아버님이 해 주신대요
    걱정하세요

  • 9. ....
    '17.5.7 10:16 AM (203.226.xxx.216)

    처음부터 그돈에 관심없다도 표현하셨으면 더 좋았을걸 싶네요. 원글님은 아니었겠지만 시부가보기에는 돈준다고헐때는 란그러다가 안주니까 저런다고 생각하시는게 억울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945 요즘 핑크가 왜이리 끌리죠? 마흔 중반인디. 10 베이비핑크 2017/05/08 1,666
684944 아래 안후보 사진 마숣봉? 궁금 2017/05/08 464
684943 오차범위넘고 넘사벽인데 왜 간장감느껴야되요? 23 답답 2017/05/08 2,078
684942 투표율 몇퍼센트 보세요.. 15 ..... 2017/05/08 858
684941 홍준표ㅡ드라마 '모래시계' 줄거리와 나는 무관하다." .. 2 고딩맘 2017/05/08 1,425
684940 뉴스공장에서 이용주 애쓰네요 7 애쓰네요 2017/05/08 1,570
684939 홍준표, 알고보니 13년 전에도 장인을 “영감탱이”라 불렀다? 14 오늘은 어버.. 2017/05/08 1,981
684938 공약을 보고 투표를 결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13 ........ 2017/05/08 845
684937 뉴스공장 청취 방법 알려주세요 9 김어준 2017/05/08 691
684936 프랑스 대통령 부인....문화적 충격이네요 41 프랑스 2017/05/08 22,902
684935 내 친구 문재인에게, 국민과 함께 캄캄한 터널을 멋지게 통과할 .. 3 전 해양수산.. 2017/05/08 1,002
684934 남편에게 애정을 느끼시나요? 20 애정 2017/05/08 3,476
684933 (펌)문재인 후보 공약 어르신들께 보내기 편합니다 ar 2017/05/08 402
684932 저는 못나서 그런지, 홍준표에게 대권이 넘어갈까봐 불안해서 죽을.. 9 고딩맘 2017/05/08 1,264
684931 2인 가족 월 40-50이 식비라 하니 제가 안쓰럽대요 14 ... 2017/05/08 7,603
684930 홍준표 장인학대 55 패륜홍씨 2017/05/08 3,024
684929 이젠 고작 고용정보원? 정유라도 고작 이대 였음 ㅋ 23 ... 2017/05/08 975
684928 포인트에 대해 1 ??? 2017/05/08 352
684927 촐랑거리는 11살 아들 어찌가르치나요? 10 ㅁㅁ 2017/05/08 1,560
684926 2017년 5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5/08 642
684925 홍준표는 딸도 없네 10 짜증나네 2017/05/08 1,965
684924 다이슨과 로보킹 그리고 그외것들 도와주세요 4 지니지니지니.. 2017/05/08 1,319
684923 저두꿈을 꾸네요 7 신기 2017/05/08 773
684922 인산인해를 이룬 안철수의 신촌 유세.jpg 19 반전있음 2017/05/08 4,174
684921 안철수 "보수는 유승민, 진보는 심상정 찍어라".. 15 팟빵 새가 .. 2017/05/08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