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표지 사진으로 등장시킨 기사를 5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타임은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오늘날 한국은 최악의 빈부격차와 청년실업, 저성장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번 대선의 초점은 북핵 문제를 두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교착 상태에 놓인 북한의 김정은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맞춰져 있다”며 “문재인 후보의 대북 포용정책이 성공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다혈질 독재자(irascible dictator)’ 김정은과 ‘지정학적 문외한(geopolitical neophyte)’ 트럼프 대통령이 대립하는 등 깊어 가는 위기 상황을 물려받게 된다”면서 “문 후보는 남북을 화합시키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고 궁극적으로 남북한은 통일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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