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봤는데 ㅋㅋ
번화가 에서 만나 커피숍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갔어요
가까운데 가자고 해서 그냥 스벅 들어갔어요
스벅에서 선봄ㅋ
2인용 둥근 정말 작은 테이블이랑 의자에 앉는데
의자가 셋
마주보고 앉는게 아니라 내 맞은편 의자에 가방놓고
그옆에 앉음ㅋㅋ
난 가방을 마주하고 남자는 사이드 대각선?에 앉고
와ᆢ 내얼굴도 보는게 싫어 그렇구나
그냥 일어나서 나오려다가
이모부 얼굴 생각해그냥 앉음
남자 대가선에서 나 안보고 딴데보고 다리꼬고 팔짱끼고 있음
하ᆢ
머 저런게 ᆢ
그냥 이모부 봐서 한시간 채우려고 했는데
딱 40분 겨우 채우고 나왔어요
밥머을꺼냐고 묻길래 가시라고 하고 오는데
아 ᆢ진짜
나이먹어 남자만나려니 이런일도 당하고ㅋ
나도 남자얼굴 부담스러웠거든요
노후를 준비해야겠어요
1. 솔
'17.5.6 5:56 PM (124.58.xxx.199)좋은주말에 매너없는 사람만나 고생하셨네요ᆢ태도가정말중요한건데ᆢ예의는 오는길에 벗어놓고왔나봅니다ᆢ걍 잊으시고 즐건토욜저녁 보내세요ㆍ
2. ㅇㅇ
'17.5.6 6:01 PM (49.142.xxx.181)나이 마흔 넘으면 기혼이든 미혼이든 젊음은 당연 사그라들 나이인데
그걸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엔 다 때가 있나봐요..3. ᆢ
'17.5.6 6:03 PM (121.128.xxx.51)그래도 남자쪽에서 호감 있다고 하면 한번은 더 보세요
식사 유무 물었다는걸 보니 아주 매너 없는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 나이까지 결혼 안할걸 보니 모태솔로 일수도 있어요 여자 대하는 방법을 몰라서요
이모부가 해주신 분이면 신경써서 해줬을 것 같은데요4. 윗분 동감
'17.5.6 6:05 PM (223.62.xxx.174)모솔이라서 그럴가능성 많아보여요
그게 비매너라는것도 모르는..
혹시그분앉기전에 가방을 님이 먼저 님앞에 놓은건아니지요?5. ...
'17.5.6 6:23 PM (58.233.xxx.131)모쏠들은 진짜 기본매너도 모르더라구요.
여자.애들앞에서 담배를 피워대질않나..
왜 혼자인지 이해가 갔던 기억이....6. 나쁜놈이네요..
'17.5.6 9:26 PM (124.49.xxx.61)이쁘고 조건좋은여저들한텐 잘보일려고의저끌어당겨앉고 하면서...
참 ..남자들도 속이빤히 보이는짓을그렇게하네요7. happy
'17.5.6 11:10 PM (122.45.xxx.129)그나이에 찌질남의 극치를 모르시네.
커피값 누가 냈어요?
더치페이 하는 경우도 있구요.
심지어 커피값 비싸다고 커피샵 앞에서 만나자는 사람도 있었어요 내친구 경우는
그냥 뭐 밟았다 생각해요.8. 남자심리중에
'17.5.7 12:31 AM (203.251.xxx.31) - 삭제된댓글정면으로 마주하는걸 공격으로 느끼고 불편해하는 심리가 있다고 본듯한데요.. 남자는 옆에 앉는게 편하다고 여자는 정면에 앉아 이야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