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에 가면 나타나는 이상한 증상!! [변비관련 얘기 포함입니다요]

ㅎㅎ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1-08-29 21:48:51

저는요,

 

도서관이나 헌책방처럼 묵은 책냄새 나는 곳에 들어가면 급! 화장실에 뛰어가게 됩니다. 큰 볼일 보러..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얘기하다 보니 제 절친 둘 다 그런대요(이 둘은 서로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님).

 

한명은 도서관만 그렇고;;

 

나머지 한명은 새책 파는 대형 서점 가도 아주 죽겠대요..

 

이거 무슨 학술적인 이론이 있을까요?? 셋다 평소에 변비는 없어요..

 

어제는 회사 서고에 들어갔다가 또 화장실에 뛰어 갔답니다.

 

저희 같은 분들 안계세요??

IP : 125.177.xxx.1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9 9:50 PM (211.196.xxx.139)

    요즘은 저런분들 많은거 같아요. 특히 결혼하는 새댁들 대부분 시댁 재산 보고 하는거 같아요
    여기 게시판에, 시댁이 가난해도, 신랑 직업보고, 신랑 건실한거보고 결혼했다가, 막상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그게, 시댁이 재산도 보고 갔어야 했다는 댓글도 봤네요
    저 아는 사람은
    결혼하기 전에 시댁 재산을 알수가 없잖아요. 얼마해줄지도, 그래서, 인사드리러 가는걸 여러번 했다고
    집보고, 능력보고 결혼했는데
    억대 재산가이신데, 장남하고 결혼했는데, 재산을 얼른안준데요. 딱 1억 5천 집만 결혼초에 주시고
    그래서 왕짜증이고,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
    거기다, 시댁 재산은 장남인 자기거 제사모시니, 그런데, 밑에 동서네가 잘해서 받으려고 한다고
    날마다 견제하더라구요.
    솔직히
    아들 가진 저 두려워지기까지 해요. 어린신부들 참 영악하기까지 하죠

  • ㅎㅎ
    '11.8.29 9:51 PM (125.177.xxx.133)

    앗@@ 정말요??
    "낡은 책 냄새 안에 장운동을 촉진 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요거 진짜인거지요? 저랑 제 친구는 이거 이론적으로 증명해서 노벨상타자고 했는데 ㅎㅎㅎㅎ

  • ㅎㅎ
    '11.8.29 9:59 PM (125.177.xxx.133)

    아하~ 그렇담 묵은 책들이 있으니 효과가 더 대박이겠는데요!!

  • ㅎㅎ
    '11.8.29 9:53 PM (125.177.xxx.133)

    체험자가 점점 모집되는군요..그런데 폐가실이 뭔가요??

  • 2. 게으른냥이
    '11.8.29 9:56 PM (122.35.xxx.36)

    예전 제가 본 실제 연구사례에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상황이 되면 화장실 가고 싶다네요.
    책을 고르는 도서관은 특히 너무 많은 책들 중 선택? 해야 하는 상황이라 꽤 많은 수가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을 느낀다나...

  • 3. ㅎㅎ
    '11.8.29 10:00 PM (125.177.xxx.133)

    오오 그것도 일리있는듯요.

    그런데 묵은 책냄새 자체가 뭔가 자극하는 듯해요.

    저같은 경우는 일요일 밀린일 하러 혼자 출근해서 잠긴 사무실 열면 묵은 책냄새가 고여있다가 확 끼치는데

    뭐;; 뛰어가야 됩니다. 또...

  • 4. ㅎㅎ
    '11.8.29 10:13 PM (125.177.xxx.133)

    진짜 신기하네요.. 제 친구는 "헌책방""도서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변의가 느껴진대요.

  • ㅎㅎㅎㅎ
    '11.8.30 8:08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

  • 5. 오오오~
    '11.8.29 10:22 PM (1.245.xxx.211)

    변비에 걸린...사서인 저는 뭡니까...ㅠㅠ

  • hahaha
    '11.8.29 10:32 PM (203.229.xxx.233)

    으하하하하하하!!!! 님 덕분에 큰 웃음 돋아요~!

  • 오님 대박~
    '11.8.29 11:32 PM (180.71.xxx.216)

    변비걸린 사서~~ ㅎㅎㅎㅎㅎ

    전 도서관 디따 좋아하는 변비환자에용~~~

  • ㅋㅋ
    '11.8.30 11:06 AM (125.177.xxx.193)

    댓글들 읽으며 어머 정말??하다가..
    갑자기 너무 웃기네요.

  • 6. ^^
    '11.8.29 10:22 PM (210.219.xxx.163)

    예전에도 이런글이 올라왔던거 같아요...
    쇼핑몰도 그런다고...
    쇼핑도 선택의 계속이니...
    사실 우리집 식구들도 쇼핑몰만 가면 화장실 가거든요...

  • 7. 비바
    '11.8.29 10:29 PM (59.5.xxx.72)

    전에 어떤 글에서 본 적 있어요.
    책 냄새 이런 것과는 상관 없을거에요

    이게 무슨 증후군인데.. 잊어버렸고.. ^^;

    백화점, 쇼핑몰, 도서관 등등

    무언가가 일렬로 좍~ 늘어서 있거나 정렬되어 있는 걸 보면

    변의를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더라구요..

  • 8. 저도
    '11.8.29 10:33 PM (220.117.xxx.38)

    퇴근길에 집 뒤 구립도서관 들르면 꼭 그럽니다;;;
    예전에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고를 때도 그랬어요ㅋㅋㅋㅋ

  • 9. 우리딸도
    '11.8.29 11:02 PM (124.51.xxx.130)

    정독건너편에 있는 연두 커피 맛 좋아요...

    전광수 밑으로 쭉내려와서 떠블컵도 좋구요

  • 10. 바스키아
    '11.8.30 1:17 AM (121.180.xxx.250)

    전 그게 영역표시와 같은 증상인줄 알았어요. 제가 지적허영이 심해서 그런줄...착각.. 저도 비디오 가게나 책대여점 가도 그랬어요. 늘 비디오 빌리다 집까지 뛰어와야 했다는..

  • 11. 윤괭
    '11.8.30 6:34 AM (118.103.xxx.67)

    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 12. 어머
    '11.8.30 8:10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신기하고 웃겨요 ㅎㅎㅎㅎ
    저는 그런곳에 가면 살짝 설레이거든요.
    오늘은 뭘 선택해줄까...이러면서 ㅋㅋㅋㅋ
    설레임이 지나쳐서 화장실을 가게되는건가?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3 안내렌즈삽입술 하신 분 계신지요. 9 안내렌즈삽입.. 2011/08/30 4,163
8262 독도사랑건어물 검색해보세요 ㅎㅎ 2 독도사랑 2011/08/30 1,167
8261 삼성동 도심공항 출발전날 짐 보낼 수 있나요? 2 질문 2011/08/30 1,575
8260 저 아래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분들 5 베르가못 2011/08/30 3,136
8259 제발 수준 안되시는 분들은 패쓰해주세요~ 17 제발~부탁~.. 2011/08/30 3,085
8258 수 백억이 2억 보다 가볍고 2억이 수 백억 보다 무거운 이유... 6 해남사는 농.. 2011/08/30 2,037
8257 이 새벽에 깨어계신 분~ 손 들어주세요~ 11 다뉴브 2011/08/30 1,194
8256 돈비어프레이드 보신분 계신가요? 3 영화 2011/08/30 999
8255 심야에 급질문)벌레 생긴 찹쌀 처리문제 도움 주세용~ 2 샬린 2011/08/30 1,796
8254 휴롬... 수출용이 있나요? 3 원액기 사야.. 2011/08/30 2,289
8253 어사돋다(?)가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시는분~ 2011/08/30 977
8252 혹시 아이팟으로 하는 Tappi Bear 게임 아시는 분? 매일행복 2011/08/30 1,146
8251 태어나서 처음본 애랑 버스 한자리에 둘이 앉아 갔던 일이 기억나.. 2 .. 2011/08/30 1,337
8250 고대 성추행사건 가해자들 제정신 아니네요 9 헐~ 2011/08/30 3,134
8249 살면 살수록 귀는 있고, 입은 없어집니다... 1 결혼 3년차.. 2011/08/30 1,519
8248 IB Diploma에 관하여 2 ib dip.. 2011/08/30 1,606
8247 애들 집에서 음료수처럼 타 먹일 맛난 영양제.. 5 딸기 2011/08/30 1,517
8246 아이폰에 들어있는 음악을 미니컴포넌트에 연결시켜서 듣고싶어요. 5 ... 2011/08/30 1,353
8245 술 한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24 제이엘 2011/08/30 9,381
8244 한밤에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임산부, 심약자 클릭X) 1 뒤돌아보지마.. 2011/08/30 2,096
8243 이사람 어떻게해야하나요 심바네 2011/08/30 1,148
8242 성추행 가해자들 설문조사로 피해자를 두번 상처줘 고대의대생 2011/08/30 942
8241 박근혜도 싫어 하는 불편한 진실!! 1 카루소 2011/08/30 1,995
8240 자야 일나가는데...아무나 붙잡고 울고 싶네요 7 훌륭한엄마 2011/08/30 2,368
8239 82 생활 몇년 되니깐 다 보이네요 7 수준 높아진.. 2011/08/30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