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염 때문 컨디션 제로인데 아이둘 개학이라 하루 종일 띵 하네요.
두녀석이 다른 학교이고 거리, 시간상 두녀석 학교 학원 제가 기사 입니다.
기사 생활 10년 동안 사고가 한번도 없이 안전 운전 합니다.
오늘은 첫 사고라 넘 놀랐어요.
집에 거의 다와서 왼쪽 골목서 트럭이 나오는데 경적을 울리며 멈췄는데 그냥 앞 범퍼를 막았네요.
운전자 아저씨말이 포도가 굴러와서 포도 잡다가 못 봤다며 죄송하다며 범퍼를 바꾸라 하시네요.
전 보험을 부른다 했는데 아저씨가 사정을 하셔서 알았다며 아저씨 명함 받고 (동네서 장사 하시는분) 공업사 전번 봤고 왔어요.
공업사 통화 하고 낼 가기로 했고 아저씨가 미리 전화 하셨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잘못 한게 아저씨 싸인도 안받고 사진도 안 찍었다며 뭐라 하는데요..신랑이요...
사고가 첨인 제 입장에선 이게 최선이었거든요.
참고로 제 차는 9년 된 깨끗한 suv차이지만 앞 뒤 범퍼는 긁힌자국이 있어요. 전 부담이 없어서 이 차에 애정이 많아요.
단순 사고가 나면 어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