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준용씨 파슨스 시절 룸메이트가 올린글

richwoman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7-05-06 10:08:03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302380173192206&id=10000260707463... ..


진짜 룸메인지는 모름. 그건 검증해봐야하겠지만 

모일보에 올라온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파슨스 스쿨 동료의 인터뷰에 대한 반박 or 의문

안녕하세요, 저는 준용이 대학교 동창이자 대학원 유학생활 당시 룸메이트로 2년간 같이 살았던 친구입니다. 준용이는 맨하탄에 있는 파슨스(현 뉴스쿨)대학원을 다녔고 저는 같은 동네의 SVA라는 학교의 대학원에 다녔습니다. 저는 현재 LA에 거주 하고있습니다. 혹시나 LA 새벽 6시에 이런 피드가 올라오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신다면, 3주 된 딸아이가 배가 고파하길래 깼다가 뉴스를 읽고 이 글을 쓴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핸드폰으로 급히 써서 맞춤법에 어긋나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선 초기에 준용이 취업 의혹이 불거지고 대학교 동창인 오민혁군의 페북글이 올라오면서 '아 유학생활에 대한 무언가가 나오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악의적으로요. 3일 남고 주문했던 음식 나오듯 기사가 떴네요.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1."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준용씨가 원서제출을) 했던 걸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소문이 났고 얘기를 들었다", "당시 (준용씨 채용비리에 대해) 파슨스 동료들이 다 알고 있던 얘기냐”고 묻자, “당연히 (안다.) 그걸 모르는 게 이상한 거지”

준용이가 고용정보원 어플라이에 대한 고민을 한건 유학 갈 마음을 가지기 전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한국에서 졸업을 먼저 하고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던 차라 이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아버지 이야기 없었구요, 평소에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는 친구입니다. 참고로 아버지라고 부르지 아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학갈 마음이 생겨서 -> 공부하고 -> 합격하고 -> 휴직하고 -> 어학연수하고 -> 대학원 입학 한 다음에 -> 굳이 동료에게 원서 제출 이야기를 했다? 그 동료 누구인지 의심가네요.

2."(준용씨가) 맨날 입에 달고 살았다. 아트(Art)하는 사람이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왜 다니냐고, 미쳤냐고… (말했다)”

가장 옆에 있던 친구로서 말씀드리자면, 유학생활 2년동안 고용정보원에 대해 저에게 이야기 한 건 한두번 이였는데 퇴사에 대한 고민 이였습니다. 유학 와서 공부해보니 이쪽 분야가 너무 재미있고 더 해보고 싶어서 아무래도 다니던 회사는 퇴사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것들 이였구요, 자기가 다니던 회사를가지고 남얘기 하듯 왜 다니냐고, 미쳤냐고 식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도 아닙니다.

3."(준용씨는) 고용정보원을 그냥 아빠(문 후보)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 아빠가 어느날 원서 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그걸로 프리패스(free pass)하고 애초에 걔(준용씨) 자리로 하나 빼놓은 것”이라며 “남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

파슨스 동료 분은 뭐 이리도 잘 알고계시나요? 제가 2년간 한두번 들었다니깐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준용이는 그렇게 얘기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유학 온 파슨스 친구들한테 고용정보원이 뭐 그리 대단한 직업이였다고 떠들었을까요. 저조차도 관심 없었습니다.

4."아버지(문 후보)가 대통령까지 하려면 좀 치밀하게 했어야 하는데, 너무 허술했다. 파슨스 있을 때도 자기 아버지(문 후보)에 대해 별 얘길 다 하고 다녔다”며 “돈을 물 쓰듯 했다”고 했다.

제가 반대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짜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하게 했어야 하는데, 너무 허술하네요. 준용이는 아버지이야기 안합니다. 

돈을 물 쓰듯이 했다는 말이 이 인터뷰와 기사의 악의와 허위가 들어나는 대목입니다. 준용이는 입학 몇개월전에 먼저 어학연수를 떠났고 저는 입학 날짜에 맞추어서 미국을 갔습니다. 준용이가 이미 살고 있던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뉴저지의 저널스퀘어역 20분 거리 월세 $650 원베드 이였습니다. 어떻게 그 집을 찾게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흑인들이 많이 살던 동네 이였습니다. 등교길을 걷다보면 길거리에서 이런저런 네임카드들을 받았는데 주로 보석금 관련 업체카드들 이였습니다. 감이 대충 오셨으리라 봅니다. 배고프게 유학생활했던 애피소드들이야 차고 넘치지만 벌써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준용아, 너가 지금 어디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나는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다만 뉴스에 나온 문준용은 내가 아는 문준용이 아니라는걸 내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 힘들어말고, 그냥 원래 하던대로, 잘 살고 있어라. 다음에 한국가면 연락 할께, 애들이랑 술 한잔 하자. 갑자기 한국 갈때마다 너가 애들한테 전체메세지 보내서 술자리 만들었던거 생각나네 고마운 문준용이^^.


MLB PARK 펌










IP : 27.35.xxx.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정성
    '17.5.6 10:14 AM (58.140.xxx.88)

    친구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 2. 그 친구는
    '17.5.6 10:14 AM (209.171.xxx.208)

    문준용의 대학친구. 문준용이 어학연수로 먼저 유학길.
    몇개월뒤 친구가 유학길에 올라 문준용과 룸메이트로 같이지냄. 학교는 서로 다른 학교임. 파슨스 유학시절에 방을 같이 쓴 룸메이트일뿐 파슨스 동기는 아님.
    파슨스동기외 룸메이트 주장이 다른건
    둘중 하나임.
    친구중 한사람이 거짓말을 한거거나
    아니면 문준용이 파슨스에서 행동과 대학친구앞에서 행동을 달리한거. 파슨스에 가니 부자친구들 잔뜩이라 허세떨었을수도.

  • 3. .......
    '17.5.6 10:14 AM (123.248.xxx.123)

    그럼 이건???

    http://news.nate.com/view/20170506n00850

  • 4. 윗님
    '17.5.6 10:25 AM (110.70.xxx.165)

    네거티브 끊임없이 하는 거잖아요.
    안후보는 네거티브 안 한다고 하더니 끊이없이
    물고 늘어지던대요.
    친구들 중에도 남 흉만 보는 사람은 지겨워서
    안 만나는데요.

  • 5. ....
    '17.5.6 10:35 AM (183.97.xxx.227)

    마음 고생 정말 많으시겠어요.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됩니다.
    문준용도 힘내요!

  • 6. 열심히살자2
    '17.5.6 10:39 AM (175.116.xxx.25)

    윗님 그러지까 궁물당의 저 증언자도 실명을 밝히자군요
    이미 문중용 친구들은 실물다 오픈하고 증언하는건데

    궁물당은 더티하데 뭐하는 짓인지

  • 7. 그러게
    '17.5.6 10:45 AM (121.128.xxx.116)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일 숨어서 떠벌릴까요?
    사실이면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야지
    궁물당 초짜 티 너무 냅니다.
    무조건 던지고 보는.
    5월 8일까지 열심히 해보십쇼.

  • 8. ...
    '17.5.6 10:46 AM (211.46.xxx.36)

    선거 치르는 것만 보면 한국당보다 더 더러운게 국당이라는....
    민주당에 있는 동안 그나마 깨끗한 척 하느라 참 힘들었을것 같아요. 천성이 저런 것들인데...

    준용씨 친구들은 다 실명 내놓고 밝히는데 국당은 누굴 섭외한건지 밝히지도 않고.
    천하에 더러운 몹쓸것들.

  • 9. 이런식이면
    '17.5.6 10:56 AM (223.39.xxx.104)

    없는 친구 백명도 만들어내겠네
    카더라만 가지고 사람잡는 궁물당 니들이나 잘해
    악취가 진동하는 적폐들인 주제에

  • 10. 가만 보면
    '17.5.6 11:00 AM (121.174.xxx.196) - 삭제된댓글

    쓰레기란 쓰레기는 국민당에 자유당 못지 않게 모였네요.
    국민들을 개 돼지 취급하기는 둘다 막상막하고........

    쨌든 이번 대선으로 회칠한 무덤들 면면 많이 보네요.
    역시 내 판단이 옳았다는 걸 확인하기도 했지만
    씁쓸한 구석도 있었다는....

    권력이란 절대반지 참...무섭습니다.

  • 11. ...
    '17.5.6 11:18 AM (39.121.xxx.55) - 삭제된댓글

    말은 보태고 불려지는거고 불려져서 없는 말도 만들어내고 그래서. 박쥐할배 당 말은 쓰레통으로 쑤셔넣어요

  • 12. 뚜벅이
    '17.5.6 11:35 AM (122.45.xxx.128)

    예전 야당도 무능하고 정치인들 다 똑같다 소리 만들게 한 직업 야당인들이 다 몰려있으니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죠. 종량제 봉투같아요 국당은. 대선후 그냥 몰아 담아 버리면 정치판이 좀 깨끗해질듯. 물로 자한당은 더하지만 부자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서서히 몰락할 것이고

  • 13. ...
    '17.5.6 11:43 AM (125.177.xxx.172)

    문준용씨 힘내세요. 문재인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문준용씨가 어떤 아들이였고 어떤 환경에서 자랐을지 상상이 됩니다.
    끝까지 힘내세요. 당신의 아버지는 애국심으로 여기싸지 왔습니다.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843 휴 자꾸 성숙하다 소리 들어요 5 0000 2017/06/17 1,101
698842 스스로 나는 속물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 2 ... 2017/06/17 1,276
698841 노브랜드키친타올강추해요 25 .. 2017/06/17 5,576
698840 공기순환기 써큘레이터 사용법 4 --;; 2017/06/17 6,507
698839 런던아파트 구사일생 2 대단 2017/06/17 3,370
698838 병원밥값 한끼에 얼마인가요? 2 모모 2017/06/17 2,420
698837 주광덕 의원 조땐듯~~ 33 ㅇㅇ 2017/06/17 7,065
698836 20대 여자분께 화장품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9 ㅇㅇ 2017/06/17 925
698835 원룸복비 문의해요 4 더위시작 2017/06/17 1,017
698834 열이 나는데 긴옷 입나요? 아님 시원하게? 2 목감기 고생.. 2017/06/17 943
698833 메추리알 장조림 얼마만에 먹어야 하나요? 6 2017/06/17 3,452
698832 보험 5만원 ? 7만원? 3 2017/06/17 1,130
698831 여수 펜션 추천부탁드립니다 5 여행 2017/06/17 1,693
698830 만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음식 10 만원 2017/06/17 3,548
698829 유튜브 동영상에 제가 나왔는데 이거 어떻게 할 방법없나요? 3 ,,, 2017/06/17 3,239
698828 진짜 정우성급외모가 알바하면 12 ㅇㅇ 2017/06/17 4,208
698827 고혈압..짜고 달게 먹더니.. 19 기린905 2017/06/17 6,793
698826 돈버는 능력은 학력과 상관없는거 같아요 15 ㅇㅇ 2017/06/17 5,184
698825 [펌] 조대엽 후보자 제자가 쓴 글 17 문빠~ 2017/06/17 3,467
698824 붙박이장. 몰딩. 걸레받이 고민....|♠ 4 2017/06/17 1,913
698823 우울한 기분이 들땐 어떻게 극복하세요? 10 ... 2017/06/17 3,416
698822 영화배우들은 그냥 가만히 4 ㅇㅇ 2017/06/17 1,866
698821 지금페북보다 울가족 모두 터진영상ㅎㅎ 5 ㄱㄴㄷ 2017/06/17 2,455
698820 원어민 영어샘 선물 추천 3 영원 2017/06/17 705
698819 초등 3학년 남자애들 원래 저래요?! 3 ㅇㅇㅇㅇ 2017/06/17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