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전투표함 지킴이 후기
휴일에도 자주 나가봐서 수당도 없이 일해야 하는
요즘말로 사축(회사의 가축?)이지만
올바른 선거를 위한 마음은 충만하거든요.
사실 제가 하려고 신청했고
출근할 신랑때문에 단 세시간만 지원한건데
(다른 분들은 보통 2타임(6시간)~3타임 하시더라구요.
주차장에 서서 하염없이 지켜보고 계세요)
신랑이 자기가 가겠다고 나갔어요.
하필 미세먼지도 엄청 나쁨인데 마스크 달랑 들고가서
잘 쓰지도 않고 있었대요.
다른분들 것도 챙겨 보냈는데 하고는 계셨을지 걱정...
돗자리 챙겨가라 일렀거늘 그냥 가서 내내 서있었다고...
앉으면 잘 안보여 서있어야 한다고...
선관위 건물 밖에서
투표함 보관소 씨씨티비 화면이 보이는 창문을
옆 건물 주차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거에요.
사람 누가 들락 거리는지 확인하고
(원래 선관위 탕비실(?) 같은 것 옆이라 사람이 가끔 오긴 한다네요....)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무언의 압력도 넣는 거지요.
정말 감동인건 신랑 다음 타임 지킴이 분은
햄버거 사오셔서 따뜻할 때 드시라고 나눠 주셨대요.
3분 지킴이 계셨는데 다 챙겨오셨다고...
얼굴 한번 뵌적 없는 분들이
아니, 사이버 상에서도 말 한번 나눠본 적 없은 분들이
스스로 나와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내 나라에 대한 자긍심,
다시 막 끓어 올랐어요.
우리가 이렇게 지키고 있는 이상
허튼 생각 못할거에요.
제발 사전투표함 지키미 신청들 해주세요.
너무 부족해서 혼자서 계시는 시간도 많아요.
전 개표 참관인 신청됐어요.
두는 부릅뜨고
아이폰 슬로모션 틀어놓고 계속 지켜볼께요.
우리의 소중한 한표가 바르게 행사되도록!!
1. 멋지십니다.
'17.5.6 10:00 AM (162.156.xxx.205)엄지척!!!
소액이지만 후원으로 동참합니다.
캐나다로 재외국민 투표했어요~2. 누라
'17.5.6 10:00 AM (220.126.xxx.171)정말 고맙습니다. 님 덕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빛이 나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3. ^^
'17.5.6 10:01 AM (125.133.xxx.86)정말 감사드립니다~
상식이 통하는사회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일조하시는분이시네요.
좋은투표결과가나와 건강한사회로 한발자욱 다가갔으면합니다~4. 엄지 척
'17.5.6 10:02 AM (203.226.xxx.11)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5. ...
'17.5.6 10:02 AM (183.98.xxx.95)국민은 이렇게 훌륭합니다
6. 애주애린
'17.5.6 10:02 AM (115.23.xxx.148)참 감사합니다 !!
이렇듯 말로만 감사를 표해 많이 죄송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투표함을 지켜야만 하는
환경이라니~ㅠㅠ
시민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 제대로 행사 될 수 있도록
이토록 여러방면으로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거듭 표합니다.!!7. 11
'17.5.6 10:04 AM (211.36.xxx.71)진심으로 감사합니다!
8. 비옴집중
'17.5.6 10:05 AM (211.36.xxx.85)저두 5시에 나갔다가 지금 귀가했네요
어제 날씨 생각하고 얇게 입고 가서 덜덜 떨다
차안에서 지켜봤어요
저녁에 또 나가야하는데 잠깐 자고 체력충전 해야겠어요
많이 참여하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뜻이 있는 분은 참여해 주세요9. ...
'17.5.6 10:10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눈물이 찡~감동이에요ㅠ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멋진데!
저도 개표참관인 신청했어요
시민의 눈 개표참관인 교육영상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1QZY8B6dmw&t=1872s
사이트에 문서도 있어요. 프린트해서 가려구요10. ...
'17.5.6 10:11 AM (1.245.xxx.33)진짜 문재인 대통령만들기 힘듭니다.
문재인님 대통령 꼭 되셔서 다음번엔 이런일 안하도록 해주세요11. 56
'17.5.6 10:12 AM (14.39.xxx.73)정말 훌륭한 국민이에요.
엄지척 입니다~~~~~~~~~~~~~~~~12. 이렇게 멋진
'17.5.6 10:18 AM (118.43.xxx.18)국민을 개돼지로 만들어 놓는 저들.
문님 되셔서 사람으로 살게 될겁니다.13. 투표함 지키미
'17.5.6 10:21 AM (211.36.xxx.74)시민의 눈은 정당과 상관 없이 바른 선거를 지향해요.
투표용지 날인이 몇번에 되어 있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각자의 의견들이고 그게 민주주의니까^^
특정 후보를 지키기 위해 조직된 시민력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14. 투표함 지키미
'17.5.6 10:22 AM (211.36.xxx.74)시민의 눈을 문지지자 들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적었어요.
저의 소신은 여기서는 밝히지 않을께요~^^15. ...
'17.5.6 10:23 AM (182.222.xxx.194)눈물 핑
정말 감사합니다.16. 멋있다
'17.5.6 10:35 AM (14.36.xxx.12)너무 멋지십니다.
정말 감사드려요..17. 수고하시네요
'17.5.6 10:36 AM (220.118.xxx.44)이런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잘 될겁니다.
고마워요. 저도 나가고 싶은맘 굴뚝입니다.18. ...
'17.5.6 10:39 AM (49.165.xxx.185)감사합니다
19. 네~
'17.5.6 10:42 AM (162.156.xxx.205)저도 원글님 지지 소신 상관없이 엄지척 해 드린겁니다~
훌륭하신 일 하신 거니깐요~20. 고딩맘
'17.5.6 10:50 AM (183.96.xxx.241)와 원글님도 남편분도 비옴집중님도 다 진정한 애국시민~ 수고하셨어요!
21. 저도
'17.5.6 10:50 AM (182.215.xxx.5)어제 오후 사전투표참관인하고 선관위 가서 밤 10시까지 지키고 있다가
10부터 새벽까지 지킴이 하시는 분과 바톤 터치 하고 왔어요.
전 오자마자 쓰러져 자고...
선관위 길 건너편 주차장이라니 우리 지역과 같네요.
우리 지역 이시라면
그 시간대 지킴이 어느분이신지 아는데 부인도 82회원이신데다
시눈이시군요?
전 오늘도 낮 12시부터 6시까지 신청 해서 지금 나갈 준비하고 있는데
혼자서 지킴이 해야되는 상태라 좀 걱정스럽네요...
시눈 지원은 많으신데
막상 지킴이 시간표 짤때보면
20여분입니다.
혼자서 지키고 있는 시간도 많고...
더 열악한 다른 지역도 있을텐데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네요..
전국 모든 시눈 여러분 화이팅 합시다~~22. 투표함 지킴이
'17.5.6 10:52 AM (211.36.xxx.74)162님 감사합니다.
왜 선을 그어야 하냐면 특정 정당 지지라고 사람들에게 인식되면 선의에 의한 활동들이 다르게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일례로 시민의 눈 활동하신 분이 세월호 뱃지 달고 있다고 특정 정당이 생각난다고 항의하신 분도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세월호가 소속이 어디랍니까....
우리 국민 전체의 슬픈 일 아닌가요?
아직도 해결 된 것이 없어 잊지 말자는 뱃지도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는 분들이 계시다니...
어이 없는 시국에 어이 없는 일들이 많으니
어이 없는 일을 방지 하고자 모인거지요.
그래서 초당성을 강조하고자 함이랍니다.
참고로 저는 아~주 대중적인 평범한 사람이랍니다.23. ****
'17.5.6 11:10 AM (211.245.xxx.220)고맙습니다. 애써주시는 원글님같은 분들 덕분에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
24. 수개표
'17.5.6 11:33 AM (114.206.xxx.103)감사합니다^^
25. 깨시민
'17.5.6 12:20 PM (118.176.xxx.191)깨어있는 시민이시네요. 늦잠 잔 저 많이 반성합니다.
감사합니다.26. 쓸개코
'17.5.6 1:56 PM (222.101.xxx.128)정말 감동입니다. 두분과 봉사하시는 분들게 감사드려요.
저는 개표참관인도 떨어지고 시민의 눈 통해 신청했는데 텔레그램 가입하라 그래서 했더니
답도 없고 그러네요.
관람은 꼭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