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은 대부분 저녁이있는 삶인가요?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7-05-06 08:10:25
어제 영화싱글라이더 보다가 (스포,x)
호주에서 일상 생활이 잔잔하게 나왔는데.
나중에 드는 생각이 참 한국 사람들의 삶이
근면성실하긴한데 정신없이
안간힘 쓰며 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외국과 대조되니
더욱..
호주 같은 안정된 나라 이민하시는 분들..
영화랑 비슷하게 잔잔하게 사시는지 칼퇴근 에
가족과 함께 사는 삶 이 대부분인지요?
영화보니 건설노동자인데도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많고
중산층의 삶을 살더군요.
제주변도 그렇고 이제 30대후반 인데
결혼 생활 주변 부부들보면
잘사는 부부들도 있지만..
남편 야근에 독박 육아로 신경전혀 못쓰고 부인이랑 관계 최악으로 되서. 애다크는 날이 이혼할 날이다.. 하는 부부도 있고
다들 주말에 하루는 직장에 꼭 나가더군요..10시11시에 퇴근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삶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더군요
한국인들의 정신없이 바쁜 삶과 경쟁을 되돌아보게 하네요.
그에 반해 외국의 삶은 이벤트는 없지만 너무 조용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인데
대부분 그렇게 사는가? 궁금하네요.
저역시 갑자기 생긴 황금연휴에 휴식이 익숙하지 않으니 취미생활없이 사는 터라 어리둥절하고...언제 짤릴지 모르니깐 조금힘들더라도참자 하면서 직장생활중이거든요.


IP : 39.7.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럽에선
    '17.5.6 8:18 AM (75.166.xxx.114)

    살인적으로 근무시간길다고 후진국이라 욕하는 미국에 살아도 5시면 다들 퇴근해요.
    대부분의 사무실은요.
    교대근무말고...

  • 2. ....
    '17.5.6 8:24 AM (39.121.xxx.103)

    출근이 우리보다 빠르고 퇴근도 빨라요..
    그러니 거의 저녁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거죠.
    회식문화도 없고....

  • 3. ....
    '17.5.6 8:32 AM (1.227.xxx.251)

    미국 중소도시 여행가서 부러웠던게
    시내버스 정류장이 오후 너다섯시면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벼요
    노을 질 때쯤엔 바닷가 공원에서 개 산책시키거나 조깅하구요
    기차역앞엔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큰 잔디야구연습장이 꼭 있어요
    어른이나 아이나 야구하고 있구요
    이게 특별히 잘사는 중산층이 누리는 저녁이 아니라, 다들 이렇게 살더라구요

  • 4. 유럽에서
    '17.5.6 8:33 AM (175.213.xxx.182)

    졸업하고 막 회사 취직해 다녔을때 9시에 출근해 5시에 딱 끝나고 회사가 시내 한복판이라 전시회 관람하고 친구 만나 영화 보고...
    봄.여름엔 집근처 공원에 가서 자전거 타고 몇바퀴 돌곤 했는데 그 넓은 공원에는 가족들이 나와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자전거 타며 놀곤 했지요.
    그러나 규모가 좀 큰 회사 사장은 늦게까지 야근하는 일도 흔했어요. 심지어는 해외에서 바이어가 오면 휴일도 반납..

  • 5. 저녁이 아니라 오후
    '17.5.6 8:40 AM (2.126.xxx.102)

    오후가 있는 삶

  • 6. 서유럽
    '17.5.6 8:43 AM (92.109.xxx.55)

    출근 더 빠르지 않은데요..? 9-6. 칼입니다. 남편 회사 자전거로 10분이라 늘 아침에 조깅하고 씻고 출근해서 와서 저녁 같이 먹고 치우고 집안일하고 놀고 그렇죠 뭐.

  • 7. 호주
    '17.5.6 8:48 AM (114.207.xxx.8)

    출근 7시 퇴근 3시 금요일 은 1시 퇴근 일요일 이나 공휴일에 일할 경유 급여 2배 직종 마다 다르지만 확실히 한국 보다 여유 있고 호주 노동자 들 급여도 한국 보다 훨씬 많이 받아요 휴가도 유급 휴가 한달 정도 받을수 있고 ㅎ

  • 8. 뉴욕/뉴저지통신원
    '17.5.6 8:57 AM (68.172.xxx.216)

    여기도 4시 좀 넘으면 뉴욕 뉴저지를 연결하는 버스 터미널이 붐비기 시작하죠.
    6시가 넘으면 많이 줄고요.

  • 9. 근데
    '17.5.6 9:03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ib나 변호사 등등 잘나가는 직업은 야근 많이 하더라고요. 주말도 자주 나가고 새벽에도 모바일로 업무하고요.

    물론 우리나라 동종 야근과는 비할바는 아니지만.

  • 10. ...
    '17.5.6 9:04 AM (39.121.xxx.103)

    미국은 출근이 빠르고 퇴근이 서유럽보다 더 빨라요..

  • 11. ...
    '17.5.6 9:12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캐나다에서 사는 지인이 언제나 칼퇴 하고 어쩌다가 일년에 한두번 1시간 정도 야근하면 엄청 투덜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야근 많다고 근무시간 줄이자고 얘기 나오는 거 보고서는, 좌파가 문제라며 언제부터 지들이 8시간 근무했냐고 한국놈들 배가 불러서 그렇다고 욕하더군요.

  • 12. ..
    '17.5.6 9:1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한국, 일본 - 야근

    미국 - 정시 퇴근, 집에서 저녁 먹고 야근, 철저한 성과 중심(퇴근시간, 땡땡이 신경도 안 씀.)

    그 외 나라 - 정시 퇴근.. 4,5시인 곳도 있고, 6시인 곳도 있고.

    육아휴직 - 애는 여자가 낳아도 육아휴직은 벌갈아가며.

  • 13. ..
    '17.5.6 9:1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한국, 일본 - 야근

    미국 - 정시 퇴근, 집에서 저녁 먹고 야근, 철저한 성과 중심(퇴근시간, 땡땡이 신경도 안 씀.)

    그 외 나라 - 정시 퇴근.. 4,5시인 곳도 있고, 6시인 곳도 있고.

  • 14. ...
    '17.5.6 9:31 AM (211.58.xxx.167)

    아시아 대부분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먹고살만해진거라서 인건비 절감때문에 그런거죠. 서유럽 독일 프랑스 이런데는 국민총생산 얼만줄아세요? 뱁새 가랑이 찢어질소리

  • 15. 여유로운 삶
    '17.5.6 9:49 AM (180.182.xxx.237)

    저녁 뿐 아니라 주말도 있는 삶이죠
    미국에 살았는데 많이 그리워요...

  • 16. ....
    '17.5.6 9:51 AM (220.127.xxx.123)

    외국에서 야근이 필요한 직종이면 돈을 엄청 많이 벌거같아요.
    우리나라 그래도 최근에 퇴근시간 차밀리는거 붐비는거보면 예전보다는 조~금 빨라진것같은데 안그런가요?

  • 17. .......
    '17.5.6 9:55 AM (114.202.xxx.242)

    동유럽 여행갔는데, 거기는 자영업자도 저녁 6시면 문 닫는다고..
    가족과의 삶이 더 중요한거죠.

  • 18. 묻어서 질문
    '17.5.6 10:23 AM (58.140.xxx.72)

    미용실같은 곳도 저리 빨리 문을 닫나요?
    아침부터 머리 하러 오는 사람도 드물테고 대부분이 늦게 일 마치고 와서 머리할텐데 저리 일찍 가게 문을 닫으면 미용실 포함 자영업자들은 언제 돈을 벌까요?

  • 19. 눈사람
    '17.5.6 10:37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중남미는 점심시간이 2-3시간정도되구요.
    저녁8시면 모든 가게.마트까지 문닫아요.
    토.일요일은 정확히 쉬죠.
    번화가가 한산해요.

  • 20. 호주
    '17.5.6 10:54 AM (58.106.xxx.99)

    대부분 칼 퇴근이구요 노동자나 자영업 기술직들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4시전에는 퇴근합니다 돈도 잘 벌어요
    저녁은 거의 가족과 함께합니다

  • 21. ...
    '17.5.6 11:56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417&aid=000023...

    우리나라 oecd 국가들 중 노동시간 긴 걸로 2위에요.
    예전에는 그리스가 1위였는데 요새는 아마 멕시코가 1위이고 우리나라는 계속 2위요.

    부정부패는 심한데 사람 갈아 경제성장시키는 나라들이 노동시간이 긴 것 같아요. 앗싸리 선진국이나 후진국은 노동시간이 짧고요.

  • 22. dd
    '17.10.18 1:10 PM (211.217.xxx.248)

    캐나다.. 마트도 일요일에 6시에 문을닫아서 당황했는데,
    그땐 학생이라 몰랐는데, 그게 얼마나 좋은환경이었는지 알것같아요..
    그때는 문을 빨리 닫는면서 불평이었는데, 제가 직장인이 되고보니, 얼마나 좋은건지 알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232 프리 허그를 노리고 사전 투표한 건 2 아니거든요 2017/05/06 847
684231 인간의 수명이 조금만 길었더라면. 100세? dandi 2017/05/06 491
684230 어제 파파이스.. 3 P 2017/05/06 1,071
684229 표창원 트윗 ㅡ오늘 프리허그 행사 에 관해 10 고딩맘 2017/05/06 2,811
684228 '文 아들 동료 증언 확보했다던' 安, 거짓말 했나…문준용 .. 28 열심히살자2.. 2017/05/06 2,578
684227 윤식당 마더소스 보관요~~ 3 윤식당 2017/05/06 7,639
684226 변호사 선임후 취소시 선임비 받을수있나요 3 변호사 2017/05/06 3,061
684225 펌)송은정 작가 '파파이스 출연 유시민 소감' 13 ar 2017/05/06 2,905
684224 홍준표, 언론 향해 "내가 집권하면 어쩌려고 지랄&qu.. 14 샬랄라 2017/05/06 2,604
684223 [영화 추천] 아버지와 이토씨 3 1001 2017/05/06 716
684222 파파이스 도올편도 재미있네요 6 ........ 2017/05/06 928
684221 '수학 힘들다'는 초등생에게 안철수가 한 말 6 2017/05/06 2,698
684220 어제 파파이스 유시민 작가님 왈 4 옆구리박 2017/05/06 1,323
684219 노인들한테 예의를 꼭 지켜야되나요? 24 ㅁㅇㅇㄴ 2017/05/06 3,550
684218 사고다발 삼인방 vs 꽃다발 문재인. 0509 장미 프로젝트 2 고수와 정우.. 2017/05/06 769
684217 제 성격이 엄청 급한가봐요. 윤식당 어제것 보니 속터져 13 ㅠㅠ 2017/05/06 4,855
684216 시민의눈 아직 개표참관인 신청 가능한 지역이 있다네요. .. 2017/05/06 420
684215 한겨레창간당시 2억원대출 받아 도움 준 문재인 12 신뢰 2017/05/06 1,219
684214 오유나 루리웹은 모 인터넷사이트고, 일베는 일베다. 2 그카더라 2017/05/06 485
684213 '애국보수' 변희재는 사전투표가 몹시 못마땅하다 16 ㅋㅋㅋㅋ 2017/05/06 1,624
684212 저러니까 김여사 소리가 40 나온다 싶어.. 2017/05/06 3,073
684211 젠장 02-1588-3491 전화받았더니 홍이었네요 7 나나 2017/05/06 3,032
684210 힐러리, "대선패배는 러시아 푸틴탓, FBI 국장탓&q.. 4 웃기는짬뽕이.. 2017/05/06 737
684209 오구오구~ 5월 9일 꼭 투표합시다! 3 김경수, 박.. 2017/05/06 307
684208 세전 연봉 1억이면 4식구 살기 17 88 2017/05/06 5,334